허윤아 식탁에 마주 앉자 …”입맛 사라져” 질색한 남편, 왜?

/사진=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

가수 허윤아(39)가 옷 문제로 남편과 잦은 부부싸움을 하는 이유에 대해 밝힌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는 걸그룹 LPG 출신 허윤아와 그의 남편이 출연한다.

허윤아의 남편은 MC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을 만나 “아내가 집에만 있으면 자연인이 된다”며 “항상 벗고 지낸다”고 토로했다.

박미선이 “마치 이브처럼?”이라고 묻자, 허윤아는 “아니다. 저는 타잔 스타일”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허윤아는 “결혼 후 다 벗고 살 줄 알았는데 남편은 (옷을) 차려입고 있더라”며 “그래서 6개월간 불편함을 참으며 옷을 챙겨 입었더니 두통까지 생기더라. 어쩔 수 없이 옷을 벗고 자연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허윤아는 “밥 먹을 때도 타잔처럼 먹었더니 (남편이) 진짜로 싫어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허윤아 남편은 “밥을 딱 먹으려고 하는데 (아내가) 웃통을 벗고 있으니까…입맛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허윤아는 남편이 이해가 안 된다며 “집에서 (아내가) 옷을 벗고 있는 게 남자들의 로망 아니냐”고 했고, 남편은 “무슨 소리 하는 거냐”며 진심으로 화를 냈다.

결국 장영란이 “여기 방송에 나와 싸우시면 안 된다”며 중재한 뒤에야 허윤아 부부는 진정했다. 박미선도 “죄송한데 여기서 마무리해야 할 것 같다. 부부 상담을 제대로 해결해드리기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