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막내’ 오현규 “손흥민, 따로 돈 안 챙겨줘…미담 다 가짜” (‘리춘수’)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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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5 오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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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막내’ 오현규 “손흥민, 따로 돈 안 챙겨줘…미담 다 가짜” (‘리춘수’)

[TV리포트=이수연 기자] 카타르 월드컵 27번째 태극전사 오현규가 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에 출연해 뛰어난 입담을 선보였다.

4일 이천수(42)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리천수(이천수)’에는 오현규(22)가 출연한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오현규가 출연해 대표팀과 관련한 얘기를 전했다. 오현규는 현 수원 삼성 선수로 2022년 월드컵 막내로 활약했고, 이천수는 전 수원 삼성 선수이자 2002년 월드컵 막내로 공통점이 많은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됐다.

‘야자타임’ 콘셉트으로 진행되는 대선배 이천수 유튜브에 출연한 오현규는 “천수야 시끄럽다 밥 먹자”라고 하며 MZ 세대 다운 당돌한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오현규는 축구선수 손흥민이 자신을 가장 중요한 선수로 꼽은 인터뷰를 보고 크게 감동했다며 “집에 가면서 해당 인터뷰를 들었는데 눈물이 나려고 했다.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고 눈치도 좀 보였다. 형이 따뜻하게 말해줘서 너무 고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나 손흥민이 자비로 오현규의 보상금을 더 챙겨주려고 했다는 소문은 많이 와전된 거였다. 그는 월드컵 기간 내 손흥민이 잘 챙겨준 것은 맞지만 개인적으로 돈을 챙겨준다고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오현규는 “(손흥민 형이 안 챙겨줘서) 사실 섭섭하긴 했는데”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그래도 형들이 포상금 조금씩 모아서 주긴 했다”라며 모든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형들이 말렸는데 ‘볼 보이’를 했다는 소문에는 완전히 말린 것까지는 아니고 소극적으로 말렸다는 재치 있는 답변을 했다.

또한 대표팀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오현규가 빠지려고 하자 동료들이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한 미담에 대해서도 해명을 했다.

그는 “단체 사진을 찍을 때 처음에 스태프분들 찍고 그다음에 선수들끼리 찍고 마지막은 정식 멤버가 찍는다. 두 번째 사진을 찍은 후 정식 멤버가 아니기 때문에 빠지려고 하는데 다른 선수들이 (내가) 한 번도 안 찍은 줄 알고 부른 것이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현규는 2022년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 안면 수술을 받은 손흥민의 예비 선수로 카타르 월드컵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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