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장근석母, 45억 벌금 완납…복귀 리스크 해소될까 [종합]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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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05 오후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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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세’ 장근석母, 45억 벌금 완납…복귀 리스크 해소될까 [종합]

[TV리포트=박설이 기자]배우 장근석이 드라마 복귀를 앞둔 가운데, 그의 모친이 역외 탈세에 대한 벌금 45억 원을 완납했다.

서울중앙지검 집행2과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조세 포탈 혐의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4년, 벌금 30억 원을 선고받은 장근석 모친 전모 씨의 벌금에 대한 현금 집행을 지난달 30일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벌 규정에 따라 전씨가 운영한 장근석의 소속사인 트리제이컴퍼니(현 봄봄)가 선고 받은 벌금 15억 원을 더해 검찰은 전씨로부터 45억 원의 벌금을 받아냈다. 

전씨는 아들 장근석이 해외 활동을 통해 번 수입을 홍콩 등에서 인출, 사용하는 등의 ‘환치기’ 수법으로 수십억 원대 소득 신고를 누락, 총 18억 원여를 탈세한 혐의로 기소돼 2021년 2월 유죄가 확정됐다.

검찰은 장근석의 해외 사업 활동을 배려했으며, 분납을 통한 자진 납부를 설득해 분납을 통한 자진 납부를 설득하는 방식으로 유죄 확정 22개월 만에 벌금을 모두 받아내며 전씨가 환형 유치제로 인한 하루 300만 원(개인 벌금 30억 원 기준)에 달하는 ‘황제 노역’으로 처벌을 무마하는 일을 막았다.

전씨가 벌금을 완납한 시점은 공교롭게도 장근석이 배우 복귀를 앞둔 시기와 겹쳐 주목된다. 장근석은 곧 공개되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미끼’로 배우로 복귀한다. 2018년 ‘스위치 – 세상을 바꿔라’ 이후 5년 만의 드라마 컴백이다.

‘미끼’는 유사 이래 최대 사기 사건의 범인이 사망한 지 8년 후 그가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이를 둘러싼 비밀을 추적하는 범죄 스릴러다. 장근석은 이 작품에서 사건의 진상을 쫓는 형사 구도한으로 분한다. 탈세라는 범죄에 연루됐던 당사자가 법을 어긴 이를 추적하는 정의로운 형사로 분하게 된 상황.

일단 장근석의 모친이 역외탈세에 대한 벌금을 모두 완납하며 법적인 죄의 대가는 치렀다. 이제 대중의 평가가 남았다. 탈세 논란에 휩싸였던 장근석이 형사 연기로 시청자를 설득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미끼’는 오는 27일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TV리포트 DB,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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