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시사·교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배우 고주원(41)이 수능에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던 과거 일화를 전했다.
23일 TV조선 시사·교양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고주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허영만과 한우 밥상 기행을 떠났다.
허영만이 “학교 다닐 때 공부를 잘했느냐”고 묻자, 고주원은 “못하진 않았다. 수능(400점 만점)에서 392점을 맞았다”고 답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정답을 거의 다 맞힌 것 아니냐고 되묻는 허영만에게 고주원은 “그 해가 수능 시험이 유독 쉽게 나왔던 해였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고주원은 “대학을 다니기 위해 상경했는데 매니저 누나가 길거리 캐스팅을 해서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며 “그전까지는 연예계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했다.
또 고주원은 “버스를 같이 타고 다녔던 친구가 ‘네 덕에 방송국 구경이나 한 번 가보자’라고 해서 (오디션을 보러) 갔다”며 “그때 배우 김지호 선배를 만났다. 매니저 누나와 김지호 선배가 친한 것을 보고 ‘이 매니저 믿어도 되겠다’ 생각이 들어 연기자 준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46년 역사를 자랑하는 한우 음식점을 찾았다. 두툼한 고기를 본 고주원은 “얇은 고기보다 이런 (두꺼운) 고기가 훨씬 맛있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허영만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같이 먹고 싶은 사람이 생각나지 않냐”고 묻자, 고주원은 “저는 부모님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없냐는 허영만의 물음에 고주원은 “공개할 만한 연인이 없다”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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