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나 닮은 딸…점점 예뻐져서 누가 채갈까 불안”

[TV리포트=신은주 기자] 야구선수 이대호가 “딸이 저와 닮았다”라며 “딸이 예뻐져서 불안하다”고 말했다.

20일 방송된 채널S 예능 ‘고민 커트 살롱-진격의 언니들’에서는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야구선수를 은퇴하고 인생 2막을 준비하고 있는데 방송과 가족 사이에서 중간을 어떻게 잡아야할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이대호는 “아내는 방송에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을 때 나가라고 한다. 서울에 왔다가 3~4일 있다가 부산에 내려간다. 큰 아이가 부산 학교를 다니는데 학교를 옮길 수도 없고 장인, 장모님도 부산에 계신다”고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서울에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결혼 12년차인 그는 “큰 딸은 11살, 작은 아들은 7살인데 딸이 곧 사춘기가 올 때가 아니냐. 아빠보다 친구가 더 소중해질 텐데 지금은 같이 있고 싶다”라며 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장영란은 “아이들과 얼마나 있냐”고 물었고 이대호는 “일주일에 하루 이틀 본다”고 대답했다.

박미선은 딸을 애틋하게 생각하는 이대호에게 “딸이 이대호 씨와 굉장히 똑같이 생겼다”라고 딸을 언급했다. 이어 붕어빵 외모로 유명한 이대호의 딸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딸은 이대호와 똑 닮은 이목구비를 자랑하며 깜찍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대호는 “딸은 어릴 때부터 저를 닮아 너무 예뻐하고 지금도 좋아한다”라며 “딸이 예뻐지고 있는데 불안하다. 아빠 입장에서 너무 예뻐지면 불안하다. 채가면 안 된다”라며 팔불출 면모를 보였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채널S ‘고민 커트 살롱-진격의 언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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