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이의리→크로우→양현종→이준영→정해영→KIA 마운드 릴레이 부상, 어쩌면 기적의 1위 ‘여름아 버텨라’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여름아 버텨라.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을 시작하기 전에 선발과 불펜의 뎁스가 상당히 좋은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시즌의 반환점을 돈 상황서, 은근히 마운드에 부상자가 많다. 어떻게든 대체자들을 끌어 모아 시즌을 운영하지만,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시즌 시작하자마자 부상자가 나왔다. 임기영이다. 3월2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서 구원승을 따낸 뒤 과거 부상 경력이 있던 내복사근 손상 판정을 다시 한번 받았다. 5월29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서 돌아오기까지 2개월이나 걸렸다. 2군 실전서 통증을 느껴 재활 스케줄이 중단되기도 했다. 임기영이 빠진 뒤 불과 열흘 뒤에 선발진의 핵심 이의리가 빠졌다. 4월10일 광주 LG 트윈스전 도중 갑자기 팔에 느낌이 좋지 않다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애당초 2~3차례 쉬면 돌아올 것이라는 소견을 받았지만, 5월29일 창원 NC전서 돌아오기까지 역시 1개월 반 정도 걸렸다. 이의리는 복귀전을 가진 뒤 다시 팔의 느낌이 좋지 않아 재검진을 받은 결과 토미 존 수술 소견을 받았다. 최근 일본에서 수술을 받았고, 재활 일정에 돌입했다. 복귀는 빨라야 2025시즌 중반이다. 이 자리는 결과적으로 황동하가 완전히 꿰찼다. 크로우의 부상으로 KIA 마운드가 실제적으로 가장 큰 데미지를 받았다. 5월 초 등판을 준비하다 불펜 투구를 하는 과정에서 팔꿈치 이상을 느꼈고, 최근 수술이 결정됐다. 크로우는 과거 미국에서 어깨 이슈가 있었지만, 팔꿈치 이슈는 없었다는 점에서 KIA도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이 자리는 캠 알드레드가 메운다. 알드레드는 최근 투구내용이 안정적이어서, 8월15일 이전에 완전 교체가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 이후 지난주에 3명의 부상자가 나왔다. 우선 양현종이 18일 광주 LG 트윈스전 도중 팔 저림 증세를 호소하며 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전 등판을 포기해야 했다. 류현진과의 세기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다행히 심각하지 않아 전반기 막판에 복귀 일정을 잡을 듯하다. 왼손 원 포인트 릴리프 이준영도 최근 팔이 조금 좋지 않아 1군에서 빠졌다. 김대유가 1군에 합류한 상태다. 그리고 23일 한화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서 이도윤에게 볼 3개를 던지고 자진 강판한 정해영이다. 병원 검진 결과 어깨 염증으로 드러났다. 전반기를 일찍 마무리했고, 후반기에 컴백할 예정이다. 큰 부상은 피했지만, 앞으로 어깨 관리가 굉장히 중요해졌다. 정해영의 공백이 이범호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하는 건, 실질적으로 대체할 카드가 없기 때문이다. 위에 언급된 부상자들은 아쉬운대로 플랜B가 있었고, 일부 지금도 돌아간다. 그러나 정해영 공백은 연쇄적인 불펜 약화를 야기한다. 가뜩이나 시즌 초반부터 투수 부상자 속출로 불펜투수들의 피로도가 높은 상황서 정해영 없는 전반기 마지막 9경기가 쉽지 않게 됐다. 장맛비가 절실히 필요할지도 모른다. 이렇게 크고 작은 부상자가 나왔는데도 KIA는 아슬아슬하게 1위를 지킨다. 이달 초 잠시 LG 트윈스에 1위를 내줬다가 되찾았다. 단, 조심스럽게 독주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독주까지 되지 않는 건 결국 마운드의 고민 때문이라고 봐야 하다. 선발과 불펜 모두 아슬아슬하게 돌아가고 있어서, 팀 전력에 압도적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후반기는 본격적인 순위다툼이다. 그때부터 투수들 건강, 에너지 관리가 더 중요해진다. 전반기에 부상자가 속출한 KIA로선, 후반기 핵심과제이기도 하다. 이범호 감독의 장기레이스 완주 실적도 결국 이 대목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상대적으로 야수진은 김선빈을 제외한 베스트 라인업을 갖춘 상태라 걱정이 덜하다.

“伊 명장이 세리에A 비하 발언?”…세리에A ‘간판 FW’가 유로에서 부진한 진짜 이유…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이탈리아 출신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꼽히는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의도치 않게 이탈리아 세리에A를 비하하는 발언을 하고 말했다. 왜? 카펠로 감독은 과거 AC밀란, 유벤투스 등 이탈리아 최고 명자를 지휘하며 명성을 쌓았다. 또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대표팀 등 명가 전문 감독으로 활약했다. 리그 우승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차지했고, 총 15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하나로 군림했다. 이런 카펠로 감독이 유로 2024 포르투갈 대표팀으로 출전하고 있는 공격수 하파엘 레앙을 평가했다. 그는 세리에A 간판 공격수 중 하나다. 25세 공격수로 2019년부터 AC밀란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총 15골을 넣으며 3시즌 연속 10골을 넣으며 일관성도 증명한 공격수다. 현재 많은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하지만 레앙은 유로 2024에서 부진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F조 1차전 체코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한 채 후반 18분 교체 아웃됐다. 포르투갈은 2-1로 이겼다. 2차전 튀르크예전에서는 굴욕을 당했다. 선발 출전한 레앙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극도로 부진하지 않으면 이런 상황이 잘 나오지 않는다. 포르투갈은 3-0 대승을 챙겼다. 왜 세리에A 정상급 공격수가 유로 2024에서는 부진할까. 카펠로 감독이 문제의 답을 내놨다. 카펠로 감독은 레앙의 부진이 세리에A 문제라고 지적했다. 핵심은 오랜 시간 느린 리그, 느린 템포, 느린 속도에 적응한 레앙이 빠른 속도의 경기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는 것. 카펠로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왜 세리에A에서 결정적인 공격수 레앙이 유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 나는 레앙의 부진을 이해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는 느린 속도로 경기를 한다. 때문에 레앙이 통하는 것이다. 레앙의 속도는 모든 세리에A 수비수들에게 문제를 일으킨다. 세리에A에는 레앙처름 드리블하는 선수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빠른 속도로 경기를 하고, 빠르고 드리블에 능숙한 스페인 선수들을 상대하는 이탈리아 대표팀을 봤다. 이탈리아에는 빠르게 드리블을 하는 선수가 없다. 이런 수비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들은 빠른 선수를 막을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감독 떠나고 ‘공중분해’ 위기, 브라이튼 ‘레전드’가 떠난다…”도르트문트행 임박, 이적료 최대 148억”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미드필더 파스칼 그로스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향한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패트릭 베르거 기자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도르트문트가 그로스와 원칙적인 합의에 근접했다. 그로스는 현재 프랑크푸르트보다는 도르트문트로의 이적을 선호하고 있다. 계약 기간은 협상 중이다”라고 밝혔다. 브라이튼은 올 시즌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나름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12승 12무 14패 승점 48점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비보가 전해졌다. 데 제르비 감독이 팀을 떠나기로 결정한 것이다. 브라이튼은 현재 공중분해 위기에 처했다. 그로스까지 팀을 이탈할 예정이다. 그로스는 독일 국적의 미드필더다.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뛰었고 브라이튼 이적 후 중앙 미드필더, 좌우 풀백까지 소화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그로스는 2007년 TSG 1899 호펜하임 유스팀에 입단했다. 2009년 5월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군 데뷔전을 가졌다. 하지만 1군의 벽은 높았고 주로 2군에서 활약하다가 팀을 떠났다. 2011년 1월 2. 분데스리가의 카를스루어 SC로 이적했다. 2011-12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찬 그로스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잉골슈타트로 이적했다. 2014-15시즌 2부리그 도움왕을 차지하며 팀의 우승에 공헌했고, 분데스리가 승격을 견인했다. 2016-17시즌에는 에이스로서 고군분투했지만 강등되며 이적을 결심했다. 그로스는 2017-18시즌 브라이튼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부터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프리미어리그에 연착륙했다. 지난 시즌에는 43경기 10골 10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브라이튼은 프리미어리그 6위를 차지하며 구단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그로스는 브라이튼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47경기 5골 13도움으로 활약했고, 5월 구단 시상식에서 서포터즈와 선수단 모두에게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 그로스는 브라이튼 구단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이제 그로스는 브라이튼을 떠난다. 베르거 기자는 “도르트문트와 브라이튼의 구체적인 협상이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그로스는 700만 유로(약 104억원)에서 1000만 유로(약 148억원)에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로스는 이제 자신의 조국인 독일로 돌아간다. 현재 그로스는 독일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출전 중이다. 유로 대회가 끝나면 이적이 확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30년 만의 승리 노린다!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 ‘벼랑 끝’ 크로아티아 꺾을까[유로2024]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유로 2024 ‘죽음의 조’ 조별리그 3차전이 열린다. 25일(이하 한국 시각) 크로아티아와 이탈리아가 맞붙고, 알바니아와 스페인이 격돌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3위에 오른 크로아티아와 유로 2020 정상을 정복한 이탈리아의 맞대결이 빅매치로 큰 관심을 모은다. 우승후보로 평가 받은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 B조에서 고전하며 탈락 위기에 빠져 있다. B조 4위로 처졌다. 1차전에서 스페인에 0-3으로 대패했고, 2차전에서 ‘복병’ 알바니아와 2-2로 비겼다. 1무 1패 승점 1로 16강 토너먼트행 빨간불 앞에 서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이겨야 16강 진출 가능성을 연다. 이탈리아는 1승 1패 승점 3으로 B조 2위에 랭크됐다. 1차전에서 알바니아에 2-1로 역전승했다. 경기 시작 23초 만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저력을 발휘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2차전에서 스페인에 0-1로 지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크로아티아와 3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2위는 확정한다. 패하면 탈락 위기를 맞게 된다. 흥미로운 부분은 상대 전적이다. 역대 전적에서 크로아티아가 3승 5무 1패로 크게 앞선다. 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크로아티아가 이탈리아에는 매우 강했다. 1942년 4월 맞대결에서 0-4로 크게 진 후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1994년 11월 유로 예선에서 2-1로 승리한 뒤 계속 무승부 이상을 거뒀다. 이탈리아로서는 ‘크로아티아 징크스’를 겪고 있는 셈이다. 기본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면서도 30년 동안 크로아티아를 꺾지 못했다.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1-2로 졌고, 2006년 8월 친선전에서도 0-2로 패했다. 이후 3차례 승부에서는 1-1로 모두 비겼다. 이번 대회에서 30년 만의 승리를 바라본다. 한편, B조에서는 ‘무적함대’ 스페인이 2연승으로 조 1위를 확정했다. 스페인은 1차전에서 크로아티아에 3-0으로 크게 이겼고, 2차전에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25일 치르는 알바니아와 3차전에서 져도 조 1위 16강행을 이룬다. 알바니아는 1무 1패 3득점 4실점으로 B조 3위에 자리했다. 스페인을 꺾으면 조 2위 혹은 3위 와일드카드 획득을 바라볼 수 있다.

삼성에서 54승 따낸 자존심 있는데…ML 복귀 어려워도 가만히 있을 수 없다, 11G만에 KKKKK 무실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무려 11경기만에 무실점이다. 트리플A에서도 선발진에서 밀려났지만, 가만히 있을 순 없다. 데이비드 뷰캐넌(35, 르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이 또 마운드에 올랐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파크에서 열린 2024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와의 홈 경기에 1-6으로 뒤진 4회초에 구원 등판, 3⅔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볼넷 무실점했다. 뷰캐넌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113경기에 등판, 54승28패 평균자책점 3.02를 기록했다. 삼성은 올 시즌을 앞두고 뷰캐넌에게 다년계약을 제안했다. 그러나 뷰캐넌은 거절하고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르하이밸리에서 좋지 않다. 14경기서 4승3패 평균자책점 5.19다. 피안타율 0.303에 WHIP 1.49. 놀랍게도 올 시즌 이날 전까지 무실점 경기가 4월17일 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전(4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이 유일했다. 이날 무실점은 윌크스배리전 이후 무려 11경기만이다. 지난 10경기 연속 꾸준히 실점하며 5점대 평균자책점, 3할이 넘는 피안타율을 찍고 말았다. 급기야 17일 시라큐스 메츠전부터 선발진에서 빠진 뒤 불펜으로 돌아섰다. 불펜에서도 2경기 연속 실점하다 이날 처음으로 실점하지 않았다. 4회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카일 스토어스, 빌리 쿡, 앤서니 서비디오를 잇따라 삼진 처리했다. 90마일대 초반의 투심과 80마일대 초반의 체인지업, 80마일대 후반의 커터, 70마일대 중반의 커브를 섞었다. 5회에도 코너 파볼로니에게 좌전안타를 맞은 뒤 세 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 6회 1사 1,2루서는 쿡을 91.8마일 투심이 한가운데로 들어갔으나 3루수 병살타가 되는 행운이 따랐다. 필라델피아는 올 시즌 LA 다저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최강팀이다. 선발진도 굳이 보강이 필요 없다. 뷰캐넌으로선 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좋은 성적을 올려도 메이저리그 콜업이 쉽지 않다. 그러나 현재 트리플A에서 선발투수로 나갈 기회가 없는 실정이다. 우선 불펜에서 좋은 투구를 한 뒤 선발진에 복귀해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이 과정이 이뤄진다고 해도 나이가 35세라는 게 걸림돌이다. 적은 나이가 아니어서 뷰캐넌을 미래의 계획에 넣고 선발투수로 쓸 팀이 나올지 의문이다. 만약 뷰캐넌이 삼성의 다년계약을 받아들였다면 어땠을까. 가지 않은 길은 알 수 없다.

한국 U18 여자농구 아시아컵 첫 경기서 대만에 12점차 완승, 최예슬 19점·10R, 송윤하·정현 10점

[마이데이리 = 김진성 기자] 한국 18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이 아시아컵 첫 승을 신고했다. 강병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8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선전 룽허 컬쳐&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FIBA U18 여자 아시아컵 A조 첫 경기서 대만을 75-63으로 이겼다. 한국은 최예슬이 19점 10리바운드, 송윤하가 12점 10리바운드, 정현이 1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25일 호주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26일 말레이시아전을 끝으로 조별리그를 마무리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8개국이 참가했다. 상위 4개국이 2025 FIBA U19 여자농구월드컵 출전권을 얻는다.

“너는 절대 토트넘에서 뛰지 못할 거야!”…토트넘 선배의 ‘일침’, 몸값 1757억 슈퍼스타 ‘평가절하’ 왜?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잭 그릴리쉬의 굴욕이 이어지고 있다. 그릴리쉬는 맨체스터 시티의 ‘슈퍼스타’였다. 그는 2021년 아스톤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무려 1억 파운드(1757억원)의 몸값을 기록했다. 당시 EPL 이적료 역대 1위의 금액. 맨시티로 이적한 후 맨시티 황금기에 기여를 했다. 하지만 올 시즌 급격하게 추락했다. 극도로 부진했다. 부상 등의 이유로 경기 출전 기회를 많이 얻지 못했고, 경기에 나서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올 시즌 리그 20경기 출전에 2골, 전체로 따지면 36경기에 출전해 3골에 그쳤다. 맨시티의 EPL 역대 최초의 리그 4연패에 사실상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이다. 굴욕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은 그릴리쉬를 예비 엔트리 33명 안에 포함시켰다. 그리고 가장 먼저 내쫓은 선수가 그릴리쉬였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중심이었던 그릴리쉬는 중심에서 멀어졌다. 굴욕은 끝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맨시티가 그릴리쉬를 방출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을 포함해 아스톤 빌라 복귀설 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크리스 워들이 그릴리쉬를 ‘평가절하’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릴리쉬와 포지션이 같다. 윙어도 했고,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했다. 워들은 잉글랜드 대표팀 선배이기도 하다. 워들은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62경기에 출전했다. 워들은 ‘Betway’를 통해 그릴리쉬는 토트넘에서 절대 뛰지 못할 선수라고 못을 박았다. 토트넘이 영입할 생각도 없고, 토트넘이 영입한다고 해도 경기에 뛰지 못할 거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는 “그릴리쉬가 오는 여름 맨시티를 떠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토트넘은 절대 아니다. 토트넘이 그릴리쉬를 영입한다면 윙어로 영입하는 것인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영입하는 것인가? 토트넘은 페이스가 빠른 팀이다. 페이스에 있어서 그릴리쉬는 재능이 없다. 그렇다면 토트넘 10번으로 기용을 해야 하는데, 토트넘에는 이미 제임스 매디슨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워들은 “그릴리쉬는 토트넘도 안 되고, 아스널도 안 되고, 리버풀도 안 된다. 아스널과 리버풀 모두 빠른 템포로 경기를 하는 팀이다. 뉴캐슬도 안 된다. 뉴캐슬 역시 빠른 팀이다. 내가 그릴리쉬를 사야 한다면, 공격형 미드필더로 살 것이다. 윙어를 찾는다면, 그릴리쉬보다 좋은 윙어는 얼마든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결국 그릴리쉬는 플레이메이커를 원하는 팀으로 가야 한다. 아스톤 빌라에서 그럴 수 있을 것이다. 또 첼시에도 어울릴 수 있다. 그릴리쉬는 10번 자리에 있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다. 그릴리쉬는 시야가 넓고, 공간을 볼 수 있고, 공을 주고 받는데 능숙하다. 윙어에 갇혀 있다면 부활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인왕 내 거야! 日 야마모토·이마나가 넘어선 ‘콧수염 괴물투수’…4연승+ERA 2.14+WHIP 0.99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시속 100마일(약 161km)을 넘는 광속구를 뿌리는 ‘콧수염 괴물 신인’ 투수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신인왕을 향해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주인공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폴 스킨스(22)다. 스킨스는 24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벤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펼쳐진 탬파베이 레이스와 2024 MLB 정규 시즌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시즌 8번째로 빅리그 마운드를 밟고 호투를 벌였다. 7이닝 동안 6개의 안타와 1개의 홈런을 내줬으나 1실점만 기록했다. 볼넷은 단 하나만 내줬고, 8탈삼진을 마크했다. 팀 타선이 침묵하며 승리를 따내진 못했지만, 빅리그 데뷔 후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기세를 올렸다. 5월에 빅리그에 콜업된 그는 적응기 없이 곧바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5월 12일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실점 3사사구 7탈삼진을 적어냈다. 엿새 뒤 다시 컵스를 상대했다. 이번에는 더 길게 던졌다. 6이닝 1볼넷 무피안타 무실점 ‘노히트 경기’를 벌이며 빅리그 데뷔승을 챙겼다. 삼진을 무려 11개나 뽑아냈다. 빅리그 데뷔 후 4연승을 신고하고 평균 자책점을 2.14까지 낮췄다.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7경기에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퀄리티 스타트(선발 등판 6이닝 이상 소화 3실점 이하)를 6번이나 달성했다. 올 시즌 8경기 출전에 4승 무패 46.1이닝 8볼넷 61탈삼진 이닝당출루허용률(WHIP) 0.99 피안타율 0.222를 찍었다. ◆ 스킨스 올 시즌 성적- 6월 24일 vs 7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실점 1볼넷 8탈삼진- 6월 18일 vs 신시내티 : 6이닝 4피안타 1실점 1볼넷 7탈삼진- 6월 12일 vs 세인트루이스 : 6.1이닝 5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 6월 6일 vs 다저스 : 5이닝 6피안타 2피홈런 3실점 1볼넷 8탈삼진- 5월 30일 vs 디트로이트 : 6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실점 1볼넷 9탈삼진- 5월 24일 vs 샌프란시스코 : 6이닝 6피안타 1실점 1볼넷 3탈삼진- 5월 18일 vs 컵스 : 6이닝 무피안타 1볼넷 무실점 11탈삼진- 5월 12일 vs 컵스 : 4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실점 3사사구 7탈삼진 시즌 중반에 빅리그에 합류했지만 이제는 가장 강력한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로 손꼽힌다.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컵스의 이나마가 쇼타를 넘어서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야마모토는 부상의 늪에 빠졌고, 이마나가는 최근 급격히 무너지며 페이스가 꺾였다. 피츠버그가 자랑하는 ‘괴물투수’ 스킨스가 내셔널리그 신인왕 싸움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스킨스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1-3으로 졌다. 37승 40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공동 3위에 머물렀다. 탬파베이는 38승 4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에 랭크됐다.

용인특례시, 경기도 최초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 개관

용인특례시는 24일 처인구 역북동 (구)차량등록사업소 자리에 장애인과 장애 학생을 위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개관했다고 밝혔다.개관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이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렇게 훌륭한 가상현실 스포츠 체험센터를 용인특례시에 개관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하고, 개관을 위해 애써주신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그리고 시와 용인장애인체육회 관계자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이 센터…

정해영 없는 KIA, 9회를 어떻게 버텨야 하나…최지민? 전상현? 장현식? 불펜왕국의 고민, 장맛비 기다려야 하나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 타이거즈에 초비상이 걸렸다. 정해영 없이 전반기 잔여 9경기를 버텨야 한다. KIA는 24일 정해영의 어깨 검진 결과를 발표했다. 구단 지정병원인 광주 선한병원에 이어 세종스포츠 정형외과와 CM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실시했다. 결론은 같았다. 어깨 회전근 염증으로 1군에서 빠졌다. 전반기 잔여 9경기를 건너 뛴다. 후반기에 복귀할 예정이다. 정해영은 23일 한화 이글스와의 광주 더블헤더 1차전서 8-8이던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김태연에게 결승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후 이도윤에게 잇따라 볼 3개를 던지고 스스로 강판했다. 손으로 어깨를 가리키는 모습이 중계방송 카메라에 잡혔다. KIA로선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염증은 쉬면 낫기 때문이다. 단, 부위가 어깨라서 앞으로 세심하게 관리를 해야 할 듯하다. 이범호 감독은 주말 3연전 도중 정해영을 되도록 세이브 상황이 아니면 쓰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이탈하고 말았다. KIA로선 우선 전반기 9경기 뒷문 관리가 걱정이다. KIA는 25일부터 상대전적 열세의 롯데 자이언츠를 부산에서 세 차례 상대한다. 주말에는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홈으로 부른다. 이후 내달 2~4일 2위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으로 전반기를 마친다. 롯데와 삼성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6월 중순 이후 힘을 내며 1위를 되찾았으나 결과적으로 전반기 1위 수성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현재 KIA 필승계투조는 메인 셋업맨 전상현과 최지민, 두 사람을 뒷받침하는 장현식, 곽도규, 임기영, 김도현, 김대유가 있다. 단, 최근 최지민이 컨디션이 좋지 않아 6~7회에 투입되는 흐름이었다. 그러나 한화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당장 최지민이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세이브를 따냈다. 이범호 감독은 최지민을 마무리로 쓰거나, 집단 마무리를 택할 전망이다. 어떤 방식을 택해도 필승계투조의 약화는 불가피하다. 임기영도 양현종 공백을 메우느라 23일 더블헤더 2차전서 5.1이닝을 던지면서 롯데 원정에선 불펜 대기가 어려워 보인다. 김도현, 김대유 등 추격조도 상황에 따라 필승조를 도와야 한다. 사실 전상현과 장현식도 최근 페이스가 아주 좋은 편은 아니다. 사실 불펜이 시즌 초반부터 윌 크로우, 임기영, 이의리의 공백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컸다. 이런 상황서 정해영의 이탈은 더더욱 치명적이다. KIA로선 그나마 이번주부터 장마가 시작되는데 위안을 삼을 수 있다. 현 시점에선 경기를 미루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마운드 피로도가 심한 상태이며, 양현종의 복귀가 확정돼야 임기영이 불펜으로 돌아갈 수 있다. 정해영이 후반기에 돌아와도 KIA로선 살얼음을 걸을 전망이다. 혹여 재발이라도 하면 대권도전 레이스에 직격탄을 던지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도 정해영의 건강 관리가 KIA로선 매우 중요하다. 불펜의 물량이 비교적 풍부하지만, 현실적으로 정해영의 공백을 완벽히 메울 수 있는 카드는 없다.

‘축구 황제’가 하늘로 떠난 걸 몰랐던 ‘100세’ 어머니, 101세에 아들 곁으로…”우상의 뒤에는 항상 어머니가 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지난 2022년 12월.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축구 황제’라는 이름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 펠레가 하늘 나라로 떠났다. 향년 82세. 2021년 9월 오른쪽 결장에 암 종양이 발견돼 제거 수술을 받은 펠레는 이후 치료를 받으며 병원을 오갔고, 2022년 11월 심부전증과 전신 부종, 정신 착란 증상 등으로 재입원했다. 증상이 악화된 펠레는 항암치료도 통하지 않았고, 결국 하늘의 별이 됐다. 펠레는 선수 시절 총 1363경기에 출전해 1281골을 터트린 축구 황제였다. 또 브라질 축구의 상징이었다. 펠레는 A매치 91경기에서 나서 당시 브라질 최다골인 77골을 작성했고, 세계 축구 역사상 유일한 월드컵 3회 우승자로 이름을 올렸다. 또 월드컵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 최연소 해트트릭, 최연소 결승 진출자, 최연소 결승 득점자 등 무수히 많은 신기록을 가지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펠레를 추모했다. FIFA는 ‘더 킹’이 떠났다고 애도했다. 세상의 모든 이들이 별이 된 펠레를 추모하고, 애도하며 슬퍼할 때, 안타까운 소식이 하나 더 전해졌다. 펠레의 어머니가 펠레의 사망 소식을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100세를 맞은 펠레의 어머니 역시 건강이 좋지 않고, 병상에 누워서 지내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의 사망 소식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상태가 악회된 것이다. 당시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펠레의 가족들은 100세가 된 펠레의 어머니가 아들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펠레의 여동생은 ‘어머니에게 이 상황을 설명했지만 그녀는 이 상황을 인지하지 못했다. 그녀만의 세계가 따로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펠레는 어머니의 100세 생일 파티도 함께 했다. 당시 펠레는 “어머니의 100세를 축하한다. 어렸을 때부터 그녀는 나에게 사랑과 평화를 가르쳐 줬다. 내가 그녀의 아들이 된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할 이유는 100가지가 넘는다”고 표현하며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적이 있다. 이후 약 1년 만에 펠레의 어머니도 아들 곁으로 갔다. 영국의 ‘익스프레스’, ‘데일리 스타’ 등 언론들은 24일(한국시간) “셀레스트 아란테스가 101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사망하기 전 8일 동안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그녀는 아들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1년을 보냈고, 세상을 떠났다. 그녀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축구 영웅을 세상에 데려온 여성으로 칭송을 받았다. 펠레도 영웅이고 그녀도 영웅이다”고 보도했다. 펠레 재단은 “우리가 아는 모든 우상의 뒤에는, 우리의 꿈을 이루는데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한 어머니가 있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강인아, 너의 곁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아!”…바르샤 영입 포기 선언→PSG 이적 유력! ‘세계 최고 MF가 온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전설, 황금기 주역,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는 베르나르두 실바가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실바는 2017년 맨시티로 이적해 맨시티 황금기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맨시티에서 7시즌 동안 355경기에 출전해 67골 6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우승 6회를 포함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까지 총 16번의 우승컵을 수집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 최초의 ‘트레블’ 주역이기도 했다. 올 시즌 맨시티의 EPL 최초 4연패에도 결정인 역할을 해냈다. 최근 실바의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실바가 맨시티에서 행복하지 않다고 말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는 “실바가 팀을 떠나겠다고 구단에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맨시티 역시 실바의 이적을 막지 않겠다는 입장으로 전해진다. 이적료 6000만 유로(893억원)면 매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바의 행선지로 유력한 팀으로 꾸준히 거론된 팀은 2팀이었다. PSG와 바르셀로나였다. 2팀 중 한 팀이 유력한 상황에서 바르셀로나가 실바 영입 포기를 선언했다. 재정 악화로 인해 위기에 빠진 바르셀로나다. 이적료 6000만 유로를 지급할 능력이 없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실바의 행선지는 PSG가 가장 유력해 졌다. ‘풋볼 인사이더’는 “실바 행선지는 PSG가 가장 유력하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실바의 열렬한 팬”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바르셀로나가 실바 영입 포기를 선안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년 동안 실바를 추격했지만, 6000만 유로를 바르셀로나에게 불가능한 금액이다. 따라서 바르셀로나는 실바 영입을 포기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의 포기. 사실상 PSG 이적이 확정된 것이나 다름 없다. PGS의 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와 함께 뛸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실바는 이강인과 포지션이 겹친다. 이강인과 포지션 경쟁을 펼칠 선수이기도 하다.

교수님의 화려한 ‘종강파티’…크로스, 스위스전 양 팀 최고 평점→유로 우승으로 ‘라스트 댄스’ 장식할까 [유로 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토니 크로스가 ‘라스트 댄스’를 제대로 즐기고 있다. 크로스는 24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독일 헤센주 프랑크푸르트 프랑크푸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A조 조별리그 3차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 활약하며 1-1 무승부를 견인했다. 크로스는 중원에서 로베르트 안드리히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크로스는 전반 3분 만에 날카로운 킥력을 과시했다. 크로스는 코너킥을 처리하면서 카이 하베르츠에게 정확한 택배 크로스를 전달했고, 하베르츠의 헤더슛을 이끌어냈다. 전반 12분 크로스는 원터치 패스로 플로리안 비르츠에게 전진 패스를 전달했다. 크로스의 패스는 독일의 유기적인 공격으로 이어졌다. 크로스는 전반 41분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크로스를 올렸고, 헤더슛까지 연결됐다. 후반 10분 크로스는 직접 슛으로 스위스 골문을 위협했다. 안드리히의 백패스를 받은 크로스는 논스톱으로 오른발 인스텝 슛을 시도했다. 크로스의 슛은 골포스트를 살짝 벗어나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후반 40분 크로스는 다시 한번 위력적인 킥력을 뽐냈다. 오른쪽에서 얻어낸 코너킥을 이번에도 하베르츠 머리에 정확히 배송했다. 하베르츠의 헤더슛은 아쉽게 크로스바를 맞고 골라인을 벗어났다. 독일은 후반전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은 극적인 무승부를 거두며 A조 1위를 확정했다. 크로스의 활약이 빛났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소파스코어’는 크로스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2점을 부여했다. 크로스는 터치 128회, 키패스 4회, 빅찬스메이킹 1회, 패스성공률 93%를 기록했다. 이번 유로 2024 대회는 크로스의 마지막 대회다. 독일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한 크로스는 레버쿠젠과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4-15시즌 레알에 입성했다. 첫 시즌부터 레알의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고 훗날에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라인 ‘크카모’를 형성하기도 했다. 올 시즌에도 크로스는 34세의 베테랑 미드필더답게 노련한 플레이로 레알의 중원을 책임졌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이미 3번의 우승컵을 더 추가했다. 최근 크로스는 국가대표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독일 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 크로스는 화려한 국가대표 복귀전을 가졌다. 그러나 크로스는 다음 시즌 아예 선수로서 생활을 이어가지 않겠다며 돌연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크로스는 “늘 말했듯이 레알은 내 마지막 클럽이다. 믿을 수 없을 만큼 성공적인 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난 최고일 때 떠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크로스는 아직 은퇴하기에는 너무 아까운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파스코어 기준 크로스는 3경기에서 평균 평점 8.1점을 기록 중이다. 스코틀랜드전 7.9점, 헝가리전 8.1점, 스위스전 8.2점이다. 교수님이라는 별명이 어울리게 화려한 종강 파티를 즐기고 있다.

김하성 동료의 형에게 찾아온 시련, 안타 10개 맞고 녹다운…괜찮아, 삼성에서 4승한 적도 있었어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하성 동료의 형에게 찾아온 시련. 앨버트 수아레즈(35,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2경기 연속 좋지 않았다.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10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3볼넷 5실점으로 시즌 2패(3승)를 떠안았다. 수아레즈는 올해 2016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시절 이후 8년만에 메이저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16경기서 3승2패1홀드 평균자책점 2.70으로 맹활약한다. 2022년과 2023년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49경기에 등판, 10승15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한 시절을 생각하면 상전벽해다. 특히 수아레즈는 2023시즌 19경기서 4승7패 평균자책점 3.92를 남기고 삼성을 떠나야 했다. 8월6일 LG 트윈스전서 종아리를 다치는 불운이 있었다. 이후 수아레즈는 건강을 회복, 올 시즌을 볼티모어와 마이너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까지 치고 올라가는 저력을 선보였다. 선발로 9경기서 2승2패 평균자책점 3.12, 불펜으로 7경기서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90이다. 선발로도 승승장구하다 19일 뉴욕 양키스전서 3.2이닝 6피안타 3탈삼진 6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상승세가 끊겼다. 그리고 이날 메이저리그 복귀 이후 최악의 투구를 했다. 1회에 정신없이 4점을 내준 게 컸다. 호세 알투베에게 1회말 리드오프 초구 솔로포를 내줬다. 94.4마일 포심을 낮게 구사했으나 알투베가 잘 쳤다.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95.5마일 포심을 몸쪽으로 붙이다 2루타를 맞았고, 1사 후 예이너 디아즈에게 체인지업을 낮게 넣었으나 1타점 좌전적시타를 맞았다. 제레미 페냐에겐 커터가 밋밋하게 들어가면서 1타점 좌월 2루타를 내줬다. 마우리시오 듀본에게 94.2마일 하이패스트볼을 구사하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맞았다. 1회에만 정신없이 6피안타에 4실점했다. 수아레즈는 2회를 삼자범퇴로 잘 넘겼다. 3회 1사 2,3루 위기서도 조이 로퍼피도를 96마일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채즈 맥코믹의 세이프티 번트 타구를 직접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그러나 4회 1사 만루 위기서 디아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추가 실점했다. 2경기 연속 부진했지만 시즌 성적은 여전히 괜찮은 편이다. 비록 자신의 동생 로버트 수아레즈(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올 시즌 31경기서 4승1패19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1.16으로 맹활약하는 것에 비교할 바는 아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삼성에서, 2019~2021년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수왈로즈에서 2024년 메이저리그에서 이 정도의 활약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을까. 수아레즈는 여전히 기대이상의 맹활약 중이다.

‘지난 5시즌 동안 부상으로 266경기 결장’ 양키스, 거포 또 다쳤다…햄스트링 부상으로 4주 결장 예상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또 다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이하 한국시각) “지안카를로 스탠튼(뉴욕 양키스)은 지난 오프시즌에 부상자명단(IL)에 오르는 것을 피하기 위해 심혈관 운동에 중점을 둔 운동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양키스의 슬러거는 24일 왼쪽 햄스트링 염좌로 결장하기 전까지 행운을 누렸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스탠튼은 24일 미국 뉴욕주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10일짜리 IL에 이름을 올랐다. 지난 6시즌 동안 총 8번 IL에 오른 것이다. 경기 후 양키스 애런 분 감독은 스탠튼의 부상에 대해 “경미한 부상이다”고 말했지만, 약 4주 정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스탠튼은 왼쪽 햄스트링 염좌로 43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금은 감정이 중요하지 않다”며 “4주 정도 걸릴 것이다.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탠튼은 지난 23일 애틀랜타와의 맞대결에서 4회말 선두타자로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글레이버 토레스가 1타점 2루타를 때렸는데, 스탠튼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아오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MLB.com’은 “스탠튼은 지난 5시즌 동안 오른쪽 이두근과 오른쪽 무릎 후방 십자인대 부상(2019년), 왼쪽 햄스트링 염좌(2020년), 왼쪽 대퇴사두근 염좌(2021년), 오른쪽 발목 염증과 왼쪽 아킬레스건염(2022년), 왼쪽 햄스트링 염좌(2023년) 등 여러 부상으로 266경기에 결장했다”고 전했다. 스탠튼이 부상으로 빠지며 다양한 선수가 지명타자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분 감독은 “나는 지명타자 자리를 통해 몇 명을 더 사이클 돌릴 것이다”며 “아마 애런 저지가 그 자리에 조금 더 올라갈 것이다”고 했다. 올 시즌 스탠튼은 69경기에 나와 64안타 18홈런 45타점 34득점 20볼넷 90삼진 타율 0.246 OPS 0.794를 기록 중이다.

‘클롭 보고 있나?’ 누네즈, 통쾌한 왼발 발리슛 작렬…우루과이, 파나마에 3-1 승리→미국 제치고 ‘C조 1위’ 등극 [코파 아메리카 2024]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우루과이가 파나마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첫 승을 따냈다. 우루과이는 24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가든스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C조 조별리그 1차전 파나마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우루과이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세르히오 로세트-나히탄 난데스-로날드 아라우호-마티아스 올리베라-마티아스 비냐-페데리코 발베르데-마누엘 우가르테-지오지안 데 아라스카에타-파쿤도 펠리스트리-다르윈 누네즈-막시밀리아노 아라우호가 선발로 출전했다. 파나마는 5-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올랜도 모스케라-에릭 데이비스-로데릭 밀러-호세 코르도바-에드가르도 파리냐-마이클 무리요-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크리스티안 마르티네즈-아달베르토 카라스키애-요엘 바르세나스-호세 파하르도가 먼저 나섰다. 우루과이는 전반 15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비냐의 패스를 받은 아라우호는 환상적인 볼 컨트롤로 돌아선 뒤 왼발로 중거리 슛을 날렸다. 아라우호의 슛은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파나마 골문 구석에 꽂혔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 40분 우루과이는 추가골을 넣으며 한 걸음 더 도망갔다.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아라우호가 머리에 맞혔다. 머리에 맞은 공은 수비수에게 굴절된 뒤 누네즈 앞에 떨어졌고, 누네즈는 왼발 발리슛으로 득점했다. 후반전 추가시간 우루과이는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니콜라스 데 라 크루즈가 처리했다. 날카로운 크로스가 올라왔고, 이것을 비냐가 헤더골로 연결하면서 3-0의 스코어를 만들었다. 파나마는 후반전 추가시간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전방 압박으로 볼을 뺏어낸 파나마는 오른쪽 측면에 위치한 무리요에게 볼을 전달했다. 무리요는 침착하게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슛을 날렸고, 우루과이의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의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우루과이는 파나마를 상대로 3-1 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골득실은 미국과 타이를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C조 1위에 등극했다. 파나마는 C조 3위에 랭크됐다. 이날 누네즈의 활약이 돋보였다. 누네즈는 올 시즌 리버풀에서 활약했는데 위르겐 클롭 감독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인스타그램에 리버풀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하기도 했다. 최근 코파에서 활약으로 다음 시즌 리버풀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감독이 원하는 훌륭한 영입→곧바로 주전 활약 가능’…’블랙번 영입설’ 백승호 기량 극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백승호의 이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버밍엄라이브 등 현지매체는 24일(한국시간) ‘백승호는 블랙번의 관심 대상’이라며 ‘백승호는 버밍엄에서 매우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고 언급했다. 백승호는 지난 1월 이적시장 블랙번에 합류해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18경기에 출전했다. 버밍엄은 2023-24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13승11무22패(승점 50점)의 성적으로 리그 22위를 차지해 리그1(3부리그)로 강등됐고 일부 주축 선수들의 이적설이 이어지고 있다. 영국 풋볼리그월드 등은 ‘블랙번은 다음시즌 미드필더진 강화를 위해 백승호를 영입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며 ‘블랙번은 챔피언십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몇몇 선수를 영입해야 한다. 백승호가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 될 수 있다. 백승호는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 있고 패스 능력도 뛰어나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 매체는 ‘지난 1월 몇몇 잉글랜드 클럽은 백승호 영입에 관심이 있었고 버밍엄시티가 2년반 계약을 체결했다. 버밍엄에서 백승호가 6개월 동안 펼친 활약은 블랙번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버밍엄이 백승호의 이적료로 얼마를 요구할지는 불분명하지만 강등으로 인해 백승호의 이적료로 낮아졌을 것이다. 만약 블랙번이 백승호를 영입한다면 백승호는 곧바로 주전 멤버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백승호의 경력은 흥미롭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백승호는 지로나, 다름슈타트, 전북 등에서 활약했다. 백승호의 꿈은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것이었다. 백승호는 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꿈을 이뤘지만 다음시즌 3부리그에서 활약한다면 행복하지 않을 것’이라며 ‘블랙번은 백승호가 미드필더진에 경쟁력을 가져다주고 선수 층을 두텁게 할 선수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호는 최근 선덜랜드 영입설도 있었던 선수다. 블랙번의 유스태스 감독은 블랙번 지휘봉을 잡은 후 첫 풀시즌을 준비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스쿼드를 구축하고 싶어한다. 지난시즌 하위권에 머물렀던 블랙번은 강등권과 너무 가까웠고 리그 상위권 경쟁을 펼치고 싶어한다. 블랙번은 제대로 된 선수 영입을 해야 한다. 백승호를 영입할 수 있다면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랙번은 지난시즌 막바지까지 버밍엄 등과 강등권 경쟁을 펼친 끝에 리그 19위를 기록하며 챔피언십 잔류에 성공했다. 블랙번은 지난 2018-19시즌 리그1에서 챔피언십으로 승격한 후 프리미어리그 승격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백승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KBO, ‘2024 미래 유소년 지도자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 개최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KBO는 25일 강원도 횡성군 KBO 야구센터에서 ‘2024 KBO 미래 유소년 지도자 전국 교육대학교 티볼대회’를 개최한다. KBO 미래 유소년 지도자 티볼대회는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며, 전국 10개 교육대학교에서 총 12개 팀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예선 리그전을 치루고, 조 1위 4팀이 준결승전에 진출하여 준결승 승리팀 간 최종 우승을 가린다. KBO는 교육대학교 학생들이 향후 초등학교 교육 현장에서 체육수업 및 방과 후 활동 시간에 티볼을 활성화하여 유소년 야구 저변을 확대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야구 꿈나무를 발굴하기 위해 교대생 티볼대회를 2007년부터 개최해왔다. 올해 대회에는 학생들의 야구실력 향상을 위해 최일언, 장종훈 KBO 재능기부위원이 각각 피칭과 타격 파트를 맡아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는 야구클리닉을 진행한다. 또한 각 학교별 남녀 학생이 한 명씩 참여해 타격 최고 거리를 합산하여 승부를 겨루는 홈런왕 페스티벌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4 KBO 미래 유소년 지도자 전국교육대학교 티볼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 준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70만 원, 공동 3위 팀에는 각각 트로피와 상금 50만 원이 주어진다. 대회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20만 원의 상금이 돌아간다. 이번 대회는 횡성군과 동아오츠카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횡성군은 횡성 KBO 야구센터 내 야구장을 제공했고 동아오츠카는 교육대학교 선수들의 수분 보충을 위한 물과 포카리스웨트를 지원했다.

[오피셜] ‘옐로카드→2경기 출장정지’ 프로축구연맹, 경남 김형진에게 사후징계 부과…”명백한 득점 기회 저지 반칙”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프로축구연맹은 24일 제12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경남FC 김형진에 대한 2경기 출장정지 사후징계를 부과했다. 김형진은 지난 22일 K리그2 18라운드 충남 아산과 경남의 경기 중 후반 29분경 페널티박스 부근에서 상대의 1대1 득점 찬스를 저지하기 위하여 태클을 시도한 후, 오른손으로 공을 쳐냈다. 이에 대해 당시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고 김형진에게 경고 조치했다. 이후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는 프로평가패널회의에서 김형진의 핸드볼 반칙은 상대 선수가 득점 가능한 명백한 기회를 저지하는 반칙 행위에 해당하여 경고가 아닌 퇴장이 적용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연맹 상벌위원회는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의 평가 결과 및 연맹 기술위원회의 의견을 종합해 김형진에게 2경기 출장정지를 부과하기로 했다. 출장정지 징계는 25일 경남과 FC안양 경기부터 적용된다.

“英 대표팀은 똥이다!”…’충격 발언’ 英 전설→라이스 반격 “방송쟁이 의도 알고 있어, 당신도 과거 우리와 같은 입장이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의 전설적 공격수 중 하나로 꼽히는 게리 리네커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향해 충격적 발언을 했다. 유로 2024 우승후보 1순위라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다. 역대 최고의 스쿼드를 꾸렸다는 평가를 받으며 당당하게 유로 2024에 나선 잉글랜드.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가까스로 1-0 승리를 거두더니, 2차전에서 덴마크와 1-1로 비겼다. 두 경기 모두 답답했다. 무기력함이 드러났다.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먼 경기력이었다. 그러자 리네커는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잉글랜드 대표팀은 똥이다”라고 표현했다. 선수 시절 그라운드의 신사라 불렸던 리네커의 반전. 충격적인 발언이다. 이 발언에 잉글랜드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반격에 나섰다. 그는 잉글랜드 캠프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리네커가 잉글랜드 대표팀을 똥이라 부른 것’에 대한 질문에 “실망스럽지 않다. 나는 축구를 오래 해왔다. 방송을 하는 그들이 어떤 의도로 그렇게 말 하는지 알고 있다. 그래서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스는 “그들은 자신의 의견을 말할 권리가 있다. 그들은 TV에 나와서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말하고 있다. 그 중 일부는 나와 개인적으로 친분도 있다. 훌륭한 사람들이다. 하지만 과거 그들도 우리와 같은 입장이었다.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였다. 그들이 내가 앉았던 자리에 앉았고, 큰 대회에서 잘 하지 못할 때도 있었다. 그때 생각을 왜 하지 않나”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그러니까, 왜 우리를 그렇게 부정적으로 말하는지 모르겠다. 마치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처럼 말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조 1위다. 팀 내부는 긍정적이고 낙관적이다. 선수들은 경기에 나가면 긍정적인 마음을 가져야 한다. 선수들은 세상에서 가장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전설, 방송에 나서는 선배들에게 부탁을 했다. 라이스는 “필 포든, 부카요 사카, 주드 벨링엄과 같은 선수들. 그들에게 선배들이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라고 말해주면 좋겠다. 우리 선수들이 그런 말을 듣고 ‘더 최선을 다할 거야’라고 생각하게 해주면 좋겠다. 부정적인 말과, 특별한 언급 대신 말이다.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생각한다.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