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194명 명단공개…307명은 신용제재

고용노동부는 ‘임금체불 정보 심의위원회’ 결정에 따라 고액·상습 임금체불 사업주 194명의 명단을 공개하고, 307명의 신용을 제재한다고 16일 밝혔다. 명단공개·신용제재 사업주는 기준일 이전 3년 이내에 임금체불로 2회 이상 유죄가 확정되고, 1년 이내 체불 총액이 3000만 원(신용제재는 2000만 원) 이상인 사업주다. 명단공개 사업주는 3년간 성명·나이·상호·수조와 체불액이 고용부 누리집에 공개되며, 각종 정부지원금과 ‘국가계약법’에 따른 경쟁입찰, ‘직업안정법’에 따른 구인 등을 제한받는다. 신용제재 사업주는 성명 등 인

지역난방공사, 우즈벡에 ‘K-난방’ 수출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우즈베키스탄에 지역난방 시스템을 수출한다. 이를 위해 협력관계 구축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현지에서 지역난방 시스템을 현대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이번 협력은 우즈벡의 지역난방 안정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내달 1일부터 원·달러 거래시간, 새벽 2시까지 연장…외환시장운영協 의결

14일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 총회 개최, 거래시간 연장 및 전자거래규약 일부 폐지 의결 원·달러 외환거래 마감 시간, 오후 3시 30분→익일 오전 2시로 변경…원화-이종통화, 현행 유지 개장직후·장마감전 각각 15분간 API 적용 중단 폐지 결정 다음달 1일부터 원·달러 거래 시간이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지난 14일 총회를 열고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을 개정해 다음달 1일부터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을 익일 새벽 2시까지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중기부, 수출 고성장기업 스케일업 본격 지원…‘수출바우처’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부터 7월 4일까지 수출바우처 2차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출바우처 사업은 내수 및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홍보, 바이어 발굴, 해외인증, 국제운송 등 14가지 해외 마케팅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기업은 정부지원금과 기업분담금으로 구성된 바우처(온라인 포인트 형태)를 통해 메뉴판 형식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와 수행기관(서비스 제공기관)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기본법상 중소기업이면 참여 가능하며(사행성 등 일부 업종 제외) 수

올해 美 달러화 외평채 발행…”우량 SSA 투자자 집중 유치”

정부가 조만간 미국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을 발행한다. 이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해당 외평채가 발행되는 것으로 각국 정부 및 중앙은행, 국제기구, 정책금융기관 등 우량한 SSA(Sovereigns, Supranationals & Agencies) 투자자를 적극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024년도 미국 달러화 표시 외평채 발행을 공식화한다고 16일 밝혔다. 외평채는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을 조성하기 위해 발행하는 국채를 말한다. 외국환평형기금은 자국 통화가치의 안정을 도

대기업 절반 이상 “ESG 공시 의무화 적정 시기는 2028년 이후”

경제단체 공동 자산 2조 원 이상 125개사 대상 조사 ESG 공시의무화 도입 시기 ‘2028년 이후’ (58.4%) ‘Scope3’ 공시에 대해서는 응답 기업 56%가 반대 공시대상에 종속회사 포함 반대ㆍ유예 필요 90%↑ 최근 한국회계기준원 산하 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KSSB)가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초안을 발표한 가운데 대기업의 절반 이상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의무화 적정 시기를 2028년 이후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상장사협의회 등 경제단체는 최근 공동

안전성평가 등 유해화학물 취급기준 8건 손질…”현장여건 반영”

환경부 소속 화학물질안전원이 안전성평가제도 적용 확대·반도체 업종 맞춤형 고시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 관련 고시·지침에 대한 개정안 8건을 17일부터 20일간 행정예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정고시는 업종 특성·취급여건 등을 반영해 현장 안전과 규제 이행력을 높이기 위해 현장조사·전문가 검토 및 이해관계자 협의를 거쳤다. 주요 개정 내용은 △사업장별 취급시설기준 특수성을 인정하는 안전성평가제도 적용 확대 △반도체 업종 가스공급설비 상시처리기준 합리화 △운반용기 사용연장검사기준 신설 등이다. 먼저 안전성평가제도의 경우

내달부터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실시간 환율로 적시 환전”

기재·한은 “필요시 야간 시장안정조치…과도한 변동성 방지” 내달 1일부터 국내 원·달러 외환시장 거래시간(오전 9시~오후 3시 30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된다. 새벽 2시는 영국 런던 금융시장 거래시간 등을 포괄하는 시간대로,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투자자의 주 거래 시간대에 원화도 실시간 환율로 거래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16일 출입기자단에 “국내외 시장참가자가 우리 외환시장에서 거래할 때 큰 어려움이 없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한국은행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개장시간 연장

의료계 총파업 임박…정부는 “‘행정처분 전면취소’ 수용 불가”

의료계 총파업이 임박한 가운데, 정부가 전공의 행정처분을 전면 취소해달라는 의료계 요구를 거부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의료계 내에서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확대와 전공의 행정처분을 이유로 한 집단행동은 부당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의료계가 면허정지 등 전공의 행정처분을 전면 취소해달라고 요구하는 데 대해 “헌법과 법률에 따른 조치를 시간을 거슬러 아예 없었던 일로 만들라는 말은, 몇 번을 고심해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대한의사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 취임 1년…“청년 찾는 산업단지 만들 것”

아모텍, FEMS 지원받아 1년 전기료 약 2억 원 절감 이상훈 이사장, 취임 1주년 맞아 사업 성과 간담회 “신재생에너지 확대ㆍ노후산단 개선 등 中企발전 시킬 것” #. 1년에 전기 사용료를 25억 원이나 내는 전자부품회사 아모텍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지원받은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을 통해 1년 전기료를 약 1억5000만 원 정도 절감하게 됐다. 올해는 2억 정도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절감한 비용은 직원 복지나 경영 활동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중소기업의 기술력 강화와 기후 환경 대응을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한국프로야구(KBO) 롯데 자이언츠가 윌커슨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상대로 5연속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전날 LG와 난타전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 승리로 29승 2무 36패(승률 0.446)가 되면서 한화(29승 2무 37패·승률 0.439)를 밀어내고 7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윌커슨은 올 시즌 14차례 선발 등판해 88과 3분의 2이닝을 소화, 리그 전체 최다 이닝 1위 투수로 올랐다. 5월 들어 이닝 이터로 변모한 윌커슨은 4월 5경기에 등판해 27과 3분의 1이닝에 그치더니 5월에는 5경기 33과

“車사고 과실 분쟁 10건 중 3건은 차로 변경 사고”

자동차 사고 과실 분쟁에서 가장 빈번한 사고는 차로 변경 중인 차량과 직진 차량 간의 충돌이었다. 또 좌우로 동시에 차선 변경하는 사고와 교차로에서의 직진 차량 사고가 많았으며, 중앙선 없는 도로에서의 사고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손해보험협회는

“2금융 대출받은 소상공인, 2분기 이자 환급 신청하세요”

금융위원회는 저축은행·상호금융·카드사·캐피털 등 2금융권에서 연 5~7% 금리로 사업자대출을 받은 소상공인들의 2분기 이자환급 신청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자 환급신청은 3월 18일부터 연중 상시 신청을 받고 있으나 2분기 이자환급을 받기 위해서는 이달 24일까지 신청 접수를 완료해야 한다. 이에 각 금융기관은 17일부터 지원대상 차주에게 신청기간, 신청채널 등 이자환급 신청에 관한 사항을 자사 홈페이지에 게시하거나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2분기 지원 대상인 차주가 일정에 맞춰 신청을 완료하면 28일부터

“여성특화보험 더 뜬다…주담보 위주 개발로 가격경쟁력 살려야”

최근 여성을 위한 보험상품 판매량이 증가하고는 있지만, 주담보 중심의 개발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더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6일 ‘여성 특화 건강 위험’ 보고서를 통해 과거에 비해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향상됨에 따라 여성의 보험 수요가 증가하고 보험소비자로서의 여성의 역할과이 크게 바뀌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성의 사회・경제적 지위가 올라가고 다양한 사회・구조적 원인으로 인해 여성의 초혼 연령과 평균 출산 연령이 지속해서 높아져 젊은 여성을 중심으로 불임 및 난임, 노산에 따른 기형아 출산 위험이 커졌기

“車사고 과실분쟁 3건 중 1건은 차로변경 문제”

동일방향으로 주행하다가 진로를 변경하다 발생한 사고 관련 분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손해보험협회는 다가올 여름 휴가철에 대비해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의 중요성을 당부하기 위해 분쟁이 잦은 차대차사고 5대 유형 및 운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손보협회 3개년 심의결정 데이터에 따르면 진로변경 사고에 대한 분쟁이 4만7000건으로 전체의 35.9%를 차지했다. 이어 신호등 없는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한 분쟁이 8500건(6.5%), 중앙선 없는 도로에서의 사고 관련 분쟁이 6800건(5.2%)으로 집계됐다.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