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로·은평’ 빼고 서울 아파트 평당 분양가 3000만 원 넘었다

지난해 서울 대부분 자치구의 3.3㎡당 평균 분양가가 3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용산구를 비롯한 5개구의 평균 분양가는 4000만원을 돌파했다. 1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자료를 바탕으로 민간 아파트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508만원으로 집계됐다. 중구와 종로구, 강남구, 서초구, 노원구, 중랑구, 금천구 등 7곳은 지난해 분양이 없어 제외됐다.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은 용산구로 평균 4455만원이었다. 마포구(4336만원),

5대 금융 해외 부동산 투자 20조…평가 손실 1조 돌파

국내 5대 금융그룹의 해외 부동산 투자 규모가 20조원을 넘는 가운데 관련 평가 손실이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연합뉴스가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금융 등 5대 금융그룹의 해외 부동산 투자는 총 782건으로, 전체 원금은 20조3868억원이었다. 이는 고객에게 판매한 해외 부동산 펀드 등과는 별개로 금융그룹들이 자체 집행한 투자다. 이 중 대출 채권을 제외하고 수익증권과 펀드 등 512건의 투자에 투입된 원금은 총 10조444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자산들의 현재 평가 가치는 총 9조3444억원으로, 원금보다 1조1002억원 줄어든 상태다. 전체 평가 수익률은 –10.53%를 기록했다.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에 들어갔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금융사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존재하는 해외 상업용 부동산 투자 리스트를 사업장 단위별로 살펴보고 있다. 특히 해외 부동산의 기한이익상실(EOD) 발생 사유를 보다 상세하게 분석할 방침이다. EOD 발생으로 선순위 투자자의 매각 결정이 이뤄지면 선순위 이외 투자자는 원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어서다. 해외 자산 가치가 폭락했음에도 손실을 숨기는 사례가 있는지도 중점 점검 대상이다. 해외 투자 자산에 대한 실사 한계 등이 존재하다 보니 금융사들이 과거 투자 시점의 가격을 그대로 적용하며 자산 부실이나 손실 반영을 최대한 미룰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해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경고음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 미국 지역은행인 뉴욕커뮤니티뱅코프는 상업용 부동산에 내준 대출과 관련한 손실 우려로 신용등급이 정크(투자 부적격) 등급으로 강등됐다. 독일의 부동산에 초점을 맞춘 대출 기관인 도이체 판트브리프방크도 부동산 시장 약세로 채권값이 폭락한 상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단독] 미뤘던 ‘빚잔치’ 시작…소상공인 36만명, 손실보상 선지급 1조원 갚아야 [현장] 이창근 개소식 ‘북새통’…”확고한 정치철학으로 하남 미래 준비” ‘한지붕 n가족’ 개혁신당…이준석 ‘세 가지 제안’, 이낙연 ‘하나만 수용’ 국민의힘 닷새간 면접 종료…18일 영남권 단수공천·경선 추가 발표

금융당국, 부동산 PF 부실 사업장 정리 지원 협의체 ‘시동’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부실 사업장 정리를 지원하기 위해 관련 업계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출범했다. 아울러 경·공매 장애요인을 없앨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18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15일 금융사와 건설업계, 신탁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공매 장애요인에 대한 제도개선 추진을 위한 협의체 출범 회의를 열었다. 금융당국은 현재 캠코와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한 1조원 대 규모의 PF 정상화 펀드가 소진되면 펀드의 추가 조성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사업성이 우려되는 PF 사업장에 대한 엄격한 평가를 위해 다음 달까지 사업성 평가 기준 개편을 마칠 계획이다. 이후 오는 4월부터 사업장을 재분류해 사업장별 경·공매 등 부실 정리 또는 사업 재구조화 계획을 제출받은 후 이행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다만 이런 계획이 실제 이행될 수 있도록 하는 장치 마련도 검토 중이다. 금융당국이 사업성 재평가를 추진 중인 국내 PF 사업장은 3000개가 넘는다. 금감원은 금융권에 결산 시 사업성이 없는 PF 사업장에 대해서는 예상 손실을 100% 인식해 충당금을 적립하고 신속히 매각·정리할 것을 주문한 상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KIA 외국인 투수 크로우·네일, 첫 라이브 피칭 [현장] 이창근 개소식 ‘북새통’…”확고한 정치철학으로 하남 미래 준비” ‘한지붕 n가족’ 개혁신당…이준석 ‘세 가지 제안’, 이낙연 ‘하나만 수용’ 美에 ‘대서양 제해권’ 내놓으라는 中

[주간 증시 전망]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기대…코스피 2540~2660

세부내용 따라 수급 등 구체적 방향 윤곽 1월 FOMC 의사록 주목…연준 시각 가늠 저PBR 업종 내 종목 선별 중요성 부각 이번주 국내 증시는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 내용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를 2540~2660으로 제시했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4.96포인트(1.34%) 오른 2648.76으로 마감했다. 지난주(2월12~16일) 지수는 주당순자산가치(PBR)가 낮은 업종을 중심으로 투심이 몰리며 2601.99에서 2656.87사이에서 움직였다. 증권사들은 이번주도 저(低)PBR주에 대힌 관심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이달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내용을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구체적인 방향이 윤곽을 드러내면 주주환원책 요구가 활발해질 것이란 분석이다.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어 기업들의 실적이 증시에 미칠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점쳐졌다. 인공지능(AI)테마에 대한 관심으로 반도체주 등이 주목 받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NH투자증권은 단기적으로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이들 이슈의 영향을 받는 주식들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기업이익이 예상치를 크게 하회하지 않는다면 변동성 우려도 덜어낼 수 있다며 코스피 장부가(코스피 2650~2680) 이하 구간에서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도 중요한 이벤트로 지목됐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와 양적긴축(QT) 속도 조절에 대한 입장에 따라 증시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란 전망이다. 1월 FOMC 의사록은 오는 22일(현지시간) 발표된다. 키움증권은 올해 금리 인하 전망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는 상황이나 시기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번 의사록을 통해 내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시각을 가늠해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전문가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가 기대되는 저PBR주에 대한 관심 지속과 더불어 종목별 차별화도 나타날 것으로 봤다. 이에 종목 선별 작업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역대급으로 관심이 높아질 주주총회 시즌에 대비해 주주환원 수익률 상위 종목군 중심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며 “HD현대인프라코어·휴젤·기아·우리금융지주·JB금융지주·SK텔레콤은 시총 1조원 이상 기업 중 주주환원수익률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병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 수혜주에 대한 집중력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가파른 기울기의 상승보다 2600선 등락 과정이 예상된다”며 “화장품·2차전지·반도체·소부장(소재·부품·장비)·전력기기 업종 등으로 순환매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조국·창원간첩단도 국회의원 되는 준연동형…이게 말이 되는가” ‘금쪽이’ 된 이강인, 인스타 악플 4만개 ‘도배’ “프랑스로 돌아가” 이강인 응원 불똥…파비앙에 악플 테러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국민들은 싸늘하고 냉담한데…전국의 의사들, 가운 벗고 거리로

청약 흥행한 충남지역 두 아파트…왜?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지방 청약시장이 부진한 가운데 충남 아산과 공주에서 차례로 흥행에 성공한 단지가 등장했다. 업계에서는 입지와 분양가에 따라 선별청약 수요가 몰린 덕이라는

“美 정부, 인텔에 13조원대 반도체법 지원금 논의 중”

미국 정부가 인텔에 10조원대 지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텔은 반도체법 수혜를 받는 세 번째 기업이 될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이 지원금에는 대출과 보조금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미 정부와 인텔 사이의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

자전거·버스 만들던 이 기술, 반도체 ‘나노세계’ 넘본다[3D익스피리언스월드 2024]

다쏘시스템은 반도체 설계 영역에서 버추얼트윈 기술을 강화하며 제조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예측됩니다. 버추얼트윈 기반의 시뮬레이션 기능은 반도체 설계와 검증을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는 무기로 작용할 것입니다. 국내 대기업들도 버추얼트윈 기술을 적

[상보] 뉴욕증시, 예상치 웃돈 1월 PPI에 하락…나스닥 0.82%↓

미국 1월 PPI, 전월 대비 0.3%↑ 10년물 국채금리 4.3% 넘어서기도 3월 FOMC서 금리 동결 확률 89.5% 전망 뉴욕증시는 예상치를 웃돈 미국의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13포인트(0.37%) 내린 3만8627.9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4.16포인트(0.48%) 하락한 5005.5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0.52포인트(0.82

GTX 다음은 인동선?…수혜지역 집값 고공행진에 신규 단지 ‘관심’

신설 철도 노선 인근 집값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덕원~동탄선’(인동선) 주변 아파트값 프리미엄이 시장에서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인동선은 수도권 지하철 4호선 인덕원역을 기점으로 안양과 의왕, 수원, 용인, 화성 등 주요 도시를 거쳐 동탄역을 종점으로 하는 총 길이 약 37.1km 규모의 노선이다. 인동선은 수도권 서ㆍ남부 지역의 주요 도시 광역교통망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주변 아파트값 상승 기폭제로 작용 중이다.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덕원역 인근 ‘평촌

이번 금통위도 기준금리 동결 유력

[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다음 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물가 쇼크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가늠하기 어려워지는 등 주요국

“정보 공개·주주 환원 부담스러워” 공개매수 통한 상장폐지 봇물 터진다[시그널]

원익홀딩스가 티엘아이 상장폐지를 위해 추가 지분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상장폐지를 통해 의무에서 벗어나려는 기업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상장기업의 경영권 인수 후 상장폐지를 시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상장폐지를 고민하

쌍용C&E 거래량 급증…공개매수 청신호[시그널]

쌍용C&E 공장의 장내 거래량 급증에 기관의 공개매수 주목. 사모펀드 한앤코는 상장 폐지 추진 중. 헤지펀드들의 물량 쓸어가며 공개매수 성공 가능성 높아짐. 소액주주는 장내 매도 우려하며 지분 보유 유인책 낮아짐. 쌍용C&E가 추가 청약 유도 위해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