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뱅 NOW] 카카오뱅크, ‘트래블월렛’과 손잡고 ‘달러박스’ 출시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카카오뱅크가 2400만 고객 누구나 편리하게 달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달러박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카카오뱅크는 해외송금에서 환전까지 외환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제휴사들과 함께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외화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카카오뱅크는 25일 ‘달러박스 프레스톡(Press Talk, 기자간담회)’을 열고 신규 외환 서비스인 ‘달러박스’를 소개했다.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결제까지 다양한 기능을 더한 서비스다.카카오뱅크는 외

한화시스템, KF-21에 탑재될 AESA 레이다 최초양산 계약 체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순수 우리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항공기용 AESA 레이다가 전력화에 돌입했다.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한국형 전투기(KF-21)에 탑재될 AESA 레이다 최초양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계약 규모는 1100여억원으로, 2025년 8월 말부터 KF-21에 탑재될 예정이다. KF-21 AESA 레이다 양산사업은 최초양산과 후속양산으로 구분돼 추진된다. 금번 체결된 계약에 따라 한화시스템은 최초양산 20대를 시작으로 향후 후속양산까지 안정적으로 AESA 레이다를 공급할 계획이다.대한민국 최초의 국산 전

삼성전자, ‘갤럭시 AI’에 새로운 언어 추가로 세계 소통 확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전자는 ‘갤럭시 AI’의 발전과 함께 언어 장벽을 없애고 세계 각국 사람들끼리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현재 ‘갤럭시 AI’는 16개 언어를 실시간으로 통·번역할 수 있으며, 연내에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루마니아어, 튀르키어를 포함해 총 20개 언어를 지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각국의 문화와 특성을 반영한 고도화된 언어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 돌연 연기…“연착륙 고려”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가계대출 한도를 단계적으로 줄이기 위한 2단계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시행 1주일을 앞두고 돌연 두 달 연기됐다.금융위원회는 25일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2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일을 7월 1일에서 9월 1일로 연기하는 내용의 ‘하반기 스트레스 DSR 운용방향’을 발표했다.금융위는 범정부적 자영업자 지원대책이 논의되는 상황이고 이달 말 시행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성 평가 등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 과정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스트레스 DSR은 변동금리

공정위, 대기업 부당지원 ‘솜방망이 제재’ 없앤다…연구 용역 발주

[산경투데이 = 이하나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의 계열사 부당지원과 사익편취 사건에 부과되는 과징금의 실효성을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편에 나선다.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공정위는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부당 지원 및 사익편취 행위의 지원·위반 금액 산정 관련 과징금제도 개선 방안에 관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부당 지원과 사익 편취는 대기업집단이 특정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지분 취득 또는 사업 기회 확보를 포기하는 방식으로 부당한 이익을 얻게 하는 행위를 의미한다.공정거래법은 부당 지원 및 사익편취 사건에 지원·위반 금액

LG유플러스, 배당 정책 변경으로 투자자 예측 가능성 높인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LG유플러스가 올해 중간 배당부터 ‘선 배당금 확정, 후 배당 기준일 설정’ 제도를 도입한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의 배당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배당 관련 정관을 변경하고 최근 배당 기준일 변경을 공시했다.기존에는 기말 배당 기준일을 12월 31일, 중간 배당 기준일을 6월 30일로 설정해 배당을 진행해왔으나, 이제부터는 배당금을 먼저 확정한 후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는 방식으로 바뀐다.이 같은 변경으로 투자자들은 배당액을 모르는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매각, 노동자와 점주들의 불만 폭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7조 2천억 원에 인수한 지 9년 만에 재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홈플러스 노동자들과 임대 점주들이 불만과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MBK파트너스의 경영 방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민주노총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와 홈플러스일반노동조합에 따르면, MBK는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하면서 2조 2천억 원을 블라인드 펀드로, 나머지 5조 원은 홈플러스 명의로 대출받았다.이후 MBK는 홈플러스 점포 20여 개를 매각해 약 4조 원의 빚을 갚았으나, 일부 점포는 매각

한화그룹,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업 진출…필리 조선소 인수 계약 체결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화그룹이 국내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업에 진출한다.한화그룹은 지난 20일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Philly) 조선소 지분(100%)을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 인수에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이 참여하며, 인수금액은 1억 달러(한화 약 1380억원)다.이번 인수로 한화그룹은 미국 상선 및 방산 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필리 조선소는 노르웨이 석유∙가스∙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아커(Aker)社의 미국 소재 자회사로 미국 존스법(Jones Act)에 의거해 美 본토 연안에서 운항하는

인터넷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금융당국 지적 여파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최근 인터넷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이는 올해 초 온라인 대환대출 서비스 도입 이후 인터넷은행들이 금리 경쟁력을 앞세워 대출 규모를 확대한 것과는 상반된 모습이다.인터넷은행의 이러한 금리 인상은 금융당국의 지적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지난 13일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성과 평가 및 시사점’ 세미나에서 금융당국은 인터넷은행의 주담대 확대를 강하게 비판했다.이진수 금융위원회 은행과장은 “인터넷은행의 수익성이 기존 은행과 차별화되지 않은 주담대에서 나오는 것이 본래 취지와 부합

SK네트웍스, 어피니티에 SK렌터카 매각 합의… AI 기반 사업 전환 가속화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인공지능(AI) 기반 사업모델 전환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해온 SK네트웍스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이하 어피니티)와 SK렌터카 매각에 관한 주요 거래 조건을 합의했으며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20일 SK네트웍스는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인 SK렌터카 지분 100%를 어피니티에 8,200억원에 양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인수 측 이사회를 거쳐 1개월 내 계약 체결이 이뤄지며, 3~4분기 중으로 남은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AI 컴퍼니로

삼성바이오로직스 ‘WAY’ 선포…노사 조직문화 혁신 나선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30 글로벌 톱티어(Top-Tier)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조직문화 선포식을 열고, 일에 대한 사명감을 바탕으로 ‘존중·소통·변화’를 실천하여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노사가 한 뜻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2011년 설립 이래 사업 확장을 통한 성장에 집중해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글로벌 CDMO 비즈니스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유의 조직문화 정립이 필수적인 시점이라고 판

KCC건설, 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분양 실적 부진 영향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19일 KCC건설의 무보증사채 및 담보부사채 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다. 등급은 ‘A-‘로 유지했다.한신평은 지방 주택 시장의 분양 실적 부진이 KCC건설의 영업 및 재무 변동성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평가했다.특히 대구 지역의 수성 포레스트 스위첸 현장은 연말까지 분양 실적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공사비 선투입과 매출채권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분양 실적 부진으로 인한 외부 차입 부담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우발채

정부, 신생아 특례대출 소득 기준 2억5천만원으로 상향…주택 공급 확대

[산경투데이 = 한승수 기자]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생아 특례대출과 주택 공급을 대폭 확대하는 정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2025년부터 2027년 사이에 출산하는 가구에 대한 부부합산 소득 기준을 연 2억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이는 고소득 맞벌이 부부도 저금리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려는 조치다.특례대출은 대출 신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출산하거나 입양한 무주택 가구와 1주택 가구(대환대출)를 대상으로 연 1~3%대 금리로 최대 5억원까지 주택 구입자금과 전세자금을 지원한다.대출 대상

현대차 아이오닉 5 N, 유럽서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선정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5 N이 유럽에서 치러진 비교 평가에서 찬사를 받으며 ‘최고의 고성능 전기차’로 인정받았다.이번 평가는 독일의 자동차 전문 잡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과 영국의 카 매거진(CAR Magazine)이 공동으로 실시했다.평가는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 서킷과 주변 도로에서 3일간 진행되었으며, 현대차 아이오닉 5 N을 포함한 총 7대의 고성능 전기차가 비교 대상이 되었다.평가에 참여한 차량으로는 테슬라 모델S 플레이드, BMW i5 M60, 포

산업부-KOTRA, 역대 최대규모 ‘서울푸드 2024’ 성황리 마쳐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6월 11일부터 나흘간 개최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 2024(이하 서울푸드)’가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국내 최대규모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인 서울푸드는 글로벌 식품산업의 주요 플랫폼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올해로 42회차를 맞이한 서울푸드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온 1,605개 식품기업과 5.3만여 명의 참관객이 운집했다.참관객 기준 역대 최대규모로 지난해 대비 참관객이 1만여 명 늘어 26% 이상 증가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높아져 가는 한국 식품산업에 관한

최태원 회장 측, 재산분할 비율 논란에 재판부 해명 촉구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18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의 이혼소송 항소심 재판부에 재산분할 비율과 관련한 해명을 요구했다.이는 재판부가 판결문의 일부를 수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재산 분할의 비율과 대상에 영향이 없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재판부는 17일 ‘판결경정에 관하여’라는 제목의 설명자료를 통해 판결문의 일부 수정이 있었지만, 이는 재산분할의 비율과 대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최 회장 변호인단은 18일 배포한 입장 자료에서 “재판부는 최 회장의 주식

현대로템, ‘4세대 HR-셰르파’ 최신형 다목적 무인차량 공개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현대로템이 최신형 다목적 무인차량 디자인을 최초 공개했다.현대로템은 지난 14일과 17일 제주도와 대전에서 각각 열린 ‘2024 한국군사과학기술학회 종합학술대회’와 ‘2024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처음으로 ‘4세대(4th generation) HR-셰르파(SHERPA)’의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현대자동차그룹과 협업해 개발한 HR-셰르파는 군인을 대신해 감시나 정찰, 전투, 부상병 및 물자 이송 등 다양한 작전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넓은 확장성을 갖춘 다목적 무인차량이다.총 4세대

산업부-KOTRA, 롯데와 손잡고 중남미 수출 돕는다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우리 중소기업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돕기 위해 ‘2024 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 in 멕시코’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롯데와 함께 해외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KOTRA는 롯데와 2017년부터 협업을 이어오며, 대,중소기업의 동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있다.중남미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GDP의 약 6.2%인 6.25조 달러를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인구의

한국-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 통해 경제 협력 다각화 추진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6월 14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과 연계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비즈니스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다.이번 행사는 양국의 전통적 협력 기반을 다질 뿐만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분야를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특히 우즈베키스탄이 추진 중인 의료바이오, 디지털전환 등 산업 다각화 정책에 한국기업이 적극적으로 호응했다. ▲기계·장비·부품 10개사 ▲에너지·건설·플랜트 9개사 ▲스마트팜·의료·정보통신 등 미

롯데 신동빈 회장, 우즈베키스탄 총리 만나 녹색 에너지·가스화학 등 경제 협력 논의

[산경투데이 = 이준영 기자]윤석열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에 동행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우즈베키스탄에서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지난 13일, 신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의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를 만나 양국 간의 녹색 에너지, 가스화학, 관광,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지시로 신 회장을 만나 양국 관계와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우즈베키스탄 정부는 롯데그룹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대기업 중 하나라고 언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