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도 못했다’ TB 스플릿 계약→보스턴 이적→ML 데뷔전 ‘2이닝 퍼펙트’, 인간 승리 드라마 등장이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오타니 쇼헤이(30, LA 다저스)도 하지 못한 일을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했던 우와사와 나오유키(30, 보스턴 레드삭스)가 해냈다. 우와사와는 3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서 2이닝 무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피칭을 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우와사와는 호르헤 솔레어를 공 2개로 3루 뜬공으로 처리하며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이어 윌머 플로레스 역시 3루 뜬공으로 잡아냈다. 85.1마일 스플리터가 통했다. 이어 미카엘 콘포토를 87.3마일 스플리터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1개로 1이닝을 끝낸 우와사와는 9회에도 등판했다. 그의 스플리터는 무시무시했다. 패트릭 베일리를 2구째 86.9마일 스플리터로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이어 맷 채프먼은 4구째 86.7마일 스플리터로 2루 땅볼로 처리했다. 마지막 타자인 타이로 에스트라다는 2구째 84.6마일 스플리터로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총 투구수는 19개. 6타자를 상대하는 동안 내야를 벗어나는 타구를 하나도 허용하지 않는 그야말로 완벽한 투구였다. 우와사와는 이날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데뷔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성적이다. 100점짜리 하루였다. 일본 스포치호치에 따르면 2이닝 이상을 소화하는 동안 주자 1명도 내보내지 않는 것은 우와사와가 일본인 투수로는 처음이다. 슈퍼스타 오타니도,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우와사와의 미국 생활은 녹록치 않았다. 2011년 일본프로야구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니혼햄 파이터스의 지명을 받은 우와사와는 통산 173경기에 출전해 70승 62패 평균자책점 3.19의 성적을 남겼다. 이번 겨울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도전장을 내밀었다.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우와사와는 의외의 선택을 했다. 탬파베이 레이스와 350만 달러(약 47억원)의 스플릿 계약을 택했다. 메이저리그 계약이 있었음에도 말이다.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한 우와사와는 초청 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그러나 시범경기서 4경기 9⅔이닝 1패 평균자책점 13.03으로 부진했다. 결국 빅리그 진입에는 실패했다.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우와사와는 탬파베이와 스플릿 계약을 맺을 때 개막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을 경우 옵트아웃을 통해 이적할 수 있었다. 탬파베이는 우와사와를 내보내기로 했다. 우와사와는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우와사와는 트리플A에 머물면서 빅리그 진입을 노렸다. 마이너리그 3경기 15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한 우와사와는 지난달 29일 마침내 빅리그 콜업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 콜업된지 나흘 만에 빅리그 마운드에 올랐고, 퍼펙트 피칭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우와사와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빠른 속구로 승부하려고 하지 않고 있다. 다른 구종을 사용하면서 어떻게 직구가 빠르게 보일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트리플A에서 보낸 시간은 헛되지 않았다. 그 기간이 있었기에 지금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 토트넘에서 은퇴한다!”…토트넘 ‘거대한 패키지’ 제시, 여름에 도장 찍는다! “최대한 빨리 재계약 하고, 전설 중심으로 팀 구축하라” 촉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재계약에 성공하면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은퇴를 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비공개 협상을 꾸준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된다. 오는 여름 손흥민이 계약서에 도장을 찍을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의 ‘Tbrfootball’이 3일(한국시간) 이 내용을 ’단독 보도’ 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과 손흥민은 재계약 합의에 근접했다. 토트넘이 손흥민 모두 재계약을 성사시키기를 열망하고 있다. 올 시즌 손흥민은 그의 가치를 보여줬고, 이는 그가 토트넘에 훨씬 더 오래 머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해부터 대화를 나눴고, 오는 여름 협상이 마무리 될 것으로 확신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해리 케인이 떠난 후 토트넘 최고의 선수가 됐다. 또 위고 요리스의 퇴장에 따라 손흥민은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손흥민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됐고,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빨리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을 처리해야 한다. 토트넘에는 세계적인 선수라고 말할 수 있는 선수가 많지 않다. 손흥민이 그런 평가에 걸맞은 선수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 됐다. 상업적으로도 손흥민이 창출할 수 있는 부분은 엄청나다. 이런 손흥민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맺을 자격이 충분하다. 토트넘은 손흥민 재계약을 빨리 정리한 다음, 다음 시즌을 손흥민을 중심으로 팀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To The Lane And Back’ 역시 ”토트넘은 손흥민의 미래를 확보할 자신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맺어 토트넘의 유산을 보호할 것이다. 손흥민은 수년 동안 토트넘의 중요한 인물이었고, 케인이 떠난 후 그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협상을 가졌고, 모든 당사자들은 합의에 도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으로부터 ’거대한 패키지’를 제시 받았다. 이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상기시킨다. 이것은 토트넘이 보여주는 거대한 믿음의 표시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앞으로 몇 년 동안 유지하려는 그들의 의지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 매체는 ”올 시즌 손흥민은 16골 9도움을 기록했다. 이런 스타의 장기적인 미래를 확보하는 것은 토트넘에게 엄청난 힘이 될 것이다. 오는 여름 32세가 되는 손흥민의 장기 계약은, 그의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헌신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가 강조한 ’거대한 패키지’는 장기 계약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풀이할 수 있다. 오는 7월 32세가 되는 손흥민에게는 파격적인 제안이 아닐 수 없다. 그만큼 손흥민의 가치를 인정하고, 전설과 함께 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것이다. 이 매체의 예상대로 장기 계약을 체결한다면 남은 선수 생활을 토트넘에서 마무리할 수 있다. 즉, 토트넘에서 은퇴를 한다는 의미다. 전설의 이름으로.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한국에 졌던’ 일본 우승, ‘한국 꺾은’ 인도네시아 4위…한국은 충격 탈락[AFC U23 아시안컵]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일본이 ‘중앙아시아 강호’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우승을 차지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돌풍을 몰아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덜미를 잡히며 준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2024 파리올림픽 출전 기회를 날렸다. 일본은 4일(한국 시각) 펼쳐진 우즈베키스탄과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팽팽한 0의 행진 속에 살얼음판 승부를 벌였고, 후반 46분 야마다 후키의 결승골을 등에 업고 승기를 잡았다. 후반 50분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고쿠보 레오가 선방하면서 리드를 지키며 승전고를 울렸다.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패했지만 부활해 정상 정복에 성공했다.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한국에 0-1로 지면서 조 2위로 처졌다. 8강전에서 홈 팀 카타르에 4-2 역전승을 올리며 기사회생했고, 준결승전에서 이라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까지 격침하며 아시아 1위로 2024 파리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인도네시아는 4위에 올랐다. 조별리그 A조에서 우승후보 호주를 밀어내며 2위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켰고, 8강전에서 황선홍 감독이 견인한 한국을 승부차기 끝에 누르고 태풍을 몰아쳤다. 준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져 결승에 오르진 못했고, 3위 결정전에서 이라크에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마지막 올림픽 본선행을 다투게 됐다.  한국은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에선을 겸해 열린 이번 대회에서 4강에도 오르지 못했다. 인도네시아와 8강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면서 짐을 쌌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행에 도전했지만 뜻을 이룰 수 없었다. 이번 대회에서 1~3위가 본선 직행, 4위 인도네시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향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024 파리올림픽 조별리그 D조에 속했다.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과 토너먼트행을 다툰다. 준우승한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 C조에 포함됐다.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 공화국과 8강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3이 이라크는 조별리그 B조에서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상대한다. 4위 인도네시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기니와 격돌하고, 만약 승리하면 조별리그 A조로 합류해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맞붙는다. 

[마흔엔튜닝] 여유와 순발력

[도도서가 = 북에디터 정선영] “참… 늘 새롭네요.” 기타 선생님의 말이다. “어느 날은 좀 는 것 같다가, 또 어느 날은 원점으로 되돌아가고….” 정확히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다. 어느 날은 “오오, 나 좀 되는 거 같은데?!” 싶다가도 어느 날은 “아 왜 왜 왜 또…!” 울상을 짓는다. 분명히 수십 번(수백 번이라고까진 못 하겠다)은 연습한 코드와 코드 전환인데도 무시로 새롭다. 최근 몇 주, 기타 선생님은 툭하면 박자를 놓치는 내 코드 전환을 교정하려고 애썼다. 기타를 배운 지 1년 반이 다 되어가지만 여전히 코드 전환을 버벅대기 때문이다. 4마디 연주도 버겁다. 메트로놈을 켜고 그 박자에 최대한 귀기울여 보지만 손이 잽싸게 움직여주지 않는다. 이런 나를 두고 선생님은 “모기는 어떻게 잡냐”고 “여유가 충만하다”고 할 정도다. 멜로디 연주가 되려면 각 코드 사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전환은 필수적이다. 그런데 손가락 움직임이 뻣뻣하고 잽싸지 못하니 연주가 될 리 만무하다. 사실 나는 성격이 급한 편이다. 그런 것에 비해 몸놀림은 잽싸지 않다. 순발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반사신경도 둔하다. 돌이켜보니 어릴 때부터 순발력과는 거리가 멀었다. 학창 시절 체력장이라도 하는 날에는 그게 더 두드러졌다. 미니 고깔을 양쪽에 두고 왕복 달리기를 하는 것으로 순발력을 측정할 때 좋은 기록을 받은 기억이 없다. 제때 발을 멈추고 방향을 전환하는 게 내겐 특히 어려운 일이었다. 따지고 보면, 기타 코드 전환만 어려운 건 아닌 듯하다. 북에디터 일이란 기획과 편집을 동시에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전환에 나는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특히나 여러 원고를 동시에 편집하는 경우 한 가지 원고에 집중하다 다른 원고를 보면 예열 시간이 좀 필요하다. 각 원고가 가진 고유의 특성에 나를 동기화시키는 데 시간이 좀 걸려서다. 연차가 낮을 때는 급한 성격 탓에 발을 동동 굴렀다. 쉽사리 전환되지 않는 나를 보며 답답해하고 심할 땐 한심해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렇게 작업한 책은 그 결과물이 나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않을 때가 많았다. 그때는 잘 몰랐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일에 요령이 생긴다. 지금 생각해보면 꼬꼬마 에디터 시절 내게 필요한 것은 조급증을 버리고 마음의 여유를 갖고 과정 하나하나에 좀 더 정성을 기울이는 게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그렇다. 내가 챙겨보는 유튜브 속 기타리스트도 순발력을 타고나 처음부터 잽싸게 코드 전환을 하고 물 흐르듯 연주하는 건 아닐 것이다. 연차가 쌓인 결과다. 나중에 결과가 만족스러우려면 지금 이 조급증을 버리고, 순발력이 없다고 울상을 짓는 대신 연습을 아주 많이 꾸준히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여유가 충만하면서도 순발력 있는 연주가 되겠지. 그런 날을 고대해본다. |정선영 북에디터. 마흔이 넘은 어느 날 취미로 기타를 시작했다. 환갑에 버스킹을 하는 게 목표다.

맨유 레전드, 충격적인 잠버릇 공개…선수때 ‘퍼기 PTSD’로 고통→지금도 후유증→‘잠잘 때 전자 제품 2개 켜고 잔다’→한 개는 헤어 드라이어, 다른 한 개는 ‘상상초월’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명장이었던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령탑 재임 중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1986년 맨유 사령탑에 오른 퍼거슨은 2013년 물러날때까지 맨유를 프리미어 리그 최고의 팀으로 만들었고 자신도 최고의 감독 자리에 올랐다. 퍼거슨 시절 맨유의 우승 트로피는 정말 화려하다. 1999년 프리미어 리그 팀 역사상 최초로 유러피안 트레블을 달성했다. 퍼거슨은 우선 프리미어 리그에서는 13번 우승했다. 유러피언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2번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FA컵 5번, 리그컵 4번 등 26년 재임 중 38번이나 우승했다. 이렇게 명장 퍼거슨 감독이지만 라커룸에서는 선수들을 무자비하게 몰아붙였다. 인정사정볼 것 없었다. 선수들에게 불같이 화를 냈다. 여기서 ‘헤어드라이어 트리트먼트(hair dryer treatment)’라는 말이 나왔다. 헤어 드라이어 처치법인데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라는 명언을 남긴 퍼거슨이기에 스타 플레이어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고래 고래 고함을 지르면서 선수들을 윽박질렀다. 워낙 목소리가 컸기에 선수들의 머리카락이 휘날릴 정도였다고 한다. 이 모습이 마치 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할 때처럼 머리카락이 날린다고 해서 퍼거슨에게 ‘헤어 드라이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다. 퍼거슨에게 당한 스타 플레이어는 부지기수이다.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면 전부 다 당했다. 맨유의 레전드 웨인 루니도 마찬가지이다. 루니는 2004년부터 2017년까지 맨유에서 뛰었다. 퍼거슨 감독의 은퇴를 맨유에서 지켜봤다. 약 10년간 함께 맨유에서 생활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맨유 팬들이 여전히 루니가 퍼거슨경으로부터 호된 질책을 당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의심중이라고 한다. 루니의 ‘수면 루틴’ 때문이다. 더 선에 따르면 여전히 ‘퍼기 PTSD’를 겪고 있는 루니가 정말 기이한 취침 루틴‘을 갖고 있다고 공개했다. PTSD는 외상후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환자를 일컫는 의학용어이다. 루니가 지금도 이같은 증상을 갖고 있다는 것이 팬들의 믿음이다. 루니는 자신이 밤에 혼자 있을때의 이상한 수면 습관에 대해서 설명했다. 항상 침대 옆에는 헤어 드라이어가 있는데 이것을 켜놓고 잠을 청한다는 것이다. 사실 헤어드라이어가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일반인들은 잠을 청하지 못하는데 루니는 이것을 켜놓고 잠을 잔다는 것이다. 얼마나 퍼거슨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았기에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것일까? 안쓰러울 정도이다. 선수시절부터 이같은 습관을 들인 루니는 ‘퍼거슨의 헤어 드라이기’를 극복하는 방법은 진짜 헤어 드라이기를 사용해서 이를 평상시 소음으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이이제이’전법인 셈이다. 특히 루니는 헤어 드라이어 뿐 아니라 여기에 다른 제품의 도움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루니는 “혼자 침대에 누워 있으면 밤새도록 헤어드라이어를 켜놓은 채 잠을 잔다”면서 “내 침대옆에는 선풍기도 2대가 있다. 머리쪽으로 향해 있다. 가끔 감기에 걸리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같은 이야기를 들은 팬들은 루니가 퍼거슨 감독과 헤어진지 10년이 넘게 지났지만 여전히 ‘퍼기 PTSD’를 겪고 있다고 농담삼아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다.

“UCL 우승보다 맨유 복귀가 더 중요해!”…’판타지 스타’의 조언, “더 수준 높은 팀으로 가라, 도르트문트 오해하지 말기를…”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도르트문트의 공격수 제이든 산초가 다시 이슈의 중심에 섰다.  그가 유럽 축구의 이슈에 중심에 섰던 건 ’항명 사태’ 때문이었다. 올 시즌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있던 산초는 에릭 텐 하흐 감독에게 반발했다. 훈련 태도 지적과 경기 제외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후폭풍은 거셌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를 1군에서 제외했고, 맨유 팀 훈련장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예고된 결말이다. 둘은 헤어졌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산초는 친정팀인 도르트문트로 ‘임대’ 갔다.  산초 항명 사태가 유럽을 흔들었고, 도르트문트로 간 후 잠잠해지고 있다. 그런데 산초가 다시 유럽 축구의 화제로 떠올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때문이다. 이번에는 나쁜 이슈가 아니라 좋은 이슈다.  도르트문트는 지난 2일 열린 UCL 4강 1차전 파리 생제르맹(PSG)과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36분 니클라스 퓔크루크의 선제 결승골이 터졌다. 많은 전문가들은 PSG의 승리를 예상했다. 이 예상을 깨고 도르트문트가 홈에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의 UCL 결승행이 더욱 유력한 상황이 됐다. 산초는 이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 산초의 클래스를 증명했다. 그러자 산초를 향한 엄청난 찬사가 나왔다. 그러면서 이런 산초를 버린 텐 하흐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도 동시에 터졌다. 산초는 임대 신분이다. 언제든지 맨유로 돌아갈 수 있는 신분이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이 있는 한, 산초가 맨유로 돌아갈 일은 없다고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하지만 텐 하흐 감독의 존재 여부와 상관없이 무조건 맨유로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이가 있다. 이탈리아의 전설적 공격수, 유벤투스의 ‘로맨티스트’, 세계 최고 ‘판타지 스타’로 유명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가 그런 주장을 했다.  핵심은 산초와 같은 클래스를 가진 선수는 더욱 수준 높은 팀에서 뛰어야 한다는 것이다. 도르트문트를 비하한 것이 아니다. 냉정하게 도르트문트는 셀링 클럽 이미지가 더 강한 것이 사실이다. 유럽을 주도할 수 있는 팀으로 가, 마음껏 기량을 펼치라는 조언이었다.  지금 도르트문트가 UCL 4강에 올라있고, 결승 진출이 유력한 상황이다. 또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다. 그렇지만 산초에게 UCL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맨유로 복귀라는 의미다. 도르트문트에서 UCL 우승을 차지하고 맨유로 가면 더 좋다.  델 피에로는 ’CBS 스포츠’를 통해 ”산초와 같은 수준을 가진 선수이기에 이런 경기를 할 수 있다. 산초는 이런 퀄리티를 가지고 맨유로 갈 필요가 있다. 산초가 맨유에 어떤 감정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감독이 있을지 확실하지 않지만, 이런 클래스를 가진 선수는 매년 정상에 도전할 수 있는 정상급 팀에서 뛸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델 피에로는 ”도르트문트는 나를 오해하지 않을 것이다. 도르트문트는 UCL 4강에 있을 자격, 결승에 갈 자격이 있는 팀이다. 도르트문트는 UCL 결승에 가서 우승도 할 수 있는 팀이다. 도르트문트는 놀라운 일을 해낼 수 있는 팀”이라고 강조했다.  [제이든 산초,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13년 만의 챔프전 우승까지 ‘-1’…’허웅·최준용 38점 합작’ KCC, ‘허훈 맹활약’ KT 제압→3승 1패 시리즈 ‘우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부산 KCC 이지스가 수원 KT 소닉붐을 꺾었다. 이제 챔피언 자리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KCC는 3일 오후 7시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 KT와의 경기에서 96-9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KCC는 우승까지 이제 단 한 걸음 남았다. KCC는 1차전을 승리한 뒤 2차전에서 KT에 패배했지만 3차전과 4차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KT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창원 LG를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준우승에 그칠 위기에 놓였다.  KCC는 최준용이 24득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날아올랐고, 라건아와 허웅이 각각 19득점, 14득점을 책임지면서 뒤를 받쳤다.  KT는 허훈이 혼자 무려 33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과시했지만 패리스 배스와 문성곤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 KT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KT는 부산 원정인 것을 까먹은 듯 1쿼터에만 무려 28득점을 몰아쳤다. KCC는 1쿼터 19득점에 그쳤고, 결국 KT가 28-19로 리드를 잡았다. KCC는 2쿼터부터 추격에 나섰다. 허웅이 쿼터 초반 연속 5득점을 올리자 알리제 드숀 존슨이 5득점을 연달아 기록하며 화답했다. 그러나 KT도 가만있지 않았다. KT는 쿼터 중반 이후부터 허훈이 살아나며 48-40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승부처는 3쿼터였다. KCC는 후반전부터 다른 팀이 돼 코트로 들어왔다. 캘빈 제프리 에피스톨라가 석점포로 포문을 열더니 송교창, 라건아가 득점하며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결국 54-55로 뒤진 상황에서 KCC는 허웅이 3점슛을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흐름은 완전히 KCC 쪽으로 넘어왔다. KCC는 3쿼터에만 무려 37득점을 넣으면서 KT와의 간격을 벌렸다.  KT는 4쿼터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3분 여를 남기고 2점 차까지 다시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부처에서 KCC 이호현이 연속으로 4득점을 기록, 승기를 잡았다. 93-90에서는 최준용이 석점포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충격! ‘국민 밉상’ 정말 쫓겨나나?”…맨유 구단주가 따로 불렀다→’최후통첩’ 전망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정말 쫓겨나는 것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의 최대 위기다.  최근 맨유가 ‘국민 밉상’으로 전락한 공격수 래시포드 방출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경기력과 사생활 모두 추락한 래시포드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래시포드는 올 시즌 하락세를 탔다. 그는 지난 시즌 총 30골을 넣으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리그 3위, 리그컵 우승의 영웅이었다. 맨유는 그를 미래의 핵심으로 보고 재계약을 체결, 팀 내 최고 연봉 수준을 보장했다. 하지만 올 시즌 8골에 그치고 있다. 맨유는 올 시즌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다. 맨유 부진의 원흉으로 래시포드가 지목된 것이다. 맨유가 래시포드를 방출하려는 더욱 결정적 이유는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 래시포드는 나이트클럽 논란을 올 시즌 2번이나 일으켰다. ’맨체스터 더비’ 참패 후 나이트클럽에서 술파티를 벌였다. 그리고 팀에 거짓말을 하고 훈련을 빠졌는데, 나이트클럽 술파티에 참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를 향한 엄청난 비난이 쏟아졌다. 맨유 동료들도 왕따를 시키고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많은 전문가들이 맨유를 위해서 래시포드를 방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분명 래시포드는 팀을 분열시켰다.  래시포드 방출은 새로운 구단주 짐 래트클리프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들은 래트클리프가 래시포드 방출을 고려하고 있으며, 직접 래시포드 대체자 3인을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래트클리프가 직접 지목한 래시포드 대체자 3인의 명단은 하피냐(바르셀로나), 하파엘 레앙(AC밀란),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나폴리)다. 이런 상황에서 결정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바로 래트클리프가 래시포드를 따로 부른 것이다. 구단주가 선수를 따로 부른 다는 것, 큰 의미가 있다. 사소한 문제로 이런 만남이 추진되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2가지 경우다. 재계약을 하거나, 방출하거나. 래시포드는 지난 시즌 재계약을 맺었다. 래트클리프가 래시포드를 부른 이유는 후자 쪽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래트클리프와 래시포드가 곧 만날 예정이다. 두 사람은 ‘face-to-face’ 면담을 가질 것이다. 이 자리에서 래시포드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다. 래시포드와 래트클리프는 래시포드의 거취를 놓고 ‘최후의 담판(showdown talks)’을 가질 전망이다”고 보도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짐 래트클리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KIM, 다이어한테 밀렸는데 복귀하자”…’친정팀’ 나폴리가 김민재 다시 부른다→이적 가능성은?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친정팀 SSC 나폴리가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재영입을 추진 중이다.  독일 ’빌트 플러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는 김민재를 임대 형식으로 구단에 복귀시키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김민재는 유럽 빅클럽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민재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며 33년 만에 나폴리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이 우승은 디에고 마라도나가 있던 시절 이후 나폴리의 첫 세리에 A 우승이었다.  김민재는 순식간에 유럽 탑 클래스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팬들을 비롯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데려온 김민재에 대한 의구심을 품었지만 한 시즌 만에 김민재는 모든 사람들의 생각을 바꿔 놓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김민재는 많은 클럽의 오퍼를 받았다. 그중 가장 원했던 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뮌헨이었다. 처음에는 박지성의 친정팀인 맨유행이 가장 유력했지만 김민재가 뮌헨행을 선택했고,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뮌헨에서 뛰게 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초반 뮌헨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처럼 철벽에 가까운 모습은 아니었지만 전반기 16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시즌 초반 마티아스 더 리흐트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 부상으로 신음할 때 김민재 홀로 꾸준히 뮌헨의 뒷문을 책임졌다. 그러나 겨울 이적시장 이후 기류가 바뀌었다. 애락 다이어가 김민재의 아시안컵 차출 공백을 메우기 위해 영입됐다. 아시안컵에서 복귀한 김민재는 여전히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았다.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경기에서 뮌헨은 3연패를 기록했다. 결국 토마스 투헬 감독은 변화를 선택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를 선발로 내보냈고, 팀의 연패를 끊어냈다. 김민재는 이때부터 벤치 멤버로 밀려났다. 결장하는 경기가 많아졌고, 가끔 교체로 투입되던 기회조차 오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다.  설상가상 경기력도 떨어졌다. 김민재는 지난 1일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호드리구 투톱에 고전했다.  실점에 결정적인 빌미까지 제공했다. 김민재는 전반 24분 비니시우스를 잡기 위해 나왔다가 순간적으로 돌아 뛰는 비니시우스를 잡지 못해 선제골을 허용했고, 후반 38분에는 호드리구에게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헌납했다.  여기에 김민재의 이적설까지 흘러나오고 있다. 그러나 김민재의 이적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현재로서 김민재의 이적은 불가능해 보인다. 김민재는 뮌헨에 남기를 원하고 있지만 클럽의 더 많은 지원과 감독 및 동료들과 소통을 원하고 있어 다소 ’고립된’ 느낌을 받고 있다. 그의 융화를 위해 아직 가야 할 단계가 남았다”고 덧붙였다. 

혹시 그거 알아? 英에서 ’20세기 최초’로 리그-FA컵 ‘더블 우승’ 달성한 클럽이 어디인지…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와 FA컵 ’더블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맨시티는 현재 리그 2위다. 승점 79점이다. 1위는 아스널의 승점 80점. 그런데 사실상 맨시티가 1위라고 할 수 있다. 맨시티는 아스널보다 1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그리고 맨시티는 FA컵 결승에 올라있다. 결승 상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결승은 오는 25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맨시티의 더블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영국 축구 역사에서 리그와 FA컵을 동시에 달성한 팀은 누가 있을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거머쥔 ’트레블’은 2팀이다. 1998-19시즌 맨유, 그리고 2022-23시즌 맨시티였다. 더블을 달성한 시즌은 총 13회, 더블을 달성한 팀은 8팀이다.  최초의 더블 달성은 1888-89시즌 프레스턴 노스 엔드가 해냈다. 그리고 1896-97시즌 아스톤 빌라가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 하나. 19세기가 지나고 20세기가 시작됐고, 20세기 최초로 더블을 달성한 팀이 등장하는데, 그 이름은 토트넘이다. 아스톤 빌라가 더블 우승을 달성한 후 무려 ’64년’ 만에 역사적인 기록을 쓴 팀이 토트넘이었다.   1960-61시즌 토트넘이 해낸 일이다. 영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감독 중 하나로 평가를 받는 빌 니콜슨 감독이 해낸 일이다. 그는 토트넘의 전설적 인물이기도 하다. 선수로 1938년부터 1955년까지 뛰었고, 감독으로 1958년부터 1974년까지 토트넘을 지도했다. 선수로서 리그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3회 우승을 차지했다. 감독으로서는 더블 우승을 포함해 총 12개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금 토트넘과는 비교를 할 수 없는 위용을 갖췄다.  이후 아스널(1970-71시즌), 리버풀(1985-86시즌), 맨유(1993-94시즌), 맨유(1995-96시즌),  아스널(1997-98시즌), 맨유(1998-99시즌), 아스널(2001-02시즌), 첼시(2009-10시즌),  맨시티(2018-19시즌), 맨시티(2022-23시즌)가 등장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이 팀들을 소개하면서 ”8개의 다른 잉글랜드 팀들이 더블을 달성했다. 리그 우승과 가장 큰 컵대회 우승을 차지한 팀은 항상 최고의 팀으로 군림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 대해 ”토트넘이 20세기 첫 번째로 이 업적을 이뤄냈다. 니콜슨이 이끄는 토트넘은 1960-61시즌 첫 11경기에서 승리하며 눈부신 출발을 했다. 42경기에 115골을 넣으며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FA컵 결승에서 레스터 시티를 꺾고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지금의 토트넘은 3일 열린 첼시와 EPL 경기에서 0-2로 패배했다. 리그 3연패다. 다음 시즌 UCL 진출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 당신들의 선배들은 위대했다. 그 후예들은 선배들의 길에서 벗어나고 있다.  [토트넘, 빌 니콜슨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기브미스포츠]

에이피알, 40.68MHz 고주파 적용 ‘울트라 튠 40.68’ 출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에이지알’은 40.68Mhz 고주파 홈 뷰티 디바이스 ‘울트라 튠 40.68’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에이피알의 독자적인 연구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한 신기술 ‘듀얼 튠 웨이브’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듀얼 튠 웨이브 기술은 피부과 의료기기에 사용되는 40.68MHz의 고출력 고주파와 미세전류를 결합해 피부의 콜라겐 부스팅 효과를 촉진한다. 40.68MHz의 주파수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정확한 콜라겐층을 타겟하기에 이상적인 대역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국내 홈 뷰티 디바이스 중 해당 주파수를 적용한 것은 ‘울트라 튠 40.68’이 처음”이라며 “피부 접촉 센서와 실시간 피드백 기술을 탑재해 자동으로 부위별 출력량을 조절하고 과전압·과부하에 대비한 자동 차단 시스템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그레인온 골드카무트효소, ‘올영PICK’ 선정 기념 할인 이벤트 진행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고대 곡물 전문 브랜드 그레인온이 ‘골드카무트효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사의 인기 제품인 ‘골드카무트효소’가 국내 최대 H&B 스토어 올리브영에서 ‘5월 올영PICK’에 선정된 기념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5월 한 달간 온오프라인에서 23%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또 가정의 달을 맞아 올리브영에서 진행하는 ‘가정의 달 기프트’ 행사에 참여해 오는 15일까지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레인온 관계자는 “가족과 지인들에게 전할 선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보시길 바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유픽, CJ온스타일 ‘팝혜진스토어’에 오일랄라 올리브오일·우르시니 토마토소스 방송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글로벌 푸드 직소싱 플랫폼 ‘유픽’은 유기농 올리브오일 ‘오일랄라’와 유기농 토마토소스 ‘우르시니’ 제품력에 힘입어 오는 7일 밤 10시45분에 CJ온스타일 팝혜진스토어 방송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팝혜진스토어는 지난 4월 9일 발레리나 겸 방송인 윤혜진 진행으로 첫 론칭한 프로그램이다. 트렌디한 하이엔드 리빙 브랜드와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함께 소개한다. 오일랄라는 이탈리아 올리브 최대 산지인 뿔리아 지방에서 3대째 이어져 온 브랜드다. 뿔리아 대표 품종 코라티나로 만든 고품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이 주력 상품이다.‘에불름(EVOOLEUM)’을 비롯한 다수 국제 어워드 수상 경력도 보유하며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 우르시니는 이탈리아 아브루초에서 재배한 유기농 토마토로 파스타 소스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유픽 관계자는 “지난 4월 23일 ‘팝혜진스토어’ 2회차 방송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보인 ‘엘노갈’ 아몬드 선물세트가 완판을 기록하며 호응을 얻어 오일랄라 올리브오일과 우르시니 토마토 소스도 방송하게 됐다”며 “트렌드와 소비자 기호에 맞춘 다양한 식재료들과 식품을 지속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뚜기, ‘오브젝트’와 협업…커스텀 굿즈 제작 팝업 선봬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오뚜기는 디자인 스토어 ‘오브젝트’와 협업해 와펜으로 커스텀 굿즈를 제작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팝업은 ‘오뚜기와 함께하는 옵젵상가: 꾸미기 천재들의 카레 홀릭’을 주제로 내달 3일까지 서울 마포구 오브젝트 서교점 4층 옵젵상가에서 열린다. 옵젵상가의 기본 와펜과 굿즈와 함께 오뚜기 고유의 헤리티지 디자인을 적용한 한정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의 캐릭터 ‘Yellows’를 활용한 키링, 포켓마켓백 등 다양한 굿즈도 함께 소개한다. 팝업에서 선보이는 오뚜기 와펜은 약 20종으로 오뚜기 카레, 진라면, 순후추 등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을 본따 디자인했다. 와펜에 부착해 키링이나 북마크로 활용할 수 있는 베이스 굿즈도 10종 마련했다. 오뚜기 와펜을 포함해 옵젵상가에는 약 200여종의 와펜이 있으며 여러 와펜을 함께 조합해 꾸밀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재미와 경험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와펜으로 개성 있는 커스텀 굿즈를 완성할 수 있는 팝업을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색다르고 재미있는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아·차은우, 디올 퍼퓸 론칭 행사 참석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디올 뷰티의 신제품 ‘NEW 미스 디올 퍼퓸 (Miss Dior Parfum)’ 론칭 기념 행사에 전 피겨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아스트로 멤버 차은우가 참석했다. 디올은 신제품 론칭을 기념하여 지난달 17일과 18일 양일간 하우스 오브 디올 청담에서 ‘NEW 미스 디올 퍼퓸 프레젠테이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디올 하우스 앰버서더 김연아와 차은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두 사람은 1947년 탄생한 하우스의 첫 향수, 미스 디올의 헤리티지를 감상할 수 있는 ‘미스 디올 갤러리 월’에서 시작해 미스 디올의 컬렉션에서 영감 받은 꾸뛰르 감성의 유니크한 아트 워크 월로 이어지는 여정을 경험했다. 특히 프루티 플로럴 & 우디 향의 ‘NEW 미스 디올 퍼퓸’을 비롯하여 미스 디올 향수 트리오가 선사하는 풍성한 플로럴 노트의 미스 디올 유니버스와 특별한 후각적 체험을 즐겼다. 한편, ‘NEW 미스 디올 퍼퓸’은 전국 디올 매장과 부티크를 포함, 7개의 온라인몰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메디셜, 신제품 ‘카무트®브랜드밀 함유효소’ 출시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메디셜이 신제품 ‘카무트®브랜드밀 함유효소’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체내 효소를 보완해 주는 제품으로 현대인의 식습관을 고려하여 고역가수치로 개발됐다. 역가수치란 효소의 활성도를 보여주는 수치다. 메디셜 측은 이번 신제품에 대해 “탄수화물을 분해하는 알파-아밀라아제의 역가수치는 시중 카무트 효소 중 최대 수치이며,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 역시 고함량”이라며 “독자적인 발효 기술을 활용하여 100% 순수 발효 효소만으로 높은 역가수치를 맞췄으며, 정제 효소를 첨가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체계적인 연구를 통해 카무트 효소와의 시너지를 상승시키는 19종 혼합유산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프락토올리고당을 함께 배합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그니스, 색조 브랜드 ‘브레이’ 성공적 론칭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브랜드 디벨로퍼 이그니스가 자사의 색조 브랜드 ‘브레이(BRAYE)’를 성공적으로 론칭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브레이 립슬릭(BRAYE LIPSLEEK) 제품이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론칭 이벤트를 시작한지 1시간도 되지 않아 완판됐다. 이어 2차 프로모션을 추가로 진행했으나 다시 30분 만에 완판되는 기록을 세웠다. 브레이 립슬릭은 립앤치크 멀티유즈 제품으로 10가지 컬러로 구성되었으며 감각적인 슬라이딩 용기로 독특함을 더한 제품이다. 조연경 이그니스 이사는 “브레이 립슬릭 제품은 수분기가 있는 타입으로 맑고 가벼운 표현이 가능해 다가오는 여름철에도 꾸준한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패션과 뷰티를 결합한 독보적인 정체성이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만큼 앞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통해 K-뷰티 트렌드를 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브레이는 ‘COOL WOMEN NEVER DIE’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무심한듯 감각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러프뷰티’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브레이 론칭 기념 이벤트는 자사몰에서 진행중이다.

[ESG] 롯데글로벌로지스, 어린이날 맞아 중고 장난감 기부 이벤트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어린이날을 맞아 장난감전문 자원순환기업인 ‘코끼리공장’과 함께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중고 장난감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중고 장난감 기부 이벤트 행사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가정에서 쓰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받아 수리와 소독 과정을 거쳐 재포장해 취약계층 아동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이어오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달 4일부터 14일까지 회사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장난감 기부 신청을 받은 후 롯데택배를 통해 각 가정에서 1170박스를 무상 수거해 코끼리공장에 배송했다. 지난달 26일과 29일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 본사와 제주지점 직원들이 기부 장난감을 재활용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2일 개별 포장한 기부 장난감을 아동보육시설과 다문화가정지원센터에 전달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2022년부터 3년째 중고 장난감 기부 이벤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장난감 기부·수리·나눔을 통해 자원순환과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실천한 뜻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메타 애니메이션 ‘애코와 친구들 수리수리 메타월드’ 서브 플레이어 모집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메타 콘텐츠 기업 (주)와이그램과 애니메이션 전문기업 (주)픽토스튜디오가 서브 플레이어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EBS에서 방영 예정인 메타애니메이션 ‘애코와 친구들 수리수리 메타월드’의 서브 플레이어를 공개 오디션을 통해 모집한다. 공개 오디션은 오는 4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는 게임 ‘애코와 친구들: 시계탑’의 플레이 영상을 자신의 치지직 채널에 업로드 후, 제공된 구글폼을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된 서브 플레이어는 메인 플레이어 모양몬을 보조해 스토리 진행에 참여하게 된다. 다수의 플레이어들과 함께하는 멀티플레이 영상은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팀의 후반 작업을 거쳐 EBS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TV 방영 시에는 서브 플레이어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으며, 아바타를 통해 소통하게 된다. 최종 선발된 플레이어들에게는 출연료가 지급된다. ‘애코와 친구들 수리수리 메타월드 대모험’은 애코와 친구들 IP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메타버스로 이동시켜 ‘수리 메타 월드’로 재구성하고 게이미피케션 방식을 도입하여, 플레이어들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직접 수리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중계하는 새로운 형식의 애니메이션이다. 한편, 와이그램은 자사 뉴미디어 채널 내에서 활동할 스트리머나 UGC 참여자도 동일 기간에 모집하며 오는 4일에는 순천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