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사 300억 이상 부동산·항공 등 全 대체투자 전수조사

지난주 보험업권 부동산, 항공, 선박 등 전체 대체투자 전수조사 은행ㆍ증권ㆍ저축은행 등 2금융권 부동산 대체 투자 전수조사 착수 부동산 투자 기한이익상실(EOD) 3개월 새 1조 원 늘어 부실위험↑ 금융당국이 300억 원 이상 규모의 금융회사 대체투자에 대한 대대적인 점검에 나섰다. 최근 상업용 부동산 가격 급락으로 자산 부실화가 우려되는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규모가 큰 업권을 중심으로 전수조사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전체 금융권 중 투자금이 가장 많은 보험권에 대한 단속이 집중됐다. 8일 금융당국 및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감

흑자 시동건 삼성-SK하이닉스… 차세대 반도체 투자 경쟁 속도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 1조5000억 원대 전망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흑자전환 성공차세대 반도체 투자도 속도 기나긴 암흑 터널을 지나온 반도체 업계에 드디어 훈풍이 불고 있다.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작년 1분기 적자를 낸 후 1년만인 올해 1분기 흑자를 회복한 것으로 추정된다.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 흑자 전환한 데 이어 올해 1분기에는 1조 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는 차세대 반도체에 대한 과감한 투자도 이어가며 인공지능(AI) 시대 빅테크 선두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전략이다. 7일 금융정보업체

금감원, “리딩방·로또 환불 빙자 코인 매수 제안 조심…” 소비자경보 ‘주의’

금융감독원은 7일 거래소에 상장된 종목과 이름만 같은 가짜코인을 무료로 혹은 저렴하게 제공한다고 속여 투자금을 편취하는 사기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해당 사기 수법은 허위의 지급보증서와 국내거래소 상장 예정 문서 등을 제시하며 투자자를 안심시킨다. 더불어 사기범들은 주식·로또 손실 보상 차원의 코인 무료지급을 위해 지갑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고, 추가적 투자금을 유치한 후 잠적하는 수법을 쓴다. 일례로, A 씨는 유선전화를 통해 로또리딩업체를 인수한 B 코인재단 직원이라는 사람으로

인천 가정동 아파트서 화재 발생…안방에 있던 10대 지적장애인 숨져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대 지적장애인이 사망했다. 7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8분쯤 인천시 서구 가정동 6층 아파트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안방에 있던 지적장애인 A(14)군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19 구급대의 심폐소생술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불은 집 내부 40㎡와 가재도구를 태운 뒤 20분 만에 진화됐다. 또 13주 차 임산부 등 아파트 주민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른 주민 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불은 A군의 집에서 시작됐으며,

정부, 녹색산업 중국 수출 총력…시장개척단 파견

정부가 녹색산업 분야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해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고 수출박람회를 여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 환경부는 중국과 녹색산업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내 우수 녹색기술 홍보를 위해 8일부터 13일까지 중국 현지에 녹색산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7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국내 기업 10개 사와 함께 제6회 한·중 녹색산업박람회, 한·중 환경산업 협력 토론회(포럼), 산둥성 및 허베이성 녹색기술 설명회 등을 통해 국내 녹색산업의 현지 진출을 개척할 계획이다. 특히 산둥성 및 허베이성 생태환경청과 협력 회의도 진행, 정부 차원의 지

KDI “높은 수출 증가세, 경기부진 완화 주도…내수 회복은 지체”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의 높은 증가세가 우리 경제의 부진 완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고금리 기조 지속으로 소비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DI는 7일 발표한 ‘4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내수 회복이 지체되고 있으나, 수출이 IT 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증가하면서 경기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특히 글로벌 반도체 경기 반등에 따른 수출의 높은 증가세가 경기 부진 완화를 이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KDI가 계속

미국 4월 8일 개기일식 예정…“경제효과 60억 달러 추정”

2017년 이후 7년 만의 천문 현상 향후에는 2044년 8월까지 기다려야 숙박ㆍ렌터카 등 예약 급증 전용 관측 안경 구매도 활발 미국 전역이 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개기일식으로 흥분에 휩싸여 있다. 또 이로 인한 경제적 효과가 60억 달러(약 8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개기일식은 태양과 달, 지구가 나란히 자리하면서 달이 태양을 완전히 가리는 현상이다. 6일 미국 CBS뉴스에 따르면 8일 멕시코, 미국, 캐나다 동부 등 북미 대륙에 사는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바라보는 태양이 달에 의해 가려질 전망이다. 달의 그림자에

강동구 아파트서 치매 노모·60대 딸 2명 숨진 채 발견

서울 강동구 한 아파트에서 90대 어머니와 60대 딸 2명 등 총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치매를 앓던 노모가 집에서 사망하자, 함께 살던 두 딸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사건 경위를 수사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6일 이날 0시 14분께 “아파트 단지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자매인 60대 여성 2명이 숨져 있었고, 이들 가족이 함께 거주 중인 아파트에선 어머니도 숨진 채 발견됐다. 집 안에는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두 자매가 남긴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상보] 뉴욕증시, 3월 깜짝 고용 호재에도 상승

미 노동부, 3월 고용 30만3000명 증가 발표 금리 인하 시점 후퇴보다 건실한 경제에 초점 뉴욕증시는 5일(현지시간) 강세로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7.06포인트(0.80%) 오른 3만8904.0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7.13포인트(1.11%) 상승한 5204.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99.44포인트(1.24%) 증가한 1만6248.52에 거래를 마쳤다. 미 노동부는 3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비 30만3000건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

3월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 20개월 만 최고…경매시장 ‘온기’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이 오르며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1004건으로 전달(843건)에 비해 19% 늘어났으며,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은 86.4%로 지난 2022년 7월(93.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작년 11월 81.6%에서 12월 82.4%, 올해 1월 84.6%, 2월 85.8% 등으로 4개월 연속 올랐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4개월 연속 늘면서 지난달 11.7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고금리 부담에…3월 집합건물 임의경매 11년 만에 최대

은행 빚을 갚지 못해 법원 경매로 넘어가는 주택이 급증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 저금리로 무리한 대출을 받은 ‘영끌족’이 고금리를 버티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건수는 5336건이다. 전월 4419건보다 20.7%, 전년 동원 3086건에 비해 72.9% 증가한 것으로 2013년 1월(5407건) 이후 최대치다. 임의경매는 부동산 등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빌린 돈과 이자를 제때 갚지 못하면 채권자가 대

[상보] 뉴욕증시,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급락…다우 1.35%↓

카시카리 “금리인하 필요성에 의문”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 우려 부각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530.16포인트(1.35%) 급락한 3만8596.98에 거래를 마감했다.S&P500지수는 전장 대비 64.28포인트(1.23%) 내린 5147.21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8.38포인트(1.40%) 급락한 1만6049.08에 장을 끝냈다. 이날은 연준 고위 관계자가 연내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 있다는 견해를 밝

[특징주] 디아이, 자회사와 삼성전자·SK하이닉스 테스터 공급…HBM용 번인 테스터 개발 소식에 강세

디아이가 강세다. SK하이닉스향 웨이퍼 테스터 및 패키지 번인 테스터를 공급 중인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DP)가 HBM용 번인 테스터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업계에선 검사장비 국산화 수혜를 누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4일 오후 12시 56분 현재 디아이는 전 거래일 대비 9.20% 오른 1만4960원에 거래 중이다. 디아이는 1955년 설립된 기업으로 반도체 검사장비 번인 테스터와 반도체 테스트를 위해 장착하는 부품인 번인보드 등을 주로 생산한다. 디아이에서 삼성전자향 디램, 낸드 패키지 번인 테스터를, 2012

[특징주] 와이씨켐, 반도체 유리기판 전용 핵심 소재 3종 개발 완료…양산 테스트 착수 소식에 강세

와이씨켐이 2거래일 째 강세다. 반도체 유리기판 전용 핵심 소재 3종을 개발 완료하고 양산 테스트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4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와이씨켐은 전 거래일 대비 18.54% 오른 2만685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개발을 완료한 와이씨켐은 반도체 유리기판 전용 핵심 소재 3종(Photoresist, Stripper, Developer)이 고객사 연구개발 평가를 거쳐 양산 인증 평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협업 단계를 뛰어넘어 양산 준비 단계로 고객사 양산 일정에 맞춰 올해 하반기

신한투자증권, 봄맞이 중개형 ISA 이벤트…특판 ELB 3주간 900억 원 모집

신한투자증권은 19일까지 봄맞이 중개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벚꽃 세전 연 7% 특판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매주 300억 원씩 3주간 총 900억 원 규모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판 ELB는 현대차 보통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최대 세전 연 7.01%~최소 세전 연 7%를 지급하는 3개월 만기 원금지급형(Digital형) 상품이다. 만기 평가 시 만기평가 가격이 최초 기준가 대비 500% 이상인 경우 세전 연 7.01%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 평가 시 만기평가 가격이 최초기준가 대비 500% 미만인 경우

한국 상업용 부동산 전망 청신호?…국내 투자자 순매수 의향 아태지역 1위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자의 순매수 의향이 아시아 태평양 주요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가 발표한 ‘2024 한국 투자자 의향 설문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 중 16%가 순매수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아시아 태평양 주요 국가 투자자 대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른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투자자 순매수 의향은 일본 8%, 싱가포르 8% 등이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말 국내 투자자 51명을 포함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 510명의 주요 투자자를 대상으로 2024

KPGA ‘제네시스 챔피언십’ 글로벌 대회 격상…상금 400만 달러

‘코리아 챔피언십’과 통합돼 규모 격상 10월 24~27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 국내 대회 중 역대 최대인 400만 달러 상금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올해부터 더 큰 규모의 국제 대회로 격상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가 통합돼 10월 DP월드투어·KPGA 투어가 공동 주관으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국내 남자 골프 활성화를 위해 2017년부터 제네시스가 개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KPG

[유럽증시] 반등 전환…예상 하회한 물가에 금리 인하 기대↑

유로존 3월 물가 2.4%↑…상승률 둔화세 ECB, 6월 금리 인하 시작 가능성↑ 유럽증시는 3일(현지시간) 6월 금리 인하 기대가 고조되며 반등했다. 이날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포인트(0.29%) 상승한 510.0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84.59포인트(0.46%) 오른 1만8367.72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2.35포인트(0.03%) 상향된 7937.44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23.18포인트(0.29%) 상승한 8153.23에

[뉴욕금값] 파월의 입에 천정 부지로 치솟아…사상 첫 2300달러 돌파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속 안전자산 수요 급증 국제 금값이 사상 첫 온스당 2300달러를 돌파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6월물 금은 전장보다 33.2달러(1.5%) 상승한 온스당 2315.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는 2316.3달러까지 오르며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금값은 최근 고공행진 하면서 지난달 4일 역대 처음으로 2100달러 선을 넘어선 데 이어 한 달 만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이날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이 미국 국채 수익률 하락을 야기하면서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인텔, 파운드리 실적 부진에 8%대 약세…파라마운트글로벌 15% 상승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독점 매각 협상 논의 소식 데이브앤버스터, 호실적에 52주 신고가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등락 폭이 컸던 종목은 인텔, 파라마운트글로벌, 데이브앤버스터 등이다. 인텔은 실적 부진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8.22% 하락한 40.33달러(약 5만4000원)에 마감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인텔은 지난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매출이 189억 달러, 영업손실은 7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22년 기록한 성적(275억 달러, 52억 달러 손실)보다 악화한 수치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