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O, 선진국 반대에도 ‘유전자원 출처공개’ 조약 채택

아시아투데이 권태훈 기자 = 지식재산(IP)과 유전자원 및 관련 전통지식에 관한 WIPO 조약이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체결됐다. 이번 조약은 유전자원과 관련 전통지식을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규범을 설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리 정부는 출원인에게 불필요한 의무를 부과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미국, 일본과 함께 조약에 서명하지 않았다. 조약은 앞으로 1년간 서명 가능하며, 15개국이 비준하면 3개월 후 발효된다. 조약의 주요 내용은 유전자원과 관련해 특허를 출원할 경우, 출처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 출원인은 유전자원의 원산국, 입수기관, 관련 전통지식을 제공한 원주민이나 지역사회의 출처 정보를 명시해야 한다. 출처공개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특허가 거절되거나 등록이 취소되지는 않지만 각국의 국내법에 따라 제재를 받을 수 있다. 우리 정부는 외교부와 특허청, 한국지식재산연구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미국, 일본 등과 긴밀히 협..

걱정은 이제 그만…벤츠 ‘EQ 워리 프리 패키지’ 출시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자사 전기차를 구입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통해 전기차 운행과 관리 부담을 덜어주고 고객만족을 강화하고자 ‘EQ 워리 프리 패키지’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EQ 워리 프리 패키지의 각 서비스 항목은 고객들이 전기차 생애주기동안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전기차 시장의 특성 및 고객 니즈를 고려해 설정됐으며 지난달 전기차 출고 고객부터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차량 보증수리·차량 운행 불가 시 무상 제공되는 견인 서비스·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가 포함된 보증 기간을 차량 최초 등록일 기준 3년 또는10만㎞에서 5년 또는 17만㎞(선도래 기준)로 연장한다. 차량 충전 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100만원권도 증정한다.(벤츠 파이낸셜 또는 벤츠 모빌리티 금융 서비스 이용 시) 연말까지 전기차 출고 고객에게 주행 중 타이어 파손 시 타이어 교환 비용을 보상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EQ 워리 프리 패..

에피소드 용산 입주자 모집…월세 수백만원대

아시아투데이 정아름 기자 = 29일 오전 방문한 코리빙하우스 ‘에피소드 용산 241’. 18층 전용 24.63㎡형을 들어가 테라스 문을 여니 한강대교가 한 눈에 들어왔다. 침실 쪽에는 63빌딩이 보였다. 층고는 3.7m로 일반 주택보다 높아 개방감이 컸다. 코리빙하우스는 원룸으로 사생활을 보장 받으면서 입주민들과 공유 공간을 함께 쓰는 주거 형태다. SK디앤디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에 에피소드 7번째 지점인 용산 241을 열고 정식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에피소드 용산 241은 최고 20층이며 201가구다. 지난달 초부터 임시로 입주자를 모집했으며 전 가구 중 약 20% 가 계약됐다. 이달에는 1년 입주 계약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1개월을 더 거주할 수 있는 12+1 행사를 진행한다. 남산과 한강이 지척인 용산 입지 특성을 살리기 위해 대부분의 가구에는 테라스가 설치돼있다. 가구 내부는 세탁기, 전자렌지,에어컨 등 기본적인 가전이 갖춰져있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가구 내부 가전을..

“규제자유특구 지속가능성 확보 위해 필요한 제도 정비”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규제자유특구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전국 14개 시도별 규제자유특구 총괄주관기관과 협의회를 개최했다. 규제자유특구 총괄주관기관은 특구 사업의 관리·운영, 사업화 지원 등을 수행하는 기관(TP·연구기관 등)이다. 이번 협의회는 규제자유특구 총괄주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규제자유특구가 지역 혁신생태계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정책 방향과 아이디어를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산업·지역 정책과의 연계 강화, 초광역지차체 단위의 협업을 통한 특구 조성 등 전략성·연결성에 기반한 특구의 방향성과 함께 기획·선정 프로세스 개선, 특구 간 네트워크 활성화, 규제개선 이행력 확보를 위한 제도정비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총괄주관기관들은 “그간 특구 운영·관리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규제자유특구가 보다 선진화된 규제샌드박스의..

진에어, 7월부터 인천~다카마쓰 노선 신규 취항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진에어가 7월부터 일본 다카마쓰에 항공기를 띄워 노선 다각화에 나선다. 진에어는 오는 7월18일부터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인천~다카마쓰 노선을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고 29일 밝혔다. 운항 일정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35분 출발해 10시5분 다카마쓰에 도착한다. 다카마쓰에서는 오전 11시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오후 12시5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9월19일 인천공항 출발편부터는 오후 12시5분에 출발하는 일정으로 변경된다. 다카마쓰는 일본 가가와현 중심에 위치한 대표적인 소도시 여행지다. 일본 3대 우동 중 하나인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으로 유명하지만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예술의 도시로도 불린다. 특히 겨울철에도 따뜻한 날씨를 자랑해 골프 애호가에게도 인기다. 진에어의 인천~다카마쓰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운임에 상관없이 최대 15kg까지 무료로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다. 진에어는..

[특징주] 삼성전자, 첫 파업 소식에 하락세 전환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개장 후 상승세를 보였던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1% 넘게 빠지고 있다.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 선언이 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3% 하락한 7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직후 장중 7만8200원까지 올랐지만, 하락세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우도 0.95% 내린 6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의 힘이 빠진 이유 파업 선언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이날 파업을 선언했는데, 이는 1969년 창사 이후 첫 파업이다. 전삼노는 이날 삼성전자 사초사옥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자들을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며 “교섭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은 사측에 파업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와 전삼노는 지난 1월부터 교섭을 진행했으나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삼성전자 노조 ‘파업’ 선언…사상 처음

아시아투데이 정문경 기자 =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첫 파업 위기에 처했다.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을 선언하면서다. 손우목 전삼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노동자를 무시하는 사측의 태도에 파업을 선언한다”며 “공정하고 투명하게 노동의 대가를 원하는 것이다. 노동자의 권익을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임금 1~2%의 인상이 아니라 일한 만큼 공정하게 지급하고, 인센티브 역시 제도 개선을 통해 투명하게 지급해달라고 하는 것”이라면서 “삼성전자만의 처우개선이 아닌 삼성그룹 계열사와 협력사, 한국의 노동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전날 삼성전자 사측과 전삼노의 올해 임금협상을 위한 8차 본교섭이 재차 결렬됐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에는 5개 노조가 활동 중인데 조합원 수가 2만8000여 명에 달하는 전삼노가 대표 교섭권을 갖고..

“여름 성수기 잡아라”…신상품 출시·이벤트 나선 편의점

아시아투데이 이철현 기자 = 편의점 업계가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관련 상품을 잇단 출시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라라스윗, 하겐다즈 등 인기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총 250여 상품에 대한 할인 프로모션을 6월 한 달간 전개한다. 현재 아이스크림 카테고리 매출과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는 저당, 무당, 저칼로리 콘셉트 브랜드 ‘라라스윗’ 전 상품(파인트 제외)에 대해 2+1 행사를 진행한다. 라라스윗 파인트 상품은 일괄 2000원 할인한다. 여기에 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련 행사 혜택을 모두 적용하면 개당 3300원인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은 개당 1760원의 가격으로 구매 가능하다. 하겐다즈는 스틱바, 모나카, 컵(파인트는 2개 이상) 등 전 상품에 대해 1개만 구매해도 40% 할인에 들어간다. 죠스바, 메로나 등 바(스틱), 빠삐코, 탱크보이 등 튜브형 아이스크림과 제로 시리즈까지 대표 아이스크림 상품 40여종에 대해..

“출시 50주년 기념”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단지, 용기’ 에디션 선봬

아시아투데이 임현주 기자 = 빙그레가 올해 ‘바나나맛우유’ 출시 50주년을 기념해 ‘단지, 용기’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에디션은 50년간 사랑받아온 바나나맛우유 특유의 친숙한 ‘단지 용기’를 모티브로 삼았다. 일상 생활속 처음, 떨림 등 같은 용기가 필요한 순간에 우리에겐 ‘단지, 용기’가 필요하다는 이중적인 의미를 응원하고자 기획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한 기존 제품명이 있던 위치에 ‘단지 00할 용기’ 문구가 각인돼 소비자들이 원하는 문구를 자유롭게 적어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이번 에디션을 기념하고자 바나나맛우유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6월 초부터 7월 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특별한 50개의 용기문구가 담긴 스페셜 굿즈를 제공하고, 가장 많이 응모된 문구는 실제 제품으로 출시하는 스페셜 에디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은 50년간 변치 않았고 앞으로도 변치 않을 바나나맛우유가 평소 용기 내기 어..

이승윤, ‘도킹 타임캡슐’ 오픈…팬들과의 추억 감상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팬들과 다시 한번 도킹한다. 이승윤은 29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승윤의 삐뚜루 우체국'(이하 ‘삐뚜루 우체국’)을 공개한다. 이는 영화·블루레이·라이브 앨범 등 다양한 형태로 이어져 온 ‘도킹 : 리프트오프’ 프로젝트의 파이널 콘텐츠다. ‘삐뚜루 우체국’은 이승윤이 공연에 대한 팬들의 추억과 감상을 적은 ‘도킹 타임캡슐’을 확인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 콘텐츠다. 지난해 ‘도킹’의 여정을 함께 걸어온 삐뚜루(공식 팬덤명)가 이승윤에게 전하는 진솔한 이야기들이 담겼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킹 타임캡슐’ 이벤트는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가운데, 온라인에서는 별도 오픈한 이벤트 홈페이지를 통해, 오프라인에서는 롯데시네마 전국 6개 지점에 설치된 ‘도킹 타임캡슐’을 통해 팬들의 메시지를 받았다. 이승윤은 오는 31일 연세대학교 축제와 6월 1일 ‘피크 페스티벌 2024(PEAK FESTIVAL 2024)’에 출격한다..

‘편스토랑’ 이유민PD “김재중, 만날수록 마음이 따뜻하고 단단한 사람”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신상출시 편스토랑’ 제작진이 김재중과의 첫 미팅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4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는 ‘편셰프’로 합류한 김재중이 첫 등장했다. 21년 차 레전드 아이돌이자 아시아를 사로잡은 슈퍼스타의 15년만 지상파 예능 복귀인 만큼,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쏟아졌다. ‘편스토랑’을 통해 베일 벗은 김재중의 일상은 반전 그 자체였고, 슈퍼스타 김재중의 일상 속 매력도 상상 초월이었다. ◆”김재중 매력에 어질어질, 첫 미팅 잊을 수 없다” 이유민PD는 “재중 씨와의 첫 미팅을 잊을 수 없다. 20년째 변하지 않은 아이돌 동안 미모에 모두가 어질어질했고,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는 정반대인 ‘생활인’ 김재중의 모습에 또 한번 어질어질했다. 집에서 요리를 담당하는 주부인 저보다도 밥상 물가에 훨씬 빠삭했고, 살림꾼의 포스가 강하게 느껴지더라. 평소 좋아하는 요리와 본인의 일상에 대해 가볍게 얘기했을 뿐인데도 그..

금융 손잡은 삼성전자, ‘AI 라이프 챌린지박스’ 공개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삼성전자가 케이뱅크와 협업해 ‘세상 편한 AI 라이프’로 초대하는 ‘세상 편한 AI(인공지능) 라이프 X 케이뱅크 챌린지 박스’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 29일 삼성전자는 이번 챌린지 박스 성공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삼성 AI 라이프 패키지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24’, ‘비스포크 AI 콤보’, ‘비스포크 AI 스팀’ 등 4종의 AI 라이프 패키지를 당첨 고객 4인에게 각각 전달한다. 삼성전자는 케이뱅크의 1000만 사용자들을 비롯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세상 편한 AI 라이프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계획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들이 세상 편한 AI 라이프를 일상 속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점 채널을 활용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나이스웨더’와 협업해 일상 생활에서 AI 라이프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한정판 굿즈를 선보였다. 삼성전자 관계..

외환당국 “7월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 시범운영 차질없이 추진 중”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오는 7월 ‘외환시장 구조개선’의 정식 시행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시범운영을 차질없이 실시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2월 발표된 ‘외환시장 구조 개선방안’은 외환시장 개방과 개장시간을 현재 09시~15시30분에서 09시~익일 02시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에 외환당국은 외국환거래법규 개정 및 해외외국환업무취급기관(RFI) 등록 등의 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23개의 외국 금융기관이 RFI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 중 10개 이상의 RFI들이 이미 국내 외환시장(정규 개장시간 및 시범거래)에서 원·달러 현물환 및 외환스왑을 거래하고 있다. 외환당국은 지난 2월부터 연장시간대인 15시30분부터 익일 02시까지 시범거래를 통해 거래체결 및 확인·결제 등 관련 절차들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점검해 왔다. 현재까지 총 8차례 시범거래를 통해 총 27개 기관(15개 국내외국환은행, 6개 증권..

NH농협은행, 소외지역 금융교육 박차…이석용 행장 일일강사로

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전북 무주 괴목초등학교를 방문해 ‘이동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동금융교육은 금융소외지역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금융지식 함양을 위해 다양한 금융교육과 체험을 제공하는 농협은행의 교육프로그램이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이날 특별 일일 금융교육강사로 나서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학년별 맞춤 금융교육으로 진행됐다. 실제 은행업무가 가능하도록 제작된 버스형 이동점포(NH Wings)에서 일일 은행원 체험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교육을 실시했다.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 ‘N돌핀’ 12기도 이번 교육에 참여했다. 이석용 은행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금융소외지역을 찾아 대한민국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내실있는 금융교육으로 청소년들이 올바른 금융·경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토부, 새만금 국제공항 턴키 심의부터 건설 입찰제도 개선안 적용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국제공항 턴키 심의부터 건설 입찰제도 개선안을 적용한다. 국토부는 공공 건설산업 전반의 입찰 과정이 공정·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입찰제도 개선안을 마련하고 단계적으로 적용해나가겠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국토부는 발주청, 심의위원, 업계, 학계, 심리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현행 제도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안 등을 검토해왔다. 새만금 국제공항 턴키부터 적용되는 주요 개선안에는 우선 연 1~2회 수준으로 진행하던 사전 청렴 교육 외에도 심의위원 선정 직후 심의위원 대상으로 실제 비리 적발 사례, 심의시 유의 사항 등을 재차 교육해 경각심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가 후에도 참여한 심의위원의 전문성, 공정성 등을 타 위원, 입찰사, 발주청이 다면 평가하도록 하고 평가서 영구 공개를 추진해 심의에 대한 책임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위원들의 심의 과정을 입찰 참여사 대상으로 현장에서 생중계해 심의과정을 실시간으로..

원전사업 근간 흔드는 방폐법 폐기…”장기 프로젝트 추진할 전담기구 필요”

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고준위 방폐물 관리 특별법’ 제정안이 21대 국회에서 폐기되면서 우려했던 원전 가동 중단 문제가 현실로 다가왔다. 당장 해외 원전 수주전에도 영행을 미칠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부지선정 등은 법이 필요하지만 사전에 준비해야 할 부분은 법 입안 전이라도 추진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린 28일 고준위특별법안은 안건으로 상정되지 못해 자동 폐기됐다. 이달 말 여야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한때 21대 국회에서 법안 통과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지만, 결국 원전 폐기물 처리 문제의 공은 2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국회 원 구성에 걸리는 시간 등을 감안하면 법안 심사는 정기국회가 열리는 9월은 돼야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입법 이전에도 할 수 있는 행정절차는 최대한 준비하겠다”며 “고준위법도 부지선정이라든지 관련 절차나 법이 필요하지만 사전에 준비해야 할..

올 여름 안전하게…해수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 추진

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최근 때아닌 낮 더위가 자주 찾아와 일교차가 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예방대책을 진행한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여름철 선박 충돌사고와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해양사고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여름철은 여객선과 레저선의 운항이 많아지고, 성어기 활발한 조업활동으로 인해 선박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또 집중호우와 태풍 내습 등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 기후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어 휴가철 다중이용선박을 중점 관리하고 태풍 대비태세 강화 및 선박종사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추진한다는 것이 해수부의 설명이다. 해수부는 먼저 휴가철 이용객이 증가하는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여객선·레저선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선박에 실린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전국 권역별로 소방청·해경청 등이 참여하는 관계기관 합동 소화훈련을 추..

롯데건설,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안양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롯데건설이 4300억원 규모의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따내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첫 수주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6일 경기 안양시 동안구 트리니티컨벤션에서 열린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 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원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 동, 총 1283가구 규모 아파트를 새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4315억원 규모다. 시공사로 선정된 롯데건설은 단지 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할 방침이다. 또 전면부 동에 커튼월룩 및 옥상 조명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아파트 외관 디자인에 럭셔리한 감성을 더할 계획이다. 여기에 입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트리트형 프리미엄 상가·센트럴 플라자(중앙광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한다. 이 단지는 북측으로 관악·삼성산이 위치한 숲세권이자 안양종합운동장과 평촌신도시 등도..

SK이노베이션 “지난해 사회적가치 성과 총 2조5883억원 창출”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2조원 넘게 사회적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2조 5883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영실적 하락으로 지난해 사회적가치 총액은 전년 대비 6968억원 감소했지만, 경제간접 기여성과 중 고용과 환경성과 중 환경 제품/서비스 성과는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각 영역별로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3조2971억원, 환경성과 -9247억원, 사회성과 215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사회성과가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최대 매출액·영업이익을 기록했던 2022년 대비 경영실적 감소로 줄어든 납세, 배당 등 경제간접 기여성과를 일부 상쇄했다. 사회적가치는 △고용, 배당, 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생산 공정에서 발생한 환경 영향과 환경 제품/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성과’ △사회 공정(노동·동반성장), 사회공헌(기부·사회공헌활동), 사회 제품·서비스 항목을 포함하는 ‘사회성과’ 등..

LS일렉트릭, 국산 풍력발전 기술경쟁력 키운다…유니슨 맞손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LS일렉트릭이 풍력발전 전문기업 유니슨과 함께 국내 풍력발전 시장 개화에 앞서 관련 전력 기자재 국산화에 나선다. 29일 LS일렉트릭은 유니슨과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소재 유니슨 서울사무소에서 ‘풍력발전사업 관련 전력 기자재 개발 및 공급’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재석 LS일렉트릭 전력CIC COO(사장)와 유니슨 박원서 대표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에서 국내 전력솔루션과 풍력발전 사업을 각각 대표하는 양사는 국내 풍력사업 개발과 전력 기자재 국산화 확대를 위해 포괄적으로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풍력발전 전력 기자재 국산화는 물론 신규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고, 풍력발전단지 연계형 에너지저장장치 사업을 추진한다. 또 전력계통변화 관련 신규사업 확대, AI(인공지능) 기반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VPP(가상발전소) 사업 협력 등 공동의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