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사 1분기에 ‘활짝’ 웃었다…순이익 작년보다 92% 증가

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들의 올해 1분기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들은 매출액을 제외하면 모두 감소세를 나타냈다. 20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 622개사의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36조44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조48억원)보다 91.78% 늘었다. 영업이익 역시 46조856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25조4563억원)보다 84.07% 증가했다. 매출액도 726조3744억원으로 집계돼 작년 같은 기간(706조4129억원)보다 2.83% 늘었다. 코스피 내 매출비중이 큰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매출액 1.83% △영업이익 62.19% △순이익 70.35%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분석대상 622사 중 순이익 흑자기업은 488사에 달했다. 전년 보다 11사가 늘어난 것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건설업 등..

수출덕에 훈풍부는 한국경제…내수는 아직 ‘불투명’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반도체를 중심으로 7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수출 호조 덕에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지표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주요 기관들은 성장률 전망을 일제히 올리고 있고 제조업이 살아나면서 고용시장도 반등하고 있다. 전문가 대상 조사에서도 한국의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의 개선세에 5월 제조업 업황이 올해 들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수는 정부의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고금리 등 영향으로 뚜렷한 회복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관세청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4월 수출액은 563억 달러(약 76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 월간 수출액은 작년 10월부터 지난달까지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월간 무역수지도 11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수출 증가세는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1.3% 끌어올리며 올해 연간 성장률 전망에 긍정적 시그널로 작용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한..

존쿡 델리미트 ‘자이언트 킬바사’ 1차 물량 완판… 21일 GS앱서 2차 판매

에쓰푸드(대표이사 조성수)가 운영하는 존쿡 델리미트가 브랜드 히트 상품인 킬바사의 1000만개 판매를 기념해 출시한 ‘자이언트 킬바사’가 출시 이틀 만에 완판됐다고 20일 밝혔다. 한정판 스페셜 에디션으로 출시된 자이언트 킬바사는 기존 오리지널 킬바사(270g)보다 약 2배 커진 490g으로 압도적인 크기를 자랑한다. 자이언트 킬바사는 오리지널 킬바사와 마찬가지로 굵게 간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91.84%나 채워 입 안 가득 퍼지는 풍성한 육즙은 물론 천연 돈장을 사용해 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이언트 킬바사는 지난 13일 존쿡 델리미트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존쿡’을 통해 100개 한정 9900원 판매 이벤트를 진행, 출시 이틀 만에 품절됐다. 업체 측은 “2017년 국내 소비자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래 단일 소시지 품목으로 1000만개 판매는 놀라운 성과이며, 자이언트 킬바사마저 이틀 만에 완판 돼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존쿡 델리미트는 존쿡몰에서..

대한장애인체육회, 파리 패럴림픽 金5개 목표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한국 장애인 체육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24 파리 패럴림픽 목표를 금메달 5개를 따 종합 순위 20위를 차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일 서울 종로구에서 진행한 기자 간담회를 통해 100일을 남겨둔 대회 준비 현황과 선수단의 메달 목표 등을 공개했다. 장애인체육회가 이날 내놓은 목표는 금메달 5개 및 종합 20위권 진입이다. 한국은 직전 하계 패럴림픽인 2020 도쿄 대회에서 금 2개, 동 10개, 동 12개 등 24개의 메달로 종합 41위에 올랐다. 상당히 높아진 목표에 대해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현재 10개 종목에서 60여 명의 선수가 출전권을 확보했다”며 “최종적으로 15~17개 종목에 70~8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 패럴림픽 이후 훈련체계를 개편했고 우수 선수는 집중 지원하며 파리 패럴림픽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리 패럴림픽은 8월 28일 개막해 9월 8일까지 펼쳐진..

현대차그룹 ‘미래 모빌리티 혁신 거점’ GBC 조감도 공개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 콤플렉스(GBC)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혁신 거점이자 대규모 녹지공간을 갖춘 시민친화적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현대차그룹은 혁신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담은 GBC의 콘셉트 디자인 조감도를 20일 공개했다. GBC는 높이 242m·55층의 타워 2개동과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와 문화 편의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저층부 4개동으로 조성된다. ‘하이테크 업무공간’ 타워동, 모빌리티·친환경·디지털 기술 접목 주 업무시설인 타워동은 신재생에너지·탄소배출 저감 등 친환경 기술과 자율주행·로보틱스·PBV(목적기반차량)·UAM(도심항공교통)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건물 인프라와 융합된 하이테크 업무시설로 건설된다. 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인공지능·디지털 트윈·사물인터넷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데이터 기반 운영 방식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에너지 절감·보안..

KB금융,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MOU

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KB금융그룹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16일 오후, 콘래드 뉴욕 다운타운에서 열린 ‘Invest K-Finance’ 행사 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스티븐 슈워츠만 블랙스톤 그룹 창업자 겸 회장, 양종희 KB금융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인 블랙스톤과 포괄적 업무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Invest K-Finance’는 금융감독원 주도하에 금융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해외 IR행사로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대한민국의 금융 산업과 제도 및 정책 환경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 금융사와의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 ‘Invest K-Finance’의 ‘해외 투자자와의 대화 세션’에서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핵심인 정부의 세제지원, 주요 투자 지표 공표, 밸류업 지수 개..

청약 흥행 예고?…’오산세교 한신더휴’ 견본주택에 1만여명 인파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경기 오산시 세교2지구 16블록에 들어서는 ‘오산세교 한신더휴’의 견본주택에 주말 간 총 구름 관객이 몰렸다. 한신공영은 지난 17일 개관한 견본주택에 주말 3일 간 총 1만2000여명이 입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나들이 철에도 불구하고 입장 대기줄이 매일 200m 이상 이어지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청약 조건과 일정을 확인하려는 고객들로 청약 상담 창구도 인산인해였다. 예비 청약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은 배경으로 한신공영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된 점을 꼽았다. 이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세교2지구에 조성되는 것은 물론 세교2지구 내 최초로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제공해 수요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것이다. 또 쾌적성을 높인 넓은 동간 거리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등 특화 설계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지 내 커뮤니티 활동을 할 수 있는 대형 중앙 광장과 휘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실내 다목적체육관 등 여러 특화..

HD현대重, 세계 최초 3D 프린팅 부품 제작 신기술 인증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HD현대중공업이 운항 중인 선박에서 3D 프린팅으로 부품을 제작하는 기술을 개발해 세계 최초로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미국선급으로부터 ‘운항 선박 내 신속 MRO(유지·보수·운영) 대응을 위한 3D 프린팅 시스템’이 NTQ(New Technology Qualification, 신기술 사용 적합성 인증) 2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는 이환식 HD현대중공업 조선설계부문장, 구하이(Gu Hai) ABS싱가포르 부사장, 김동수 씨에스캠(CSCAM)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7월부터 울산광역시 및 산하 기관들, 씨에스캠, HD한국조선해양, HMM, 한국선급(KR)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차원 프린팅 융합 실증기술’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내년 1..

동양생명, 1분기 순이익 885억원…전년比 43% 감소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동양생명은 올 1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이 885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564억원) 대비 43%가량 감소한 수치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562억원, 49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63% 감소한 수치다. 다만 보장성 보험 매출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있다. 보험영업 실적 지표인 1분기 보장성 APE는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232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신계약 APE의 약 96%를 차지했다. 특히 건강상품 APE는 845억으로 전년동기 대비 60.6%성장하며 실적에 기여했다. 보험사의 장래 이익을 반영하는 지표인 1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서비스마진) 역시 건강보험을 중심으로 한 보장성 보험 신계약 판매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5.9% 상승한 2043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으로 양질의 CSM을 확보하는 영업전략에 따른 신계약 CSM 확대는 전체 CSM 규모 증가로도 이어졌..

귀뚜라미, 75% 업그레인드 된 창문형 에어컨 출시

아시아투데이 장지영 기자 = 귀뚜라미는 냉방 효율과 제습 기능을 강화한 ‘2024년형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갈수록 고온다습해지는 여름철 기후 특성을 반영해 기존 제품 대비 제습 성능을 최대 75%까지 향상했다. 제습 모드 가동 시 하루 최대 40리터까지 실내 습기를 제거해 준다. 실내 온도에 따라 효율적으로 운전하는 저소음 듀얼 인버터 압축기를 적용해 에너지효율 1등급을 실현하고, 취침 모드 가동 시 도서관보다 낮은 최저 33데시벨 수준의 운전 소음으로 조용하다. 새롭게 추가된 에코 모드를 실행하면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춘 뒤 8시간에 걸쳐 서서히 바람 세기를 조절해 일반 모드 대비 약 6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외부 침입 여부를 확인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모션 감지 기능을 적용했다. 제품 전면부에 장착된 모션 감지 센서가 냉방 가동 중 일정 시간 사물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거나, 운전 정지 중 일정 시간 사물 움직임이 감지되면 스마트폰..

부동산PF 연착륙, 단계적 추친·보완조치로 시장충격 최소화 필요

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시장전문가들이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질서있는 연착륙’과 관련해 ‘시장 충격 최소화’를 강조했다. 시장 불안을 자극하지 않도록 균형감을 갖고 사업성 평가의 단계적 실시, 금융회사·건설사에 대한 보완조치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20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부동산PF 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 14일 발표한 ‘부동산PF의 질서있는 연착륙을 위한 향후 정책 방향’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권 전문가들은 PF 정상화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속도와 범위 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시장이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광범위 하게 정리가 일어날 경우, 시장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제2금융권이 참여한 일부 사업장에서 손실 인식이 불가피하기에 고위험 부동산PF 비중이 높은 회사에 대한 모니터링과 건설투자 보강, 미분양 물량 해소 등 건설경기 회복을 위한 대책..

한진 참여 컨소시엄,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가 주최한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 공모에 한진이 주관사로 참여한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가칭)’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일 한진에 따르면 IPA는 화물창출능력, 부두운영역량, 재무상태, 자본조달계획 등을 평가해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3개월간의 실시 협상을 통해 오는 8월 중 실시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은 한진을 비롯해 선광, E1, 고려해운, HMM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다. 인천항 3대 국적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인천항 물량 기여도 1위, 국내 원양선사 1위 선사까지 총 5개사의 유기적인 협업체계 구축이 기대된다고 한진은 설명했다. 인천신항 컨테이너 터미널은 지난 2015년 1-1단계를 개장한 이후 인천항만공사가 6700억원을 투자해 2027년 인천항 최초의 완전 자동화 스마트항만으로 1-2단계 컨테이너 터미널을 개장할 예정이다.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 캄보디아 총리 만나 현지사업 확장 방안 논의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한신공영이 캄보디아 총리를 예방하고 현지 사업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한신공영은 지난 17일 최용선 회장이 이날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예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최 회장과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인프라 개발과 사회간접자본(SOC)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지속했다.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의 발전을 위한 관심에 감사하다”며 “현재 캄보디아는 도로와 철도뿐 아니라 신재생 발전, 수처리, 물류창고 등 현지 인프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다양한 시공분야에서 한신공영이 가진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 회장도 “한신공영은 도로·철도·항만 등의 다양한 SOC 개발사업을 이끌며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대표적인 종합건설회사로, 풍부한 인프라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대한항공, AWS와 손잡고 혁신기술 적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 구축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대한항공이 세계적인 클라우드 선도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손잡고 인공지능(AI) 혁신기술을 적용한 ‘인공지능컨택센터(AICC·AI Contact Center)’ 플랫폼을 구축한다. 대한항공은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AICC 구축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를 열고, AWS의 AI 기술을 활용한 상담 서비스 품질 향상에 대해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온·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과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부문 부사장, 프란체스카 바스케즈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 및 생성형 AI혁신센터 부사장, 파스칼 드마이오 아마존 커넥트 부문 부사장,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 벤 카바나스 AWS 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AICC는 AI 기술을 통한 음성봇·챗봇 등이 소비자의 질문에 답변하는 클라우드 기반 지능형 고객센터다. AICC를 활용하면 단순 안내와 상담 업무를 제공했던 콜센터 업무를 넘어 AI와 클라우드 기반의 혁신기술을 접..

권선아 한국골프대 교수, ‘스승의 날 유공 교원’ 교육부총리 표창 수상

국내 유일의 골프 특성화 대학인 한국골프대학교(총장 이현수)는 골프경기지도과 권선아 교수가 제43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육부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현수 한국골프대학교 총장은 이날 대학 대회의실에서 교육부총리를 대신해 권선아 골프경기지도과 교수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권선아 교수는 2011년 3월부터 골프경기지도과 교수로 활동하며 골프인재 후학양성과 연구 활동에 매진했으며, 특히 장애인들과 비장애인 학생들이 골프로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그간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이현수 한국골프대학교 총장은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묵묵히 헌신한 그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현수 총장은 이날 표창장 수여와 함께 교육 실습 장비 기증 등 대학발전에 앞장선 하상원 골프레저스포츠과 교수에게도 감사패를 전달했다.

삼성SDS “AI 활용해 물류 리스크 대응한다”

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삼성SDS가 물류서비스에 AI를 활용해 공급망 리스크를 파악하고 대응한다. 이로써 대응 방안 수립에 소요되던 시간이 하루에서 2시간으로 단축됐다. 또한 AI로 물류 업무도 자율화해 편의성을 높였다. 20일 삼성SDS는 잠실캠퍼스에서 ‘첼로스퀘어(Cello Square) 미디어데이’를 개최해 머신러닝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공급망 리스크를 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매일 수집한 6만 건 이상의 글로벌 뉴스에서 머신러닝을 활용해 물류 리스크를 자동 추출한다. 이렇게 추출된 리스크를 생성형 AI를 활용해 위험도를 3단계로 구분하여 산정한다. 삼성SDS는 과거 약 2만 건의 글로벌 물류 리스크 사례로 위험도를 판단하는 모델을 개발했고, 생성형 AI가 위험도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학습시켰다. 이를 통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물동이 자동으로 산출되면, 삼성SDS 물류 전문가들이 데이터 분석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기업부채 2734조, 부동산에 쏠렸다…”부동산 PF 구조조정해야”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국내 기업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 27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권으로 중심으로 부동산 부문 신용공급이 확대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부실 우려가 높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구조조정을 통해 부채의 디레버리징(축소)을 추진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은이 20일 발간한 ‘BOK 이슈노트-우리나라 기업부채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내 기업부채 잔액은 2734조원으로 전년 대비 4.5% 증가했다. 연간 증가폭을 살펴보면 2018년 6.8%, 2019년 7.4%, 2020년 9.4%, 2021년 11.4%, 2022년 10.1% 등이다. 연평균 8.3% 수준의 증가세를 지속한 셈인데, 이는 연평균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3.4%)를 상회한다. 기업부채 레버리지(명목 GDP 대비 기업부채 비율)는 2017년 말 92.5%에서 2023년 말 122.3%로 상승했다. 한은은 기업부채 증가 배경으로 △부동..

현대차·기아, 협력사 안전보건포럼 개최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산업 전반에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협력사의 안전 관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동반성장을 이어간다. 현대차·기아는 20일 롤링힐스 호텔에서 ‘2024 경기지역 정부-기업 자동차 협력사 안전보건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발족한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을 주축으로 자동차 산업 전반에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안전문화실천추진단은 현재 총 34개의 정부·지자체와 민간단체로 구성돼 있다. 기아는 지난해부터, 현대차는 올해부터 경기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에 합류했다. 이날 현대차·기아는 경기지역 자동차 산업 협력사들의 한층 높은 안전보건 역량 확보를 위한 안전보건 강화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보호구 물품 제공 등 실질적인 지원과 함께 각 사 공사안전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안전교육을 개설한다. 또한 각종 법정서류 준비와 공사현장 점검을 합동으로 진행하는 등 안전 역량이 전이될..

탄녹위,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의견 수렴…”미래 불확실성 고려 필요”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가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설정과 관련한 민간 의견을 수렴했다. 과학적·합리적 근거 하에 정교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전문가들은 감축기술 투자에 있어 비용과 미래 불확실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탄녹위는 20일 오후 2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적·합리적인 2035 NDC 수립을 위한 컨퍼런스’를 열고 산업계, 시민사회 및 청년세대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상협 탄녹위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2030~204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탈탄소 구조로의 급진적인 전환이 예상된다”며 “2035년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탄소중립 시대에 한국의 위치를 정하는 중요한 척도”라고 강조했다.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195개국이 서명한 파리협정은 모든 당사국이 NDC를 5년마다 제출토록 하고 있다. 정부는 2025년에 ‘2035 NDC’를 유엔에 제출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 초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