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기업 70%, 저출산·고령화 지속 시 경제위기 전망”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급속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1000대 기업 인사노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저출산·고령화에 대한 기업 인식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응답 기업들은 저출산·고령화 속도가 유지될 경우 평균 11년 이내에 경제위기가 닥칠 것이라 예상했다. 세부적으로 6~10년(42.7%), 11~15년(25.6%), 16~20년(13.4%) 등의 순이었다. 이들 기업들은 이러한 저출산·고령화가 인력수급에 가장 큰 어려움을 끼칠 것이라 내다봤다. 응답 기업들의 절반(45.8%) 가까이가 원활한 인력수급의 어려움을 꼽았고, 이어 시장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하락(19.2%), 인력 고령화에 따른 노동생산성 저하(17.5%)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들은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임금체계 개편 등 고령인력 활용 환경 조성(35%)이 가장 시급한 정책이라고 꼽았..

금융위, ‘SaaS 내부망 이용’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금융위원회가 16건의 혁신금융서비스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누적 총 323건의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돼 시장에서 테스트를 해볼 수 있게 됐다. 금융위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 외 11개사에 대해 ‘클라우드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의 내부망 이용’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신규 지정했다. 금융권 망분리 규제 예외를 허용함으로써 외부 클라우드 환경에서 제공되는 임직원 인사관리도구(Success Factors, MyHR), 성과관리도구(MFS360), 업무협업도구(M365)를 내부망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혁신금융서비스 시험운영 사례, 전문가·업계 의견수렴 결과 등을 고려해 금융권 업무용 SaaS 활성화 등을 포함한 금융권 망분리 규제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헬프트라이알,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주최 ‘AI기반 의료기기 임상시험의 승인 및 운영 교육’ 진행

아시아투데이 박상욱 객원 기자 = 헬프트라이알(대표 정영호)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KoNECT)이 주관하는 AI기반 의료기기 임상시험 승인 및 운영 교육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007년에 설립된 비영리 공공기관으로, 국내 임상시험 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약품 및 의료기기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재단에서 매해 진행하는 다양한 임상시험 교육 중에서도 “AI 디지털 의료기기 소프트웨어”에 대한 첫 번째 교육이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교육에서는 AI기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SaMD)의 식약처 임상시험 계획 승인 절차와 실제 임상시험 운영 방법 등 개념부터 실무에 이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AI 의료기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이 몰려들어 교육을 이수했다. 교육을 수강한 한 참석자는 “AI 기반 의료기기 소프트웨어(SaMD) 임상시험 경험이 없어..

송미령 장관 “한우법·농어업회의소법 ‘거부권’ 건의… 일방 처리 유감”

세종//아시아투데이 정영록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9일 “정부 및 농업인단체 등과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 처리된 ‘한우법(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을 위한 지원법)’과 ‘농어업회의소법’에 대한 재의요구(법률안 거부권)를 건의한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날 오후 송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한우법과 농어업회의소법이 가결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한우법은 이른바 축산 분야 ‘농안법(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에 관한 법률)’으로 한우농가에 도축 및 출하 장려금과 경영개선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농식품부는 해당 법안이 한우 농가와 타 축종 농가 간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재의요구권 건의를 발표했다. 한우법 시행 시 유사한 내용의 축종별 산업지원법 난립 가능성이 있어 행정 및 입법 비효율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비쳤다. 송 장관은 “한우산업 육성만을 위한 법안 제정 시 특정 축종에 치우치지 않는 축산업 전체 발전을 위한 기본법..

김호중 소속사 측 “처벌 달게 받을 것…추측성은 자제 부탁”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소속사가 추측성 기사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호중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9일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몇몇 추측성 기사와 오보로 인해 이번 김호중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소속 아티스트들과 임직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과 더불어 이번 음주운전 사건과 연루된 임직원들은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법적 처벌을 달게 받을 예정”이라며 “이번 사건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임직원들과 소속 아티스트들이 더이상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추측성 기사는 자제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났고, 현장에서 이탈한지 17시간만에 경찰에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서울중앙지법은 김호중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24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신한은행, 야놀자와 금융·여행 연계 사업 추진키로

아시아투데이 윤서영 기자 = 신한은행은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와 금융·여행 서비스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야놀자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으로 국내·해외 숙박 및 항공권, 여행·여가 상품, 테마파크·스포츠·레저 티켓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일상 생활 속 금융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도록 접근성이 높은 생활 플랫폼들과 금융을 연계하는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야놀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여행 서비스 연계 사업 추진 △온라인 플랫폼·오프라인 공동 마케팅 △데이터 기반 제휴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양 사의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야놀자와 함께 고객들에게 편안한 여행 서비스와 함께 더 나은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마감시황] 코스피, 삼전 파업 여파로 1.67% 하락 마감…2677.30

아시아투데이 김동민 기자 = 삼성전자의 파업 소식과 이차전지주의 약세로 국내 증시가 1% 넘게 하락한 채로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5.55포인트(1.67%) 내린 2677.30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은 1조2727억원어치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392억원, 2648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인 삼성전자(-3.09%), LG에너지솔루션(-5.00%), 현대차(-1.51%), 삼성바이오로직스(-2.42%), 삼성전자우(-2.54%), 기아(-0.33%), 셀트리온(-1.11%), POSCO홀딩스(-2.35%) 등은 하락했다. 그러나 KB금융(1.30%)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2.56포인트(1.48%) 내린 838.45를 기록했다. 개인은 2530억원 순매수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6억원, 1681억원 순매도 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5.59%), 에코프로(-4.65%..

“집 앞에 대형병원이…” ‘의세권’ 입지 ‘e편한세상 시티 고색’ 분양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고령 인구가 급증하면서 대형 병원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의세권’ 단지가 주택시장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내년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 비중은 20%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다. 이런 가운데 경기 수원시에서 세 번째로 큰 706병상 규모의 수원덕산병원(개원 예정)을 집 바로 앞에서 누릴 수 있는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 아파트 입주민은 ‘의세권’의 대표 단지로 꼽히는 서울 광진구 능동 ‘더클래식500’에 버금가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더클래식500은 단지 바로 앞에 건국대 병원이 있어 보증금 9억원에 월 관리비가 480만원으로 높은 수준인데도 입주 계약이 10여년이 지난 현재도 입주율 100%를 유지하고 있다. e편한세상 시티 고색도 단지 바로 앞에 오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수원덕산병원이 있어 병원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그러면서 별도의 보증금 및 입소 제한 없이 본..

괴산댐 찾은 한화진 장관 “발전댐도 홍수기에는 홍수조절에 중점 둬야”

세종//아시아투데이 이지훈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29일 “괴산댐은 발전용 댐이지만, 국민 안전을 위해 홍수기에는 홍수조절을 최우선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충북 괴산군에 위치한 발전용 댐인 괴산댐과 하류 하천인 달천(하문지구) 공사 현장을 찾아 “관계기관과 협력해 효과적으로 댐을 운영토록 지원하고, 하류 하천인 달천의 복구 공사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댐 수위 조절을 위한 사전 방류 시에도 하류 하천의 수위가 상승하므로,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행락객 등이 하천에 진입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환경부가 지난 16일 발표한 여름철 홍수대책 점검의 일환이다. 실제 현장에서 홍수대책이 작동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준비 태세를 면밀하게 살펴보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한 장관은 지난해 월류가 발생했던 괴산댐 현장을 살펴보고 현장 관계자로부터 올해 홍수기 운영 개선방..

AI 기본법→단통법 폐지 물 건너갔다…IT업계 ‘한숨’

아시아투데이 김민주 기자 = 21대 국회가 막을 내리며 IT업계가 주목하던 AI 기본법, 단통법 폐지안, 망이용대가법 등이 사실상 모두 폐기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통부가 강조했던 AI 기본법은 2022년 12월 발의된 후 1년 반이나 국회에 계류, 결국 폐기 수순을 밟게 됐다. 당초 AI 기본법은 우선허용, 사후규제를 원칙으로 어느 주체든 AI 관련 제품,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게 하며 국민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 이상 AI 기술 개발을 제한하면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하지만 일부 시민단체가 반대하고 나서자 정부는 기본법의 내용을 일부 수정한 개정안을 새롭게 공개했다. 앞서 이종호 과기부 장관은 “AI 기본법에는 고위험 인공지능에 어떤 책임과 의무를 부과해야 하는지에 대한 부분이 담겨져 있는데, 현재 쟁점이 많이 해소가 된 상황이지만 계류 중이라 과방위 의원을 설득해 빨리 통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결국 AI 기본법의 국회 통과가 무..

새로운 도약 시작 ‘블루 아카이브’, MX스튜디오 개발 리더십 전면 교체

서브컬처 대표 IP로 자리잡은 ‘블루 아카이브’가 개발 리더십 재편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개발사 넥슨게임즈 MX스튜디오의 김용하 총괄PD는 29일 공개된 넥슨게임즈의 공식 블로그 ‘넥슨게임즈 인사이드’ 인터뷰를 통해 한국서비스 2.5주년 등 그간의 소회를 밝히는 한편, 개발 리더십 재편 사실을 알리며 한층 발전적인 서비스를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다음 단계로의 도약 위한 세대교체, 신임 개발리더십 발표최근 개발PD를 다시 맡은 김용하 총괄PD는 인터뷰에서 ‘블루 아카이브’ 성공의 핵심 요인인 스튜디오 구성원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MX스튜디오는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세대교체를 하고 있다”며 신임 개발 리더십을 깜짝 발표했다.김용하 총괄PD는 “처음 개발을 시작한지 6년이 넘었다”며 자연스러운 세대교체시기임을 알렸다. 그는 그간 디렉팅을 맡았던 양주영, 김인, 임종규 3인은 어드바이저로서 인수인계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며, ‘블루 아카이브’의 기틀..

“중소기업 상생 강화” 롯데백화점, 2024년 온·오프라인 품평회 참가

아시아투데이 서병주 기자 = 롯데백화점이 중소기업의 상품을 심사하는 품평회에 참가하며 상생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29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회사는 2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비즈홀에서 열린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2024년 온·오프라인 품평회’에 참여했다. 이번 품평회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롯데백화점을 비롯해 신세계, 이마트 등의 기업들이 60여개 중소기업의 상품을 심사했다. 롯데백화점은 패션잡화와 라이프스타일, 화장품, 식품 등 4개 상품군의 7명 바이어가 품평을 진행했다. 회사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기업을 대상으로 롯데백화점의 중소기업 전용 편집 매장인 ‘드림플라자’ 입점을 위한 2차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최종적으로 입점이 결정된 중소기업은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부산본점 등 4개 점포에 위치한 드림플라자에 입점하게 되며 상생 마진 적용을 비롯해 인테리어 비용, 인건비 등을 지원받는다.

글로벌 히트펌프 시장 확대…”화석연료 탈피해야”

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정책이 확산되면서 난방 역시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미 미국 등 주요 국가는 건물 난방 화석연료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련하고 단계적인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29일 녹색에너지전략연구소에 따르면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2018년 대비 건물부문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을 88.1%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건물부문은 우리나라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25%(간접 배출 포함)에 달한다. 특히 난방용 에너지 소비가 가정 부문 에너지 소비의 65%를 차지하고 있어 기존 화석연료 중심 난방 방식의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미국·유럽 등 주요 국가들은 건물부문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히트펌프’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히트펌프는 열을 이동시키는 방식으로 실내외 공기 온도를 조절하는 냉난방 장치다. 기존 가스 보일러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최대 5배 이상 높은 대표적인 친환경..

DB손보, 소방청과 안전문화 캠페인 추진 ‘맞손’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DB손해보험은 지난 28일 세종시에서 소방청과 함께 범국민 안전문화 캠페인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소방공무원 복지지원 및 순직소방관 유자녀에 대한 학업 지원 등 소방공무원과 유가족 생활 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범국민 안전문화캠페인을 통해 국민의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DB손해보험은 2003년부터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는 ‘KBS119상’을 22년 연속으로 후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프로미 골프대회 ‘사랑의 버디 적립 기금’을 순직 소방공무원 유자녀의 학업지원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하고 있다. 향후에도 손해보험업과 연계된 ESG경영을 소방청과 협업해 기업과 사회의 동반성장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손해보험의 기본정신인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청소년 안전 캠프 및 범국..

김주현 금융위원장 “정부 입장 변화 없어…공매도 재개 시간 필요”

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공매도 제도와 관련해서 당국은 일관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와 관련 전산시스템 완비 등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29일 김주현 위원장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이용자·실무자 간담회’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와 관련된 논란이 발생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하다”며 “기존에 밝혔던 입장에서 변한 게 없다”고 설명했다. 공매도 재개 시점과 관련된 이복현 금감원장의 발언과 관련해서는 “직접 들은 내용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락을 봐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해서 첨언하지 않는 게 적절한 듯하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김주현 위원장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의 접근성과 포용성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그는 “단순히 낮은 금리를 제시하는 것을 넘어 금융권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의 편익을 제고하는 방법은 다양할 수 있다”며 “앞으로는..

저축은행업계, 부실PF 정리 위해 3500억 규모 2차 펀드 조성

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저축은행업계의 부실 PF(프로젝트파이낸싱)를 정리하기 위해 3500억원 규모의 자체펀드(2차 펀드)를 조성한다. 당초 2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었지만, 부실PF를 적극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금액과 참여사를 확대한 것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9일 저축은행업권 내 PF 부실자산을 정리하기 위해 27개사가 참여한 35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에는 330억원 규모의 1차 부실채권 정리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2차 펀드를 통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업권 내 부실자산을 정리하는 게 목표”라며 “업계가 스스로 부실채권 정리를 통한 건전성 제고 등 PF대출 연착륙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오 회장은 또 “참여 저축은행 확대와 다양한 매각 구조 검토 등을 통해 3, 4차 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경공매 활성화와 자체상각 등을 통한 부실자산을..

‘품절템’ 다이소 5000원짜리 초냉감 의류 직접 사봤습니다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는 기존 ‘이지쿨 의류’에서 냉감지수를 강화한 ‘초냉감 라인’을 선보였다. 다이소는 지난 23일 기존 이지쿨 의류인 냉감 라인, 메쉬 라인에 초냉감 라인을 추가해 30여 종의 여름 의류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기자는 이지쿨 의류를 구매하기 위해 29일 오전 9시 30분 서울 영등포구의 한 다이소 매장을 방문했다. 다이소 매장에서 ‘이지쿨 의류’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이지쿨 의류는 한쪽 벽면을 채우고 있었고 종류별로 잘 정리돼 있었다.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탓인지 제품마다 재고는 충분했다. 기자가 구매한 제품은 올해 새로 출시된 초냉감 7부 팬츠다. 초냉감 7부 팬츠는 장시간 입어도 달라붙지 않도록 제작됐다. 실제로 만져보니 촉감이 매우 부드럽고 비침도 없었다. 여름 잠옷으로 착용하기에 안성맞춤이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기 전 구매한다면 ‘품절 대란’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지쿨 의류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이다. 이지쿨 제품..

인천항 자유무역지역 확대 ‘빨간불’…창고조합 “물류비용·규제만 더 늘 것”

아시아투데이 이서연 기자 = 인천항 일대 자유무역지역 지정방안을 두고 지역 내 찬반 논란이 가열 되면서 확대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29일 항만업계에 따르면 인천물류창고업협동조합은 21개 회원사의 연서를 인천해수청 등에 보냈다. 조합은 “인천 신항 일대는 이미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상태인데 자유무역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면 물류비용이 늘고 복합적인 규제만 적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항 배후단지 개발업체 주주사 등은 제조·유통 업체들이 총매출액 대비 수출액 비중이 30∼50%가 돼야한다는 자유무역지역 입주 자격 요건을 맞추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무엇보다 현재 지정 검토 대상지는 국공유지가 아닌 사유지로 임대료 인하 효과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인천신항배후단지㈜의 한 주주사 관계자는 “신항 배후단지 1-1단계 2구역 94만2000㎡ 전체를 자유무역으로 지정할 경우 보안 시설비 등 초기비용으로 80억원 정도가 들어가고 매년 인건비와 유지·보수 비용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한국거래소, ‘2024년 KRX 퓨처스타’ 출범식 개최

아시아투데이 손강훈 기자 = 한국거래소는 29일 BIFC 62층 대회의실에서 ‘2024년 KRX 퓨처스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광회 부산시 경제부시장 및 참여 학생 소속 6개 대학 부총장, 부산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KRX 퓨처스타는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부산지역 대학생 파생상품 스터디그룹으로, 파생상품 특강과 자본시장 행사 참여 등을 통해 금융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제4기를 맞이하는 퓨처스타는 참여 학생들의 높은 참여도와 성과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선발 학생 수를 확대(51명→63명)했다. 참여한 부산지역 대학생들은 6월부터 10월까지 KRX와 함께 파생상품시장을 공부하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파생상품 스터디 활동 지원 이외에 전문가특강, 금융 현안 관련 토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은보 이사장은 “부산의 대학생들이 파생상품의 전문가로 성장하고, 나아가 부산이 국제금..

피지∙모공 동시에 관리…디와이디, 임상검증 코팩 출시

디와이디(219550)의 스킨케어 브랜드 해서린이 피지 제거와 모공 관리가 동시에 가능한 ‘해서린 포어 멜팅 와이드 슈링코팩’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피지는 녹이고 모공은 조이는 방식으로 임상을 통해 검증 받은 투스텝 코팩이다. 회사 관계자는 “레이저 시술처럼 피지와 모공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어 가성비가 높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번 신제품은 출시와 동시에 올리브영에도 입점됐으며, 온라인 채널에서도 판매 중이다. 양 볼에 위치한 나비존까지 관리가 가능하도록 150mm의 넓은 크기로 출시된 것이 특징이다. 피지를 녹이는 1제, 닦아내는 듀얼 압출 면봉, 모공을 조여주는 2제로 구성됐다. 1제는 피부에 밀착되는 초미세 그물구조 셀룰로오스 시트에 저자극 각질케어 성분인 LHA, PHA, AHA를 해서린만의 레시피로 조합한 에센스를 담아 피부에 올려두기만 해도 피지와 블랙헤드를 효과적으로 불려준다. 동봉된 듀얼 압출 면봉은 양 면이 피지를 부드럽게 닦아낼 수 있는 솜과 피지 압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