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가 고공행진 계속…전국 아파트 평당 ‘중위 전셋값’ 9개월 연속↑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아파트 전세 수요 증가 등의 이유로 전세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세 계약된 아파트의 중간 가격인 전국 아파트 3.3㎡(평) 당 중위 전셋값이 9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 달 전국 아파트 평당 전세 중위가격은 1385만원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7월(1118만원) 상승한 후 9개월 연속 오르고 있는 것이다. 빌라 등 다세대주택을 중심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커지자 아파트 전세로 수요자가 몰리고 있고, 지난 2020년 7월 전세가를 잡기 위한 임대차 3법이 올해 시행 4년째를 맞으며 억눌렸던 전셋값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전세가 상승과 더불어 아파트 매매가격 대비 전세보증금의 비율을 뜻하는 전세가율도 올해 들어 오르고 있다. 지난 4월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54.6%로, 1월(54.4%)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경북 지역의 전세가율은 75.5%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개장시황]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관망세…코스피 2723.46

아시아투데이 김한비 기자 = 22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는 소폭 하락, 코스닥은 소폭 상승하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전 거래일 뉴욕 증시에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인공지능(AI)에 대한 기대가 커지며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국내 증시에서는 관망 심리, 원·달러 환율 상승에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2포인트(0.03%) 내린 2723.46에 장을 시작했다. 장 초반 개인은 1703억원의 주식을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9억원, 938억원의 주식을 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장 초반 코스피 상위 10개 종목 중 6개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0.21%), LG에너지솔루션(0.69%), 삼성바이로직스(0.13%), 현대차(0.40%)는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1.15%), 삼성전자우(-0.62%), 기아(-0.17%), 셀트리온(-0.59%), POSCO홀딩..

SK하이닉스, AI 메모리 개발 공로 인정…정부 포상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SK하이닉스가 지난 2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59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포상을 수상했다. 김종환 부사장(D램개발 담당)이 철탑산업훈장을, 김웅래 팀장(D램코어디자인)이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22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AI(인공지능) 메모리 개발 공적으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그는 2021년부터 D램 개발을 총괄하면서 2022년 4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HBM3’ 양산에 성공하고 지난해 5세대 ‘HBM3E’를 개발했다. 이와 함께 메모리에 연산 기능을 더한 ‘프로세싱 인 메모리(PIM)’를 개발하고, 메모리와 다른 장치들 사이에 인터페이스를 하나로 통합해 성능·효율성을 높인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메모리 개발에도 기여했다. 김 부사장은 “SK하이닉스가 HBM3와 HBM3E 개발을 통해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을 선점하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였듯이, 차세대 AI 메모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중기 수출 규모 등 고려해 탄소 배출량 산정·검증 과정 지원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정부가 중소기업의 수출 규모, 업종, 정규수출 여부 등을 고려해 탄소 배출량 산정·검증 과정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2일 서울 중구에 있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중소기업 지원방안 발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탄소국경조정제도는 작년 10월부터 시범 시행됐고 탄소 집약적 제품(철강·알루미늄·비료·수소·시멘트, 전력 등 6개 품목)을 유럽연합(EU)으로 수출할 때 생산과정에서 배출한 탄소량에 상응하는 인증서 구매를 의무화는 제도로 내년까지 약 2년간의 전환기간(보고의무만 있음)을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시행된다. 중기부가 이날 발표한 ‘CBAM 대응 중소기업 지원방안’은 수출 규모, 업종, 품목 등 CBAM 대상 중소기업·EU 요구 항목 등을 분석해 EU 수출 중소기업이 CBAM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CBAM 대응 중소기업 지원방안의 주요 내용은 우선 수출규모가 일정 수..

1분기 수도권 ‘국평’ 평균 분양가 약 8억원…2년새 2억원 올라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공급된 ‘국민평형'(전용면적 84㎡형) 평균 분양가가 2년 새 2억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도권 전용 84㎡형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8억1219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22년 1분기(6억890만원)에 비해 33.4% 오른 수치다.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자잿값·인건비 상승분이 공사비에 지속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분양가 상승세 속에 올해 수도권에선 국민평형 분양가가 10억원을 넘는 신규 분양단지가 잇따르고 있다. 올해 1월 광명뉴타운에서 공급된 ‘광명 자이 힐스테이트 SK뷰’의 전용 84㎡형 분양가는 최고 기준 12억3500만원에 달했다. 이어 2월과 4월 수원시와 성남시에서 각각 분양한 ‘영통 자이 센트럴파크’와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전용 84㎡의 최고 분양가도 각각 10억4030만원, 10억9720만원이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수요자들의 대..

LG전자 OLED TV·사운드바, 5년 연속 英 홀렸다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LG전자가 영국에서 5년 연속 올해의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회사는 AI(인공지능) 성능을 대폭 강화한 2024년형 올레드 TV·사운드바를 앞세워 최고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22일 LG전자는 영국 비영리 소비자매체 ‘위치’가 주관하는 ‘위치 어워드’에서 최고의 TV와 AV 제품 브랜드를 의미하는 ‘올해의 홈 엔터테인먼트 브랜드’에 선정됐다. 위치는 매년 다수의 전문가와 소비자들의 평가를 기반으로 분야별 최고 브랜드를 발표한다. 위치 평가는 유럽 소비자들의 ‘고객 서비스’, ‘가격 대비 가치’, ‘혁신성’, ‘소비자 만족도’ 등을 모두 평가하는 만큼 의미가 크다.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회사의 유럽 지역 매출은 3조34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뛰었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와 사운드바가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인정 받아 위치가 홈엔터테인먼트 브랜드 선정을 시작한 지난 2020년부터 올해..

“최고보다 최선 다했다”…정태삼, 기아 차 6000대 판매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기아는 전북 전주지점 정태삼 영업이사가 누계 판매 6000대를 돌파한 그레이트 마스터가 됐다고 22일 밝혔다. 그레이트 마스터는 누계 판매 5000대를 달성한 우수 오토 컨설턴트에 주어지는 영예로 정태삼 영업이사는 1992년에 입사해 이달까지 33년 동안 총 6005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지난해까지 연평균 190여 대의 우수한 판매 실적을 유지해온 결과다. 특히 인구가 밀집된 서울·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2번째 6000대 달성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정태삼 이사는 최근 10년 동안 기아 판매 상위 10명 명단에 9번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처음으로 판매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정태삼 영업이사는 “6000대 판매 달성까지 변함없는 관심과 직접적인 도움을 주신 고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고객의 마음을 얻기 위해 항상 최고보다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다 보니 이런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영업직 직원들을 격려하고 건강..

6월 전국서 2만6000가구 아파트 입주…작년 동기比 39%↓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6월 전국에서 약 2만6000가구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할 전망이다. 2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물량은 2만5940가구로 집계됐다. 작년 동기(4만2306가구) 대비 39%(1만6366가구) 감소한 수치다. 입주 지역도 전국 17개 시도 중 11곳에 불과하다. 특히 서울(4946가구→1299가구)과 인천(1만2454가구→3395가구)의 입주 물량은 작년보다 각각 7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수도권에서는 1만5029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기지역은 10개 단지 총 1만335가구가 집주인을 맞는다. 이 중 83%(8615가구)가 남부권에 집중됐다. 단지별로 안양시 비산동 ‘평촌엘프라우드(2739가구)’, 광주시 초월읍 ‘힐스테이트초월역1·2블록(1097가구)’, 화성시 장지동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1227가구) 등이다. 인천은 미추홀구 주안동 ‘더샵아르테(1146가구)’, 남동구 간석동 ‘힐스테이트인천시청역(..

하나금융, 직원 가족 초청 ‘하나·같이’ 효 콘서트 개최

아시아투데이 조은국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5월 가정과 감사의 달을 맞이해 지난 21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그룹 관계사 직원 및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하나·같이’ 효(孝)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효(孝) 콘서트는 그룹의 인재상인 온기, 동기, 용기를 실천하며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그룹 내 우수 직원들을 격려하고, 그 직원들을 헌신과 사랑으로 응원해 준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그룹의 인재상 중 따뜻함과 협업을 의미하는 ‘온기’를 바탕으로 관계사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던 가족초청행사를 그룹으로 처음 확대 실시해 관계사 직원들이 소속감과 자부심을 갖는 자리가 됐다. 이날 공연은 가수 ‘장사익과 친구들’, 전통음악, 재즈, 아카펠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 공연 중 공개된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사연을 담은 영상편지와 신청곡은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울림을 줬다. 이외에도 전문 포..

HJ중공업 건설부문, 협력사 CEO 초청 안전보건 간담회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HJ중공업 건설부문이 우수 협력사 대표이사(CEO) 30명을 초청해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과 안전 보건정책 방향 및 협력사 안전보건 지원 방안 등을 공유했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22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사옥에서 이 같은 성격의 ‘협력사 CEO 안전보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안전보건평가 결과 상위 최우수 1개사와 우수 2개사를 대상으로 상패 및 상금 수여식도 진행됐다. 아울러 정부 안전보건 전문가를 초청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중대재해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HJ중공업의 상생 협력 방안 등도 발표했다. HJ중공업 건설부문은 매년 협력사 CEO를 초청해 안전보건 간담회를 실시하고 있다. HJ중공업 건설부문 관계자는 “협력사와 동반성장하여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간담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HJ중공업 건설부문은 사이버 건설안전보건학교를 구축해 협력사 직원 온라인 안전교육을 지..

가구업계, 고객 니즈 공략 나선다

아시아투데이 오세은 기자 = 가구업계가 신제품 출시 등 고객 니즈 공략에 나섰다. 에이스침대는 22일 연세대학교 학생들과 서울 강남구에 있는 에이스에비뉴 서울점에서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협력 프로젝트는 ‘에이스침대의 중·장기적 고객 로열티 향상을 위한 영업·서비스 전략’이라는 주제로 지난 4월 26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됐다. 연세대학교 BIT 경영혁신학회 소속 구성원 16인이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지난 21일 에이스에비뉴 서울점에서 실시된 최종 평가에서는 △이해도 △객관성 △논리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등 여러 항목을 종합적으로 취합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팀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에이스침대는 대상 수상팀에게 상패와 상장, 상금 200만원 등을 증정했다. 신세계까사는 22일 수면 전문 브랜드 마테라소의 매트리스 라인업을 전면 재정비하고 자연 친화적 소재로 무장한 신규 컬렉션 ‘마테라소 포레스트(MATERASSO FOREST)’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원불교 전산 종법사, 9회 사회복지대회서 ‘무아봉공 삶’ 강조

아시아투데이 황의중 기자 = 원불교는 제9회 원불교 사회복지대회가 전날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 반백년기념관과 원광대학교 학생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의 원불교 사회복지 법인과 기관이 3년에 한 번씩 모여 의지를 다지는 행사다. 유형진 원불교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3년마다 개최되는 원불교사회복지대회는 원불교에 소속된 15개 사회복지 법인의 기관 종사자들이 참여해, 하나임을 느끼는 지지와 격려의 자리”라고 인사했다. 한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강석진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사회복지대회는 1부 기념식에 이어진 2부 힐링콘서트에서는 가수 하림과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주무관의 특강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호응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행사 내빈으로 진보당 강성희 국회의원, 조국혁신당 정도상 전북도당 위원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 한국종교계사회복지협의회 강석진 회장 등이 참..

현대차, 북미 수소전기차 사업 속도 낸다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가 북미에서 수소전기트럭 사업을 강화한다. 현대차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청정 운송수단 박람회 ‘ACT 엑스포 2024’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상품성 개선 콘셉트 모델을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모델은 지난해 출시 이후 약 1년간 수집된 북미 고객 주행 경험·피드백을 중심으로 충돌방지 보조(FCA)·차로 이탈 경고(LDW)·측방충돌방지 경고(SOD)·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첨단운전자보조 시스템(ADAS) 등 주행에 도움을 주는 첨단 주행 신기술을 대거 적용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12.3인치 와이드터치 디지털 인포테인먼트시스템·우측방 감지 기능 등 인포그래픽 사양을 통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박람회 기간 동안 현지 미디어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 시승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수소 물류운송 밸류체인 사업도 본격..

삼성SDI. ‘IP페어’ 개최…임직원 특허 적극 장려

아시아투데이 김유라 기자 = 삼성SDI가 직원들의 지적재산(IP) 인식 제고와 특허 츨원 장려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21일 기흥 본사에서 ‘IP페어(IP Fair)’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IP페어는 회사의 특허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열렸다. 현장에는 최윤호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진 중대형전지사업부장(부사장), 김윤창 SDI연구소장(부사장), 김종성 경영지원실장(부사장), 이승규 법무팀장(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들과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 행사에서는 ‘우수 발명’, ‘우수 부서’, ‘IP Award’ 등 총 3개 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우수 발명 부문은 ‘ESS 배터리 Rack’ 관련 발명에 기여한 김석기 프로와 소형 Pack 전장 발명에 기여한 안강식 프로 외 2인이 수상했다. 우수 부서 부문에서는 사업부별로 특허 관련 기여도가 높은 4개 부서가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안전·혁신·포용적 AI 개발 동참”

아시아투데이 최지현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안전하고 혁신적이며 포용적인 AI(인공지능)를 만들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전날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진행된 화상 연설에서 “AI는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넘어서 우리의 삶과 일하는 방식, 세상과 소통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AI 기술의 장점을 책임감 있게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의 과정에서 AI의 악용을 최소화하고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안이 전 세계적으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서울 정상회의는 지난해 11월 영국에서 열린 ‘AI 안전성 정상회의’의 후속 회의다. 윤석열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포함한 주요 7개국(G7) 국가 정상들과 삼성, 아마존, 메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이 회장은 ‘기술을..

현대차그룹 제로원,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 참가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이 오는 25일까지 파리 엑스포 드 베르사유에서 열리는 2024 Viva Technology(VIVATECH) 전시에 참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제로원은 미래사회와 모빌리티에 대한 담론을 이끌어가는 창의인재를 후원하고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과 사내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VIVATECH는 유럽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기술 전시회로 지난해에는 약 2000개의 스타트업이 행사에 참가했다. 제로원은 이번 2024 VIVATECH 행사가 첫 참가다. 제로원은 ‘Seamless Post Human City(경계를 허문 미래도시)’를 주제로 전시 부스를 마련한다. 현대차그룹과 사업·기술 협력을 진행했던 모빈·바이오믹·제드릭스 스타트업 3개 사와 미래 도시환경 탐구 크리에이터 팀 IVAAIU City가 부스 내부에 전시관을 설치한다. 모빈은 지난해 3월 현대차그룹에서 분사한 사내벤처로 자율주행 배송 로봇 솔루션 스타트업..

건설경기 침체에…주요 건설사 1분기 영업 현금흐름 ‘적자 확대’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공사비 상승에 따른 원가 비용 증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한 미분양 발생 등의 이유로 주요 건설사들의 1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적자 폭이 지난해보다 커졌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공능력 평가 50위 건설사 중 1분기 보고서를 제출한 30곳(타 사업 비중이 높은 삼성물산·한화 제외)의 재무제표 분석 결과 이들 기업의 별도 재무제표 기준 영업활동 현금흐름 총액은 2조3169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조1817억원)보다 적자 폭이 1조원 넘게 확대된 것이다. 또 이 기업들의 영업활동 현금흐름 감소 폭은 영업이익 축소 규모에 비해 더 큰 규모로 집계됐다. 해당 건설사들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1조35억원에서 올해 8687억원으로 13.4% 줄었다. 영업활동 현금흐름 적자 폭이 훨씬 큰 것이다. 기업의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현금의 유입·유출을 나타내는 영업활동 현금흐름의 악화는 지출에 비해 수입이 적다는 의미다..

조병규 우리은행장,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 동참

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우리은행은 조병규 행장이 ‘바이바이 플라스틱'(Bye Bye Plastic)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2일 밝혔다. 조 행장은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 지명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참여자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홍종식 금전기업 회장을 지목했다. 조 행장은 “이번 챌린지 참여로 평소 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게 됐다”며 “플라스틱 덜 쓰기라는 작은 실천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범국민 플라스틱 사용량 줄이기 캠페인이다. 일상에서 △배달 주문 시 일회용품 받지 않기 △불필요한 비닐 쓰지 않기 △내가 쓴 제품은 분리배출까지 책임지기 △신선식품 주문 시 다회용 보랭백 사용하기 △물티슈,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등 플라스틱 사용과 거리를 두는 10가지 습관을 자율적으로 실천하면 된다. 챌린지 참가자는 ‘플라스틱 안녕'(Bye)이라는 의미로 양손을 흔..

세븐틴·BTS RM·지코 등 K-팝 스타들 美 빌보드서 활약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그룹 세븐틴과 RM 등 K-팝 스타들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활약했다. 21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25일 자)에 따르면 세븐틴의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는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 69위로 랭크됐다. 세븐틴은 앞서 같은 앨범으로 이 차트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이 앨범은 2주 연속 ‘월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톱 앨범 세일즈’와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각각 4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마에스트로’는 ‘글로벌 200’ 93위, ‘글로벌(미국 제외)’ 45위에 안착하며 3주 연속 순위권을 지켰다. 세븐틴은 음반, 음원 ‘쌍끌이 인기’에 힘입어 ‘아티스트 100’ 23위에 자리했다. 방탄소년단 RM은 솔로 2집 ‘라이트 플레이스, 롱 퍼슨’의 선공개곡 ‘컴 백 투 미’로 ‘버블링 언더 핫 100’ 3위에 랭크됐다. ‘버블링 언더 핫 100’은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에..

한화큐셀 美파이낸싱 자회사, 2.5억달러 ABS 매각 성공

아시아투데이 김한슬 기자 =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의 미국 주택용 태양광 파이낸싱 자회사 ‘엔핀(EnFin)’이 총 2억5000만달러(한화 약 350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 Asset Backed Security)1 매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22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엔핀은 한화큐셀 미국 법인의 100% 자회사로, 주택에 태양광 설치를 원하는 고객에게 설치 대금에 대한 할부금융(Solar Loan)2 을 포함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2년 시범 사업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 1월부터 정식 사업을 개시했다. 엔핀은 고객들의 주택용 태양광에 대한 대출 채권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ABS를 지난달 말 성공적으로 전량 매각했다. 이번 발행 및 거래에는 세계적 투자은행인 RBC 캐피탈 마켓(RBC Capital Market)이 발행주관사로 참여하고 유럽 최대 규모의 산탄데르(Santander) 은행이 공동 간사로 참여했다. 이번 거래로 엔핀은 앞으로의 파이낸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