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프리카 정상회담, 국내 건설사의 아프리카 진출 물꼬 틀까

아시아투데이 김지혜 기자 = 해외 건설시장 다각화에 나서고 있는 건설업계가 아프리카 인프라 시장을 미래 먹거리로 점찍고 시장 선점에 나설 태세다. 서울에서 4~5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을 계기로 정부가 아프리카 광물자원 외교와 함께 인프라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며 수주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로 국내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 텃밭인 중동의 정세가 불안한 영향도 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미 지난 4월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과 이형근 삼성물산 부사장 등과 함께 르완다를 방문하기도 했다. 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한·아프리카 정상회담에 이어 5일 열리는 한·아프리카 인프라 포럼을 통해 아프리카 인프라 시장에 대한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수주 지원 관련 포럼을 여는 것은 처음이다. 아프리카에선 최근 대형 건설 인프라 프로젝트를 활발하게 진행되는 등 ‘기..

“한강변 재개발 대어 잡자”… 한남4·5구역 ‘불꽃 수주전’ 예고

아시아투데이 김다빈 기자 = 부동산시장 침체와 공사비 급등 등으로 서울 재개발 사업지들이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한강변 재개발 대어’로 꼽히는 용산구 한남 4·5구역에선 다른 분위기가 감지된다. 이들 구역의 시공사 선정 시기가 가까워질수록 수주에 관심을 갖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이에 올해 들어 전무했던 재개발 첫 ‘수주전’이 펼쳐질 것이란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용산구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이 지난달 30일 개최한 현장 설명회에 총 10개 건설사가 참여했다. 참가 업체는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DL이앤씨 △포스코이앤씨 △호반건설 △HDC현대산업개발 △금호건설 △우미건설 △한양이다. 조합은 다음 달 16일까지 건설사들로부터 시공사 선정 입찰 신청을 받는다. 건설사가 정비사업에 입찰하기 위해선 현장 설명회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 업계는 경쟁 입찰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3월 조합이 개최한..

르노코리아, 5월 6678대 판매…”아르카나, 내수실적 견인”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1901대, 수출 4777대로 총 6678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1만5154대)과 비교하면 55.9% 줄어든 수치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시장에서 실적 선방을 하고 있지만, 수출에서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고 있는 모습이다. 우선, 지난달 내수 시장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6.9% 늘었다. 쿠페형 SUV 아르카나가 지난달 한 달 동안 945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다이아몬드 모티프 그릴에 새틴 크롬 로장주 엠블럼을 적용하고 글로벌 모델명으로 다시 태어난 ‘뉴 르노 아르카나’는 E-Tech 하이브리드가 568대로 판매량의 60.1%를 차지했다. 르노코리아가 올해 들어 판매한 신차 3대 중 1대는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아르카나 E-Tech 하이브리드를 2845만원(친환경차 세제혜택 기준)부터 만나볼 수 있는 ‘E-테크 포 올’ 캠페인으로 르노코리아는 최근 다섯 달 동안 2839대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기아, 지난달 판매량 26.5만대…”쏘렌토 가장 인기 많아”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기아가 지난달 약 26만5000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지난해 보다 소폭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기아는 하반기 출시되는 다양한 친환경 신차 라인업을 바탕으로 판매량 성장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지난달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총 26만4313대를 판매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월(27만9대) 대비 2.1% 감소한 수치로, 국내와 해외는 각각 8.3%·0.6% 줄었다. 다만 지난 4월(26만1283대)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1.2% 상승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기아는 지난달 총 4만6110대를 판매했는데,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총 7487대였다. 뒤이어 카니발(7211대), 스포티지(6644대), 셀토스(6120대), 레이(4456대) 등의 순이었다. 특히 쏘렌토와 셀토스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15.2%, 27.7% 상승하며 전 차종 중 증가율이 두자릿수를 기록한 차종이었다. 아울러 상용차에선 봉고Ⅲ가 4050대 팔리는 등..

한국재무설계, 최병문·이채석 공동대표 체제 출범 “내실 성장 추진”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한국재무설계가 최병문·이채석 공동대표 체제에 돌입했다. 한국재무설계는 내실 성장을 추진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재무설계는 이채석 신임 공동대표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신임 공동대표는 기아그룹 기획조정실, 푸르덴셜 생명보험, 그리고 삼성생명에서의 괄목할만한 경력을 쌓아왔다. 삼성생명에서는 지점장, 영남권역장, 전략기획팀장, SA사업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삼성금융그룹 내 최연소 임원 발탁 등 보험업계에서의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1호 TOT와 푸르덴셜 3연패 챔피언 등 직접 세일즈 경험을 바탕으로 필드의 최전방에 서겠다”며 “한국재무설계의 비전을 현실로 만들고, 임직원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재무설계 전문기업인 한국재무설계의 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재무설계는 병원 내 보험금 청구 라운지 운영을 통한 고객접근 서비스를 강화하고, 군 장교 전역자 채용 전문 조직을 육..

민관 합동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막는다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보이스피싱 범죄 확산에 대응하는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해 민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AI·데이터 기반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간 정부는 대표적인 민생 금융범죄인 보이스피싱에 대응해 다양한 AI·데이터 정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대응을 위한 협력 체계에 개인정보위, 국과수, KISA까지 포함되면서 기관간 협업의 범위와 깊이가 크게 확장될 전망이다. 우선 금융당국 및 수사기관이 보유한 실제 보이스피싱 통화 데이터가 보이스피싱 예방 AI를 개발하는 민간 기업에 제공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통신사 등 민간 기업이 보이스피싱 예방 AI 기술·서비스를 개발할 때 금감원, 국과수 등으로부터 보이스피싱 통화데이터를 제공 받아 AI 모델 학습, 성능 테스트..

26년만에 석유·가스 발견하나…’산유국’ 기대감 솔솔

아시아투데이 장예림 기자 = 26년 만에 우리나라가 다시 석유·가스를 발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산유국 지위를 되찾을지 주목받고 있다. 올 연말 정부가 동해 심해에 최대 140억 배럴로 추정되는 석유·가스를 캐기 위한 탐사 시추 작업에 들어가면서다. 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대통령실은 산업부의 ‘경북 포항 일원 동해 심해’에 대한 탐사 시추 계획을 승인했다. 정부는 연말 탐사 시추를 시작해 이르면 2035년부터 생산에 들어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는 동해가스전(1998년) 이후 26년 만에 산유국이 된다. 이 지역은 기존 동해가스전 주변에 위치해 있다. 그간 석유공사는 동·서·남해 및 한일공동개발구역(JDZ) 등에서 총 48번의 시추를 해 왔다. 그 결과 석유공사는 지난해 포항 일원 동해 심해에서 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을 발견했다는 설명이다. 정부는 동해 심해 석유·가스 추정 매장량이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스는 7..

GM 한국, 23달 연속 판매 상승세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GM 한국사업장이 지난달 총 5만924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7.2% 판매 증가를 기록하며 23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8% 증가한 4만8584대로 26달 연속 전년 동월 대비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11.5% 증가한 3만1757대로 출시 이후 최대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크로스오버 차량을 새롭게 정의하는 쉐보레의 엔트리 레벨 모델로 넓은 공간과 새로운 기능, 현대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수요를 이어가고 있다. 내수 판매는 2340대로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전월 대비 6% 증가한 1841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했다. 트래버스는 총 94대로 전월 대비 84.3% 증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래버스는 압도적인 차체 사이즈와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으로..

‘준강남’ 과천서 4년 만에 새 아파트 공급…’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시아투데이 전원준 기자 = 대방건설이 경기 과천시에서 4년 만에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방건설은 이달 중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에 들어서는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 최고 28층, 8개동, 전용면적 59㎡형 아파트 740가구로 지어진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이 기대된다. 과천시는 부동산시장에서 ‘준강남’ 입지를 갖춰 경기 지역의 부촌으로 평가받는다. 이렇다 보니 전국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미분양 주택이 단 한 가구도 없다. 대방건설은 전용 59㎡형에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이에 맞춘 ‘광폭거실’ 설계 등 압도적인 혁신평면을 계획했다는 설명이다. 단지 인근에 ‘제2경인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과천대로’ 등이 있어 자차 이용 시 20분대로 사당, 양재 등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수도권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

롯데화학군,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 협약식 개최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롯데그룹 화학군이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 나섰다. 롯데그룹 화학군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고용노동부, 협력사 대표들과 ‘석유화학산업 상생협력 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업계 최초로 대기업과 협력사 간의 상생이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는 데 공감해 공동 선언문 발표와 상생협의체를 발족했었다. 이후 약 9개월 간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취합해 실질적인 상생 협약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훈기 롯데그룹 화학군 총괄대표,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대표,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와 이정식 고용노동부장관 및 협력사 이대희 두본 대표, 한동훈 우진고분자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성과를 위해 “새로운 사회적 대화” 통해 석유화학산업의 특성을 반영하고 실천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 및 롯데그룹 화학군 계열사는 협력사 근로자의 안전성 향상 및 복지..

“통합 준비 착착”…대한항공, 중장거리 항공기 확 늘린다

아시아투데이 김아련 기자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합병 승인 절차의 마지막 관문을 앞두고 늘어나는 여객 수요에 대비해 중장거리 항공기를 대규모로 늘릴 전망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과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필수 신고국 중 미국을 제외한 13개국의 승인을 받은 상태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조 회장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미국으로부터 아시아나항공 합병에 대한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당초 대한항공이 올해 상반기까지 미국의 심사 절차가 마무리되는 것을 목표로 협상을 진행 중이었으나 4개월 가량 밀린 것이다. 조 회장은 기업결합과 관련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 및 일부 장거리 여객 노선 조정 외에 더 이상의 양보는 필요하지 않다고 언급하며 “우리는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요구한 모든 걸 다 해 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오는 7월 중 보잉에 항공기 30대 구매를 위한 발주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선우, 파리올림픽 모의고사 대회서 2관왕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을 정조준하고 있는 황선우(21)가 마지막 실전 점검 무대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황선우는 2일(현지시간)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벌어진 2024 마레 노스트럼 3차 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6초23으로 우승했다. 황선우와 승부를 겨룬 이호준은 1분46초43으로 2위에 올라 한국 선수 두 명이 금ㆍ은메달을 휩쓸었다. 황선우와 이호준은 지난 아시안게임 남자 계영 800m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다. 이로써 황선우는 전날 자유형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기록은 썩 만족스럽지 않지만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마지막 실전 대회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다. 경기 후 황선우는 대한수영연맹을 통해 “좋은 기록은 아니지만 수영장 필터 문제로 수질이 탁해서 시야 확보가 안 되는 악조건에서도 최선을 다했고 호준이 형과 나란히 시상대로 올라 기쁘다”며 “이 정도면 올림픽 앞두고 모의고사를 잘 치른 것 같다. 남..

울산미포국가산단 출퇴근용 내연이륜차, 전기이륜차로 전환

아시아투데이 이정연 기자 =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의 출퇴근용 내연이륜차가 내년까지 1000대 이상 전기이륜차로 전환된다. 환경부와 울산시, HD현대중공업, LG에너지솔루션 사내 독립기업인 쿠루, 전기 이륜차 거래기업 사이클로이드는 3일 미포국가산단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2025년까지 1000대 이상, 2030년까지 6000대 이상 전환이 목표다. 이를 위해 환경부와 쿠루는 울산미포국가산단 인근 6곳 등 올해 울산 내 10곳에 배터리 교환형 이륜차 충전소를 설치하기로 했다. HD현대중공업은 업무용 내연 이륜차를 선제적으로 전기 이륜차로 바꾼다. 특히 HD현대중공업에서 출퇴근용으로 쓰이는 이륜차가 울산시 전체 이륜차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환경개선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산업단지뿐만 아니라 이륜차가 많이 운행되는 지역을 지속적으로 찾아내 전기이륜차로 하루빨리 바뀌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

우주청, 연봉 1억 이상 정책기획·산업 과장급 채용 진행

아시아투데이 박진숙 기자 = 우주항공청이 연봉 1억원 이상의 과장급 직위 후보자를 모집, 후보자 수요조사를 진행한다. 3일 우주항공청에 따르면 우주청은 우주항공정책국·우주항공산업국 과장급 직위에 적합한 후보자를 발굴하기 위해 채용 시까지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연구개발(R&D)뿐만 아니라 정책기획과 산업육성 분야에도 국내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하며, 공공은 물론 민간에서도 참여 가능하다. 채용 직위는 우주항공정책국의 우주항공문화인력양성과장·우주위험대응과장, 우주항공산업국의 우주항공서비스개발과장·우주항공산업기반과장 등이다. 계약 기간은 기본 3년에 최대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연간 보수는 1억1000만~1억 3000만원 수준이며 기본 3년 계약에 최대 10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우주청은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향후 서류전형 및 면접시험 등 채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류전형 통과자는 개별적으로 면접시험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수요조사 안내자..

새마을금고중앙회, 윤리의 날 선포…”준법의식 강화 통한 신뢰회복”

아시아투데이 최정아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3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본부 MG홀에서 ‘2024년 윤리의 날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4년을 신뢰와 명예를 되찾는 원년으로 삼아 윤리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모든 임직원의 윤리적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6월 2일을 ‘윤리의 날’로 제정했다. 이번 윤리의 날 행사는 윤리경영실천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청렴·윤리 실천결의 △윤리의식 표어공모전 선정자 시상 △윤리의 날 기념영상 상영 등으로 진행됐다. 이 밖에도 새마을금고중앙회 전 임직원은 지난 3월부터 MG신뢰회복캠페인을 통해 △윤리의식 자가진단 △윤리 퀴즈 △부서별 청렴간담회 △윤리경영 포스터 제작 등 청렴·윤리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렴의식을 향상시키고 업무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정부패를 근절하여, 고객에게 신뢰받는 금융협동조합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신뢰의 가치를..

돌아온 김경문 “한화 반등할 힘 있어, 강팀 만들겠다”

아시아투데이 정재호 기자 =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 신화의 주역 김경문(66) 감독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사령탑에 정식 취임했다. 김 감독은 “한화는 힘이 있으며 강팀으로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 감독은 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개최된 제14대 한화 감독 취임식에서 “바깥에 있으면서 내가 부족하고 아쉬웠다고 느낀 부분이 많았다”며 “한화와 함께 팬들과 함께 우승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한화와 3년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에 계약했다. KBO리그 사령탑에 오른 건 2018년 6월 NC 다이노스 감독에서 물러난 뒤 6년 만이다. 역대 프로야구 사령탑 승수 6위(896승 30무 774패)에 올라있는 주황색의 김경문호는 4일 kt 위즈와 원정경기부터 본격 출항한다. 박종태 신임 한화 대표이사와 손혁 단장, 주장 채은성과 류현진이 참석한 이날 취임식에서 김 감독은 한화를 상징하는 주황색의 한화 74번 유니폼을 입었다. 74번..

[아투★현장] 케플러 “9인은 마지막이지만…우린 영원한 자매”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9인’ 케플러가 유종의 미를 거둔다. 케플러는 3일 오후 6시 국내 첫 정규앨범 ‘켑원고잉 온(Kep1going On)’을 발매한다. 이 신보는 케플러와 케플리안(팬클럽)이 함께 해온 시간들을 되새기고 화려하고 행복한 축제로 장식한다는 콘셉트의 앨범이다. 케플러는 이날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우릴 사랑해주고 지지해준 팬들 덕에 정규 앨범을 낼 수 있게 됐다. 정성스럽게 한 곡 한 곡 담았다. 한층 더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슈팅 스타(Shooting Star)’는 리드미컬한 드럼과 감성적인 신스 라인, 일렉 기타가 인상적인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행성’ ‘갈릴레오’ 등에서 이어온 케플러의 스토리텔링의 연장선으로, 어둠 속에 있다 하더라도 ‘너’와 함께 라면 두렵지 않다는 팬들을 향한 마음이 담긴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라스트 카니발(Last Carnival)’ ‘큐리어스(Curious)’..

알뜰폰, 가입자 1000만 임박에도…금융권 진출에 ‘울상’

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KB국민은행에 이어 우리은행도 알뜰폰(MVNO)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알뜰폰 업계에서는 은행권의 알뜰폰 도전이 과도한 경쟁을 촉진시킬 것을 우려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번달 내로 LG유플러스와 알뜰폰 도매대가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 사업 통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이에 통신 3사가 모두 입찰에 참여했고, 그 중 LG유플러스가 1년 6개월간 우리은행의 알뜰폰 사업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하반기 알뜰폰 사업 진출을 검토해왔다. 사업성 평가를 마친뒤 지난 2월 10명 내외의 알뜰폰 사업 담당 인재 영입에 나서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 하반기 알뜰폰 서비스 출시를 목표로 사업을 준비중이다. 지난달 조병규 우리은행장 직속 ‘신사업추진위원회’도 설치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신사업추진위원회는 비금융업종과 전략적 제휴·신기술 기반 혁신사업 등을 속도감 있고 과감하게 추진할 동력을..

스메그만 가능한 컬러 플레이, FAB28 냉장고 매트 컬러 4종 출시

이태리 스타일 가전 브랜드 스메그 코리아가 스메그 냉장고 인기 모델 FAB28의 신규 매트 컬러 4종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스메그는 획일화된 백색 가전의 시대에, 파격적인 디자인과 컬러의 냉장고 ‘FAB SERIES’를 1997년 처음 선보이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후 수많은 카피캣들 속에서도 이탈리아 장인정신과 아름다움, 가전을 넘어서 오브제로서의 가치를 선사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그 중 FAB28은 스메그 FAB냉장고 대표모델로, 돌체앤가바나, 코카콜라, 뵈브클리코 등 콜라보레이션 스페셜 컬러를 비롯해 2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을 선보였다. 컬러 트렌드의 영감을 받은 신규 매트 컬러 4종도 추가된다. FAB28 라이트 블루, 러스트, 퍼펙트페일, 매트 블랙 총 4개 컬러로, 이번에도 다른 가전브랜드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스메그만의 독창적인 컬러 플레이를 보여준다.시원한 색감으로 청량함이 돋보이는 라이트 블루 컬러는..

우리금융저축은행, 1000억 규모 유상증자 안건 결의

아시아투데이 송주원 기자 = 우리금융지주 계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안건을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우리금융저축은행은 부동산 경기 회복지연에서 비롯된 시장 불확실성에 대비해 자본적정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NICE신용평가 기준 우리금융저축은행 기업신용등급은 작년과 동일한 ‘A/Stable’을 유지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이번 유상증자를 △가계신용대출 점진적 확대 △상생금융 확대 △부동산대출 비중 축소 등으로 대표되는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재편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경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체질 개선과 디지털 부문 강화로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제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2020년 12월 우리금융저축은행을 100% 손자회사로, 2021년 3월에는 자회사로 편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