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새록X류경수X강영석X한예지’카브리올레’, 클라쓰가 남다른 예측불가 로드무비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화제작이자 ‘이태원 클라쓰’ 원작자인 조광진 감독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카브리올레’가 예측불가 로드무비의 매력이 담긴 보도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번아웃이 온 K-직장인 오지아가 전재산을 털어 산 카브리올레를 타고 전남친과 함께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로드 무비 ‘카브리올레’가 오는 6월 19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보도스틸 6종을 공개했다. ▲금새록X류경수X강영석X한예지’카브리올레’, 클라쓰가 남다른 예측불가 로드무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개된 스틸은 언제나 웃으면서 열심히 살아온 직장인 오지아(금새록)가 암선고를 받고, 번아웃까지 오게 되면서 인생의 마지막 전국 일주를 떠나는 모습을 담고 있어 앞으로 펼쳐질 예측불가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화이트 원피스에 강렬한 레드 립 컬러가 인상적인 지아는 수술비 대신 구입한 오픈카 운전석에서 인생의 유턴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우여곡절 끝에 전 남자친구 정기석(강영석)과 여행을 떠난 지아는 시골길에서 힙한 경운기를 끌고 가는 미스터리한 청년 이병재(류경수)를 만나면서 또 다른 유턴을 펼치게 된다. 또한, 맨발로 병재의 뒤를 따라 물길을 걷고 있는 지아의 모습은 그녀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인지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이처럼 오픈카와 경운기, 일탈과 자유 등 예측불가한 상황들이 벌어지는 독특하고 신선한 전개가 매력적인 영화 ‘카브리올레’는 내 인생 마지막 대환장 로드 트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청춘을 대표하는 충무로 라이징 스타 금새록, 류경수, 강영석의 앙상블로 그려낸 예측불가 로드 트립,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일탈이 주는 카타르시스, 그리고 바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의 심금을 울릴 공감백배 스토리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카브리올레’는 6월 19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꿈에서 본 남자”…세븐틴 정한X원우, 싱글 1집 ‘THIS MAN’ 프로모션 가동

[스포츠W 노이슬 기자] “혹시 이 남자를 본 적 있나요?” 그룹 세븐틴 정한X원우가 유닛 출격을 앞두고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숏폼 콘텐츠를 공개했다. 정한X원우는 29일 0시 세븐틴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 약 1분 분량의 ‘Montage : THIS MAN’라는 제목의 쇼츠 영상을 게재했다. 이는 오는 6월 17일 발매되는 이들의 첫 번째 싱글 앨범 ‘THIS MAN’의 콘셉트를 추측할 수 있는 콘텐츠다. ▲”꿈에서 본 남자”…세븐틴 정한X원우, 싱글 1집 ‘THIS MAN’ 프로모션 가동/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영상에는 한 남자의 몽타주를 그리는 과정이 1인칭 시점으로 담겼다. 그림 속 남자의 얼굴은 왼쪽과 오른쪽이 미묘하게 다르다. 한쪽 얼굴은 짙은 쌍꺼풀과 긴 속눈썹, 올라간 입꼬리가 도드라져 정한을 떠올리게 한다. 반면 날렵한 눈매에 곧은 코, 일자 턱이 돋보이는 반대쪽 얼굴은 원우를 닮아, 누구를 표현한 몽타주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남자에 대한 설명 또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영상에는 몽타주와 함께 “며칠째 꿈에 똑같은 사람이 등장합니다”라며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데, 기억이 반복될 수 있나요? 이건 제 기억이 맞을까요? 혹시 이 남자를 만난 적 있나요?”라는 글이 나타난다. 영상에서 언급된 ‘꿈에서 본 남자’가 ‘THIS MAN’이라는 정한X원우 싱글 1집 앨범명과 맞물리면서 팬들의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세븐틴은 정한X원우 출격을 앞두고 오는 6월 16일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출연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이어 7월 23~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SVT 8TH FAN MEETING ’를 개최한다.

안야 테일러-조이의 대사는 단 30줄…‘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 숨겨진 여담 공개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개봉 2주차에 돌입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영화 속 숨겨진 여담을 공개했다. 먼저, 이번 작품에서 ‘퓨리오사’ 역으로 활약한 배우 안야 테일러-조이가 단 30줄의 대사로 극을 이끌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퓨리오사’의 여정 속에서 안야 테일러-조이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감정과 탈주를 꿈꾸는 강렬한 눈빛,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해내 적은 대사로도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시타델을 차지한 지배자 ‘임모탄 조’를 연기한 배우 러치 험이 바이커 군단을 이끄는 ‘디멘투스’의 부하 ‘리즈데일 펠’ 역까지 1인 2역을 소화했다는 사실도 알려지기도 했다. 전작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이미 등장한 바 있는 ‘임모탄 조’의 젊은 시절을 연기한 러치 험은 캐릭터의 상징과도 같은 창백한 피부와 머리카락, 호흡용 펌프 등 충격적인 비주얼을 그대로 재현한 바 있다. 러치 험은 “휴 키스-번이 너무나 훌륭하게 정립해 둔 캐릭터이기 때문에 무언가 새로운 것을 더해야 한다는 압박은 없었다. 전작의 블루레이에 수록된 부가 영상까지 샅샅이 뒤져가며 ‘임모탄 조’에 대한 모든 것을 수집했다”고 전했다. 러치 험이 연기한 또 한 명의 인물 ‘리즈데일 펠’은 어린 ‘퓨리오사’를 ‘디멘투스’ 앞에 데려다 놓은 장본인으로, ‘디멘투스’의 오른팔로 활약한다. 또,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주인공 ‘맥스’의 모습을 이번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다. 극중 ‘퓨리오사’가 팔을 잃은 후 ‘디멘투스’로부터 도망치는 장면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는 한 남성의 모습이 보여지는데, 그의 옆에 서 있는 자동차가 바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속 ‘맥스’의 차량인 것, 짧은 순간 등장하는 ‘맥스’는 전작 팬들에게 반가움을 불러일으킨다. 마지막으로, 이번 영화에는 최초의 ‘히스토리 맨’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매드맥스’ 세계관에서는 무너진 세상 속에서도 역사를 온몸에 기록하며 과거의 기억을 잊지 않으려는 ‘히스토리 맨’이 등장해왔는데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도 역시 빼놓지 않고 등장한다. ‘디멘투스’ 무리 속 온몸에 문신을 한 노인을 찾을 수 있는데 조지 밀러 감독은 한 인터뷰를 통해 “그가 바로 최초의 ‘히스토리 맨’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팬들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엔딩에 떠오르는 “희망 없는 시대를 떠돌고 있는 우리가 더 나은 삶을 위하여 가야 할 곳은 어디인가?”라는 문구를 바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 등장하는 최초의 ‘히스토리 맨’이 썼다는 사실을 거론하기도 했다. 한편,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무참히 던져진 ‘퓨리오사’가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해 자신의 인생 전부를 걸고 떠나는 거대한 여정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지금 전국 극장에서 상영중이다.

에픽하이, 6월 20일 앨범 ‘PUMP’로 7개월만 컴백…변함없는 유쾌함 ‘기대 UP’

[스포츠W 노이슬 기자]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다.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는 오는 6월 20일 새앨범 ‘PUMP(펌프)’를 발매한다. 이와 함께 지난 28일 공식 SNS를 통해 발매를 알리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에픽하이, 6월 20일 앨범 ‘PUMP’로 7개월만 컴백…변함없는 유쾌함 ‘기대 UP’/아워즈 공개된 영상은 ‘the heart’ ‘can endure’ ‘but first’ ‘the heart must’라는 문구가 차례로 나타나며 기대감을 더했다. 또 에픽하이의 역동적인 점프샷과 함께 웃고 즐기는 장난스러운 장면으로 영상이 마무리되며 음악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에픽하이는 감각적인 필기체로 쓰여진 앨범 정보는 물론, 일부가 까맣게 지워진 트랙리스트까지 모두 공개하며 이들이 이번 앨범을 통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PUMP’는 에픽하이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Screen Time(스크린 타임)’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매 앨범 진정성 넘치는 가사와 독보적인 감성을 녹인 음악으로 대중을 찾은 에픽하이가 이번 앨범을 통해 또 어떤 매력으로 리스너들을 만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에픽하이는 지난 3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에픽하이 20주년 앵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2024 대구힙합페스티벌’에 출연했고, 오는 6월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4’ 참여 소식을 알리는 등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에픽하이의 새로운 앨범 ‘PUMP’는 오는 6월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김복동’ 송원근 감독 신작 다큐멘터리 ‘판문점’ 6월 19일 개봉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뉴스타파필름 ‘김복동’을 연출한 송원근 감독이 5년 만의 신작 ‘판문점’을 오는 6월 19일 선보인다. 독립 탐사보도 매체 뉴스타파에 소속되어있는 송원근 감독은 전작 ‘김복동’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운동가였던 김복동 운동가가 과거 일본이 저질렀던 만행을 고발하고 공식적인 사과를 받기 위해 싸웠던 27년의 투쟁을 담아, 9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왜 오랜 세월 열정적으로 아픈 역사에 관한 사실을 알리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 사진=뉴스타파 해당 영화는 일본의 8개 지역에서 특별 상영회를 개최했고, 한지민이 내레이션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송원근 감독의 5년 만의 신작 ‘판문점’은 세계 유일,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남북이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판문점’의 의미를 돌아보는 다큐멘터리 영화다. ‘판문점’은 뉴스타파 해외자료수집팀이 3년 넘게 미국 국립문서기록청(NARA)과 일본공문서관, 유럽 각지의 국가기록관 등에서 수집한 ‘미공개 영상파일 만여 건과 수만 페이지에 달하는 문서’를 토대로 제작되었다. 특히 판문점의 과거와 현재를 확인시켜 주는 영상과 ‘김신조 사건’의 김신조, 당시 JSA 근무 병사 등 판문점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인터뷰는 역사적인 가치를 지닌다. 특히 박해일은 이번 영화를 통해 최초로 다큐멘터리 영화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디즈니+] ‘북극성’ 전지현X강동원, 정서경 작가X김희원 감독X허명행 감독과 호흡

[스포츠W 노이슬 기자] 뛰어난 스토리텔링과 혁신적인 콘텐츠로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가 전지현과 강동원의 첫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북극성’의 공개를 확정했다. 역대급 캐스팅과 제작진의 만남으로 촬영 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이 2025년 공개를 확정했다.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디즈니+] ‘북극성’ 전지현X강동원, 정서경 작가X김희원 감독X허명행 감독과 호흡/T Magazine China(전지현), AA그룹(강동원) 전지현과 강동원이 드디어 만났다. 자신의 캐릭터를 한층 진화시키며 매번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어오는 배우로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대표하는 배우 전지현이 ‘문주’를 연기한다. 그녀는 외교관이자 주미 대사로서 통찰력 있는 판단과 행보로 국제 사회에서 두터운 신뢰를 얻은 바 있는 인물로, 암살 사건의 배후에 남북을 둘러싼 정치적 공작이 있음을 알게 된다. 또한 한국 영화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독보적인 ‘아이콘’으로 군림해온 배우 강동원은 ‘북극성’에서 ‘산호’ 역을 연기한다. 산호는 국제 용병 중 최고의 ‘에이스’ 출신으로, 국적과 과거 모두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이번 강동원의 ‘북극성’ 출연은 2004년 방영한 드라마 ‘매직’ 이후, 무려 20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더욱이 강동원은 ‘북극성’을 통해 ‘프로듀서’로서도 제작에 참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설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빛나는 캐스팅뿐만 아니라 웰메이드 제작진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 ‘박쥐’ 등 박찬욱 감독의 오랜 각본 파트너이자, 영화 ‘독전’, 드라마 ‘작은 아씨들’, ‘마더’ 등을 통해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며 팬덤을 구축한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연출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작은 아씨들’, ‘빈센조’ 등을 통해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연출을 보여준 김희원 감독이 맡았다. 정서경 작가와 김희원 감독의 만남은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의 완벽한 호흡에 이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또 하나의 웰메이드 탄생을 예고한다. 여기에 영화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로 합류한다. 국내 대표 무술감독에서 액션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고 있는 허명행 감독의 참여는 기존 작품과는 차별화된 ‘북극성’만의 액션 스타일과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전지현과 강동원의 첫 만남, 정서경 작가와 김희원 감독의 의기투합, 그리고 허명행 감독이 함께 완성해낼 완벽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은 오직 디즈니+를 통해 2025년,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WayV, 신곡 ‘New Ride’ 트랙 비디오 29일 오후 6시 공개…청량+로맨틱 무드

[스포츠W 노이슬 기자] WayV(웨이션브이/쿤, 텐, 윈윈, 샤오쥔, 헨드리, 양양)가 다섯 번째 미니앨범 ‘Give Me That’(기브 미 댓)의 수록곡 ‘New Ride (浪漫公路)’(뉴 라이드) 트랙 비디오를 오늘(29일) 공개한다. WayV는 오늘 0시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이 돋보이는 새 무드샘플러를 선보인 데 이어, 오후 6시 유튜브 WayV 채널 등을 통해 신곡 ‘New Ride (浪漫公路)’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트랙 비디오를 오픈해 좋은 반응을 얻을 전망이다. ▲WayV, 신곡 ‘New Ride’ 트랙 비디오 29일 오후 6시 공개…청량+로맨틱 무드/SM엔터테인먼트 ‘New Ride (浪漫公路)’는 808 베이스와 기타 리프가 돋보이는 R&B 팝 곡으로, 몽글몽글한 키보드와 신스 사운드가 청량한 분위기를 극대화한 것은 물론, 달빛 아래 펼쳐지는 사랑하는 상대와의 드라이브를 기대하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로 로맨틱한 무드를 느낄 수 있다. 또한 WayV는 지난 26일 중국 베이징에서 새 미니앨범 발매 기념 기자회견을 성황리에 개최, 신화망, 광명망, 신경보 등 유명 뉴스 매체, 동방위성, 광동위성 등 주요 방송국, 텐센트오락, 소후오락, 시나오락 등 메인 포털을 비롯한 80개에 달하는 현지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한몸에 받으며 이번 앨범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WayV 다섯 번째 미니앨범 ’Give Me That’은 6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릴리즈되며, 이날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캐논코리아, 김효주와 후원 계약…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 7월 출시 예정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캐논코리아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프로골퍼 김효주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캐논코리아는 최근캐논의 전문 광학 기술을 바탕으로 한 골프 거리측정기 ‘파워샷 골프(PowerShot GOLF)’를 공개한 바 있다. 오는 7월 정식 출시 예정인 PowerShot GOLF는 사진 및 동영상 촬영 기능, 최대 12배 디지털 줌이 가능한 전자식 뷰 파인더(EVF) 탑재 등 라운딩 시 샷의 정확도를 더할 다양한 플레이 서포트 기능을 갖췄으며, 작고 가벼운 휴대성까지 겸비한 골프 거리측정기다. 이번 후원 계약에 따라 김효주는 PowerShot GOLF의 공식 모델로 활약할 계획이다. 김효주 선수는 아마추어 시절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산토리 레이디스 오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 오픈에서 우승한 이후 LPGA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운바 있다. 현재까지 LPGA 투어 6승, KLPGA 투어 14승, JLPGA 투어 1승, 대만투어 1승에 최근 유럽여자골프(LET) 투어 1승까지 23승을 기록중이다. 캐논코리아는 김효주와의 후원 계약을 시작으로 더욱 많은 골프 팬들에게 PowerShot GOLF의 우수성을 알리고 골프 거리측정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김효주 선수와 스폰서십 후원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세계 톱 랭커인 김효주 선수와 사무기 및 카메라 점유율 1위인 캐논코리아가 만나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하며 다방면으로 김효주 선수를 지원하고 응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효주는 “카메라와 사무기 모든 분야에서 점유율 1위에 달하는 캐논코리아가 출시한 PowerShot GOLF는 기능에 재미까지 더한 매력적인 제품”이라며, “캐논코리아와의 스폰서십을 통해 캐논 카메라 화질처럼 선명하고 또렷한 실력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효주는 오는 30일부터 개막하는 LPGA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전한다.

‘LPGA 15승’ 렉시 톰슨, 29세 나이로 현역 은퇴 “골프를 한다는 것은 외로워”

▲ 렉시 톰슨(사진: US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5승에 빛나는 미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스타 골퍼인 렉시 톰슨(미국)이 29세의 비교적 젊은 나이에 투어 생활을 마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9일(한국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톰슨은 올해가 풀타임 골프 일정을 소화하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라고 전하며 현역 은퇴 의사를 밝혔다. 톰슨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의 랭커스터 컨트리클럽에서 개막하는 메이저 대회 US오픈 출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 모두가 어려움을 갖고 산다”며 “골프에서는 이기는 것보다 지는 일이 많다. 계속 카메라 앞에 서고, 열심히 연습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고 비판받아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 “골프를 한다는 것은 많은 것을 요구하며 외롭다”며 “최근 골프에서 일어난 일들 때문에 많은 사람이 우리가 프로 선수로서 겪는 많은 일들을 잘 모르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톰슨이 언급한 ‘최근 골프에서 일어난 일들’ 가운데 하나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우승자 그레이슨 머리(미국)가 최근 30세의 젊은 나이로 스스로 생을 마감한 사건인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는 23세 때 PGA투어를 제패하는 이른 성공을 거뒀으나 이후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진다. 두 오빠가 모두 프로골퍼인 집안에서 자라난 톰슨은 비거리 300야드에 이르는 장타를 앞세워 16세의 어린 나이로 LPGA 투어에서 첫 승을 올렸고, 19세였던 2014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우승, 메이저 대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등 20세가 되기 전에 골프 선수로서 세계 최정상의 위치에 오른 선수다. ▲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 당시 렉시 톰슨(사진: 렉시 톰슨 인스타그램 캡쳐) 특히 2017년 ANA 인스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는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톰슨은 4라운드 12번 홀을 돈 뒤 4벌타를 받고 결국 연장전에 돌입, 유소연에게 우승 트로피를 내준 사건이 국내 골프팬들은 물로 세계 골프팬들에게 깊이 각인되어 있다. 당시 그가 4벌타를 받은 이유는 전날 3라운드 17번홀에서 공을 마크한 곳에서 2.5㎝ 정도 가까운 곳에 다시 놓았다는 TV 시청자의 제보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로 인해 훗날 관련 규정 개정의 움직임이 일어났지만 톰슨이 받은 마음의 상처를 날려버릴 수는 없었다. ‘서른 즈음’의 나이에 제 2의 인생을 선택한 톰슨은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도 “올해가 골프의 마지막이라는데 만족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KLPGA] 김민경,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 CC 6차전 우승

▲ 김민경(사진: KLPG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김민경(등록명: 김민경D)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입회 2개월 만에 점프투어(3부 투어)에서 공식 대회 첫 우승을 수확했다. 김민경은 28일 대구 군위군에 위치한 이지스카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4 SBS골프 점프투어 with 이지스카이CC 6차전’(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450만 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한 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던 김민경은 이로써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이날 하루에만 무려 8타를 줄인 권나현(7언더파 137타)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3월 KLPGA 준회원으로 입회한 김민경은 “지난 5차전에서 아깝게 2위로 마무리했는데, 이번에 우승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이렇게 우승하기까지 이끌어준 부모님과 가족분들에게 정말 고맙다. 특히 준회원 입회비를 내준 외삼촌에게도 감사하다.”면서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를 준 KLPGA와 스폰서, 함께 고생한 선수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우승 원동력을 묻는 질문에 김민경은 “처음 클럽하우스에 들어왔을 때 우승 자켓을 본 순간 ‘저건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걸 입으려고 노력했던 게 우승까지 이어졌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김민경(사진: KLPGA) 이어, 오늘 전반적인 경기에 대해 김민경은 “사실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았다. 그래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이어 나가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면서 “14번 홀에서 위기가 있었지만 파로 잘 마무리했던 게 좋은 경기 흐름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승부처 홀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1라운드 18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 단독 선두로 마무리했던 김민경은 이글했을 때의 심정을 묻는 질문에 “정말 운이 좋았다. 18번 홀의 핀이 왼쪽에 있어 원 온을 노렸는데, 우측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약 40야드의 거리를 남긴 상황에서 버디를 노리기 위해 경사를 신중히 보고 9번 아이언으로 런닝 어프로치를 했던 것이 홀로 들어가서 이글을 하게 됐고, 이 어프로치로 인해 우승을 노릴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김민경은 KLPGA 준회원 입회 전 아마추어 대회에서의 화려한 입상 경력으로도 눈길을 끈다. 그는 ‘제1회 르까프배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 ‘뉴질랜드 북섬 챔피언십 19세 이하 여자부’, ‘제34회 KJGA회장배 전국 중·고등학생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고진영이 롤모델이라는 김민경에게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올해는 정규투어 진출이 목표이고, 장기적으로는 LPGA투어 명예의 전당에 오를 정도의 세계적인 선수가 되고 싶다. 꿈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장가을, 호주오픈 이어 프랑스오픈 주니어 여자 단식 출전

▲ 장가을(사진: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테니스 유망주 장가을(주니어 세계 랭킹 35위·전북테니스협회)이 그랜드슬램 주니어 대회에 시즌 두 번째 출전에 나선다. 장가을의 소속 매니지먼트사인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은 28일 장가을이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오픈 주니어 대회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최근까지 국내에서 오성국 코치와 함께 훈련한 장가을은 6월 2일 시작하는 프랑스오픈 주니어 단식 본선을 앞두고 벨기에에서 열리는 주니어 대회에 출전, 클레이코트 적응에 나선다. 빠른 발과 체력, 포핸드가 강점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장가을은 지난해 9월 국제테니스연맹(ITF) 춘천 이덕희배(J200)와 11월 ITF 태국 논타부리(J300)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해 1월 호주오픈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그랜드슬램 주니어 대회에 출전 기회를 얻었고, 단식 2회전까지 오른 바 있다. 이번 프랑스오픈 주니어 대회를 통해 그랜드슬램 2회 연속 출전에 성공한 장가을은 이날 매니지먼트 회사인 프레인글로벌 스포티즌을 통해 “프랑스오픈은 클레이코트 변수를 얼마나 잘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다”며 “최선을 다해 호주오픈보다 좋은 결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슈비온텍, 에넹 이후 14년 만에 프랑스오픈 15연승…오사카와 3회전행 다툼

▲ 이가 슈비온텍(사진: AP=연합뉴스)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년 연속 ‘롤랑가로의 여왕’ 등극을 노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위 이가 슈비온텍(이가 시비옹테크, 폴란드)이 프랑스오픈 1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슈비온텍은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1억원) 둘째 날 여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홈 코트의 예선 통과자인 레올리아 장장(프랑스, 148위)을 세트 스코어 2-0(6-1, 6-2)로 완파했다. 슈비온텍은 이날 26개의 위너 포인트와 함께 5차례 장장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는 압도적인 경기로 한 시간 남짓 이어진 승부를 마감했다.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2년 연속 7전 전승으로 2연패를 달성했던 슈비온텍은 이로써 프랑스오픈 본선 15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대회 3연패를 향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프랑스오픈 본선 단식 15연승은 2005년부터 2010년까지 24연승을 거둔 쥐스틴 에넹(벨기에) 이후 14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슈비온텍은 2회전에서 오사카 나오미(일본, 134위)와 3회전 진출을 다툰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1승 1패이며, 두 선수가 그랜드슬램 무대에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맞대결은 그랜드슬램 4승 경력의 선수간 맞대결로, 현역 선수 가운데 그랜드슬램 대회 승률이 가장 높은 두 선수간 맞대결이라는 점도 흥미롭다. 슈비온텍의 그랜드슬램 전적은 70승 16패로 승률이 81.4%에 이르고, 오사카는 58승 9패로 75.3%에 달한다. 다만 슈비온텍은 오랜 기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WTA투어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고 있으며, 이번 프랑스오픈에서 3연패에 도전할 만큼 기량이 절정에 올라 있는 반면, 오사카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출산 이후 첫 그랜드슬램 승리를 기록했고, 기량이 아직은 전성기와의 차이가 있다는 점에서 이번 맞대결이 접전 양상으로 진행될 지는 미지수다. 슈비온텍은 오사카의 코트 복귀에 대해 “정말 감동받았다.”며 “그는 훌륭한 사람이고, 그의 게임 스타일도 보기에 꽤 재미있다. 나는 그가 돌아와서 휴식기 전보다 더 많은 토너먼트에 출전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나오미와 클레이 코트 경기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드레스쿠, 허리 골절 딛고 10개월 만에 그랜드슬램 승리

▲ 비앙카 안드레스쿠(사진: WTA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19년 US오픈 테니스 챔피언으로 한때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세계 랭킹 228위)가 허리 골절 부상을 딛고 10개월 만에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승리를 따냈다. 안드레스쿠는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시즌 두 번째 그랜드슬램 대회 프랑스오픈(총상금 5천350만 유로·약 791억원) 둘째 날 여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사라 소리베스 토르모(스페인, 43위)에 세트 스코어 2-0(7-5, 6-1) 승리를 거뒀다. 안드레스쿠가 그랜드슬램 본선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지난해 7월 윔블던 2회전에서 앙헬리나 칼리니나(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안드레스쿠는 2회전에서 안나 칼린스카야(러시아, 25위)를 상대로 3회전 진출을 노린다. 안드레스쿠는 2019년 9월 8일 19세의 나이로 US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테니스 여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 은퇴)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 6월생인 안드레스쿠는 당시 우승으로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의 2000년 이후 태어난 그랜드슬램 대회 단식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남녀를 통틀어 캐나다 국적 선수가 그램드슬램 우승을 차지한 것도 안드레스쿠가 사상 최초였다. 이와 같은 업적에 힘입어 안드레스쿠는 2019년 WTA투어 ‘올해의 신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9년 US오픈 우승을 포함해 3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 4위까지 올랐던 안드레스쿠는 이후 무릎 부상과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2020시즌 투어에서 두문불출했고 내리막길을 걸었다. 2021년과 2022년 한 차례씩 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었으나 진난해 허리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는 불운을 겪으며 세계 랭킹이 200위권 밖까지 밀린 상황이다.

‘북극백화점의 안내원’ 자막판, 오츠카 타케오 등 日 성우 라인업 공개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에 등장하는 성우 라인업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아키노’ 역으로는 TV 애니메이션 [방과 후 제방 일지] 등에 출연한 카와이다 나츠미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작품이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북극백화점에서 일하게 된 수습 안내원 ‘아키노’를 연기하며 명랑하고 밝은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 사진=미디어캐슬 또, TV 애니메이션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에서 ‘쿠라하라 카케루’ 역, [최애의 아이]에서 ‘아쿠아’ 역을 연기한 오츠카 타케오가 북극백화점의 의문의 펭귄 ‘엘를르’로 더빙에 참여해 개성 있는 보이스로 캐릭터를 소화한다. 이어 언제 어디서든 직원들을 매의 눈으로 감시하며 혹독한 질책과 적재적소 칭찬을 하는 플로어 매니저 ‘토도’ 역으로는 TV 애니메이션 [마루코는 아홉살] ‘마루오 군’ 역, [기동전사 Z 건담] 시리즈 ‘카미유’ 역, [명탐정 코난] 시리즈 ‘카자미 유야’ 역 등을 맡은 토비타 노비오가 분했다. 유명 조각가 ‘울리’ 역은 인기 애니메이션 [체인소맨] ‘키시베’ 역, [주술회전] ‘나나미’ 역 등으로 활약한 츠다 켄지로가 참여했고, [SPYxFAMILY] ‘다미안 데스몬드’ 역의 후지와라 나츠미는 선배 안내원인 ‘이와세’로, [주술회전] 시리즈 ‘고죠 사토루’ 역의 나카무라 유이치는 ‘아키노’를 평가하는 ‘토키와’ 역으로,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에서 ‘나우시카’ 역을 맡았던 시마모토 스미는 ‘웃는올빼미’ 아내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쿠’ 역할의 이리노 미유는 프러포즈를 앞둔 ‘일본늑대’로 출연한다. 한편 ‘북극백화점의 안내원’은 동물들이 고객인 ‘북극백화점’의 수습 안내원 ‘아키노’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행복을 선사하기 위해 애쓰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으로 오는 6월 19일부터 극장에서 자막판, 우리말 더빙판으로 만날 수 있다.

2024-2025시즌 프로당구 투어, 6월 16일 개막…9개월간 10개 대회 대장정 돌입

▲ 김가영(사진: PBA)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4-2025시즌 프로당구 투어가 내달 16일 개막, 9개월간 10개 대회를 치르는 대장정에 돌입한다. 프로당구협회(PBA·총재 김영수)는 28일 오전 “내달 16일 2024-25시즌 PBA-LPBA투어 개막전을 시작으로 내년 3월 월드챔피언십까지 10개 투어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과 동일한 10개 투어, 팀리그 역시 정규 5라운드를 거쳐 포스트시즌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즌 개막전은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개막전 이후 내년 1월까지 아홉 번째 정규 투어를 마친 후 3월 월드챔피언십을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PBA팀리그는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7월 15일 1라운드 개막을 시작으로 내년 2월까지 5개 라운드를 거쳐 포스트시즌에 돌입, 최고의 팀을 가린다. 이번 시즌부터 통합되어 새롭게 출발하는 ‘드림투어’는 7월 중순 개막 예정이며, 6월 중 세부 일정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PBA는 내달 10일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PBA-LPBA투어 시즌 개막전 미디어데이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PBA-LPBA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새 시즌에 대한 각오와 목표를 밝힐 예정이다.

[종합] 월화극 신흥강자 ‘크래시 감독X작가 “‘우영우’와 비교 힘들어, 후반부 카액션 기대”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월화극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크래시’가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2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마포구 모 카페에서 ENA 드라마 ‘크래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수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 간담회가 개최, 감독 박준우, 작가 오수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박준우 감독, 오수진 작가 ‘크래시’는 칼 대신 운전대를 쥔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으로, 지난 2013년 서울청에 첫 창설된 교통범죄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을 중심으로 한다. 드라마는 이전에 한국 드라마에서 다룬 적 없는 ‘교통사건’을 중심으로 하는 신선한 소재는 시청자들에 유쾌, 상쾌, 통쾌함을 선사한다. ‘교통사고 사건’을 소재로 하는 수사극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묻자 박준우의 감독은 “제가 2년전에 작가님을 뵀을 때 절반정도 대본이 나와있었다. 앞에 작가님이 선택한 아이템은 두고, 후반부에 다른 색깔을 낼 방법을 고민하면서 아이템을 정했다”고 말했다. 오수진 작가는 “개인적으로 김은희 작가와 친분이 있다. 사석에서 이야기를 하다가 수사물 중에 남은 게 별로 없다고 하다가 김은희 작가가 교통범죄 소재를 언급해줬다. 관련 정보를 찾아보는 와중에 TCI라는 팀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2013년에 서울청에 처음 창설됐다. 이 팀을 소재로 하면 재밌겠다 생각해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범죄라고 했을 때 다양한 범죄일 것 같지만 종류가 다양하지 않다. 어떤 사건들과 연계 시켜서 재미와 흥미 요소를 만들지를 고민했던 것 같다. 생활밀착형이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모르는 특정 이상자들의 범죄가 아닌, 우리가 가해자가,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범죄를 다루겠다는 생각이 가장 큰 의도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포스터 ‘크래시’는 첫 회부터 ‘노인 연쇄 살인 사건’을 다루며 경각심을 안겼다. 오 작가는 “처음 소재를 잡고 범죄 관련된 사건들을 조사하면서 그 사건을 알게 됐다. 이 사건을 처음으로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가장 구체적으로 사건이 반영된 것이 ‘노인 연쇄 살인 사건’이다. 후반부에 반전 말고는 그대로 사건의 팩트를 가져왔다. 실화 자체가 흥미로웠다”고 했다. 여기에 박 감독은 “‘형사합의 지원금’이라는 제도가 한동안 빈틈이 있었다. 비슷한 사건들이 많았다. 2010년 전후 때도 ‘김명철 실종사건’이라고 유명한 사건이 있다. 노인들 상대로 똑같은 범죄를 했다. 그 케이스를 작가님이 잘 잡아내신 것 같다. 한때 한국 사회에서 파장이 있던 사건이다”고 부연했다. 사실 교통사고 관련 범죄 사건은 최근 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등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어떤 기준으로 사건을 선정했을까. 감독은 “노인 연쇄 살인 사건, 퀵보드, 카르텔이 등이 나왔다. 4, 5, 6부는 연쇄 성폭행범이 차량 절도범이라는 사건이 나온다. 7~8부에는 ‘화물차 진입제’가 나온다. 특이한 소재고, 처음 다루는 소재이다보니 결이 잘 맞았던 것 같다. 작가님도 실화 베이스를 좋아하셨다. 시청자들에 좋은 정보를 주자 싶었다. 에필로그 ‘경찰청 사람들’을 통해 배우들이 직접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크래시’는 지난 5월 13일 첫회 시청률은 2.2%를 기록, 매회 꾸준히 시청률이 상승하며 지난 27일 방송된 5회는 4.1%를 기록, 초반에 비해 2배 가까이 상승하며 ‘월화극’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는 최고 시청률 17.5%를 기록한 ENA의 최고 히트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와 비슷한 상승세로 이목을 끌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박준우 감독 박 감독은 “다 내려놨다”며 “‘우영우’는 너무 잘된 드라마다. 비교하긴 힘들 것 같다. 작년 연말에 촬영을 끝내고 3월 달에 후반작업을 끝냈자. 6개월 전에 촬영한 것의 성적표를 지금 받고 있다. 내가 연출로서 더 잘했으면 하는 후회감도 있고, 우리가 고생해서 찍었던 장면들을 보면서 우리 나름대로 노력도 하고 고생도 했는데 시청자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좋기도 하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최근 글로벌 시청자까지 사로잡으며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이하 ‘선업튀’)가 종영하는 날이기도 하다. 감독은 “‘선업튀’는 저도 너무 재밌게 보고 있다. 저희 작품도 사랑해주셨으면 한다. 워낙 잘된 작품이라 비교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다”며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쉽게 보고 몰입할 수 있을까에 방점을 찍고 작업했다. 전작(모범택시)이 다크한 이미지의 액션물이었다면, 다른 색깔의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보시면 분위기가 훨씬 다르다. 잘되기 위한 선택보다 큰 호흡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즐겁게 작업하고 있다. 시청자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오 작가는 “이 드라마 시작 전에 목표가 3%였다. 낮은 수치는 아니다. 충분히 만족하는데 저도 좀 욕심이 난다. ‘선업튀’ 작가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서 만나기도 했고 축하한다고 메시지도 보냈다. 저도 재밌게 보고 있다. 두 작품 다 시간이 겹치지 않으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크래시’는 범죄 사건이라는 묵직한 소재임에도, 유쾌, 통쾌하게 풀어내는 동시, 캐릭터들의 개성과 케미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TCI 팀에서 액션 담당은 곽선영이 연기한 민소희와 문희가 분한 어현경, 여성 경찰이라는 점이다. 오 작가는 “소희한테만 액션을 주고 싶었는데, 우리 캐릭터가 악역이 선역을 하고, 여성이 남성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더라. 그걸 콘셉트로 가져가자 싶었다. 우리 드라마는 연호(이민기 분)라는 인물의 성장 드라마이기도 하다. 진정한 경찰로 거듭나는 이야기라서 초반에 연호 능력치를 낮춰놨다. 그 성장을 위해 성 역할이 바뀐 것 같다”고 말했다.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 오수진 작가 ‘선업튀’가 떠나고 월화극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후반부의 관전 포인트는 그한 한국 드라마 어디서도 본적 없는 ‘카 액션’과 연호의 각성이다. 감독은 “교통범죄팀이 카액션을 제대로 해보자고 했다. 6, 7, 8. 10부에는 그전에는 못 보셨던 스펙터클한 카 액션 장면들을 보여드리겠다”며 “저희 카액션의 특징이 본인들이 몸으로 직접하는 아날로그 방식이다. 안전한 장면들은 배우분들이 소화하려고 노력했다. 곽선영씨가 소화를 많이하다보니 두달을 일주일에 세 네번씩 훈련을 많이 했다. 교통범죄 소재이다보니 매회 카 액션이나 자동차 사고 씬이 나온다. 그 장면을 찍을 때마다 안전 장치를 해도 위험한 장면이다. 무술팀 배우들이 고생을 많이 하고, 다른 드라마보다 압도적으로 액션 씬이 많아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반부는 흥미요소는 카 액션이고 내용적으로는 지금까지 소희가 연호를 선배로서 이끌어주고 성장 시켜주고 있다면, 연호의 각성과 경찰로서의 성장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후에는 두 사람의 공조 작전을 보면서 사건을 어떻게 풀어갈 지 봐주셨으면 한다”고 짚었다. 오 감독 역시 “6부까지 풀리지 않았던 연호의 미스터리도 풀리게 된다. 에피소드물이라 에피소드는 계속 가지고 간다. 볼거리 측면에서는 더 다채로워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작가는 “작업하면서 개인적으로 운전하는게 두려워졌다. 이 드라마의 핵심은 제가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는 운전하다 노란 실선을 보면 누군가가 핸들을 살짝 꺾어도 사건을 벌어질텐데 우리가 너무 무감각한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운전이라는게 스스로 안전에 대해 경각심과 책임감을 갖고 해야한다는 것들을 시청자들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감독은 “처음에 작가님의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인물들의 작은 변화들이 좋았다. 일본 ‘춤추는 대수사선’, ‘히어로’ 이런 작품들을 얘기하시더라. 저는 캐릭터들의 소소하지만 따뜻하고,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좋았는데 ‘경찰청 사람들’이랑, ‘인간극장’ 같은 보통 사람들의 노력을 잘 담아주셔서, 시청자들에 남는게 있다면, 평범하지만 자기 일에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보통 사람들의 분투를 잘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하자 오 작가는 “처음에 이 작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 떠올린게 ‘춤추는 대수사선’이다. 어딘가 그런 형사, 자기만의 직업 정신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으면 했다. 저는 오피스물이라고 생각하고 썼다. 자기 역할에 충실한 사람들, 직업 윤리를 충실히 해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썼다. 소소한 이야기처럼 보일 수 있었으면 한다. 무엇보다 캐릭터들을 따뜻하게 바라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싱잉 인 더 레인→진격의 거인’ 대구뮤지컬페스티벌, 2차 작품 라인업 공개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2차 작품 라인업을 공개하고 28일 11시에 공동 폐막작 두 작품, 오후 2시에 공식초청작 세 작품의 티켓을 오픈한다. 공동 폐막작으로는 미국 ‘싱잉 인 더 레인’과 중국 ‘비천’이 제18회 DIMF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 사진=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오는 7월 4~6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되는 ‘싱잉 인 더 레인’은 진 켈리 주연의 1952년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한때 인기 스타였지만 무성 영화가 지고 유성 영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독특한 목소리로 시대의 흐름을 좇아가지 못하는 리나 라몬트를 중심으로 극이 진행된다. 탭 댄스, 퍼포먼스 등 경쾌한 템포로 웃음을 끌어내며 익숙한 노래와 장면을 선보인다. 오는 7월 6~7일 아양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비천’은 홀로 귀중한 벽화를 지키는 ‘수호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여러 고초에도 불구하고 약속의 장소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베이징, 둔황, 란저우, 선전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공연했고, 세계 시장 진출에 앞서 올리는 ‘비천’의 첫 해외 공연이다. 엄청난 규모의 무대, 화려한 세트와 영상, 40여 명의 출연진 등 모든 것이 거대한 작품이다. 대구시립극단과 DIMF가 공동 제작해 선보이는 ‘미싱링크, 어느 사기꾼의 이야기’는 오는 7월 3~7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작품은 이성준 음악감독, 이종석 연출, 신선호 안무가가 의기투합해 창작됐다. 작품은 오랑우탄의 머리뼈를 인류 조상의 화석이라고 속인 희대의 사기 학술 사건인 ‘필트다운인 사건’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지고, 욕망이 만들어낸 대담한 사기를 파헤친다. 주인공인 존 허스트 역에는 제1회 DIMF 뮤지컬스타 대상 수상자 조환지와 신인배우 김종헌이 발탁됐다. DIMF 제작 창작뮤지컬 ‘애프터 라이프’가 오는 7월 5~7일 봉산문화회관에서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사후세계의 사후세계인 파라다이스 빌리지. 겉으로 보기엔 무릉도원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답답한 감옥이 되는 이곳에 선택된 천사 ‘존’과 악마 ‘제임스’를 통해 내면에 감춰진 자신들의 자유와 소망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성재준 연출과 ‘팬레터’, ‘미오 프라텔로’ 등 박현숙 작곡가가 참여했다. 일본의 2.5차원 뮤지컬 ‘진격의 거인-the Musical-’을 오는 6월 23, 26, 29일 CGV 대구에서 한국 최초로 선보인다. 2.5차원 뮤지컬이란 평면(2차원)의 만화와 애니메이션 원작을 현실(3차원)로 구현하는 새롭게 떠오르는 장르이다. 일본의 동명 만화를 담은 뮤지컬의 공연 영상을 단독 상영할 예정이다. 거인과 마주한 인간들의 모습을 담아내는 거대한 스케일의 연출과 만화 속 캐릭터가 종이에서 무대로 걸어 나온 듯한 완성도가 돋보인다.

스무살에 오스카 입성한 ‘코다’ 에밀리아 존스, 로맨스릴러 ‘캣퍼슨’으로 컴백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코다’로 20살에 아카데미 레드카펫을 밟은 에밀리아 존스가 ‘캣퍼슨’으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8살의 나이에 아역 배우로 커리어를 시작한 영국 출신의 배우 에밀리아 존스는 영화와 드라마, 연극 무대에서 활약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 사진=판씨네마㈜ 특히 OTT 작품 중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코다’에서는 농인 가족들과 세상을 연결하는 청인 자녀 ‘루비’ 역을 맡아 가창력과 연기력을 동시에 선보이며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에밀리아 존스는 설레던 데이트의 예상치 못한 결말을 맞닥뜨리는 대학생 ‘마고’를 연기한다. ‘캣퍼슨’의 연출과 스토리에 대해 그는 “시나리오 속 인물들의 감정과 장르의 변화가 흥미로웠다”며 무척 어둡고 감정적으로 힘든 장면을 찍다가도 다른 날에는 웃고 낄낄 거리는 장면을 찍었던 경험 자체가 코미디 영화 같았다고 묘사했다. 또,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 ‘마고’에 대해 “제 생각에 마고는 여전히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려고 노력하는 것 같았다. 무척 사랑스럽지만 복잡한 일이다. 그건 ‘로버트’도 마찬가지다.영화 속에서 두 사람 모두의 감정이 요동친다”며, “누군가의 머릿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추측하려고 할 때, 다른 사람의 기분을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복종시킬 때, 이 영화를 통해서 미숙한 스무 살이 된 기분이 어떤지 알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고 전했다. 제39회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인 ‘캣퍼슨’은 미국의 주간지인 ‘뉴요커’의 온라인판에서 역사상 최다 조회수인 450만을 돌파한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나를 차버린 스파이’의 감독 수잔나 포겔이 영화화했다. 에미상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석세션]을 통해 활약한 배우 니콜라스 브라운이 에밀리아 존스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한편 ‘캣퍼슨’은 갓 스물이 된 극장 알바생 ‘마고’(에밀리아 존스)가 고양이를 키우는 남자 ‘로버트’(니콜라스 브라운)를 만나 설렘과 공포 사이 그 어딘가에 있는 데이트를 하게 되는 로맨스릴러로 오는 6월 19일 개봉한다.

윤아 막아선 백인 경호원, 롤런드·타베라스도 당했다…칸영화제 인종차별 논란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한국 가수 겸 배우 윤아를 비롯한 몇몇 비백인 스타들이 칸영화제 레드카펫에서 특정 경호원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윤아는 프랑스 칸 팔레 드 페스테벌에서 열린 제77회 칸 영화제에 초청받아 레드카펫을 밟았다. ▲ 유튜브 People_in_pfw 채널 캡쳐 이 가운데 온라인상에는 윤아가 인종차별을 당하는 듯한 장면이 포착된 영상이 퍼져 화제를 모았다. 공개된 영상 속 윤아는 분홍색 드레스를 입고 도착해 레드카펫 계단을 올라가는 도중과 올라간 뒤 취재진과 팬들을 돌아보며 포즈를 취하려 했지만 경호원은 팔로 윤아를 가로막았고, 안으로 들어갈 것으로 재촉했다. 해당 경호원의 이러한 행태는 다른 비백인 스타에게도 이어졌다. 아프리카계 미국 가수인 켈리 롤런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배우 마시엘 타베라스에게도 똑같이 앞을 가로막고 나선 것. ▲ 마시엘 타베라스 [사진=ANDREAS RENTZ/GETTY] 특히 마시엘 타베라스의 경우 다른 참석자와 악수를 하고 있는 도중에도 어깨를 치면서 막아섰고, 팬들에게 손 인사를 하는 와중에도 어깨 주변에 팔을 가져다댔다. 이에 마시엘 타베라스는 레드카펫을 걷는 중에도 자신의 드레스를 밟지 말라 항의했고, 경호원의 어깨를 밀치며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출신 백인 모델도 이번 레드카펫에서 같이 경호원에게 저지당하며 쫓겨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기도 해 단순한 영화제의 방침이었다는 반박도 일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칸의 전직 경호원들을 인터뷰했고, 이들은 “(경호원이)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았고 그녀의 일을 했을 뿐”이라 답했다. ▲ 사진=X 캡쳐

법원, “‘후배 괴롭힘’ 오지영, 1년 자격정지 징계 타당”

▲ 오지영(사진: KOVO)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소속 팀 후배 두 명을 지속해서 괴롭혔다는 논란 속에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처분을 받고, 소속팀이었던 페퍼저축은행과의 계약도 해지된 전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이 제기한 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24일 자격정지 1년의 징계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오지영 측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법원은 결정문에서 “피해 선수들이 당한 괴롭힘이 매우 구체적이며, 다른 선수들과 감독 등 제3자들의 진술이 모두 피해 선수들의 진술에 부합하는 점, 피해 선수들이 오지영에게 친밀감을 표하는 SNS 대화 내용이 있지만 프로 스포츠 선수의 위계질서 등을 고려하면 피해 선수들은 최대한 오지영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고 선수 생활을 원만하게 이어가기 위해 그런 태도를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인 점, 피해 선수들이 오지영의 괴롭힘으로 인해 스스로 선수 생활을 포기한 점 등을 고려하면 징계 사유가 인정된다”고 가처분 신청 기각 판단의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은 또 “자격정지 1년의 징계 양정이 과도하다”고 한 오지영 측의 주장에 대해서도 “‘동료 선수 괴롭힘’이라는 징계사유의 내용 및 성격, 그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 프로스포츠 선수로 요구되는 품위유지의 수준 등을 고려하면 연맹의 징계양정은 타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페퍼저축은행에서 뛰던 선수 A와 B는 지난해 오지영으로부터 당해온 지속인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연말 팀을 이탈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은 현재 실업팀인 수원시청 소속의 이민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민서와 B가 팀을 이탈하는 과정에서 페퍼저축은행 구단 측은 오지영의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파악하고 KOVO 홈페이지 고충처리센터를 통해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이에 KOVO 상벌위는 지난 2원 27일 27일 오전 연맹 대회의실에서 페퍼저축은행 오지영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2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가해자로 지목된 오지영과 피해자로 지목되었던 선수를 재출석 시키는 한편, 페퍼저축은행 관계자도 불러 제기된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를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KOVO는 오지영의 팀 동료에 대한 괴롭힘, 폭언 등 인권침해 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 선수인권보호위원회규정 제10조 제1항 제4호, 상벌규정 제10조 제1항 제1호 및 제5호, 상벌규정 별표1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일반) 제11조 제4항 및 제5항에 의거, 오지영 에게 1년 자격정지의 징계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이후 오지영은 KOVO 상벌위에 재심신청서를 내지 않고 바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오지영은 당시 법률대리인을 통해 후배 선수들과 나눈 SNS 대화 내용을 공개하는 한편, “(작년) 10월에는 팀원들 간의 단합을 도모하고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후배 선수를 나무라고 주의를 주었을 뿐, 선수들을 괴롭히거나 정당한 목적이나 이유 없이 후배 선수들을 나무란 사실이 없다”며 “이런 행위가 사회적으로나 법률적으로 지탄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 된다고 하면, 더는 한국 사회에서 직장 내 선임, 사수, 선배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항변했다. 하지만 결국 법원이 오지영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KOVO와 페퍼저축은행의 처분이 타당했다고 결론을 내림에 따라 오지영의 향후 거취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