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에 밀리고 노조에 치이고…삼성전자 주주들 뿔났다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반도체 경기 반등 속에서도 메모리 반도체 점유율 하락과 고대역폭메모리(HBM) 부문의 경쟁력 약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창사 이래 노조가 첫 파업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날 노조의 파업 소식으로 3.09% 급락한 7만5200원으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거래일 대비 2.26% 하락하며 7만3500원대까지 주저 앉았다.특히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다. 지난 24일 외국이 투자자들은 5600억원을 매도했으며,

청호나이스 마이크로필터, 세계적 기술력 가진 수처리 전문기업으로 성장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마이크로필터’는 1996년 설립된 정수 필터 기업으로 2002년 청호나이스 계열사가 됐다. 이후 현재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수처리 전문 기업으로 성장했다.필터의 핵심 소재 연구개발과 함께 완제품 생산까지 모두 가능한 마이크로필터는 상업용 필터와 가정용 필터 그리고 RO 멤브레인 필터, 카본블럭 등 연간 1500만개 이상을 해외 시장에 수출함으로써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마이크로필터가 생산한 제품에 대한 품질보증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물 관련 국제 인증인 NSF인증과 Watermark 등으로

영동대로 복합개발 2공구 공사비 672억원 증액…“GTX-A 개통 차질 없도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서울시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건축‧시스템 2공구(이하 영동대로 복합개발 2공구)의 공사비를 672억원 증액했다. 해당 공사의 입찰은 공사비 부족으로 최근 5차례나 유찰된 바 있다.서울시는 30일 영동대로 복합개발 2공구 입찰 내용을 전면 개선해 오는 31일 입찰 재공고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전 유찰 원인을 공사비 부족에 있다고 보고 인건비 및 자재비 급등 등 건설시장의 현실을 고려해 공사비를 현실성있게 반영한다고 설명했다.이에 공사비는 최초 공고 2928억원보다 672억원 늘어난 360

은행연합회, 알제리은행협회와 MOU…아프리카 국가 은행협회 중 최초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은행연합회는 알제리은행협회와 양국 은행 산업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MOU의 주요 내용은 디지털금융·전자결제·금융교육 분야에 대한 협력 강화와 은행 및 금융산업 관련 경험·사례 교환, 공동 프로젝트 활성화 등이다.현재 아프리카에 진출해 영업 중인 국내 은행은 없지만, 거대 인구시장 및 풍부한 광물자원 등 잠재력을 지닌 아프리카에 대한 국내 은행들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은행연합회 조용병 회장은 “이번에 체결한 알제리은행협회와의 MOU는 아프리카 은행협회와 맺은 첫

6월 전국 분양예정 5만가구…‘5대 건설사’ 물량도 1만가구 달해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다음달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 물량이 1~5월까지 분양물량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수요자의 관심이 높은 시공능력평가 상위 5위 건설사가 시공한 아파트 단지들도 다음달까지 전국에 1만1000여가구가 분양되면서 청약시장의 움직임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부동산R114는 30일 6월 전국 분양예정 아파트는 62개 단지, 총 5만2258가구(임대 포함)로 수도권에서는 총 32개 단지, 3만2815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매월 평균 2만 가구 내외였던 전국 분양물량이

SGI서울보증,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와 전략적 업무 제휴협약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SGI서울보증은 전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손해보험사 ‘아쎄이’와 인도네시아 보증시장 간접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아쎄이’는 1985년 설립 이후 신용·보증보험과 무역보험 등 일반 손해보험 상품 전반을 영위하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다.이번 협약은 SGI서울보증과 ‘아쎄이’의 협력관계를 공식화하고, 협력방안을 수립하고자 추진됐다.구체적으로는 인도네시아 내 보증‧신용보험 관련 신규 수익모델을 발굴하고, 상호협의한 타겟 고객군에 대한 보증보험 공동

[키움사태 1년②] ‘블랙벨트 검사 출신’ 등에 업은 법정공방 준비…사회환원 ‘네버엔딩 스토리’ 우려

키움증권의 2024년은 표면상 평온하다. 주주환원정책에 힘입어 키움증권 주가는 작년 연말 대비 올해 5월 28일 종가기준 28.6%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김익래 전 회장이 회장직을 사퇴하기까지 했던 당시의 문제 자체가 해결된 건 아니라는 우려가 높다. 라덕연씨 사태와 영풍제지 미수금 논란 등 굵직한 사건이 한 해 두 번이나 터졌고, 이들 사태는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미흡 논란을 빚으면서 증권사의 기본인 고객 신뢰 자체에 의문을 남겼다. 김 전 회장의 605억원 사회환원 약속 즉 재단설립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김 전 회장이

동양생명,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 획득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동양생명이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동양생명은 지난 3월부터 진행된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환경법규 준수 및 에너지 소비 최소화나 환경보호와 같은 환경영향평가 등에서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시스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받아 이번 인증을 획득했다. 더불어 동양생명은 환경경영을 위해 내부 환경경영 목표와 방침을 수립했으며, 전사적으로 페이퍼리스 캠페인, 사용하지 않는 층 전등 끄기, 친환경 차량 임차, 환경보호를

국가전략기술 첫 확인 통보 나왔다… 알지노믹스 ‘RNA 유전자치료제’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알지노믹스가 연구개발 중인 ‘RNA 유전자치료제’ 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는 처음으로 확인 통보를 받았다. 향후 난치병 퇴치를 위한 유전자치료의 발전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28일 ‘제1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 확인 결과를 통보했다‘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대학, 기업 등 기술육성주체가 보유·관리하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해 주는 제도로, 과기부가 지난 3월에 도입

서초구 내 대형마트 영업시간 규제 해제…새벽 배송 가능해진다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서초구 내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 규제가 해지되며 새벽배송이 가능해진다. 서초구는 대형마트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오전 0시~8시 사이였던 영업제한 시간이 오전 2시~3시 사이로 변경되며 대폭 줄어들었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 SSM은 유통산업발전법(이하 유통법)에 따라 오전 0시부터 새벽 시간대까지 영업이 제한됐다. 지난 1월 정부는 대형마트 영업 규제 해제 등을 포함한 유통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정부는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 공휴일 지정 원칙 삭제, 영업 제한

[공시뽑기] 신영증권·DXVX·에코플라스틱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신영증권, 보통주 1주당 4500원, 우선주 1주당 4550원 현금배당 결정 신영증권(001720)은 보통주 1주당 4500원, 우선주 1주당 45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 3월 31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361억원이다. 배당금은 주주

다시 높아지는 원·달러 환율에 물가 불안 가중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기조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이 재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른 수입물가 상승으로 디스인플레이션 속도 둔화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2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5원 오른 1366원에 출발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 둔화가 확인되면서 약세를 보였던 원·달러 환율은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며 다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28일(현지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 닐 카시카리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의 금리

LS, AI·빅데이터·스마트에너지 접목해 디지털 역량 강화

【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LS그룹이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 등을 접목해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올해 초,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 현장을 찾아 함께 참관한 임직원들에게 AI와 로봇으로 무장한 미래가 얼마나 큰 변화를 몰고 올지 관심을 고조시킨다며 “우리 LS는 어떠한 미래가 오더라도 AI, SW 등 다양한 협업과 기술 혁신으로 짧게는 10년, 그 이후의 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대응 가능한 사업 체계를 갖추고

롯데건설, ‘4315억원 규모’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 마수걸이 수주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롯데건설이 경기 안양시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사에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했다. 롯데건설은 29일 총 공사비 4315억원 규모인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재개발조합은 지난 26일 시공자 선정 총회를 열고 롯데건설을 시공사로 선택했다.이번 재개발정비사업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1개동(총 1283세대)를 새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지역은 반경 3㎞ 이내에 4호선 평촌역, 인덕원역, 1호선 안양역이 위치해

MZ세대, 패션 상품 10번 중 7번 ‘온라인’ 쇼핑…성별·연령별 선호 플랫폼 차이

【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MZ세대 소비자들은 패션 상품 구매 시 10번 중 7번은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기관 ‘오픈서베이’는 전국 만 15~39세 남녀 소비자 4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패션 앱 트렌드 리포트 2024’ 리포트를 29일 발표했다.조사에 따르면, 전국 15~39세 남녀 소비자는 패션 상품 구매 시 10번 중 7번은 온라인을 이용하고, 평균적으로 2.8개의 패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다. 남성 대비 여성이 온라인을 이용하는 비중이 높았고, 설치

부동산PF 사업성 평가기준 보완 추진…“문화재 발굴 등 불이익 없도록”

【투데이신문 홍기원 기자】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시 매도청구, 영향평가 등 법적절차가 진행 중이거나 문화재 발굴, 오염토 발견 등으로 사업이 지연되면 해당기간은 경과기간에서 제외하는 등 평가기준 보완이 추진된다. 금융당국은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개편과 관련해 건설업계의 의견을 상당 부분 반영하겠다며 금융권과 건설업계가 협력적인 자세로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금융감독원은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부동산PF 연착륙을 위한 제2차 건설업계 간담회를 열고 PF 연착륙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금감원 이복현 원장은

[키움사태 1년①] 김익래 사과의 ‘진정성’ 논란…사회환원 올스톱에 비판 여론

키움증권의 2024년은 표면상 평온하다. 주주환원정책에 힘입어 키움증권 주가는 작년 연말 대비 올해 5월 28일 종가기준 28.6%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김익래 전 회장이 회장직을 사퇴하기까지 했던 당시의 문제 자체가 해결된 건 아니라는 우려가 높다. 라덕연씨 사태와 영풍제지 미수금 논란 등 굵직한 사건이 한 해 두 번이나 터졌고, 이들 사태는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미흡 논란을 빚으면서 증권사의 기본인 고객 신뢰 자체에 의문을 남겼다. 김 전 회장의 605억원 사회환원 약속 즉 재단설립은 아직 오리무중이다. 김 전 회장이

신협-국립세종수목원, ‘탄소 Zero 정원 조성 및 지역특화 사업 추진’ 업무협약 체결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신협중앙회가 전날 산림청 산하 국립세종수목원과 ‘탄소 Zero 정원 조성 및 지역특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립세종수목원 내 탄소중립 정원을 조성하고 산림생물자원을 보전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정원에 식재되는 묘목은 닥나무로 신협이 지역특화 사업으로 후원 중인 전통한지의 원료다. 신협과 국립세종수목원은 닥나무 묘목 종자 및 전통문화 계승 사업도 공동 추진키로 했다.신협은 향후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진행되는 전시, 교육, 문화사업에 1600만 조

[공시뽑기] 카나리아바이오·티피씨글로벌·비투엔

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 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카나리아바이오, 전 카나리아바이오엠 감사 지낸 한도 대표이사로 변경카나리아바이오(016790)는 기존 나한익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한도 대표이사로 변경한다고 28일 공시했다. 한도 대표이사는 전 카나리아바이오엠의 감사를 지냈으며, 지난 9일 현대사료 관리부문 사장으로 입사한

이복현 금감원장 “금투세 기존대로 강행 시 1400만 개인투자자 혼란 가중”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 이복현 원장이 금융투자소득세(이하 금투세) 시행에 대한 반대 의사를 재차 피력했다.이 원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자본시장 밸류업 국제 세미나’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이는 금투세와 관련해 치밀하고 정확한 진단 없이 과거 기준대로 시행할 경우 1400만명에 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우려와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자본시장의 건전성과 발전을 위해 상법 개정의 필요성도 강조했다.이 원장은 “그동안 쪼개기 상장 등 투자자 이익에 반하는 기업의 의사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