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오는 6월 6일 대전서 개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이글스는 17일 “한화이글스배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 제2회 대회가 오는 6월 6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다”고 알렸다.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은 한화이글스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벤트 경기로, 지난해 처음 개최돼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았다. 미래 유망주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회다. 고등학생들과 대학생들의 맞대결이라는 점도 흥미 요소다. 지난해 제1회 대회 때는 약 1000명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관전했고,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이글스TV) 생중계 누적 조회수가 11만 회를 넘을 정도로 이목을 끌었다. 1회 대회 참가 선수 중에는 고교 3학년 21명 중 20명이, 대학 드래프트 대상자 23명 중 18명이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그중 황준서(한화), 김택연(두산) 전미르(롯데), 박지환(SSG), 전준표, 고영우, 이재상(이상 키움), 김현종, 정지헌(LG), 육선엽(삼성) 등은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나이와 학년의 제한 없이 고교와 대학 최정예 멤버를 구성, 향후 KBO리그를 이끌어 갈 유망주들이 자웅을 겨룬다. 양 팀 선수단은 각각 감독 1명, 코치 5명, 선수 24명으로 구성된다. 고교 올스타는 박계원 부산고 감독(U-18 대표팀 감독), 대학 올스타는 최태원 경희대 감독(U-23 대표팀 감독)이 사령탑을 맡는다. 경기는 9회까지 동점일 경우 연장전(10회까지)이 승부치기로 진행된다. 선발된 선수 전원이 경기에 출전하고, 투수의 투구 수가 최다 45구로 제한된다. 경기에 앞서 열리는 홈런레이스에는 팀별 5명씩 총 10명이 출전한다. 1회 대회 때와 마찬가지로 경기장 제공을 비롯한 참가 선수들의 교통 및 숙식 등 제반 비용은 전액 한화이글스가 부담한다. 이번 시즌부터 한화이글스의 유니폼 스폰서를 맡고 있는 스파이더가 제작한 기념 모자와 상의도 양 팀 선수단에 지급된다. 대회 MVP 상품으로는 태블릿 PC가 준비돼 있다. 양 팀 우수 투수상, 우수 타자상, 우승팀 감독상, 홈런레이스 우승 상품으로는 스마트워치가 주어진다. 또한 관중 1000명에게는 특별 제작한 대회 기념구가 선물로 제공된다. 한편, 이번 대회 역시 이글스TV를 통해 자체 생중계된다. 구단 프랜차이즈스타인 김태균 KBSN 해설위원과 아마추어 야구 전문 이재국 기자가 해설자로 나서며, 정용검 캐스터가 보조를 맞춘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황준서 이어 조동욱, 한화에 난세 영웅 또 등장

1군 데뷔전서 키움 상대로 6이닝 비자책 호투 류현진, 황준서 이어 팀 사상 세 번째 데뷔전 승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에 또 한 명의 특급 좌완 루키가 등장했다. 한화의 고졸 신인 투수 조동욱은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3피안타 1실점(비자책)이라는 눈부신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조동욱의 호투에 힘입은 한화는 키움과 주말 홈 3연전서 위닝시리즈를 기록하며 공동 8위가 됐다. 역대 KBO리그에서 고졸 신인이 1군 데뷔전에 선발로 나서 승리투수가 된 것은 조동욱이 15번째다. 앞서 올 시즌에는 한화 황준서가 데뷔전서 승리를 챙긴 바 있다. 키 190cm 장신 좌완 조동욱은 이날 최고시속 145km의 빠른 공과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적절하게 섞어 던지는 완급 조절투로 6회까지 키움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단 70개의 공만 던지며 투구수 관리도 효율적으로 이뤄졌다. 1회에는 다소 불안했다. 긴장할 수밖에 없는 1군 데뷔전에서 조동욱도 1회부터 위기를 겪었다. 1회초 안타와 볼넷을 허용해 1사 1, 2루에 몰렸지만 이주형을 내야 뜬공으로 잡은 뒤 키움 로니 도슨의 도루 실패로 위기를 넘겼다. 1회 위기를 넘어간 조동욱은 2회 곧바로 삼자범퇴 이닝을 가져가며 안정감을 찾는 듯 했지만 3회 1사 이후 임지열에게 안타를 맞은 뒤 우익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를 허용했다. 이어 베테랑 타자 이용규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실점했지만 자책점으로 기록되지는 않았다. 실점 이후 조동욱은 더욱 안정감을 찾았다. 4회와 5회 두 이닝 연속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6회 1사 후 이용규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도슨과 김혜성을 각각 땅볼로 처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신인 조동욱의 호투에 한화 타선은 3회부터 3이닝 연속 멀티득점을 올리며 어깨를 가볍게 했다. 올 시즌 초반 돌풍의 팀이었던 한화는 최근 부진으로 9위까지 내려앉았지만 조동욱의 호투로 마운드에서 큰 힘을 얻게 됐다. 지난해 9월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회에 지명된 특급 신인 황준서가 지난 3월 31일 데뷔전에서 kt 상대로 5이닝 동안 3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프로 첫 승을 신고하더니 조동욱마저 데뷔전서 승리를 챙기며 한화 마운드의 장밋빛 미래를 예고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하성, 7경기 연속 출루…이정후는 3G 연속 결장 ‘빅리그 보인다’ 고우석, 마이애미 이적 후 2경기 연속 무실점 ‘물병 투척’에 쓰러진 기성용, 전달수 대표 사과 “책임 통감, 원인 철저히 조사”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번리 꺾고 4연패 탈출…4위 희망도 살려 이재성 하드캐리, 도르트문트 상대로 4분 만에 멀티골

배달 알바하다 ‘최강야구’서 눈도장 찍은 신인 선수, 프로 가더니… (+대박 결과)

만 24세의 늦은 나이에 한화에 입단한 황영묵이 KBO리그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는 가운데 그의 인생 스토리가 화제다. 지난 1일까지 황영묵은 2024 신한은행 쏠뱅크 KBO리그 1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0(54타수 20안타)에 1홈런, 7타점, 10득점을 기록하며 데뷔 시즌 15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세웠다. 황영묵(25)은 지난해 9월 한화에 지명된 신인 선수로, 충훈고를 졸업한 후 프로구단에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후 중앙대에 진학했지만 곧 학교를 중퇴하고 독립리그로 가 야구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한화 경기에서 포착된 미주가 지은 표정… SNS에서 반응 폭발 중 (+영상)

한화 팬으로 유명한 걸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 그가 한화이글스의 경기를 응원하러 갔다가 레전드 ‘짤’을 탄생시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한화 팬으로 유명한 이미주 / 유튜브 ‘Eagles TV’ 해당 영상은 지난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 중계

‘슈퍼루키’ 김서현, 퓨쳐스리그 선발 첫 승 신고

(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한화 이글스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있는 ‘슈퍼루키’ 김서현이 프로 첫 선발승의 꿈을 이루었다.6일,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의 2023 KBO 퓨처스리그 경기에 선발등판한 김서현은 5와 2/3이닝

‘무분별 시프트-방임야구-불분명한 선수기용’… 수베로 향한 한화의 불만, 최원호는 변화를 선언했다

이기는 야구. 프로야구 10개 구단이 모두 지향하는 목표겠지만 한화 이글스엔 더 특별해 보이는 표현이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작별을 고한 한화에서 그 이유로 언급했던 게 바로 이것이었다.’육성 전문가’를 데려오며 리빌딩을 공언했으나 2년 연속에 이

[오피셜] 수베로와 함께 떠난 외인 스태프… 최원호 감독과 박승민-이동걸-전상렬 코치가 메운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과 함께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었던 호세 로사도 메인 투수코치, 대럴 케네디 작전·주루 코치도 한국을 떠난다. 이 자리는 누가 메울까.한화 구단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원호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어갈 코칭 스태프진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