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줄 알았다” 멀쩡하게 살아있는 푸들 땅에 묻은 30대 여성, 징역형 구형

살아있는 반려견을 땅에 묻은 30대 여성이 징역형을 구형받았다. 지난해 4월 19일 제주시 애월읍 내도동 도근천 인근 공터에서 산 채로 땅에 묻혔다가 구조된 푸들. 구조된 뒤 제주시 용강동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에서 치료받는 모습 / 이하 연합뉴스 제주지방검찰청은 6일 제주지방법원 형사1단독

제주서 버려진 ‘푸들’…헥헥거리며 車 쫓아갔다

지난 4일 오후 2시 30분쯤, 제주 서귀포시 남쪽 해안도로서 흰색 차량 쫓아가던 ‘푸들’ 목격…제보자 “강아지가 너무 빨리 뛰어가서 미처 구조하지 못했다”제주도서 유기된 까만 푸들 강아지가, 견주로 추정되는 흰색 SUV 차량을 쫓아 애타게 뛰는 모습이 목격됐다. 제보

애타게 車 쫓는 푸들, ‘장난’친 거라는 보호자

남양주 남부경찰서, 차량 CCTV 뒤져가며 이틀만에 신속하게 찾아, 보호자와 푸들 함께 있는 것 확인…보호자 “차 안 타서 장난쳤다, 강아지 없으면 못 산다”고 진술, ‘유기 시도’에 대한 처벌 조항은 없어 사각지대, 전문가 “옆집 강아지 없어졌는지 살피는 시민 의식

“어디가요, 돌아와요”…다급히 쫓아간 ‘푸들’의 외침

지난달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서 한 차량, 푸들 유기한 뒤 운전해서 가려다 다시 태워…심리 전문가 “안 보는 곳에서 재차 유기할 가능성”, 동물보호단체 유엄빠 “유기 미수 차량 오늘 경찰에 고발”몹시 추운 겨울날이었다. 차디찬 바닥에 내려 놓아진 건 작은 강아지였다.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