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영 부친 장길남 별세… “딸 15주기 행사 준비중 넘어져”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故 장진영의 부친인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故장진영의 부친 장길남 계암장학회 이사장은 전날 오후 2시께 세상을 떠났다. 장길남 이사장은 지난 16일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있는 ‘장진영 기념관’에 다녀오던 길에 발을 헛디뎌 넘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고인은 오는 9월 예정된 딸 장진영의 15주기 행사를 준비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장 이사장은 장진영의 뜻을 기리기 위해 사재 11억원을 출연해 계암장학회를 설립, 매년 장학금을 기부하며 인재 발굴과 양성 등 장학사업에 힘을 보탰다. 고인은 지난 2011년 5월에는 임실군 운암면 사양리에 ‘장진영 기념관’을 세우고 직접 관리해왔다. 고인의 빈소는 전주시민장례문화원 특30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8시 30분, 장지는 딸인 고 장진영이 영면에 든 임실군 운암면 선영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