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애플처럼 꿈 추구… 테슬라 경쟁상대 아냐”

“새로 나올 페라리 전기차는 결코 조용하지 않을 것이다.” 페라리를 이끌고 있는 베네데토 비냐 최고경영자(CEO)는 2025년 4분기(10∼12월) 출시 예정인 페라리의 첫 전기차에 대해 “페라리 본연의 가치를 그대로 담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배터리 등 신기술이 페라리의 DNA를 지켜낼 수준이 아니라면 절대 그 자동차를 만들지 않겠다고도 단언했다. 반도체 전문가인 그가 페라리 수장으로 발탁된 것은 ‘전기차 대전환’ 기조에 따른 것인데도 불구하고 페라리의 가치만큼은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페라리 최초 ‘자동차 비전문가’로 CEO가 된 그는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페라리가 다른 주요 자동차 기업보다 전기차 전환이 늦어진다는 걱정도 일축했다. 전기차 전환 속도보다는 페라리의 가치를 지키는 선택을 하겠다는 얘기다. 비냐 CEO는 다소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학창 시절 물리학도였던 그는 27년 동안 스위스 반도체 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에 몸담았다. 2

아담 드라이버 “‘페라리’ 영화서 운전 안 해…차 새로 살 돈 없어” [할리웃통신]

[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아담 드라이버가 영화에서 페라리 창립자 역할을 소화했지만 실제로는 운전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지난 31일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기자회견에 참석한 아담 드라이버(39)는 영화 ‘페라리’를 홍보하면서 비하인드를 밝혔다. 아담 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