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출 1위… 합리적 가격대로 인기 ‘잭팟’

최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인기는 상상을 초월했다. 국내 크로스오버 시장 판매 1위는 물론 연간 자동차 수출량 모델 1위까지 연이은 인기 돌풍을 이어갔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5년형 연식 변경 모델로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올해도 시장에서 대박 예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도 글로벌 돌풍이 기대되는 첫 번째 이유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신차 효과가 전혀 감소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작년 2월에 출시돼 이제 막 1년이 된 신모델임은 물론 지난해 국내외 시장에서 연이은 ‘잭팟’을 터뜨렸기에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작년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기록한 성과를 살펴보면 엄청난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 먼저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작년 내수시장에서 2만3656대가 판매되며 국내 소형 CUV 판매량의 약 73%라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다. 단일 모델로는 기록하기 힘든 점유율 덕분에 세그먼트 전체를 리드한 ‘대박 모델’이라는 수식이 뒤따랐다. 나아가 트랙스 크로

지난해 수출 1위 ‘트랙스 크로스오버’ 올 초부터 ‘돌풍’

한국GM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지난해 국산 승용차 중에 수출 1위를 차지했다.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끈 덕에 본격적으로 선적이 이뤄진 지 1년도 되지 않아 정상 자리를 꿰찬 것이다. 13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총 21만6833대가 수출됐다. 전체 국산차 중 연간 수출 실적 1위다. 한국GM의 소형 SUV인 트레일블레이저가 21만4048대로 2위, 현대자동차의 소형 SUV인 코나가 21만2489대로 3위를 차지했다. 미국 시장에서 ‘쉐보레 트랙스’ 혹은 ‘뷰익 엔비스타’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는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해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14.7%의 점유율(JD파워 집계)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2188만∼2880만 원에 팔리고 있는 쉐보레 트랙스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인데도 쿠페형의 날렵한 디자인이 고가형 차량 못지않게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군다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