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이번엔 구로 아파트서 흉기 난동…’일상 속 공포’에 주민 불안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 여성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 주저앉아 살려 달라, 신고해 달라며 애원했다”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A아파트 지하주차장 인근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김달성씨(64)가 급박했던 당시의 기억을 되짚으며 말했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 여성이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에 주저앉아 살려 달라, 신고해 달라며 애원했다” 24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A아파트 지하주차장 인근에서 자동차 정비소를 운영하는 김달성씨(64)가 급박했던 당시의 기억을 되짚으며 말했
배상면주가 성수동 팝업스토어 ‘느린마을연구소’…2030세대 하루 1000명씩 방문”막걸리로 칵테일을 만들어 먹으니 부담이 적고, 단맛이 더 잘나요.”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배상면주가 팝업스토어 안. 정미현(29)씨가 막걸리 칵테일이 담긴 투명 일
[SG發 셀럽 주식방 게이트]-56’4월28일 13시02분 방문하였지만 부재중인 관계로 배달안내드립니다.’지난달 29일 오후 3시쯤 머니투데이가 찾은 서울 노원구의 한 주택 앞. 현관문에는 출입국관리소가 B씨 앞으로 보낸 등기를 수령하라는 우체국의 안
[MT리포트]마약 근절 어려운 이유① 화물 수량은 증가하는데 인력은 그대로…”지원 절실”SNS 등 기술의 발달로 마약 진입장벽이 낮아졌다. 마약을 접하는 나이도 어려지고 있다.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했지만 이를 지원할 인력과 예산은 충분하지
“일시정지해야 하는지 몰랐어요.”27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방이삼거리. 우회전 일시정지 단속이 시작된 지 엿새째지만 현장의 혼란은 여전했다. 이번 단속은 보행자 보호 의무 강화를 골자로 한 개정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계도기간이 지난 21일 종료되면서
바다서 1000m씩 잠수하는 벨루가를 10년째 7.5m짜리 수조에…롯데월드아쿠아리움에서만 2014년, 2019년 두 마리 사망 후 홀로 남은 ‘벨라’. 롯데측 2019년에 방류 약속…전문가, 방류 촉구 “지능 높은 고래, 자기 상황 알 것”흡사 어둡고
“40년 평생 일궈온 집이었어요. 지금은 흔적조차 없어졌으니 허망할 따름이죠.”13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만난 최호영씨(76)는 산불 피해로 집을 잃고 이곳에 머물고 있다. 그는 취재진에게 사진을 한 장 꺼내 보였다. 40년간
“어제도 지난 다리인데 하루아침에 무너졌다는 게 믿기지 않네요.”20년 가까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정자교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 박모씨(76)는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침·저녁으로 탄천에 운동하러 나오는데 오늘은 비가 와서 아침 운
“지금 서 있는 곳 바로 아래에 사용후핵연료가 저장돼 있습니다. 바로 옆 건물에서는 매일매일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합니다. 오늘도 이 곳 옥상에서 관련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원자력 발전이 담보하는 전력 생산의 신뢰감만큼 ‘핵 폐기물’이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최종 처분에 관
“잘못했어요. 유턴할 데가 없어서 그랬어요.”23일 오후 2시9분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구로디지털단지역사거리 앞. 오토바이를 타고 이곳에서 50m 떨어진 삼거리에서 불법 유턴을 한 이모씨(61)는 길목을 지키던 서울 관악경찰서 소속 교통경찰의 눈을 피하지 못했다.경찰은
[MT리포트]시동걸린 양주독립③- 이른 시간 위스키바 채운 20~30대들한국은 한때 ‘세계에서 고급 위스키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나라였다. 시대가 바뀌면서 흥청망청 마시는 위스키 문화는 자취를 감췄다. 위스키 수입도 2007년을 정점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
10일 오전 10시 찾아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의 지상 6층, 지하2층 규모 ‘주님의XX교회’. 이 교회는 여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산 정명석(78)이 총재로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의 주교회로 알려진 곳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신도는 약 2000명
“로또 1회 때부터 쭉 팔았어요. 20년이 넘었죠. 한 번에 이렇게 많은 당첨자가 나온 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지난주 제1057회 로또 2등 당첨자가 103명 나온 서울 동대문구의 J복권판매점. 지난 6일 기자가 찾아갔을 때 70대로 보이는 점주 내외가 5평 남짓한
23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율현동에 위치한 강남자동차매매단지의 전시장 1층 내부. 중고차 시장의 연중 최대 성수기인 3월을 일주일 앞둔 이곳은 한산했다. 고객과 상담하거나 손을 흔들며 모객하는 중고차 딜러(중개사업자)가 보이지 않았다. 차들로 빠짐없이 채워져 있어
[the300]”대구에서 어떠한 종류의 위기가 닥쳐도 저는 다시 대구로 가서 함께하겠습니다.” 17일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보수의 성지 대구를 찾았다.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로부터 ‘민주당 DNA’라는 공격을 받은 다음 날이다. 대구는 2020년 2월 코로나19
[학대아동의 둥지 그룹홈]① 보육만 해도 빠듯한데 ‘서류 지옥’…종사자들 ‘헌신’으로 유지”세척 당근 사면 편한데 더 비싸요. 조금이라도 돈을 아끼려고 늘 흙이 묻은 당근을 사요.”서울 노원구에서 그룹홈을 운영하는 석혜영 원장이 지난 9일 한 마트에서 흙 묻은 당근
8일 오전 10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한 대중사우나 내부는 따뜻했다. 헤어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는 소리가 끊기지 않고 들렸다. 이 사우나는 약 490평 규모로 지하 1층은 여탕, 지하 2층은 남탕으로 운영된다. 사우나 입구는 밖에서 밀려오는 바람에 한기가 느껴
[룸카페 논란]① 강남 룸카페 가 보니 “청소년 손님 끊겨 매출 타격”7일 오전 9시30분 방문한 서울 강남구의 한 룸카페. 24시간 영업하는 이곳의 대기 공간 조명은 화려했다. 최신 유행곡도 들렸다. 스낵·음료 코너에선 무료로 쿠키와 주스를 먹을 수 있었다. 부루마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A 아파트에 사는 최모씨(66)는 지난달 30만원이 적힌 가스요금 고지서를 받아들었다. 최씨는 “다 늙어서 일도 안하고 자식들에게 용돈 받아서 사는데 난방비가 이렇게 오르니 타격이 크다”고 했다.최씨가 거주하고 있는 A아파트는 중앙난방식이다.
지난 16일 오후 2시쯤.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대형마트에 두 남성이 30cm자와 전자정밀측정기를 들고 나타났다. 이들은 마트에 진열된 설 명절 선물 세트 제품 하나를 꺼내서 사이즈를 재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마포구청과 한국환경공단에서 나온 관계자로 설 연휴를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