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표한다던 누누티비 정부 대책, 한달 지나도록 감감무소식…그 사이 창궐하는 불법 사이트

[한국금융신문 이주은 기자]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업계 독버섯인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내달 새로운 사이트 개설을 예고했다. 지난달 등장했던 유사 사이트 ‘누누티비 시즌2’가 사라진 지 불과 한 달 만이다. 사이트 개설과 폐쇄를 반

2달만에 돌아온 ‘누누티비’, 정부 압박에 재차 폐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불법 온라인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지난 4월 폐쇄된 가운데, 2달만에 시즌2 사이트가 오픈됐지만 정부의 고강도 압박이 발표된 지 하루 만에 다시 문을 닫았다.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누누티비 시즌2’ 운영진은 이날 새벽 웹사이트를 통해 서비스 종료를 공지했다. 현재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기존에 불법으로 서비스하던 콘텐츠 대신 해당 공지만이 남아있는 상태다.운영진 측은 “심사숙고 끝에 누누티비 시즌2 사이트를 종료한다”며 “시즌3 오픈계획은 없으며, 유사 사칭사이트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차단 피하려 앱 내놓은 누누티비…이용자 개인정보 보호 ‘비상’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콘텐츠 불법 유통으로 논란이 됐던 누누티비가 최근 정부의 접속 차단 조치를 피하기 위해 앱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앱 마켓을 통한 정식 유통이 아닌 일종의 우회 경로라는 점에서 개인정보 보호 논란까지 커질 전망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누누티비는 최근 자체 제작한 앱을 배포하기 시작했다. 잦은 주소 차단과 피싱 앱에 대한 불편함을 최소화하고자 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전까지 주 1~2회 실시하던 모니터링 및 접속 차단을 지난 6일부터 매일 실시하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