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 아파트 ‘인기’…분양시장 침체에도 두 자릿수 청약흥행

이어지는 고금리, 고물가 상황으로 위축된 분양시장이지만 두 자릿수 이상의 경쟁이 치열한 현장들은 쉬지 않고 나오고 있다. 실수요자들의 새 집을 통한 내 집 마련 욕구는 꺾이지 않는 셈이다.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5월(5월 30일 기준)까지 전국에서 총 12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으며 5만931가구가 일반분양(특별공급 제외) 됐다. 이 중 경쟁률 1대 1 이상을 기록한 단지는 총 59곳이었으며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14곳으로 집계됐다.특히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14곳 가운데 12곳은 역세권 입지를 …

총선 공약으로 등장한 ‘GTX’, 부동산 수혜지역 눈길

이달 10일 총선을 앞두고 GTX 신설 계획이 쏟아지면서 수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은 고금리 기조와 경기침체로 급격하게 얼어붙으며 침체기를 보내는 중이다. 하지만 GTX 관련 호재를 품은 지역의 시장 분위기는 반전을 이뤄내고 있다. 지난달 30일 개통한 GTX-A 동탄~수서 구간의 직접 수혜를 받는 동탄신도시 집값은 웃돈이 붙고 있으며, 거래도 활발하다. 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동탄역 인근에 있는 ‘오산동 롯데캐슬’ 전용 102㎡는 지난 2월 19일 22억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갱신했다. 직전 거래가인 지난해 9월의 21억원 대비 1억원 오른 가격이다. 이렇다 보니 총선 이후 여·야 공통으로 GTX 관련 공약을 내세운 지역에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광명의 경우 여야 후보들이 공통 공약으로 GTX-D노선(광명시흥역) 조속 추진과 KTX광명역과 개봉역으로 이어지는 광명시흥선 신설역 추진 등을 내놨다. 또 후보자들은 두 개의 신설역을 광명스피돔 부근에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밝힌 바 있다. 지방에서도 GTX가 핵심 공약으로 발표됐다. 실제로 강원 원주 여야 후보들은 △GTX-D노선 종착역 원주역 확정 및 조기 착공 △여주~원주 복선전철 종착역 원주역 연장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충남 아산에서도 GTX-C 노선 연장 조기 추진이 공통 공약으로 발표됐다. 한 업계 전문가는 “청약제도가 개편되고, 다가올 총선으로 부동산 공약들이 쏟아지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며 “GTX 등과 같은 굵직한 호재를 품은 지역을 중심으로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명에서는 롯데건설이 이달 경기도 광명시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150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며 광명사거리역에서 두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은 GTX-D 노선이 예정돼 있다. 여기에 GTX-D 노선 광명시흥역(가칭) 신설이 예정되면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 광명새마을시장, 광명전통시장, 현대아울렛, 롯데아울렛 등 대형 쇼핑시설이 가깝다. 광명서초를 비롯해 광명남초, 광남중, 광문중, 명문고, 경기항공고, 광문고 등 학교가 도보거리에 있고 철산학원가도 가까워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원주에서는 대우건설이 이달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 다박골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원주 푸르지오 더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1502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108㎡ 1273가구를 일반분양으로 공급한다. 단지 주변에 ‘여주~원주’ 복선전철 사업이 계획돼 있다.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며, 지난 1월 착공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원주에서 서울 강남까지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GTX-D노선 원주 연장(예정)도 인근에 예정돼 있어 개통 시 수도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충남 아산에서는 포스코이앤씨가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2차’를 이달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3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70~84㎡, 총 121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도시개발구역 내 유치원, 탕정8초등학교(2027년 3월 예정, 가칭), 중학교가 모두 조성될 예정이다. 탕정역 일대에 조성돼 있는 학원가와 불당동 학원가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모다아울렛, 이마트, CGV, 갤러리아 백화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 탕정역과 천안아산역 일대에 위치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올해 1월 발표된 GTX-C 연장 구간 계획에 아산시가 포함되면서 이로 인한 미래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2대 총선 사전투표율] 최종 31.3% 마감…전남·전북·광주 순 높아 ‘눈물의 여왕’ 김수현, 김지원 위해 반격 나선다…박성훈과 신경전 홈 패배 아쉬운 조성환 인천 감독 “죄송스럽고 안타깝다” 쇼트트랙 박지원, 대표팀 선발전서 황대헌과 또 충돌 로또 1114회 당첨번호 ’10·16·19·32·33·38’번…1등 당첨지역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