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이민우, 26억 사기 피해→母 치매 초기에 자책 “억장 무너져”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민우가 모친의 치매 초기 진단에 속상해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신화 이민우 부모의 치매 검사 결과가 공개됐다. 이날 의사는 이민우 아버지에 대해 치매 전 단계인 경도인지장애, 이민우 어머니에 대해선 치매 초기 진단을 내렸다. 의사는 “이런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간과하면 가족들을 알아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얘기했다. <@1> 이민우 가족은 충격에 빠졌다. 어머니는 “너무 놀랐다. 왜 나한테 이런 것이 오나, 열심히 운동하며 노력했는데.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민우 친누나는 “억장이 무너졌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민우 역시 참았던 눈물을 쏟으며 “엄마가 우리 가족의 리더인데, 그 리더가 약해지고 제가 보살펴 줘야 하는 엄마가 된 게”라고 마음 아파했다. 의사는 이민우 모친 검사 결과에서 경도의 우울 장애도 보인다고 얘기했다. 이민우는 “치매만큼 충격적인 우울증도 왔다. 우울증을 앓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심해지면 내가 내 삶을 포기할 정도”라고 밝혔다. 앞서 지인에게 26억 원 사기를 당해 정신적 고통을 앓았던 이민우다. 그는 “엄마한테 짜증 좀 덜 낼걸. 그래서 우울증까지 오지 않았나란 생각이 든다”고 죄책감을 드러냈다. 이어 “방송 촬영이 아니었다면 어머니의 치매 진단을 늦게 알았을 것 같다. 그렇게 생각하면 제작진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살림남’ 이민우 母, 가족에게 숨겨온 치매 의심 증상 고백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신화 이민우가 어머니의 치매 검사 결과에 충격을 받는다. 15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신화 이민우 어머니의 치매 검사 결과가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공동 현관 비밀번호를 잊어버려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등 치매를 의심케 하는 심각한 건망증 증세를 보인 이민우의 어머니는 가족들과 함께 전문 병원을 찾는다. 사전 진료 중 이민우 남매는 옆에서 지켜봐 온 어머니의 증상들을 의사에게 이야기한다. 당사자인 이민우 어머니는 “바로 하루 전 미용실 다녀온 사실도 기억이 안 난 적 있다. 지하철을 타고 어딘가에 갔다는 건 기억나는데 어딜 갔다온지 모르겠더라” 라며 그동안 가족들에게 숨겨왔던 치매 의심 증세를 고백해 가족들을 더욱 놀라게 한다. 이어 부모님의 치매 검사가 진행되고 이민우 남매는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린다. 이민우는 이날 유독 긴장한 어머니의 모습에 “늘 든든한 버팀목 같았던 엄마가 약해진 모습을 보니 많은 생각이 든다. 엄마한테 짜증 좀 덜 낼걸, 밥 제때 먹으라고 할 때 먹을 걸 하는 후회가 든다”고 속마음을 전해 모두를 먹먹하게 한다. 긴 기다림 끝에 이민우 부모님의 치매 검사 결과가 공개된다. 결과에 대한 우려 때문에 긴장감이 감도는 상황 속에서 의사는 치매 검사에서 밝혀진 부모님의 이상 소견을 전한다. 이민우 남매는 예상치 못한 부모님의 치매 검사 결과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는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눈길을 모은다. 이민우는 “익숙함이 무서운 거라고 어머니의 건망증을 단순한 실수라고 생각했다. 방송 촬영이 아니었다면 이런 상황을 좀 더 늦게 알아채지 않았을까 싶다. ‘살림남’ 제작진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는 후문이다. 이민우 부모님의 치매 검사 결과는 이날 밤 9시 15분 방송되는 ‘살림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