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요버스 “젠레스 존 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액션 신작”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호요버스가 한국에 5번째로 선보이는 신작 ‘젠레스 존 제로’는 플랫폼의 제약 없이 다양한 이용자들이 즐기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발하고 있다. 그동안 3차에 걸친 이용자 테스트를 통해 다양한 피드백을 적용했다. 정식 출시일인 7월 4일 다양한 이용자들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황란 호요버스 코리아 지사장은 20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된 신작 액션 게임 ‘젠레스 존 제로(존 제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호요버스는 지난해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원신’을 개발한 곳이다. 한국에서도 원신을 비롯해 ‘붕괴 스타레일’ 등 효요버스 게임들이 현재까지도 앱마켓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회사 측은 한국에 대해 호요버스가 다양한 협력사들과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는 등 애정을 가지고 있는 시장이다고 설명했다. 황란 지사장은 “한국은 호요버스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이라며 “한국에서도 호요버스의 다양한 IP가 대중화 되길 바라고 있으며, 지스타를 비롯해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적극적으로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존 제로는 모바일/PC/콘솔을 지원하는 어반 판타지 ARPG(액션역할수행게임)로 호요버스가 약 4년에 걸처 자체 개발한 완전히 새로운 IP다. 이 게임은 원신, ‘붕괴 3rd’, ‘미해결사건부’, ‘붕괴 스타레일’에 이은 호요버스의 5번째 국내 서비스 게임이다. 이인재 호요버스 운영팀장은 “존 제로 이용자들이 플랫폼 제약 없이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모바일, PC, 콘솔 모두를 지원하며 각 플랫폼 환경의 차이점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최적화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이용자들은 본인에게 맞는 플랫폼 환경에서 존 제로만의 차별화된 액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존 제로의 이용자는 최후의 도시 ‘뉴에리두’를 배경으로 ‘로프꾼’이 돼 다양한 신념을 가진 인물들과 함께 ‘공동’을 향해 도전한다. 게임 퀘스트, 전투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점들과 상호작용하는 ‘도시 라이프’도 즐길 수 있다. 호요버스는 존 제로의 가장 큰 특징으로 ‘독특한 그래픽 스타일’, ‘매력적인 캐릭터와 진영’, ‘전투 플레이’를 꼽았다. 존 제로의 배경이 되는 뉴에리두는 비디오 가게, 오락실, 라면가게 등 생활감 넘치는 요소들이 자연스러운 그래픽으로 구현됐다. 게임 플레이 환경에서도 빠르면서도 유려한 움직임도 눈길을 끈다. 또 이용자는 전투 콘텐츠에서 기본 3명의 캐릭터를 조합할 수 있다. 캐릭터들은 ‘교활한 토끼굴’, ‘벨로보그 중공업’, ‘빅토리아 하우스키핑’으로 구성됐으며 보스몹의 특징이나 전략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 조합을 선택할 수 있다. 실제 전투 플레이도 화려한 교대 사이클의 액션 시퀀스가 특징이다. 이용자는 3명의 캐릭터를 교체해 가며 빠른 호흡의 시원한 전투 스타일을 느낄 수 있다. 효요버스는 전투 콘텐츠에 시간 퀘스트를 완료하는 ‘로그라이크’ 요소를 추가해 전투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이인재 팀장은 “존 제로의 큰 목적은 다양한 수요를 가진 이용자가 플랫폼의 제약 없이 순수하게 정말 재미있는 액션 게임을 즐기는 것”이라며 “로그라이크 요소를 도입한 것도 이용자들이 게임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 “이용자 테스트는 물론 출시 후에도 다양한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적용해 갈 것”이라며 “게임 난이도, 스토리 등 다양한 취향을 가진 이용자들이 각자에 맞는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선보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효요버스는 존 제로 출시 이후에도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로 이용자들과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한강 세빛섬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 팝업스토어, 콜라보레이션 등 이벤트들을 진행한다. 박경미 호요버스 마케팅 팀장은 “호요버스 IP는 그동안 다양한 국내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들과 소통해왔다”며 “존 제로 또한 꾸준한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로 이용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르포]’피폭 두려움 안고’ 원전 폐기물 마주해보니…”현실은 제로”

“지금 서 있는 곳 바로 아래에 사용후핵연료가 저장돼 있습니다. 바로 옆 건물에서는 매일매일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합니다. 오늘도 이 곳 옥상에서 관련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원자력 발전이 담보하는 전력 생산의 신뢰감만큼 ‘핵 폐기물’이라는 막연한 두려움과 최종 처분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