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자산운용 ‘부진의 늪’…고금리 터널 속 ‘갈지자걸음’

국내 보험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자산을 굴려 얻은 수익률이 올해 초 2%대 중반까지 주저 앉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1%포인트(p) 가까이 밑돌며 부진의 늪에 빠진 모습이다.고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자산 활용을 둘러싼 보험사들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39개 생명·손해보험사들의 평균 운용자산이익률은 2.62%로 전년 동기 대비 0.08%p 떨어졌다. 운용자산이익률은 보험사가 보유 자산을 부동산, 채권 등에 투자해 올린 성과 지표로, 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