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토트넘 울린’ 세네갈 멀티 자원 영입 노린다…이적료 298억 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일리망 은디아예(마르세유)가 에버튼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5일(한국시각) “에버튼은 마르세유와 은디아예 영입에 합의했다”며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298억 원)이다. 마르세유가 조건을 수락했으며 양 구단과 선수 측에서 계약서에 서명을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은디아예는 세네갈 국적의 공격형 미드필더이자 스트라이커 능력까지 갖추고 있는 멀티 자원이다. 은디아예는 개인 기술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 드리블 돌파에 능하고, 압박과 수비에도 적극가담하는 공수 겸장 역할을 하는 선수다. 특히 양발 모두 가리지 않으며, 슈팅 능력 역시 준수하다. 은디아예는 2019년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를 밟았다. 은디아예는 데뷔 이후 2022년부터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은디아예는 2022-23시즌 52경기에 출전해 15골 12도움을 기록하며 셰필드의 승격에 주요 선수가 됐다. 은디아예는 2023년 1월 토트넘 홋스퍼와의 FA컵 16강에서 결승골을 집어 넣으며 토트넘을 탈락으로 내몰기도 했다. 셰필드에서 활약한 은디아예를 높게 평가한 마르세유는 그를 1700만유로(약 253억 원)를 지불하여 영입했다. 마르세유에 합류한 은디아예는 리그 30경기(선발 19회)에 출전해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마르세유에서 알짜배기 역할을 수행한 은디아예는 에버튼의 관심을 받았다. 로마노에 따르면 은디아예 역시 다른 구단들의 관심보다 에버튼 이적만을 원했다고 한다. 한편 에버튼은 올 시즌 PSR(수익성 및 지속가능성 규정) 위반 혐의로 지난해 3월부터 EPL 사무국의 조사를 받았고, 결국 승점 10점이 깎이는 징계를 받았다. 그럼에도 에버튼은 13승 9무 16패(승점 40)로 리그 15위를 기록해 잔류에 성공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친정팀 사랑’ 이강인, 마요르카서 휴가+훈련 시작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한때 함께했던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보내는 중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각)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휴가 중이다”라며 “그는 몇 달 전에 집을 구입한 섬에서 휴가를 마무리하는 동안 마요르카 훈련장 손 비빌로니에서 훈련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마요르카에 대한 이강인의 애정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는 몇 달 전에 팔마(마요르카 도시)에 있는 집을 구입했다”며 “이강인은 가능할 때마다 섬에 가서 휴식을 취하는데, 실제로 지난해 11월에 섬을 찾아 주말에 마요르카와 카디스 간의 라리가 경기를 관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매체는 “이번 주 동안 이강인은 클럽의 허가를 받아 마요르카 스포츠 시티에서 훈련할 예정이다”라며 “마요르카는 현재 PSG에서 뛰고 있는 재능 있는 축구선수를 환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이던 이강인은 2018년에 발렌시아 1군 무대를 밟았다. 발렌시아에서 입지를 잃은 이강인은 2021년 여름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마요르카에서 데뷔 시즌인 2021-22시즌에는 1골 2도움에 그치며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그러나 이강인은 2022-23시즌 만개하기 시작했다. 이강인은 2022-23시즌에 리그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당시 전 시즌에 리그 16위였던 마요르카는 이강인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9위를 차지하며 중위권까지 올라갔다.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의 활약을 눈여겨본 PSG는 2023-24시즌을 앞두고 이강인을 영입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35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3개의 트로피(리그앙 우승, 쿠프드 프랑스 우승,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를 들어 올리며 승승장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벨기에 명문’ 헹크, 오현규 영입 위해 셀틱에 2차 오퍼 제출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벨기에 명문 팀 KRC 헹크가 오현규(셀틱 FC)에 대한 2번째 오퍼를 제출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레코드’는 20일(한국시각) “헹크는 오현규 영입을 위해 개선된 이적 제안을 가지고 협상을 다시 시작했다”라며 “헹크는 오현규 이적을 놓고 셀틱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헹크는 오현규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를 더욱 높여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오현규가 떠난다면 셀틱은 시즌 후반기 인상적인 임대 생활을 했던 노리치 시티의 아담 아이다와 완전 이적 계약을 맺기 위한 이적료를 지불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헹크는 오현규 영입을 위해 셀틱에 70억 상당의 오퍼를 넣었지만, 셀틱은 오현규에 대한 오퍼가 너무 적다고 판단해 거절했다. 헹크는 포기하지 않고 70억이 넘는 오퍼를 셀틱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현규 입장에서도 셀틱을 떠날 것이 유력해 보인다. 헹크는 리그 4회 우승(1998-99, 2001-02, 2010-11, 2018-19)과 벨기에 크로키 컵 5회 우승(1997-98, 1999-00, 2008-09, 2012-13, 2020-21), 벨기에 슈퍼컵 2회 우승(2011, 2019)을 차지한 벨기에 리그 명문 팀이다. 오현규가 헹크에 입단하게 된다면 설기현, 이상일, 신영록, 이승우, 홍현성에 이어 벨기에 무대에서 뛰는 6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한편 오현규는 지난해 1월 소속팀 수원 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셀틱과 5년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오현규는 첫 시즌부터 후반기만 뛰고도 7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2023-24시즌 오현규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었다. 리그에선 대부분 교체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고 20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더불어 지난겨울 이적 시장에서 아담 이다가 경쟁자로 들어온 뒤로는 출전 명단에서도 사라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기록의 사나이’ 손아섭, 2505안타로 KBO 통산 최다 안타 금자탑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꾸준함의 대명사’ 손아섭이 KBO리그 역사에 한 획을 긋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손아섭은 20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원정 경기에서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6구째를 밀어 치며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 안타는 손아섭의 개인 통산 2505번째 안타이자, KBO 최다 안타 신기록이다. 손아섭은 2007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롯데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들어섰다. 손아섭은 그해 4월 7일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고, 2루타를 치며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데뷔 후 손아섭은 힘든 시기를 보냈다. 손아섭은 손목 부상으로 경기를 나오지 못했고, 이후에는 1군에 자리를 잡지 못해 2군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다. 손아섭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지독하게 연습하면서 실력을 쌓았다. 손아섭의 노력은 2010년부터 빛을 보기 시작했다. 2010년 롯데의 주전 자리를 꿰찬 손아섭은 12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422타수 129안타)로 맹활약했다. 손아섭은 경기를 할수록 더 성장했다. 그는 2012년부터 매 시즌 150안타 이상을 쳐내는 괴물 타자로 성장했고, KBO 안타 관련 기록도 새로 써 내려갔다. 손아섭은 2015년 넥센을 상대로 1000안타를 달성했고, 2018년 삼성전에서 1500안타, 2021년 삼성전에서 최연소, 최소 경기 기록으로 2000안타를 달성했다. 2000안타를 달성한 손아섭은 6월 15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역사상 2번째 2500안타 고지를 밟았고, 5일 만에 안타 5개를 추가하며 새 기록을 작성했다. 한편 손아섭의 다음 목표는 3000안타다. 역대 한국인 야구선수 중 3000안타를 넘긴 타자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뛴 장훈(3085안타)이 유일하다. 손아섭이 현재 페이스로 세 시즌을 더 활약한다면 3000안타가 결코 꿈은 아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맨유, 네덜란드 신성 ST 영입 대상으로 낙점…바이아웃 592억 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조슈아 지르크제이(볼로냐)를 영입 대상으로 낙점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19일(한국시각) “맨유는 볼로냐의 네덜란드 공격수 지르크제이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맨유와 볼로냐 사이에 접촉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맨유는 이미 지르크제이 측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지르크제이와 볼로냐의 계약에는 4000만 유로(약 592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르크제이는 2017년 8월 페예노르트 로테르담에서 바이에른 뮌헨 유스팀으로 이적했다. 네덜란드의 유망주로 평가받던 지르크제이는 2020년 1군과 프로 계약을 맺으며 더욱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르크제이는 뮌헨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했고, 파르마와 RSC 안더레흐트로 임대를 떠나며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22년 8월 850만 유로(약 125억 원)라는 이적료와 함께 볼로냐에 합류했다. 볼로냐에 들어간 지르크제이는 만개하기 시작했다. 지르크제이는 2022-23시즌 공식전 21경기 2골 2도움에 그쳤지만, 올 시즌 37경기 12골 7도움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볼로냐는 지르크제이의 활약에 힘입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F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따냈다. 볼로냐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지르크제이는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하며 유로 2024에도 출격한다. 한편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맨유 외에 AC 밀란도 지르크제이를 노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PSG, ‘포르투갈 초신성’ 주앙 네베스 영입 관심…맨유와 영입 경쟁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주앙 네베스(SL 벤피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PSG 관련 매체 ‘PSG 리포트’는 14일(한국시각) “네베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영입 우선순위에 이름을 올렸다”며 “PSG는 이미 네베스 측과 접촉했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중요한 문제는 벤피카가 요구하는 금액이 1억 유로(약 1500억 원)이기 때문에 복잡한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네베스는 2004년생으로 벤피카 소속 포르투갈 신성이다. 네베스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경기 조율과 탈압박 능력이 이미 완성형의 가깝다는 평가를 받는다. 네베스는 포르투갈 국가대표에도 승선했다. 지난 10월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에 교체로 출전하며 포르투갈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이번 유로 2024에서도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PSG는 엔리케 감독의 4-3-3 포메이션에 네베스가 한 자리를 맡아주길 원한다. 만약 네베스가 PSG에 합류한다면, 이강인의 새로운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역시도 네베스의 관심이 뜨겁다. 맨유는 카세미라의 대체자를 찾고 있던 와중, 코비 마이누와 합을 맞출 수비형 미드필더로 네베스를 점찍었다. 그러나 맨유는 에버턴의 재러드 브랜스웨이트 영입마저도 힘겨워하는 상황으로 보이기 때문에, PSG까지 참전한 네베스 영입전에서 승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벨기에 명문’ 헹크, 오현규 영입 위해 70억 원 준비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스코틀랜드 명문 클럽 셀틱의 공격수 오현규가 벨기에 리그의 헹크 이적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지난 13일(한국시각) “헹크가 오현규 영입을 위해 400만 파운드(약 70억 원)를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셀틱과 헹크는 잠재적인 이적을 놓고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오현규는 정기적인 1군 출전을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현규는 지난해 1월 소속팀 수원 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셀틱과 5년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오현규는 첫 시즌부터 후반기만 뛰고도 7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2023-24시즌 오현규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었다. 리그에선 대부분 교체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고 20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더불어 지난겨울 이적시장에서 아담 이다가 경쟁자로 들어온 뒤로는 출전 명단에서도 사라졌다. 한편 오현규를 노리는 헹크는 2023-24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정규시즌 6위에 올랐다. 헹크는 리그 4회 우승(1998-99, 2001-02, 2010-11, 2018-19)과 벨기에 크로키 컵 5회 우승(1997-98, 1999-00, 2008-09, 2012-13, 2020-21), 벨기에 슈퍼컵 2회 우승(2011, 2019)을 차지한 벨기에 리그 명문 팀이다. 만약 오현규가 헹크에 입단하게 된다며 설기현, 이상일, 신영록, 이승우, 홍현성에 이어 벨기에 무대에서 뛰는 6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한국 여자배구, 풀세트 혈전 끝에 프랑스 격파…VNL 5연패 탈출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프랑스에 접전 끝에 승리를 거두며 5연패를 끊었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8위)은 13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프랑스(세계랭킹 19위)와의 3주차 두 번째 경기에서 3-2(25-23, 21-25, 17-25, 25-22, 15-13)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한국은 대회 2승 8패를 기록했고, 프랑스는 1승 9패가 됐다. 한국은 정지윤(현대건설)이 20점,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18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한국은 1세트 15-8로 앞서 나가며 좋은 출발을 했다. 그러나 한국은 지켈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바우어에게 블로킹을 당하며 21-20까지 따라잡혔다. 한국은 21-20에서 정지윤의 직선 공격과 정호영(정관장)의 블로킹, 이다현(현대건설)의 중앙 속공으로 프랑스의 추격을 뿌리치며 스코어 25-23으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역시 초반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균형을 깬 팀은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스코어 7-7에서 카자우테의 서브에이스와 바우어의 블로킹으로 앞서 나갔다. 한국은 정지윤과 정호영의 활약으로 점수 차를 줄여나갔지만, 21-22에서 연속 3득점을 내주며 2세트를 패배했다. 3세트는 프랑스가 시작부터 힘을 냈다. 프랑스는 지켈과 카자우테의 막강한 공격력을 필두로 6점 차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강소휘가 분전하며 추격을 시도했지만, 바우어까지 합세한 프랑스를 따라잡지 못했다. 결국 3세트 역시 프랑스가 25-17로 승리하며 세트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한국의 집념은 대단했다. 4세트 시소게임이 이어지던 와중 연이은 범실로 리드를 허용했지만, 한국은 정지윤과 강소휘가 힘을 내며 20-20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에 만족하지 않은 한국은 문지윤(GS칼텍스)의 연속 공격 성공으로 25-22로 역전에 성공하며 4세트를 따냈다. 5세트의 주인공은 베테랑 표승주였다. 한국은 13-13에서 표승주(정관장)의 좋은 서브가 상대방의 범실을 유도했고,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표승주의 날카로운 서브에이스가 나오며 치열했던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벨기에 명문’ 헹크, 셀틱에서 입지 잃은 오현규 영입 관심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명문 팀인 셀틱에서 입지를 잃은 오현규가 벨기에 팀 KRC 헹크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12일(한국시각) 헹크가 올여름 오현규 영입을 바라며, 셀틱과 이적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헹크는 공격수 보강을 원하고 최우선 영입 대상에 오현규를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셀틱은 오현규의 완전 이적, 임대 이적을 두고 협상에 임할 전망이다. 오현규는 지난해 1월 소속팀 수원 삼성을 떠나 스코틀랜드 셀틱과 5년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오현규는 첫 시즌부터 후반기만 뛰고도 7골을 넣는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2023-24시즌 오현규의 입지는 크게 줄어들었다. 리그에선 대부분 교체 자원으로 경기에 나섰고 20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더불어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담 이다가 경쟁자로 들어온 뒤로는 출전 명단에서도 사라졌다. 한편 오현규를 노리는 헹크는 2023-24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에서 정규시즌 6위에 올랐다. 헹크는 리그 4회 우승(1998-99, 2001-02, 2010-2011, 2018-19)컵과 벨기에 크로키 컵 5회우승(1997-98, 1999-00, 2008-09, 2012-13, 2020-21), 벨기에 슈퍼컵 2회 우승(2011, 2019)을 차지한 벨기에리그 명문 팀이다. 만약 오현규가 헹크에 입단하게 된다면 설기현, 이상일, 신영록, 이승우, 홍현성에 이어 벨기에 무대에서 뛰는 6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日 좌완 키쿠치, 볼티모어전 6이닝 1실점…8경기 만에 승리투수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키쿠치 유세이(토론토 블루제이스)가 8번째 등판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 키쿠치는 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키쿠치의 좋은 피칭을 앞세워 토론토는 6-5로 승리했고, 키쿠치는 시즌 3승(5패)째를 수확했다. 키쿠치는 2019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MLB에 입성했다. 이후 2022년 토론토에 합류하며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이번 경기로 키쿠치는 8경기 만에 승리투수가 됐고, 올 시즌 3승 5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하며 좋은 기록을 유지했다. 키쿠치는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회초 2사 후 라이언 마운트 캐슬에 안타, 거너 헨더슨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2사 2, 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앤서니 산탄데르를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막으며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키쿠치는 코너 노비에 안타를 맞으며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제임스 맥캔을 병살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키쿠치는 3회에는 삼자범퇴로 좋은 투구를 이어갔다. 키쿠치는 4회초 헨더슨을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 처리했다. 이어 5회에는 공 10개 만에 세 타자 모두 내야 땅볼로 잡아냈다. 키쿠치는 6회에 첫 실점을 했다. 키쿠치는 6회초 1사 후 애들리 러치먼에게 솔로포를 허용하며 1점을 내줬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나머지 두 타자를 침착하게 잡아내며 6회를 마무리했다. 7회초 시작과 동시에 키쿠치는 네이트 피어슨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토론토는 3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3점 홈런에 힘입어 볼티모어에 6-5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전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 도박 빚 8000만원 안 갚아 법정행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48)이 지인에게 8000만 원의 도박 빚을 지고 갚지 않아 재판에 넘겨졌다. 5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광주지검 주요경제범죄조사단은 지난 1월 24일 임창용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어 매체는 광주지법 형사11단독은 지난 4월 30일 첫 공판을 열었고, 다음 공판은 오는 11일에 열린다고 전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임창용은 지난 2019년 필리핀에서 지인 A 씨에게 “8000만 원을 빌려주면 3일 후에 아내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을 팔아 갚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창용은 돈을 갚지 않았다. 검찰은 임창용이 A 씨에게 빌린 돈을 ‘바카라’ 도박 자금으로 사용할 생각이었고, A 씨에게 빌린 돈을 갚을 의사나 능력이 없었다고 공소사실에 적시했다. 임창용은 과거에도 도박관 연루돼 여러 차례 처벌을 받았다. 임창용은 2014년 마카오에서 4000만 원대 바카라 도박을 한 혐의로 1000만 원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2022년 7월에는 상습도박(바카라)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원의 처벌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임창용은 2021년 지인에게 2500만 원을 빌린 뒤 1500만 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벌금 100만 원 약식명령을 받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41년 만에 UCL 진출’ 빌라, 첼시 성골 유스 영입에 관심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애스턴 빌라(이하 빌라)가 코너 갤러거(첼시)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5일(한국시각) “빌라는 갤러거의 영입 건으로 첼시와 대화를 나눴다”며 “빌라는 코너 갤러거와도 접촉했고,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이 갤러거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빌라는 에매리 감독 체제에서 20승 8무 10패(승점 68)를 기록하며 1982-1983시즌 이후 41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F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거머쥐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어 빌라는 곧장 에메리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고, 다음 시즌 스쿼드 구상에 갤러거를 추가한 것으로 보인다. 갤러거는 잉글랜드 국적으로 첼시의 성골 유스 출신이다. 2021-2022시즌 크리스털 팰리스로 임대를 간 갤러거는 39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2022-2023시즌 첼시로 복귀했다. 첼시에서 갤러거는 45경기를 출전하며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그러나 첼시에 1년 더 잔류한 갤러거는 올 시즌 48경기를 소화해 7골 9도움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올렸다. 또한, 갤러거는 리스 제임스와 벤 칠웰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주장 완장까지 차며 팀을 이끄는 리더로 자리 잡았다. 결국 이를 높게 평가한 빌라가 갤러거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갤러거 입장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 지은 빌라는 상당히 좋은 선택지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손흥민 동료’ 비수마, 프랑스서 강도 피습…4억 5천만 원짜리 시계 강탈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이브 비수마가 강도에게 습격당했다. 4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2일 오전 4시경 복면을 쓴 두 명의 남성이 프랑스 칸에 위치한 마제스틱 바리에르 호텔에 체크인하려던 비수마를 덮쳤다”며 “비수마는 호텔 안으로 피신하려 했으나 문이 잠겨 있었고, 강도들은 비수마의 얼굴에 최루가스를 뿌린 뒤 손목에 찬 26만 파운드(4억 5775만 원) 상당의 시계를 강탈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강도들은 갱단의 일원이 분명하다. 두 사람이 호텔 밖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며, 차에서 비수마가 내릴 때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체는 “비수마와 그의 아내는 프랑스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낼 예정이었으나, 강도 사건에 충격을 받아 일정을 취소하고 영국으로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대변인 역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파악했으며, 비수마와 가족의 안전을 계속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수마는 2018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으로 합류하며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했다. 브라이턴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비수마는 2022년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올 시즌 비수마는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주전 미드필더로 뛰며 팀의 중요선수로 자리 잡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시즌 첫 톱 10’ 김주형, 세계랭킹 22위로 4계단 상승…안병훈은 26위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김주형(22)이 남자 프로골프 세계랭킹을 끌어올렸다. 3일(한국시각) 발표한 WGR(세계골프랭킹)에 따르면 김주형은 랭킹포인트 2.9846점으로 지난주보다 4계단이 오른 22위에 자리했다. 김주형은 이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 오픈에서 13언더파 267타를 기록하며 로리 맥길로이와 공동 4위에 올랐다. 올 시즌 세계랭킹 11위로 시작한 김주형은 5개월 사이 26위까지 하락했고, 이번 대회로 4계단이 상승한 22위가 됐다. 지난주까지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있던 안병훈(33)은 이번 주 휴식으로 24위에서 26위로 하락했다. 김주형과 안병훈 뒤로 임성재(26)가 32위, 김시우(29)가 46위에 올랐다. 한편 7월 파리올림픽 출전권은 이달 24일 세계랭킹 기준으로 국가당 기본 두 장이 분배되고, 세계 15위 안에 드는 선수가 있을 경우 티켓 수는 최대 4장으로 늘어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주드 벨링엄 동생’ 조브 벨링엄, EPL 여러 팀이 영입 계획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주드 벨링엄(레알 마드리드)의 동생 조브 벨링엄(선덜랜드 AFC)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에 대한 여러 러브콜을 받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번 여름 최우선 타깃 중 하나인 조브 벨링엄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이다”라며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그를 원하고 더기 프리드먼 스포츠 디렉터가 선수를 설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로마노는 “다른 클럽들, 특히 브렌트포드 역시 벨링엄을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브 벨링엄은 2005년생으로 형인 주드 벨링엄과 함께 2010년 버밍엄 시티 유소년팀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조브 벨링엄은 올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선덜랜드로 이적해 시즌 47경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조브 벨링엄은 좋은 기본기와 축구 지능을 가졌고, 무엇보다 다양한 포지션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한편, 조브 벨링엄의 형 주드 벨링엄은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해 맹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내달 2일 친정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유럽축구연맹(UF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준비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외국인 MVP 3회’ 워니, 다음 시즌에도 SK와 동행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자밀 워니(30)와 재계약을 발표했다. 서울 SK는 31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2024-2025시즌에도 SK와 워니의 행복한 동행은 계속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SK는 워니와 6시즌 연속 함께하게 됐다. 워니는 2019-2020시즌 KBL 서울 SK에 입단하여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다. 워니는 5시즌을 치르는 동안 외국 선수상을 3회(2019-2020, 2021-2022, 2022-2023) 수상했다. 워니는 KBL에서 248경기 평균 21.7점, 10.8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52경기에 나와 평균 23.8점, 11.5리바운드, 4.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황문기 결승골’ 강원, 대구에 2-1 승리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강원FC가 대구FC에 승리하며 4위에 안착했다. 강원은 26일 대구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로 강원은 6승4무4패(승점 22)를 기록하며 4위에 올랐다. 반면 대구는 3승5무6패(승점 14)를 기록하며 9위에 머물렀다. 강원이 시작부터 상대를 거칠게 밀어붙였다. 강원은 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야고 카리엘로의 헤더 슛이 골대를 강타했고, 세컨볼을 잡은 김영빈의 슈팅이 빗나가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대구는 전반 22분 세징야와 벨톨라가 각각 한 차례씩 슈팅을 날렸지만 득점과는 이어지지 않았고, 양 팀은 기회를 살리지 못한 채 소득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강원은 조진혁을 빼고 정한민을 투입했다. 0의 균열을 깬 팀은 강원이었다. 강원은 후반 7분 수비수를 제치고 패널티 박스 안에 들어온 김이석의 왼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리드를 잡았다. 대구는 후반 14분 코너킥을 만들며 오랜만에 문전 앞에서의 공격을 시도했지만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급해진 대구는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후반 20분 정재상, 박용희, 박세진을 빼고 고재현, 김영준, 장성원을 투입했다. 교체로 들어간 장성원이 일을 냈다. 후반 30분 장성원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강원의 골문을 가르며 동점에 성공했다. 교체 투입으로 골 맛을 본 대구는 박진영을 빼고 에드가를 투입시키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후반 33분 세징야가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에드가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동점을 내준 강원은 추가시간에 일을 냈다. 후반 추가시간 1분 박스 안에서 황문기의 오른 발 슈팅이 골문으로 향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결국 더 이상의 골이 터지지 않은 채 강원이 대구에 2-1로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MLB 커미셔너, “ABS 도입 아직 어려워···챌린지 시스템도 고려중”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메이저리그(MLB)는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를 2026시즌에 도입될 전망이다. MLB 커미셔너 롭 멘프레드는 24일(한국시각) MLB닷컴에 “ABS 도입이 2026시즌까지 미뤄질 것 같고, 마이너리그에서 진행한 시범 운영이 기대한 것만큼 좋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타자의 신장에 기준으로 스트라크 존을 정할 수도 있고 카메라 위치에 맞춰 스트라이크 존을 정할 수도 있는데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야 할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시스템 운영 체계가 더욱 잡혀야 한다”며 ABS 도입을 미루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주심이 지금처럼 판정을 하되, 양 팀에서 ABS로 비디오 판독을 하는 챌린지 시스템도 고려하고 있다. 선수들은 챌린지 시스템을 더 선호한다”고 말했다. 한편 KBO는 올해 최초로 ABS를 도입했다. KBO에서 사용하는 ABS는 타자의 신장을 기준으로 스트라이크 존이 조금씩 조정되는 시스템이다. 그러나 아예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기에, 완벽히 정착이 되려면 여러 시행착오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17골 10어시스트’ 손흥민, 시어러가 뽑은 올해의 팀서 제외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해설가이자 전설 앨런 시어러(53)가 뽑은 베스트 11에 손흥민(토트넘)이 아쉽게 빠졌다. EPL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각) 시어러가 선정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3-2024시즌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포지션은 3-5-2로 최전방 공격수에는 득점왕을 차지한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와 19골 13도움을 기록한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가 뽑혔다. 2선 미드필더로는 19골 8도움을 기록한 올해의 선수 수상자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과 22골 11개의 도움을 기록한 콜 팔머(첼시), 8골 10개의 도움을 기록한 마르틴 외데고르(아스널)이 선정됐다. 중원에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로드리(맨체스터 시티)가 선정됐다. 스리백은 벤 화이트(아스널),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이 뽑혔다. 골키퍼로는 조던 픽포드(에버턴)이 이름을 올렸고, 감독으로는 펩 과르디올라(맨체스터 시티)이 차지했다. 이번 시즌 17개의 골과 10개의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아쉽게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모따 멀티골’ 천안, 난타전 �P에 부산 제압···김포, 성남 꺾고 3연승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천안시티FC가 부산아이파크와의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천안은 22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2 13라운드 부산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부산은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손휘의 헤딩 골이 터지며 리드를 잡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전반 18분 패널티킥을 통해 브루노 라마스가 골망을 흔들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천안은 바로 반격했다. 천안 공격수 브루노 모따의 강력한 슈팅이 그대로 골로 이어지며 1점을 따라갔고, 후반전 시작 1분만에 모따의 멀티 골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후 후반 36분 파울루 엔히키의 역전 헤더 골이 터지며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천안은 3승4무6패(승점 13)로 11위에 올랐고, 부산은 6승1무5패(승점19)를 기록했다. 경남FC는 안산 그리너스FC와의 홈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경남은 전반 5분 윤주태의 헤더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7분 박민서의 추가 골로 안산을 무너뜨렸다. 경남은 4승3무6패(승점 15)로 순위가 9위로 상승했다. 안산은 2승4무6패(승점9)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김포FC는 성남FC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전 조용했던 양 팀은 후반전 김원균과 최재훈의 골로 김포가 리드했다. 90분 성남의 공격수 레오나르도 후이즈의 만회 골이 터졌지만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김포는 3연승을 질주하며 6승3무4패(승점 21)로 2위에 안착, 성남은 3승4무6패(승점 13)를 12위로 떨어졌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