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어’ 강한나 종영소감 “온우주에 하나뿐인 여러분, 행복해지길”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강한나가 설레는 코미디부터 힐링까지 다잡은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일 막을 내린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에서 12년 차 예능 작가 온우주 역의 강한나가 로맨스, 코믹, 힐링 캐릭터의 감정선을 탄탄한 연기로 그리며 시청자에게 재미와 공감을 선사했다. 강한나는 ‘비밀은 없어’ 마지막 방송 직후 자신의 SNS에 “지금까지 ‘비밀은 없어’를 시청해 주시고 애정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게도 아주 따뜻했던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들의 이야기는 막을 내리지만, 여러분의 일상에 항상 따뜻한 온기가 함께하길 바란다. 온우주에 하나뿐인 여러분의 소중한 분들과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한나는 극 중 정글 같은 예능의 세계에서 감 떨어진 예능 작가라는 대외적인 평가에도 꺾이지 않은 열정과 긍정, 의리의 아이콘 온우주를 그렸다. 더불어 능청맞은 코믹 연기와 말맛을 살리는 대사 구현력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 ‘비밀은 없어’를 설레는 코미디로 진화시켰다. 또한 어느 날 팩트 폭격기가 되어 인생 최대 위기에 놓인 송기백(고경표)에게 온우주는 몸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호심술’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는 안방극장 시청자의 마음마저 무장해제 시키며 완전한 위로를 선사했고, 늘 “괜찮다”를 입에 달고 살았던 온우주가 송기백에게 “나 하나도 안 괜찮아요”라며 비밀 없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늘 괜찮은 척 마음을 숨기고 버티는 이들에게 안 괜찮아도 된다는 다독임으로 기운을 불어넣었다. 특히 온우주는 누구보다 현실적인 모녀 사이로 보였지만 사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모녀라는 전사가 밝혀진 후에는 괜찮은 척, 밝은 척할 수밖에 없었던 온우주의 심경을 그렁그렁 고인 눈물로 그리며 온우주에게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강한나는 강한나 아닌 온우주를 상상할 수 없는 캐릭터 열연을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60일, 지정생존자’, ‘스타트업’, ‘간 떨어지는 동거’, ‘붉은 단심’ 등 이전 작품들보다 한 층 물오른 연기력으로 더욱더 섬세하고 깊어진 연기를 선보여 ‘강한나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어 강한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에 출연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키이스트]

‘비밀은 없어’ 강한나 종영소감 “온우주에 하나뿐인 소중한 이들과 행복해지길”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강한나가 설레는 코미디부터 힐링까지 다잡은 연기로 ‘강한나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지난 6일 막을 내린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 연출 장지연, 기획 SLL, 제작 SLL·키이스트)에서 12년 차 예능 작가 온우주 역의 강한나가 로맨스, 코믹, 힐링 캐릭터의 감정선을 탄탄한 연기로 그리며 시청자에게 재미와 공감을 선사했다. 강한나는 ‘비밀은 없어’ 마지막 방송 직후 자신의 SNS에 “지금까지 ‘비밀은 없어’를 시청해 주시고 애정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제게도 아주 따뜻했던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들의 이야기는 막을 내리지만, 여러분의 일상에 항상 따뜻한 온기가 함께하길 바란다. 온우주에 하나뿐인 여러분의 소중한 분들과 늘 행복하시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종영 소감을 전했다. 강한나는 극 중 정글 같은 예능의 세계에서 감 떨어진 예능 작가라는 대외적인 평가에도 꺾이지 않은 열정과 긍정, 의리의 아이콘 온우주를 티 없이 맑은 미소와 눈빛으로 그렸다. 더불어 능청맞은 코믹 연기와 말맛을 살리는 대사 구현력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 ‘비밀은 없어’를 설레는 코미디 ‘설코’로 진화시켰다. 또한 어느 날 팩트 폭격기가 되어 인생 최대 위기에 놓인 송기백(고경표 분)에게 온우주는 몸이 아닌 자신의 마음을 지키는 ‘호심술’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이는 안방극장 시청자의 마음마저 무장해제 시키며 완전한 위로를 선사했고, 늘 ‘괜찮다’를 입에 달고 살았던 온우주가 송기백에게 “나 하나도 안 괜찮아요”라며 비밀 없이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는 장면에서는 늘 괜찮은 척 마음을 숨기고 버티는 이들에게 안 괜찮아도 된다는 다독임으로 기운을 불어넣었다. 특히 온우주는 누구보다 현실적인 모녀 사이로 보였지만 사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모녀라는 전사가 밝혀진 후에는 괜찮은 척, 밝은 척할 수밖에 없었던 온우주의 심경을 그렁그렁 고인 눈물로 그리며 온우주에게 몰입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강한나는 강한나 아닌 온우주를 상상할 수 없는 캐릭터 열연을 펼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60일, 지정생존자’, ‘스타트업’, ‘간 떨어지는 동거’, ‘붉은 단심’ 등 이전 작품들보다 한 층 물오른 연기력으로 더욱더 섬세하고 깊어진 연기를 선보여 강한나의 재발견이라는 호평을 이끌어 앞으로의 작품활동을 통해 보여줄 강한나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강한나는 현재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캐셔로’ 촬영에 한창이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비밀은 없어’ 고경표, 포옹하는 강한나·김정헌 발견에 멘붕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비밀은 없어’ 고백을 앞두고 있던 고경표의 세상이 무너졌다. 23일 저녁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 8회에선 고백을 하러 나선 송기백(고경표)이 포옹하고 있는 온우주(강한나)와 김정헌(주종혁)을 발견한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송기백(고경표)은 온우주(강한나)를 위해 감미로운 노래를 틀어 아래층에 들리게끔 했다. 감자전을 전달하기 위해 온 송기백을 본 온우주는 깜짝 놀라 자리를 피했다. 두 사람은 옥상에서 만났지만 급격히 어색해졌다. 두 사람은 동시에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기백은 “오늘부터 우리는”이라고 말했고, 온우주는 “우리 잘 지내야죠”라고 말했다. 온우주는 “난 기백 씨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이면서 살면 좋겠다. 그게 얼마나 귀여운데”라고 말했다. 송기백은 “귀엽다는 말이냐”라고 물었지만 갑자기 등장한 송인수(신정근)를 발견하곤 자리를 떴다. 온우주의 프로그램은 출연자 펑크가 났다. 그를 돕기 위해 등장한 건 송기백이었다. 온우주는 환하게 웃으며 그를 반겼고, 송기백은 “콘셉트를 몰라서 정장을 입었다”라고 말했다. 온우주는 송기백의 합류에 천군만마를 얻은 듯 기뻐했다. 송기백은 식당에 들어갔지만 욕쟁이 할머니 콘셉트를 잡은 식당 주인에게 묘한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다. 송기백은 갈비찜을 먹어보며 “다 갖다 버려야 할 것 같다. 고기는 질기고 양념은 자극적이다. 욕하는데만 집중하느라, 아들 며느리가 모양만 내서 나오는 건가 싶다. SNS에 올릴 것만 집중해서 맛은 잡지 못했다. 20년도 더 된 맛집인데 맛이 변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식당 주인은 “요즘 애들이 눈으로 먹는다고 해서”라며 변명했다. 송기백은 해당 식당을 옛날에 대학생 친구들과 많이 방문해 왔던 단골 고객이었다. 온우주는 식당 주인을 찾아가 “그만하고 싶으시면 그만하시고, 하고 싶으시면 하셔도 된다”라고 제안했고, 식당 주인 할머니는 다시 앞치마를 메고 “다시 갈비찜을 만들어줄 테니 맛이 있으면 있다 없으면 없다고 하시라”라고 전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송기백에겐 프로그램 고정 섭외가 들어왔다. 송기백은 “온우주 작가가 하면 하고 아니면 안 한다”라고 대답했다. 그는 ‘커플 천국’ 홍보영상을 찍으러 같이 가자고 제안했지만, 온우주는 ‘커플 천국’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기백은 “온우주를 좋아하고, 숨길 수도 없다”라며 “실수한다 쳐도 온우주가 바로 옆에 있지 않냐”라고 익살스럽게 말했다. ‘커플 천국’ 홍보 영상을 위해 한복을 입은 온우주와 최종 커플로 인해 동물옷을 입은 민초희(한동희)는 기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촬영을 마치고 온우주의 차를 타고 돌아가던 중 두 사람은 포토부스에 들려 사진을 찍었다. 돌아오는 길에 “웃는 게 이렇게 이쁜 일인가”라며 플러팅을 남긴 송기백에게 온우주는 “그만 좀 솔직해라”라며 투덜대기도 했다. 두 사람은 손을 잡고 걸어가던 중 송인수에게 들키고 말았다.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겠다는 송기백에게 송인수는 “남녀 관계가 모르는 게 제일 위험한 법”이라고 말을 남겼다. 김정헌(주종혁)은 온우주의 어머니를 찾아와 이전 온우주의 집안을 다르게 소개해놓은 일화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고 온복자(백주희)는 온우주에게 “이제 나와라”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밖으로 나와 가로등 아래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온우주는 “이제 다 이해하니 미워하지마”라고 말했고, 그는 김정헌을 안아줬다. 분식집에 들려 고백을 준비하며 집으로 돌아오던 송기백은 이 장면을 목격하고 멍하니 서있을 뿐이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비밀은 없어’]

‘비밀은 없어’ 이웃사촌된 고경표·강한나, 서로에게 위로될까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비밀은 없어’ 고경표와 강한나가 한 지붕 식구가 된 가운데, 서로에게 위로가 될지 주목된다. 지난 9일 저녁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비밀은 없어'(극본 최경선·연출 장지연) 4회에선 송기백(고경표)과 온우주(강한나)의 만남과 대화가 이어졌다. 이날 송기백과 온우주는 같은 주소지인 집을 향해 돌아오다 대면했다. 온우주는 송기백에게 “한 동네에 사니까 자주본다”라고 말했고, 송기백은 “정확히는 한 주소에 살지 않냐”라고 지적했다. 그 순간 온우주가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발을 내디뎠고, 오토바이가 그를 향해 달려오는 걸 보자 송기백은 온우주의 옷깃을 잡아 위로 들어올렸다. 온우주는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송기백은 “방금 위험했다”라고 말했다. 온우주가 “이거 놔라”라고 말하자 송기백은 깜짝 놀라 그의 옷깃을 놓았고 무게 중심이 쏠려 다시 뒤로 넘어질뻔했다. 송기백은 뒤로 넘어가는 온우주를 잡아줬고, 두 사람은 데면데면한 채 집으로 각자 향했다. 송기백은 김혁진에게 받은 막걸리를 마시려 나무 아래 벤치에 앉아있었고, 이 모습을 온우주가 발견하게 됐다. 온우주는 송기백의 선배 김혁진 이야기를 들었고, 그는 “한때 나의 롤모델이던 인물의 추락을 본 기분이냐”라고 물었다. 송기백은 “그렇다 생각했는데 추락한 사람의 표정이 아니었다”라고 대답했다. 온우주는 “뉴스 관뒀다고 세상 다 끝난 사람처럼 죽상으로 살아야 하냐. 자고 나면 다음 날이고 다른 날이 있는데, 엄청 겁쟁이다”라고 송기백에게 말했다. 송기백은 “아무리 자고 일어나도 다른 날의 아침은 오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온우주는 “마음이 복잡할 땐 매운 걸 먹어라”라며 떡볶이를 그의 입에 넣어줬고, 송기백은 “힘들 때 더 힘든 걸 하라는 의미냐”라고 물었다. 온우주는 “첫 끼를 나눠주는 거니까 고맙게 먹어라”라고 답했다. 늦은 시각 첫 끼를 먹는다는 말에 송기백은 “첫 끼를 이제 먹냐. 나 회사 다닐 때 밥 먹기 싫을 때 많이 하던 말이 바빴다는 말인데, 온 작가 오늘 바빴냐”라고 물었다. 온우주는 막걸리를 들이키며 “요즘 창피하느라 바쁘다”라고 대답했다. 송기백은 떡볶이를 흰 티에 떨어트렸고, 얼룩이 생기자 온우주가 물휴지로 그의 옷을 닦아줬다. 그 사이 두 사람은 눈을 마주쳤고, 데면데면한 분위기가 됐다. 온우주는 송기백의 노트를 주워줬고, 송기백은 노트를 온우주에게 주며 “짐 정리하다가 찾은 건데, 이거 빌려 주겠다”라며 “그냥 재미없고 뻔하고 한심할 때 저도 가끔 꺼내보던 것이다”라며 자신의 노력이 깃든 노트를 전해줬다. 온우주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기 위해 그의 노트를 펼쳤고, 그곳에는 명언들이 적혀 있었다. 아이디어를 찾고 흥분한 온우주는 송기백에게 함께 프로그램을 할 것을 제안했다. 송기백은 이에 응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TBC ‘비밀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