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KDDX 군사기밀 유출’ 관련 울산지검 압수수색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을 둘러싼 군사기밀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과거 해당 사건을 수사했던 울산지방검찰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26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전날 울산지검에 수사관을 보내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수사는 KDDX 사업 수주를 놓고 경쟁 관계에 있는 한화오션 측이 HD현대중공업을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앞서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은 2014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KDDX 개념설계도를 불법으로 빼돌린 혐의로 지난해 11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이후 지난 3월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의 임원이 이 사건에 개입한 것으로 의심된다며 경찰에 고발했고, 지난 5월 HD현대중공업은 한화오션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

[비즈S+] 해상운임 상승에 석화업계 ‘비명’… 원가 부담↑ 불가피

글로벌 해상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석유화학업계의 고민이 깊어진다. 석화업계는 특성상 수출 비중이 높아 해상운임이 오르면 원가 부담이 가중되는데 마땅한 해결책이 없다.26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주보다 96.38포인트(p) 오른 3475.60을 기록했다. 3월29일(1730.98) 이후 11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다.해운운임 상승 배경엔 홍해 우회 운항에 따른 선박 부족, 항만 적체 등이 있다.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는 후티 반군이 공격을 다변화하면서 통행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 독일과 미국 동부 항만 노조의 파업 우려가 커지면서 항만 적체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해운운임 상승으로 원가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주원료인 나프타의 도입 가격이 상승하며 여기에서 추출하는 에틸렌 등 주요 제품의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다. 중국의 공장 증설에 따른 물량 공세로 고전하던 국내 석화업계는 해..

HJ중공업, 올 상반기에만 2조원 수주…건설·조선 ‘쌍끌이’

HJ중공업이 올해 잇단 수주 릴레이에 힘입어 상반기 수주액 2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건설과 조선 양대 사업 부문을 합친 누적 수주 잔고에서도 7조3000억원을 돌파하며 수주 곳간을 든든히 채웠다. HJ중공업의 건설부문은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 연초 울산기력 4·5·6호기 해체공사를 필두로, 남양주 양정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통일로 우회도로, 수서~광주 복선전철 제3공구,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조선대학교병원 호남권 감염 전문병원,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명지지구 2단계 등 토목, 건축, 플랜트 전 분야에서 골고루 수주 소식을 전했다. 이달 들어서는 GTX-B노선(용산~상봉)과 새만금국제공항 등 굵직한 공사들을 연속 수주하면서 올 상반기 공공공사에서만 1조원에 달하는 신규 물량을 확보했다. 도시정비사업에서의 약진도 돋보인다. 부산, 부천 등지에서 올 상반기에만 5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수주액만 3000억원을 넘기는 등 지난 3년간 매년 20% 이상 수주 실적이 증가하는 ..

포스코그룹, 캐딜락 럭셔리 전기차 ‘리릭’ 공동 프로모션

포스코그룹과 GM이 캐딜락 럭셔리 전기차 “리릭”(Lyriq)의 국내 출시를 맞아 공동 프로모션 행사를 개최했다.포스코그룹은 26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 “리릭”을 전시하고, 회사 임직원과 인근 직장인들에게 시승 기회와 구매 상담을 제공했다. 행사에는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 서유란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헥터 비자레알(Hector Villarreal) GM 한국사업장 사장, 토미 호세아(Tommy Hosea) GM 해외사업부문(GMI) 구매 및 공급망 담당 부사장 등이 참석해 포스코그룹과 GM의 협력으로 완성된 전기차의 출시를 기념했다.리릭은 GM의 차세대 모듈형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ULTIUM)에 기반한 첫번째 모델이자, 포스코퓨처엠의 양·음극재를 배터리 소재로 모두 적용한 첫번째 전기차다. 포스코퓨처엠 양·음극재로 만든 배터리셀을 12개의 모듈에 배치한 배터리팩을 탑재했다.리릭의 배터리는 양극재로는 에너지 밀도가 높은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정연인 두산에너 부회장 “필리핀 전력수급·친환경 목표 달성 기여할 것”

두산에너빌리티가 필리핀과 에너지 사업 협력을 강화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필리핀 최대 전력기업인 메랄코(Meralco)의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Manuel Velez Pangilinan) 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창원 본사를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메랄코와 두산에너빌리티가 추진하는 필리핀 에너지 사업에 대한 포괄적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는 부회장,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이 방문단을 맞이했다. 1903년 설립된 메랄코는 39개 도시, 72개 지자체를 관할하며 필리핀 전체 전력의 약 55%를 공급하는 필리핀 최대 민간 전력기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정연인 부회장이 지난해 필리핀 현지에서 메랄코 마누엘 베레즈 판길리난 회장과 면담을 가지며 양사 협력의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방문단 일행은 한국형 원전 APR1400 주기기를 생산하는 원자력공장, 380메가와트(㎿)급 발전용 초대형 가스터빈을 생산하는 가스터빈 공장, 세계 최대 1만7000톤..

‘화성 화재 참사’ 원인 리튬전지… 왜 진화 어려웠나

국내 배터리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리튬전지가 주목된다. 전기차를 비롯해 휴대전화, 노트북,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배터리에 리튬이 포함되는데 이번 화재로 리튬이 쓰인 배터리 진압의 어려움과 위험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고 있다.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화재 완진을 선언한 건 발생 22시간여 만인 25일 오전 8시48분이다.화재 진압이 오래 걸린 것은 리튬전지 특성 때문이다. 리튬 배터리 화재는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에 의해 주로 발생한다. 배터리는 양극, 음극, 분리막, 전해액 등으로 구성되는데 분리막이 손상되면 양극 및 음극이 접촉해 과열되면서 화재와 폭발이 일어난다.화재가 발생한 공장 3동에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5000여개가 보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이뤄지던 장소다.리튬전지는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전소될 때까지 기다려야..

HD현대1%나눔재단, 화성 화재 피해자 지원금 5000만원 기탁

HD현대1%나눔재단이 지난 24일 발생한 화성시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사고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HD현대1%나눔재단은 화성 1차전지 공장 화재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5천만원을 기탁한다고 25일 밝혔다.HD현대1%나눔재단 관계자는 “이번 화재로 유명을 달리하신 근로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도 애도를 표한다”며 “특히 국내 산업 현장에서 역할이 커지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피해가 커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다.HD현대1%나눔재단은 그동안 재해 구호활동에 앞장서왔다. 지난해 7월에는 수해 복구를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5억원을 기탁한 바 있다…

HD현대, 세계 6대 선급 ‘선박 사이버 복원 기술’ 기본인증 획득

HD현대가 국내 최초로 글로벌 6대 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보안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을 완료했다.HD현대는 최근 로이드선급(LR)과 일본해사협회(ClassNK)로부터 LNG FSRU의 사이버 복원력(IACS UR E26) 기술에 대한 기본인증(AiP)을 획득하며, 글로벌 6대 선급 인증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앞서 HD현대는 지난해 5월 한국선급(KR)을 시작으로 프랑스선급(BV), 노르웨이선급(DNV), 미국선급(ABS) 등 4개 선급으로부터 “선박 사이버 복원력 기술 절차 및 방법론”에 대한 기본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6대 선급(DNV, ABS, ClassNK, LR, BV, KR)은 국제선급협회(IACS) 소속 회원 선급으로, 선박의 검사 및 인증 관련 국제 표준을 제정하고 있다.선박 사이버 복원력은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선박을 보호함은 물론 이미 발생한 정보 보안 사고의 피해를 최소화해 선박의 운항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의미한다.HD현대 관계자는 “디지털화된 선박..

현대제철, 탄소저감 강판 글로벌 기반 마련…유럽 CBAM 대응

현대제철이 글로벌 탄소중립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대응해 탄소저감 강판의 판매기반 구축에 나섰다.현대제철은 최근 유럽 고객사들과 탄소저감 강판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고객사는 체코의 최대 자동차 부품사 중 하나인 “TAWESCO”와 이탈리아 자동차 강판 전문 가공 업체(SSC)인 “EUSIDER”이다.이들은 유럽의 주요 자동차사인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에 철강소재를 공급해온 업체로, 향후 글로벌 자동차사들의 탄소중립 계획에 부응하기 위해 탄소저감 강판을 확보해야 했다.현대제철은 현재 당진제철소에 탄소저감 강판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계약이 이뤄질 수 있었다.현대제철은 업무협약을 맺은 이들 고객사와 함께 오는 9월부터 탄소저감 강판 부품테스트를 진행하는 한편, 탄소저감 강판에 대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관련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현대제철 관계자는 “2026년 CBAM이 본격 시행됨에 따..

한화큐셀, 국내 기업 대상 ‘에너지 컨설팅’ 사업 전개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국내 기업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한화큐셀은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태양광 제조 역량을 발판 삼아, 한국에서도 그린에너지 확대를 돕는 차별화된 “원 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나아갈 방침이다.한화큐셀은 국내 사업장을 보유한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 컨설팅부터 주요 기자재(태양광 모듈·인버터) 공급, 시공, 금융, 연계 사업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재생에너지 수요 기업은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 ▲자체 건설 ▲녹색프리미엄 등을 활용해 무탄소 전력 사용을 늘리고 RE100을 이행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고객사의 전력 사용 패턴, 이행 수단 별 비용, 예상 수익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별 고객에 최적화된 RE100 이행 전략을 도출하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

K-조선, 3.35조원 규모 폴란드 잠수함 수주 총력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폴란드 잠수함 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해군 현대화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해군에서 운용할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것이며, 사업 규모는 3조3500억원으로 추정된다. 폴란드 정부는 현재 잠수함 도입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빠르면 오는 7월 상위 3개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경쟁국은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등이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된 “국제해양 안보포럼”에 참가해 영업 활동에 나섰다. 국제 해양 안보 포럼은 매년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폴란드 최대 해양 안보 콘퍼런스다. HD현대중공업은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에 참여 의향서를 낸 세계 11개 조선업체 중 유일하게 3000톤급 잠수함(KSS-Ⅲ PL)과 2000톤..

한화오션, 美 필리 조선소 인수… HD현대重 사업 계획 수정 불가피

HD현대중공업의 미국 함정 시장 진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한화오션이 HD현대중공업과 협력 중인 미국 조선소를 인수하면서 당초 계획했던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진 영향이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1억달러(약 1380억원)를 투자해 미국 필리(Philly) 조선소 지분 100%를 확보했다.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에 소재한 필리 조선소는 미국 내 최대 규모의 도크를 보유, 미국 대형 상선의 50%를 담당하고 있다. 해상풍력설치선 등 특수목적 선박 건조뿐 아니라 미국 해군의 수송함 수리·개조 역량도 확보했다.HD현대중공업은 미국 조선소와 협력을 통해 함정 MRO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HD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필리 조선소와 미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과 관공선에 대한 신조 및 유지보수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HD현대중공업은 필리 조선소에 함정·관공선 설계 및 자재 패키지 공급을 지원하고 미 해군, 해경 ..

시멘트업계, 공장 인근 지역 ‘의료 서비스’ 개선 지원

시멘트업계가 공장 주변 지역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힘을 보탠다.국내 주요 7개 시멘트업체가 출연한 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은 다음달 1일 문을 여는 충북 단양군 보건의료원에 6억5000만원 상당의 최신 의료 장비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단양군은 2015년 단양서울병원 폐업 이후 응급의료 분야 의료취약지로 선정될 정도로 의료 접근성이 떨어진 곳이다.단양군에는 한일시멘트, 한일현대시멘트, 성신양회 공장이 자리하고 있다.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은 지역주민의 연령, 성별, 건강 이력 등을 감안해 내시경 기기와 초음파기, 망막녹내장 검사기 등을 지원한다.시멘트산업사회공헌재단은 시멘트업계와 지역사회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로 지난해 9월 출범했으며, 매년 250억원 규모의 기금을 출연·운영하는 공익법인단체다.최혜진 재단 사회공헌팀장은 “단양군 외에도 그동안 시멘트 공장 주변 지역에서 환경 및 보건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인근 지역사회와의 상생 협력 지원을 최우선 과..

한화오션, 폴란드 안보 포럼 참가…잠수함 운용 분야 발전안 제시

한화오션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잠수함의 기술력을 선보였다.한화오션은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국제 해양 안보 포럼”에 참가해 장보고-III 잠수함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24일 밝혔다.국제 해양 안보 포럼은 매년 바르샤바에서 개최되는 폴란드 최대 해양 안보 콘퍼런스다. 행사에는 폴란드 해군 현대화에 관심이 높은 방위산업체를 비롯해 폴란드 해군, 방위산업 전문가, 해양 안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화오션은 해외사업단 박성우 상무가 “잠수함 운용 개념 및 교육훈련 분야”에 대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특히 “승조원 전비태세 유지 프로그램”(Gap Filler Program)을 제안하면서 행사에 참석한 많은 폴란드 측 관계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전해진다. 이 프로그램은 폴란드 오르카(Orka) 잠수함 건조 중 승조원의 전투준비태세 유지를 가능하게 한다.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부사장)도 주재국 외국 대사, 폴란드 해군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패널 토론에 참여했다…

GS칼텍스, 화공학부 대상 엔지니어 교육…인재 양성 앞장

GS칼텍스가 차세대 에너지업계 리더로 성장할 주요 대학 화공 전공 학부생들에게 정유·석유화학산업에 대한 강의 및 멘토링 등을 통해 에너지 산업 경쟁력 제고를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사장)는 3월부터 지난 21일까지 16주간에 걸쳐 성균관대, 전남대, 중앙대, 한양대 등 4개 대학 화공학부생 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이 성료했다고 24일 밝혔다.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은 GS칼텍스가 대학생들에게 공학도의 도전과 리더십을 심어주고 해당 분야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2010년부터 15년째 이어온 화공리더십 과정으로서 정유 산업에 대한 이해도와 전문성을 높여온 GS칼텍스의 미래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GS칼텍스는 올해부터 엔지니어 리더십 프로그램의 대상 학교를 2곳에서 4곳(성균관대, 전남대, 중앙대, 한양대)으로 확대하여 총 76명을 모집했다. 최고 수준의 에너지업계 인재 양성을 위해 정유·석유화학 산업전망과 대응전략 ..

[S리포트] HD현대·한화, 7.8兆 KDDX 수주 쟁탈전…승자는

올해 하반기 발주를 앞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수주를 높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관례대로 수의계약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한화오션은 경쟁사의 불법행위를 근거로 경쟁입찰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가 경쟁입찰로 가닥을 잡을 경우 벌점을 적용받는 HD현대중공업을 꺾고 한화오션이 수주에 성공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KDDX 사업은 방위사업청이 2030년까지 7조8000억원을 들여 6000톤급의 미니 이지스함 6척을 발주하는 사업이다. 개념설계→기본설계→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후속함 건조 순으로 진행되며 현재 상세설계와 초도함 건조가 예정돼 있다. 앞서 개념설계는 한화오션,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수주했다.━한화오션, KDDX 사업 참가 자격 얻을까━산업통상자원부는 KDDX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산업체 지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앞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방산업체 지정을 신청했고 산업부는 이들의 사..

[S리포트] “건조부터 유지·보수까지”… 함정 사업 영역 넓힌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특수선 사업의 미래 먹거리로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점찍었다. 기존 사업이 함정을 건조해 고객에게 넘기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함정의 상태에 따라 유지, 보수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노후 함정 증가로 관련 사업 수요가 늘고 있어 MRO가 국내 조선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 세계 MRO 시장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이 개화를 앞두고 있어 국내 조선사들이 사업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美 함정 시장 지속 성장… 韓 조선사에 기회 열려━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미국 함정 MRO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미국은 자국의 조선업이 후퇴하면서 숙련공 이탈로 함정 건조 지연, 품질 저하, 비용 증가 등의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해군은 자국의 함정 MRO 물량 일부를 해외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 과정에서 미국이 우방국이자 뛰어난 함정 기술을 자랑하는 한국과 ..

SK이노베이션, 지난해 사회적 가치 5140억원 창출

SK이노베이션은 이해관계자 요구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2023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는 ESG 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ESG 경영활동의 통합정보 제공에 중점을 두고 보고서를 작성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영역의 중요 아젠다별 전략, 성과, 로드맵 등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재편하고, 전달 내용을 최적화했다.기존 SK이노베이션의 ESG 추진전략인 GROWTH 전략은 주요 하이라이트 형태로 소개했다. 지난해 주요 성과로는 SK이노베이션의 환경 제품·서비스 사회적가치(SV) 성과가 514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9억원 증가했으며, 저탄소 연구개발(R&D) 투자 성과 역시 3084억원으로 전년 대비 1848억원 늘어났다.김용수 SK이노베이션 담당은 “국내 및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생물다양성, 공급망 리스크 관리 등 ESG 핵심 이슈들도 다양한 외부 이해관계자와 지속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