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강건설 골프단, 2024시즌도 순항…전예성·임진희 활약 ‘눈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임진희 4승, 박보겸 1승)을 수확하며 최고의 골프구단 자리를 차지했던 안강건설 골프단이 2024시즌도 순항 중이다. 2022년 창단 후, 3년 차로 접어든 올 시즌도 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구단의 주요 선수들이 선전을 펼치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우선 KLPGA투어에서는 전예성이 맹활약 중이다. 올 시즌 치러진 6개 대회에서 톱10에 3회 진입했다. 최근에 종료된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12개를 잡아내며, 12언더파 60타를 기록했다. 이는 KLPGA 투어 역대 18홀 최소타 타이 및 18홀 최다 버디 기록이다. 이외에도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 박보겸, 제11회 E1 채리티 오픈 준우승자 유서연2(21),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박아름2(21)이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안강건설 골프단의 창단 멤버이자 2023년 KLPGA 투어 다승왕(4승) 출신 임진희 역시 LPGA 투어에 데뷔해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근 두 경기에서는 우승 경쟁까지 펼치며 신인상 경쟁에 뛰어들었다. 실제로 3일 기준, 신인왕 포인트 부문 단독 1위(220점)에 올라있다. 또한, LPGA 데뷔 후 5번째 대회인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는 버디 9개, 보기 1개를 기록해 해당 대회가 열린 월셔 컨트리클럽의 코스레코드를 수립했다. 이처럼 안강건설 골프단 선수들은 임직원들의 세심한 지원에 힘입어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주니어 시절부터 많은 관심을 받던 선수들이 아니었지만, 안강건설을 만나 프로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위에서 언급한 진기록 외에도 임진희는 안강건설을 만나 KLPGA 투어 5승을 합작했고, 2023년 신규 계약 선수 박보겸도 안강건설 모자를 착용하고 제9회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안강건설 관계자 역시 “인지도가 아주 높은 선수보다는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 선수와 구단이 같이 커나가는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매년 우수한 경기력으로 골프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안강건설 골프단이 올 시즌에도 초반부터 정상급 구단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남은 시즌까지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안강건설 골프단, 유서연2·박아름2와 신규 후원 계약…전예성 재계약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강건설 골프단이 2024시즌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안강건설 골프단은 22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안강건설 본사에서 유서연2, 박아름2와 신규 후원 계약을, 창단 멤버인 전예성과는 재계약을 체결했다. 안강건설 골프단에 새롭게 합류한 유서연2는 정규투어 3년 차를 맞이한 선수로 작년 제11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실력파 선수이다. 유서연은 “저를 믿고 후원을 결정해 주신 안강건설에게 감사드리며 선수단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끊임없이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기대에 부응하여 올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저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감사를 표하며 의지를 전했다. 또, 올해 첫 정규투어를 데뷔하게 된 박아름2도 안강건설과 새롭게 연을 맺었다. 그녀는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으로 드라이브 비거리 290 야드를 날리는 장타자다. 박아름2는 “올해 정규투어 루키로 활약하는데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된 안강건설 골프단과 함께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부끄럽지 않은 안강건설 소속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예성은 KLPGA 정규투어 데뷔 이후 상금순위를 비롯한 모든 기록 부문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 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를 거두며 올 시즌 우승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창단 멤버로 3년째 동행을 이어가게 된 전예성은 “안강건설과 재계약을 하게 되어 기쁘다. 창단멤버로 인연을 이어온 만큼 올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강건설 골프단 관계자는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어 2024년이 더욱 기대된다. 지난해의 우승 기운을 이어받아 소속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로써 2023시즌 총 5승(임진희 4승, 박보겸 1승)을 거두며 KLPGA 투어에 새로운 명문 구단으로 올라선 안강건설 골프단은 KLPGA 투어 4명(전예성, 박보겸, 유서연2, 박아름2), LPGA 투어 임진희까지 총 5명의 골프단 구성을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