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금리 불확실성에 믿을 건 실적뿐… 코스피 2670~2800P

연준 위원 매파 발언에 조기 인하 기대↓ 실적 개선·저평가 종목 쏠림 현상 지속 이번 주 국내 증시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지속적으로 나온 것이 부담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다만 엔비디아발 실적 호재 등으로 개별 기업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업계는 일부 관망 심리가 유입되는 가운데 이번 주 코스피지수 밴드로 2670~2800을 제시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21포인트(1.26%) 하락한 2687.60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4월20일~24일) 코스피는 2700선이 무너지며 2756.41~2681.17 사이에서 움직였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연준 블랙아웃 기간 앞두고 연준 위원 연설이 다수 예정된 가운데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점도 6월 FOMC까지 부담으로 남을 것으로 진단했다. 다만 미국 빅테크·한국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적은 양호한 모습을보이고 있어 단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미국 기업들의 AI 관련 수요 확인 및 한국 수출 호조 기대감이 증시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4월 소비자 물가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연준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은 여전히 잦아들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물가지표의 안정 흐름을 확인하고 하는 심리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코스피가 단기적으로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의미 있는 2700선에서 지지력을 테스트 중이라고 진단했다. 전반적으로 경기둔화로 인한 물가 안정 기대 재유입된 상황 속에서 통화정책 불안심리 진정 가능성 높다고 판단됨에 따라 이번 주 내 반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SK증권은 엔비디아를 마지막으로 실적시즌 마무리 되면서 실적 모멘텀으로 증시가 가파르게 상승할 기회는 찾아보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5월 경제 지표가 지난 4월 지표보다 더 실망스러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도 소폭 훼손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전략 측면에선 실적 성장이 확인되는 기업으로의 투자자 쏠림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조언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발표된 5월 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된 데 이어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높게 나타나면서 연내 미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후퇴했다”며 “매크로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반도체·장비, IT 하드웨어, 조선, 방산 등 실적이 증명된 기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황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일부 업종들의 밸류에이션이 재차 하락하며 싸다는 투자 포인트가 부각될 수도 있다”며 “에너지, 철강, 건설, IT 가전, 호텔 레저, 건강관리, 미디어 등이 이에 해당하며 대부분이 성장 스타일이기에 금리 상승이 이들 업종 주가 상승을 제한하겠지만 단기 매매트레이딩 기회는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 가상화폐 제도권 편입 속도…당국, 현물 ETF 검토 ‘주목’ 머나먼 물가 안정 ‘관건’…복잡한 금리 인하 방정식 시장 침체 속 ‘옥석가리기’ 심화…대형건설사 단지로 수요 집중 “직접 만나 소통한다” 아웃도어·스포츠웨어 업계, 참여형 마케팅 ‘활발’ [재계-in] ‘AI 악용’ 대응 동참 약속한 이재용, 인니와 ‘수소협력’ 논의 정의선

[월간 증시 전망] 반도체株 실적 지수 상승 견인…코스피 2650~2850

연준 통화 정책 관련 불확실성 완화 1Q 실적시즌 우호적 분위기 기대 삼전 실적 확인 이후 3000 돌파 시도 4월 국내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효한 가운데 반도체주 상승세를 바탕으로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이번 달 코스피지수 예상밴드를 2650~2850으로 제시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1포인트(0.03%) 상승한 2746.63으로 마감했다. 이 달(3월4~29일) 지수는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 3회 인하 전망이 유지되면서 2628.62~2779.40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번 달은 연준의 통화 정책 관련 불확실성 완화로 위험자산들의 하방 경직성이 강화되며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분기 실적 시즌 돌입에 따른 기대감과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다올투자증권은 벨류에이션 변동 폭이 제한적인 만큼 이익 전망치 개선 여부에 따라 지수 레벨이 결정될 것이라며 1분기 실적시즌의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경우 2800대 진입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키움증권은 월말에 5월 FOMC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숨고르기 장세가 출현하더라도 지수 전반에 걸쳐 저점을 높여가는 레벨업 흐름을 예상한다면서 코스피 예상밴드를 2640~2840으로 제시했다. 증권가는 특히 삼성전자 실적을 주목하며 지수의 상승폭을 결정할 요인으로 지목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성적에 따라 3000선을 겨냥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한국투자증권은 코스피 12개월 후행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가 목전이라 밸류에이션 부담이 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업종 위주로 대응하고 특히 반도체 비중 확대가 핵심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4월 코스피 예상밴드를 2650~2850으로 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삼성전자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 강도에 따라 코스피 연간 레벨이 결정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하다면 지수 상승의 확신이 커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나아가 코스피 3000 도달을 위한 남은 허들을 삼성전자 실적이라고 꼽으며 연간 코스피 목표치로 3100을 가리켰다. 전문가들은 4월 예정된 총선 결과와 무관하게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강한 만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업종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인공지능(AI) 산업 확대 추세에 따른 반도체주 상승세 지속도 예상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4월에는 은행·자동차 등 저PBR 업종에 대한 중립 이상의 비중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의 증시활성화 정책 모멘텀은 쉽게 소진되지 않을 것이므로 보수적으로 봐도 5월 중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적 가이드라인 발표까지는 저PBR은 주도 테마군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수출의 회복 과정에서 반도체의 부상이 눈에 띈다”며 “제품 가격과 수요 증가로 이익 개선세가 명확해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크다”고 진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동훈, 영등포서 ‘이조’ 때렸다…”조국의 검찰개혁? 22억 전관예우 양성화냐” [현장] ‘광진구’ 김병민·오신환, 한동훈과 손 번쩍…뒤집어진 중곡사거리 “하이닉스냐, 삼성이냐” HBM 주도권 어디로 양향자, 野 이상식 ‘배우자 리스크’ 직격…”처인구 명예 먹칠, 후보 사퇴해야” [현장] 김기흥, 비바람 뚫고 연수을에 구애…”송도 위상 되찾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