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구조조정 기업 매각 ‘시계제로’…”HMM 협의된 바 없다”(종합)

KDB산업은행의 구조조정 기업 매각이 시계제로 상황에서 좀처럼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국내 최대 해운사인 HMM(옛 현대상선)은 앞서 매각이 무산된 후 아직까지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 KDB생명 역시 해법은 감감무소식이다.강석훈 산은 회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HMM 매각과 관련해 “(하림그룹과의) 매각 결렬 이후 한국해양진흥공사와 (재매각을) 논의하거나 협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여섯 차례 매각에 실패한 KDB생명에 대해서도 “아픈 손가락”으로 짚으며 가치 제고 방안을 모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