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 수주

롯데건설은 지난 26일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트리니티컨벤션에서 열린 ‘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안양 종합운동장 북측 재개발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 1015-22 일원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1개동, 총 1283가구 규모로 새롭게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4315억원이다.롯데건설은 단지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하고, 전면부 동에 커튼월룩 및 옥상 조명 등의 특화설계가 적용돼 아파트 외관 디…

‘서진수 결승골’ 제주, 수중전 끝에 수원FC 1-0로 제압…아르한, 데뷔전서 퇴장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중전이라는 변수가 제주 유나이티드에게 승리를 안겼다. 제주는 2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4라운드 수원FC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제주는 5승 2무 7패(승점 17점)를 기록, 11위에서 7위까지 단숨에 도약했다. 3연승에 실패한 수원FC는 6승 3무 5패(승점 21점)가 됐다. 앞서 강원 FC(승점 22점)가 대구 FC를 2-1로 꺾어 수원FC는 한 계단 내려간 5위가 됐다. 서진수가 시즌 마수걸이 골을 결승골로 신고했다. 서진수는 93분 동안 비 오는 그라운드를 누비며 제주의 승리를 견인했다. 수원FC 입장에선 이승우와 지동원의 부재가 뼈아팠다. 이승우와 지동원은 장염 증세로 이날 경기에서 빠졌다. 경기 시작부터 수중전의 묘미가 나왔다. 전반 12분 페널티박스 측면에서 헤수스가 뒤에 있는 서진수에게 공을 돌렸고, 이를 잡은 서진수는 곧바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안준수 골키퍼가 손을 갇다댔지만 공이 빗물에 미끄러졌고, 그대로 제주의 선취골로 연결됐다. 서진수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 초반 일격을 당한 수원FC는 제주를 거칠게 밀어붙였다.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 윤빛가람이 키커로 나섰고, 김동준이 날카로운 헤더 슈팅을 날렸다. 다만 이 슈팅은 김동준 골키퍼의 가슴에 그대로 안겼다. 전반 43분 정승원이 상대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 한 번 접으며 공간을 만든 뒤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골문을 벗어나며 아웃됐다. 전반은 1-0 제주의 우위로 끝났다. 수원FC는 56%로 상대보다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다만 슈팅 자체는 제주가 4회(유효 3회)로 3회(유효 1회)를 기록한 수원FC보다 많았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FC는 강상윤을 빼고 이재원을 투입했다. 제주는 백승헌을 제외하고 한종무를 내보냈다. 이어 후반 12분 수원FC는 정재민과 김주엽 대신 몬레알과 정승배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줬다. 교체된 몬레알이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였다. 후반 15분 정동호가 크로를 올렸고, 몬레알이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반대 방향 골문을 노렸다. 이때 김동준이 몸을 날리며 펀칭으로 실점을 막았다. 수원FC는 후반 26분 정동호와 정승원을 빼고 아르한과 잭슨을 내보내며 모든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아르한은 K리그1 데뷔전을 치르게됐다. 아르한은 출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퇴장을 당했다. 2분 뒤 아르한은 볼 경합 도중 임창우의 뒷발을 밟는 파울을 범했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주심은 아르한에게 퇴장을 명했다. 아르한은 데뷔전 퇴장이라는 당황스러운 기록을 쓰게 됐다. 추가 시간 7분이 주어졌고, 후반 45+6분 제주는 김동준의 연속 슈퍼 세이브와 육탄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결국 제주는 1-0로 귀중한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지난해 토종 최다승’ 임찬규, 10경기 만에 감격의 첫 승

kt 상대로 5.1이닝 1실점 호투 부진과 불운 딛고 반등 예고 지난 시즌 토종 최다승에 빛나는 LG트윈스 임찬규가 부진과 불운을 딛고 10경기 만에 감격의 승리를 챙겼다. 임찬규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t와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5.1이닝 동안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임찬규는 지난해 14승 3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LG의 통합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14승은 토종 투수 가운데 최다승이었다. FA를 앞두고 개인 최다 성적을 올린 임찬규는 지난해 말 계약기간 4년, 최대 50억 원 계약을 체결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부진과 불운이 반복되며 마수걸이 첫 승이 늦어졌다. 임찬규는 개막 이후 5경기서 3패 평균자책점 6.93에 그치며 부진한 출발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KIA전에서 불펜으로 나와 홀드를 챙긴 뒤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지난 2일 NC전 5이닝 무실점, 9일 SSG전서 6이닝 1실점으로 지난해의 위용을 되찾았지만 승리 운이 따르지 않았다가 마침내 이날 kt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임찬규는 1회부터 2사 1,2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문상철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고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는 안정을 되찾았다. 선두 천성호를 삼구삼진으로 처리한 뒤 황재균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장준원을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회에는 2사 후 정준영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강백호를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임찬규는 4회 선두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홈런을 허용한 뒤 곧바로 문상철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하지만 천성호를 상대로 병살타를 유도한 뒤 황재균을 범타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1사 후 연속 안타를 내주며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이했지만 정준영을 상대로 삼진을 잡아냈고, 대타 장성우를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는 선두 로하스에게 볼넷을 내준 뒤 1사 후 천성호에게 2루타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진성이 아웃카운트 2개를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임찬규의 승리를 지켜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만 못하네’ 이강인 이어 조규성도 우승컵 들어 올리나 일본은 세계 1위 꺾었는데…한국은 VNL 29연패 수모 회장님도 감탄! ‘마황’ 롯데 황성빈 4출루 “자신감 하나로 여기까지” ‘아! 김광현’ 호투에도 통산 162승 또 다시 무산 ‘3타수 무안타’ 김하성, 2할 대 타율 붕괴 위기

‘복덩이’ NC 이용준, LG 상대로 상승세 이어갈까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이용준(21)이 올 시즌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도 호투를 선보일 수 있을까. 이용준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3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