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부실대출 4분의 3은 기업發…코로나 지원 ‘후폭풍’
국내 5대 은행이 떠안고 있는 부실대출에서 기업의 몫이 커지면서 4분의 3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각보다 길어지는 고금리 터널 속에서 대출의 질이 계속 나빠지는 가운데 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는 모습이다.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수년째 계속돼 온 금융지원이 끝나면서, 이른바 동네 사장님들을 중심으로 벼랑 끝에 내몰리는 이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개 은행의 고정이하여신에서 기업 관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