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2세 승계과정 간과한 재판부…3세 승계 그림 그리는 노소영?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간 이혼소송은 SK그룹의 과거 및 미래 승계와도 연관돼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지난달 30일 이뤄진 이혼소송 2심 판결은 고(故) 최종현 선대회장에서 최태원 회장으로의 경영승계 과정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한편, 항소심 판결 내용이 대법원까지 가서도 유지될 경우 최 회장 이후의 경영승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최 회장은 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열린 임시 수펙스추구협의회에 참석해 처음으로 이혼소송과 관련된 입장을 표명했다.그는 “이번 …

강제성 없는 밸류업에 ‘만년 저평가’ 지주사株 부상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전격 시행된 가운데 ‘만년 저평가주’로 불리는 지주회사들의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에 강제성이 없는 만큼 현금을 넉넉하게 갖고 있으면서 정책에 민감한 지주사들의 동참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5월2일~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S 주식을 863억원어치 순매수했다.이어 HD현대(383억원)와 두산(132억원), OCI홀딩스(99억원), CJ(73억원) 등 지주사 종목들이 줄줄이 외국인 순매수 상위에 포함됐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