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 ‘중대제해 제로 정조준’… 협력업체와 함께 간다

현대건설이 중소 협력업체와 건설 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간다.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제4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열고 47개사에 포상했다.”현대건설 안전관리 우수 협력업체 포상제도”는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근절에 힘쓰고자 마련됐다. 전 사업장의 하도급 공사를 수행한 협력업체 가운데 전체 공사 기간 무재해를 달성한 협력업체에게 하도급 계약 규모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현대건설은 올 상반기(1~6월) 우수 현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에서 총 47개 협력업체에 2억5000여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지난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현대건설이 수행한 국내사업장에 참여해 하도급 공정 만료까지 무재해를 달성한 중소 협력업체는 164개사이며 누적 상금만 총 13억여원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보건관리 모바일 플..

“민·관 힘 모아 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경제회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건설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CG아트홀에서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의지를 드러냈다.이날 기념식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짓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건설산업은 건설업 취업자 2700만명·국내총생산 건설투자 15%·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예상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하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자신했다.다만 한 회장은 “건설산업이 국가 경제에 기여해 온 성과에 비해 건설인의 가치와 역할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현장에서 젊은 건설인들이 사라지는 게 안타깝다”고 씁쓸해했다.한 회장은 “젊은 층이 사라지는 산업에는 미래가 없다”며 “건설산업을 “일하고 싶은..

“건설 강국 위상 지키자… 산업 활성화 적극 지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산업이 활기를 되찾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박 장관은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은 의지를 드러냈다.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공사비 상승 등 건설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 건설 강국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는 건설인의 하나 된 의지를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도 하루빨리 건설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외건설 진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 ▲주택공급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건설의 날(6월18일) 행사는 200만 건설인의 화합과 결의·건설산업 위상을 제고를 위해 1981년부터 개최돼왔다.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상우 국토부 장관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국회의원 18인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과 정부포상 수상자, 가족 등 700여명이..

“해외건설·주택공급 확대”… 업계·정부 산업 활성화 결의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이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26일 오후 열린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국회의원 18인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과 정부포상 수상자, 가족 700여명이 참석한다. 건설의 날은 매년 6월18일로 200만 건설인의 화합과 결의·건설산업 위상 제고를 위해 1981년부터 개최돼왔다. 올해는 “더 강한 대한민국을 짓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유공자 포상으로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등 총 111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은탑산업훈장(2점)은 주요 국책사업 등 건설 발전에 공헌한 이상민 신정건설 대표이사와 지문철 삼지엘앤씨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2점)은 유정호 유호토건 대표이사와 손병회 영동건설 회장이, 철탑산업훈장(2점)은 한만천 재성건설 대표이사와 최혁근 진성종합건설 대표이사가 받는다.산..

계약 조건 바꾸고 무이자 혜택… 신규 단지 고객 니즈 공략

고금리 기조에 자금 부담이 커지자 보다 확실한 금융 혜택을 갖춘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분양이 한창인 신규 단지들은 금융 혜택을 확대하며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6일 DL이앤씨에 따르면 군산에 선보이는 아파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최근 계약금 납부 조건을 바꿨다. 계약금 500만원만 납부하면 잔여 계약금에 대해서는 모두 신용대출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수요자들의 추가 비용·이자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이는 부동산 상승기에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금융 혜택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청약 포기자들이나 젊은 세대가 신축 단지를 분양받을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분양 관계자는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고 각종 금융혜택을 선보여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었다”며 “약 2000가구의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미래가치를 고려한 수요자들의 분양..

“지진 안전지대 없는 한국”… 철도시설 대응체계 살핀다

국토교통부가 다음달 15일까지 철도시설 지진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최근 지진 발생 횟수가 잦아진 데 따른 대응 조치 차원이다. 국토부는 최근 들어 국내 지진 발생 횟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진감시시스템 등 철도시설 지진 대응체계를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발생 횟수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5회에서 2022년 8회, 2023년 16회로 꾸준히 증가했다.전문가들은 2017년 11월15일 포항에서 리히터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고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는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자 더 이상 한국도 지진 안전지대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진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게 하는 핵심설비인 지진감시시스템의 진동 측정과 경보 알림 기능이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국토부는 현재 철도역사·교량·변전소 등 대규모 철도시설에 설치된 99개의 지진감시시스템을 점..

[르포] 아이와 동물 친화… 모든 것이 자동 ‘그사세 래미안’

# 오전 7시. 기상 시간에 맞춰 침실의 조명이 켜지고 커튼이 자동으로 열린다. A씨는 이달 전기료와 가스비, 아파트 공지사항 등을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한다. 예약 시간이 되자 아파트 내 피트니스센터로 가 아침 운동을 하고 메타버스(웹의 가상 공간에서 사회·경제·문화 활동을 함)로 집안의 소파를 배치해본 후 구매까지 완료했다.국내 시공능력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운영하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는 지금보다 진화한 미래 아파트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21일 방문한 래미안갤러리에서 “나의 래미안 경험”(My RAEMIAN Experience)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 “스위트 집”(RAEMIAN SWEET.ZIP)이 열렸다. 지난 4월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 첨단기술과 결합한 새 주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2012년 개관한 래미안갤러리는 삼성물산의 공동주택 브랜드 래미안을 소개하는 상설 주택문화관이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기..

부동산發 산업위기 심화… 건산연, 대응전략 모색 나선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다음달 1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건설산업의 위기진단과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가 주관한다. 이들은 건설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종합건설업계 ▲전문건설업계 ▲건설기술인의 협업으로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근 건설산업은 ▲부동산 경기 위축 ▲자재·인건비 상승 ▲폐업 급증에 ▲부동산 거래 절벽 ▲미분양 증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심화 등이 더해져 건설수주 및 투자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젊은 인력 유입이 부족해 인력 고령화가 심각하고 생산 효율성이 낮은 점도 문제다.세미나는 ▲기조 발제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이복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의 “건설산업 위기진단과 재도약을 위한 과제”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

K-건설 역량 해외에 전파… 국제개발협력 신규사업 공모

해외건설협회(해건협)가 오는 2026년에 시행할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ODA) 신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25일 해건협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9월25일까지이며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과 기업은 국토교통 ODA 사업의 전담기관인 협회 국제개발협력센터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와 협회는 제안서 접수 마감 뒤 2025년 1분기 내 국토교통 ODA 신규 후보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공모 대상사업은 2026년에 착수 가능한 프로젝트, 개발컨설팅, 연수사업 형태의 국토교통 분야 ODA 사업이다. 해외 국토교통 인프라 분야(주택·도시·공항·철도·도로·모빌리티·물류·건설기술 등)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수행 능력을 갖춘 민간기업(엔지니어링·시공·컨설팅사 등) 및 공공기관은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해건협은 사전 준비 기간을 제공하여 국토교통 ODA 사업 제안기관․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3월에 예비공고를 실시했고 5월에는 관심기관과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 설명회도 개최..

초고령화 시대 ‘시니어 주거 문화 선도’ 나선 건설업체

현대건설이 초고령화 시대 시니어 주거 문화 선도를 위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현대건설은 24일 서울 종로구 계동 소재 본사에서 신한라이프케어와 시니어 주거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동훈 현대건설 개발사업부장 ▲김순기 신한라이프 전략기획그룹장 ▲우석문 신한라이프케어 우석문 대표 등 두 회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인복지주택 사업 모델 개발 ▲노인복지주택 공모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투자 및 개발 등에 긴밀하게 협력한다. 노인복지주택 관련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입주민의 삶을 능동적으로 케어하는 미래형 건강주택 혁신 주거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 목표는 입주민의 건강수명 연장과 행복이다. 베이비부머 세대(1955~1963년생)가 고령층에 진입함에 따라 공동주택에 시니어를 위한 상품을 적용하고 시니어 하우징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등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다각적 대응..

‘건설업 하도급대금 연동제’ 시장에 안착했나

공정거래위원회가 건설업 분야 하도급대금 연동제 안착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개선 필요성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공정위는 25일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건설업계 하도급대금 연동제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사안을 논의했다.하도급대금 연동제는 “납품단가 제값받기 환경 조성”이라는 국정과제 및 정부혁신 실행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도입됐다.이번 간담회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급사업자 피해 우려가 큰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 나선 단체 및 기업들은 연동제 관련 애로사항 및 제도개선 필요성 등을 제기했다.참석자들은 연동제가 원활하게 작동해 원사업자와 수급사업자가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위험을 분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성실히 연동 계약을 체결하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최영근 조정원장은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 국면에서 하도급대금 연동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짚어다. 이어 “연동제가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교육, 상담 및 컨설팅 등 밀착지원을 지..

현대산업개발, ESG평가 A등급 달성… 2년 만에 3단계 상승

HDC현대산업개발이 국내 주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이자 의결권자문사인 “서스틴베스트”(Sustinvest)의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부여받았다.현대산업개발은 서스틴베스트의 상반기 ESG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해 2년 만에 2단계가 상승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2006년 설립된 한국의 ESG 평가·자문 기관으로 국내 최초로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 평가를 도입해 현재 약 1300개의 상장·비상장기업의 ESG 관리 수준 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4년 상반기 ESG 등급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B등급 대비 2단계 상승한 A등급을 달성했다. 지난 2022년 상반기 C등급을 기록한 후 2년 만에 3단계가 상승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평가를 통해 삼성물산·DL이앤씨·GS건설 등과 함께 주요 건설업체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기록했다. 상반기 평가에는 지배구조 측면의 개선사항이 핵심 평가지표로 활용됐다. ..

LH, 3800억 규모 해외채권 추가 발행… 정책 신속 이행 초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년 만기 브라질헤알화 표시채권을 약 3800억원 규모(15억 브라질헤알화, 미 달러 기준 약 2억8000만달러)로 발행했다.25일 LH에 따르면 이번 발행한 채권은 지난 4월 비금융공기업 최초로 진행한 2700억원 규모(10억 헤알화) 헤알화 표시채권 발행보다 1.5배 큰 규모다.LH는 통화 스와프 뒤 연간 금리가 동일 만기 국내 원화채권 대비 0.5%포인트 이상 낮아 금융비용을 45억원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발행은 스탠다드차타드가 단독 주관했으며 한국 발행사의 헤알화 2년 만기 발행물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다.LH는 3기신도시 조성, 신축 매입임대 공급 확대 등 차질 없는 정부 정책 적기 이행과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이번 발행을 포함해 올해 최대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를 해외에서 조달한다.LH는 높은 국제신용등급(AA)을 토대로 적극적으로 해외 신규 투자수요를 확보하고 국내 채권시장 발행 부담을 분산시켜 안정적인 재원 확..

건설경기 먹구름… 1분기 계약액 63.1조, 전년대비 8%↓

지난 1분기(1~3월) 기준 건설공사 계약 금액이 전년대비 감소하며 불황에 휩싸인 건설경기가 좀처럼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건설공사 계약금액은 전년대비 7.9% 감소한 63조1000억원이다.주체별로 살펴보면 공공부문은 21조4000억원으로 10.1% 증가했지만 민간은 41조7000억원으로 15.0% 감소했다.공종별로는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가 감소하며 14.4% 감소한 24조원, 건축은 3.3% 줄어든 39조1000억원 기록했다.상위 1~50위 기업은 29조4000억원(전년대비 5.2% 감소), 51~100위는 3조8000억원(6.1% 증가), 101~300위 5조2000억원(12.8% 감소), 301~1000위 6조1000억원(18.9% 증가), 그 외 기업 18조5000억원(18.4% 감소)을 기록해 기업 규모별 편차도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29조5000억원으로 전년대비 6.8% 증가했..

만원 벌어 300원 남겼다… 건설 이익률 2년새 절반 이하 뚝

2021년 하반기 시작된 고금리가 3년째 이어지며 건설회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됐다. 영업이익률은 3%대로 하락해 2년 만에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로 주택사업이 위축되고 러시아와 중동 전쟁도 지속됨에 따라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사비 증가가 수익성을 악화시켰다. 25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2023년 건설업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건설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3.04%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4.78%) 대비 1.74%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2년 전인 2021년(6.2%)과 비교하면 절반 이상 감소했다.영업이익이 줄어든 배경에는 고금리 장기화로 이자 부담이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대출이자 증가로 분양 계약자가 줄어들며 분양수익이 감소하고 기업들은 자금조달 비용 증가에 이어 현금 능력마저 떨어지는 상황에 빠졌다. ━돈 벌어도 이자 못내━건설업체의 채무상환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은 2022년 ..

새만금 신시야미 개발사업 활성화 위한 투자펀드 유치

BS산업이 전북특별자치도(전북자치도),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만금 신시야미 개발사업에 속도를 낸다.BS산업은 지난 24일 군산 베스트웨스턴호텔에서 전북자치도·중소기업중앙회·새만금청·군산시와 “새만금 신시야미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만겸 BS산업 대표를 비롯해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등이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개발사업 제반 사항 이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실천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한 지원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 ▲지역 활성화를 위한 행정 지원 등에 협업해 나가기로 했다.협약식은 신시야미에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를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란 정부가 지역·민간 주도로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기 위해 만든 제도다. 정부 재정과 KDB산업은행이 출자한 지방소멸대응기금을 바탕으로 모펀드를 조성하고 민간투자자와 지방자치단체 출자를 ..

싱가프로 유명 랜드마크 지은 건설업체, 이번엔 ‘지하철’

해외건설 명가 쌍용건설이 싱가포르의 세계적 랜드마크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 시공에 이어 이번에는 난공사로 알려진 현지 지하철 프로젝트도 성공리에 끝냈다.25일 쌍용건설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공한 싱가포르 톰슨동부해안선 지하철 308공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준공 해 최근 전 노선이 개통됐다.이번 개통은 지난 2016년 3월 싱가포르 최고 난도 지하철 공사로 평가받는 “도심지하철 DTL921 공구” 준공이후 두번째 도심지하철 프로젝트다.톰슨동부해안선은 싱가포르 지하철(MRT) 6개 노선 가운데 창이국제공항에서 도심까지 잇는 노선이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은 총 13㎞, 10개 역사에 달하는 이스트코스트라인 신설 공사를 13개 구역으로 나눠 자국과 글로벌 건설업체에 발주했다. 한국에서는 쌍용건설과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이 참여했다.쌍용건설이 시공을 맡은 “T308” 공구는 2016년 1월 약 3400억원 규모로 쌍용건설과 현대건설이 각각 75%, 2..

금호건설, 대전서 2703억 규모 대규모 공동주택 공사 수주

최근 새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선보인 금호건설이 대전에서 대규모 공동주택 공사를 따냈다.24일 금호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한 “대전대동2 주거환경 개선사업 1·2블록 공동주택 건설공사 및 조성공사”다.”대전대동2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대전 동구 저소득 주민이 집단으로 거주하는 지역을 대상으로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거ᆞ 기반시설 등을 개량하는 사업이며 총 사업비는 4557억원에 달한다.금호건설이 주관으로 DL이앤씨,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주택을 시공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들은 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어 주민 복지증진과 도시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금호건설이 수주한 “대전대동2 주거환경 개선사업 1·2블록 공동주택 건설공사 및 조성공사”는 대전 동구 대동 33번지, 용운동 447번지 일대에 지하 2층~최고 지상 35층, 19개동 총 1420가구의 공동주택을 건설..

공항철도 사회봉사단, 의류 기부 봉사

공항철도 사내 봉사단체인 “공항철도 사회봉사단”은 임직원이 기부한 의류를 모아서 “옷캔”을 통해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옷캔”은 외교부 소관의 비영리법인으로, 개인과 단체의 의류를 기부 받아 국내·외 28개국 취약계층과 재난피해난민 등에게 전달한다. 버려진 자원의 재사용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한다.지난 12~21일 생활복과 잡화, 이불 등을 기부받아 200명의 임직원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43박스(약 1300벌)의 기부 상자가 마련됐다. 기부금 443만원도 함께 전달됐다.김종대 공항철도 사장 직무대행(사회봉사단장)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의류 기부 행사를 잘 마무리했다”며 “기부를 통해 힘든 이웃을 돕는 나눔활동과 더불어 의류 폐기물을 줄이는 자원 선순환 활동을 실천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컸다”고 전했다…

민간 건축공사 전 ‘구조안전 검증’ 기준 도입한다

서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민간 건축물 공사 전 단계에서 구조 안전검증 기준을 마련한다고 24일 밝혔다.서울시는 착공 후 발생하는 변경심의의 적정성을 검증하기 위해 구조 변경심의 기준을 신설하고 자치구 등 인허가 부서나 사업 주관부서의 요청 시 사후 검증도 지원한다.시는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구조안전 전문위원회(건축위원회) 심의 및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다음 달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서울형 건설혁신대책인 “부실공사 제로(Zero) 서울”의 후속 조치이며 민간 건축물의 설계·시공 품질 관리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서울시 건축위원회 내 “구조안전 전문위원회”가 지난 2015년 7월 도입됐지만 다른 전문위원회와 달리 별도의 운영기준이 없어 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이번에 마련한 기준에는 구조 변경심의 기준 신설, 구조안전 심의 사후 검증 자치구 지원, 체크리스트, 심의 대상 및 절차 규정 등의 내용이 담겼다.적용 대상은 다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