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현장 ‘중대제해 제로 정조준’… 협력업체와 함께 간다

현대건설이 중소 협력업체와 건설 현장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상생협력 활동을 이어간다.26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 본사에서 “제4회 전공정 무재해 협력업체 시상식”을 열고 47개사에 포상했다.”현대건설 안전관리 우수 협력업체 포상제도”는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해 현장 안전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근절에 힘쓰고자 마련됐다. 전 사업장의 하도급 공사를 수행한 협력업체 가운데 전체 공사 기간 무재해를 달성한 협력업체에게 하도급 계약 규모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현대건설은 올 상반기(1~6월) 우수 현장을 대상으로 한 이번 시상식에서 총 47개 협력업체에 2억5000여만원의 상금을 전달했다.지난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현대건설이 수행한 국내사업장에 참여해 하도급 공정 만료까지 무재해를 달성한 중소 협력업체는 164개사이며 누적 상금만 총 13억여원이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보건관리 모바일 플..

“민·관 힘 모아 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자”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가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경제회복을 위해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건설산업의 비전을 제시했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CG아트홀에서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은 의지를 드러냈다.이날 기념식은 “더 강한 대한민국을 짓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건설산업은 건설업 취업자 2700만명·국내총생산 건설투자 15%·해외건설 누적 수주액 1조 달러 예상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발전을 견인하며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자신했다.다만 한 회장은 “건설산업이 국가 경제에 기여해 온 성과에 비해 건설인의 가치와 역할이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고 있어 현장에서 젊은 건설인들이 사라지는 게 안타깝다”고 씁쓸해했다.한 회장은 “젊은 층이 사라지는 산업에는 미래가 없다”며 “건설산업을 “일하고 싶은..

“건설 강국 위상 지키자… 산업 활성화 적극 지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건설산업이 활기를 되찾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박 장관은 26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건설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 같은 의지를 드러냈다.박 장관은 축사를 통해 “공사비 상승 등 건설경기의 어려움 속에서도 세계 건설 강국의 위상을 지켜나가겠다는 건설인의 하나 된 의지를 확인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도 하루빨리 건설산업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해외건설 진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 ▲주택공급 확대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건설의 날(6월18일) 행사는 200만 건설인의 화합과 결의·건설산업 위상을 제고를 위해 1981년부터 개최돼왔다.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상우 국토부 장관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국회의원 18인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과 정부포상 수상자, 가족 등 700여명이..

“해외건설·주택공급 확대”… 업계·정부 산업 활성화 결의

“2024 건설의 날” 기념식이 서울 강남구 소재 건설회관에서 26일 오후 열린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기념식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맹성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 국회의원 18인 ▲한승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등과 정부포상 수상자, 가족 700여명이 참석한다. 건설의 날은 매년 6월18일로 200만 건설인의 화합과 결의·건설산업 위상 제고를 위해 1981년부터 개최돼왔다. 올해는 “더 강한 대한민국을 짓습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유공자 포상으로 ▲훈·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등 총 111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은탑산업훈장(2점)은 주요 국책사업 등 건설 발전에 공헌한 이상민 신정건설 대표이사와 지문철 삼지엘앤씨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2점)은 유정호 유호토건 대표이사와 손병회 영동건설 회장이, 철탑산업훈장(2점)은 한만천 재성건설 대표이사와 최혁근 진성종합건설 대표이사가 받는다.산..

“아파트 공시가격, 정부 입맛 따라 왜곡… 산출 근거 공개하라”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이 정부의 입맛에 따라 왜곡되고 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됐다.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26일 “서울 아파트 시세·공시가격·보유세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주장했다.경실련은 “정부는 올해 공시가격 시세 반영률을 지난해와 동일(2020년 수준)하게 69% 수준이라고 밝혔지만 직접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시세 반영률은 60%, 올해 시세 반영률은 65%”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해 급격한 공시가격 하락으로 세수가 부족해지자 겉으로는 시세 반영률 변화가 없다고 밝히면서 실제로는 공시가격을 올려버린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부연했다.경실련은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가구수가 가장 많은 아파트를 3개씩 총 75개 단지를 선정해 시세와 공시가격 변동 현황을 조사했다. 아파트별 제각각인 면적을 일관되게 비교하기 위해 3.3㎡당 시세와 평당 공시가격을 계산한 뒤 30을 곱해 약 99㎡ 가격으로 환산했다.경실련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공시가격 시세 반영률은..

계약 조건 바꾸고 무이자 혜택… 신규 단지 고객 니즈 공략

고금리 기조에 자금 부담이 커지자 보다 확실한 금융 혜택을 갖춘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분양이 한창인 신규 단지들은 금융 혜택을 확대하며 고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6일 DL이앤씨에 따르면 군산에 선보이는 아파트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최근 계약금 납부 조건을 바꿨다. 계약금 500만원만 납부하면 잔여 계약금에 대해서는 모두 신용대출을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수요자들의 추가 비용·이자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이는 부동산 상승기에는 흔히 찾아볼 수 없는 금융 혜택이라는 설명이다. 기존 청약 포기자들이나 젊은 세대가 신축 단지를 분양받을 기회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 분양 관계자는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고 각종 금융혜택을 선보여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었다”며 “약 2000가구의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미래가치를 고려한 수요자들의 분양..

“전세피해지원센터 가도 인터넷 정보 답변만”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청문회에서 피해자들이 정부를 비판하며 근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성토했다. 26일 국회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대책 청문회에서 피해자들은 정부를 향해 “특별법 제정 1년 동안 무엇을 했느냐”고 토로했다.안상미 전세사기피해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이날 오후 청문회 참고인으로 참석해 “정부안을 준비한 것은 감사한데 1년 동안 무엇을 했는지 답답한 마음이 든다”고 질타했다.전세사기의 책임을 일부 피해자에게 전가한 듯한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서는 “피해자들은 누구의 공감도 얻을 수 없는 상황인데 “덜렁덜렁”이라든지 “천천히 해도 된다”는 등 피해자의 잘못이 있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며 “피해자들은 더 이상 기댈 곳이 없어서 극단 선택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22대 국회가 출범한 지 한 달이 돼가도록 정부안을 담은 법안이 발의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안 위원장은 “준비가 다 됐다면서도 아직 안을 올리지..

‘산으로 출근, 호수로 퇴근’ 춘천 워케이션 주목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회장 최봉문 목원대 교수) 여성위원회는 지난 2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강원 춘천시와 “산으로 출근, 호수로 퇴근”을 주제로 워케이션 팸투어를 개최했다.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로 집이나 사무실이 아닌 공간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근무 방식이다.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생활인구 증가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활인구 확대와 관광 활성화를 목적으로 춘천시가 중점 추진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것이다. 춘천시관광협의회의 초청으로 성사돼 20여명의 학회 회원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춘천의 워케이션 상품과 동일한 숙소에 머물며 업무공간과 관광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춘천시관광협의회를 통해 춘천관광의 주요사업에 대해서도 안내받았다.춘천시는 올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관광 활성화에 노력중이다. 특히 워케이션사업은 서울경제진흥원과 강원관광재단이 협업해 춘천시관광협의..

서울-수서 ’14분’… GTX-A 구성역 29일 개통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구성역이 오는 29일 새벽 첫 운행을 개시한다. 첫 차는 구성→수서 방향 오전 5시37분, 구성→동탄 방향 5시59분에 출발한다.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은 구성역 토목·건축공사를 마무리하고 열차운행 안전성과 이용자 편의성 검증을 위한 종합시험운행과 이용자 사전점검을 완료하는 등 GTX-A 노선 개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26일 밝혔다. 구성역에서 서울 수서역까지 기존 수인분당선으로는 약 36분이 소요되고 버스·승용차로는 40~50분이 소요됐지만 GTX-A를 이용하면 14분이면 도착하는 만큼 출·퇴근 시간이 22~36분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이용 요금은 구성역에서 수서역까지 3950원, 동탄역까지는 3450원이다. 기존 수인분당선과 지하 연결 통로로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통합환승할인도 적용된다. 대합실과 환승통로 상부는 오픈형 천장과 사각 LED 조명을 설치해 층고 개방감과 세련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승강장과 ..

저출생·고령화→ 인구감소… ‘국가비상사태’ 해결 머리 맞댄다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불균형이 심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토교통 협의체”를 출범시켜 미래 정책 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국토교통 인구대응 전략 마련을 위해 민·관·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토교통 인구대응 협의체”(협의체)를 발족한다.전문가는 국토연구원, 한국교통연구원, 산업연구원, 서울연구원, 지방연구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토지주택연구원, 한국도로공사 등의 전문가로 구성됐다.국토부는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불균형 심화가 지역생활패턴, 주거형태, 교통수요, 산업경쟁력 등 국토교통의 핵심 분야에도 급격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한다. 국토부는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은 최소화하고 미래 정책 수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협의체 발족에 나섰다.최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회의(6월19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인구 국가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범국가적 총력대응체계를 강조한 것에 따른 후속..

“지진 안전지대 없는 한국”… 철도시설 대응체계 살핀다

국토교통부가 다음달 15일까지 철도시설 지진 대응체계를 점검한다. 최근 지진 발생 횟수가 잦아진 데 따른 대응 조치 차원이다. 국토부는 최근 들어 국내 지진 발생 횟수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지진감시시스템 등 철도시설 지진 대응체계를 점검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발생 횟수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5회에서 2022년 8회, 2023년 16회로 꾸준히 증가했다.전문가들은 2017년 11월15일 포항에서 리히터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고 지난 12일 전북 부안에서는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자 더 이상 한국도 지진 안전지대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지진 발생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하게 하는 핵심설비인 지진감시시스템의 진동 측정과 경보 알림 기능이 정상 작동하는지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국토부는 현재 철도역사·교량·변전소 등 대규모 철도시설에 설치된 99개의 지진감시시스템을 점..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는 법안 아닌 상표에 불과”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는 상표에 불과하다.”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이 전세사기 피해자 구제를 위한 이른바 “선구제 후회수” 방안에 대해 다시 한 번 실행 불가 방침을 강조했다.박 장관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대책 관련 청문회에 출석해 이 같이 언급했다.박 장관은 “선구제 후회수는 법안 내용이 아니고 상표로 붙이신 것”이라며 “그 안에 내용을 들여다 보면 집행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다”고 주장했다.경매차액을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박 장관은 “현행법에 기본제도는 있지만 경매차액을 돌려준다든지, 불법 건축물에 대한 특례조항을 둔다든지 하는 장치들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 법을 개정하면 대부분의 물건들이 이 규정을 적용받을 수 있도록 보완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밖에 박 장관은 전세사기 피해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박 장관은 지난달..

광운대역세권 개발 속도… 지역 랜드마크 시설 건립 초점

서울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세권 개발 관련 안건이 건축심의위원회를 통과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심의에 통과된 곳은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상업업무용지)이며 판매시설, 업무시설, 관광숙박시설 등이 건립된다.판매시설과 업무시설, 관광숙박시설이 들어설 광운대역 물류부지 개발사업지는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인근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진다.건축위원회는 랜드마크 개발을 위해 특색 있는 입면디자인으로 광운대 지역의 관문으로서 기능을 강화했다. 북쪽 경춘선 숲길에서부터 석계역까지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의 활성화를 위해 공개공지 2개소와 가로대면형 판매시설도 연계해 배치했다.저층부에 계획된 판매시설은 인접대지와 지상층 보행통로로 연결해 이용자의 접근과 편의성을 높였다. 중층에 계획된 업무시설은 모든 사무실이 공유하는 중정형 사무공간을 도입해 캠퍼스형 오피스로 구성했다. 최상층 숙박시설은 풍부한 옥상조..

국회, 공시가격보다 높은 전세 ‘보증 허용’ 확대 주장

다세대주택(빌라) 등 비아파트의 전세사기 피해가 늘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 기준인 “공시가격 126% 이하”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전세금 반환보증은 집주인이 전세금을 상환하지 않을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주택금융공사(HF)·SGI서울보증 등 보증기관이 대위변제하는 보험상품으로 보험료는 임대인과 임차인이 부담한다.정부는 전세사기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증에 가입할 수 있는 전세금 상한을 150%에서 126%로 낮췄다. 이에 전세물건이 부족해지는 등 부작용이 발생함에 따라 기준을 바꿔야 한다는 논의가 시작된 것이다.26일 국회 입법조사처의 “2023년 전세금 반환보증제도 개편의 효과와 향후 임차인 보호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 대상 범위를 공시가격 150%에서 126%로 강화했다. 재산세 부과 기준이 되는 공시가격보다 전세금이 지나치게 높은 경우 미반환 위험이 커 보증 가입을 제한..

하반기 서울 1.8만가구 집들이… 올림픽파크포레온 여파

올 하반기(7~12월)에는 서울에 입주 물량이 풍성하게 쏟아질 전망이다. 둔촌주공 재건축아파트인 올림픽파크포레온 등 대단지 집들이가 예정돼서다.26일 직방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1만8439가구로 집계돼 5015가구가 입주했던 상반기(1~6월)보다 268%가량 폭증한다.이 같은 수치는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032가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등 대단지 입주가 예정된 탓이다.지역별 입주 예정 물량은 ▲강동구 1만3603가구 ▲송파구 1314가구 ▲강북구 1045가구 ▲성동구 825가구 등의 순이다. 다만 강동, 송파 일대 동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물량이 집중돼 새 아파트 공급에 따른 전세시장 안정의 기여도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된다.올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6만4633가구로 15만1191가구가 입주한 상반기보다 약 9% 많다.권역별로는 ▲수도권 7만9986가구 ▲지방 8만4647가구이며 상반기보다 각각 10%, 8%씩 늘..

“서울살이 못하겠네” 아파트값 경기·인천의 두 배

서울의 높은 집값과 고금리에 따른 대출이자 증가로 경기·인천으로 이주하는 “탈서울” 행렬이 늘고 있다. 서울 인구는 2014년 1010만3000명에서 2023년 938만6000명으로 감소했다.2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가 통계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읍·면·동 변경 이주 인구는 총 234만8000명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17만6000명(8.1%) 늘었다.전입 인구에서 전출 인구를 뺀 순이동 규모는 서울의 경우 순유출이 늘어난 반면에 경기·인천은 순유입이 증가했다. 서울의 순유출 규모는 총 471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늘었다. 경기·인천의 순유입 규모는 각각 1만8908명, 1만2302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25.0% 증가했다.서울 거주자가 경기·인천 아파트를 매입한 사례도 증가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4월까지 경기 아파트를 사들인 서울 거주자는 4729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7% 늘었다. 인천 ..

[르포] 아이와 동물 친화… 모든 것이 자동 ‘그사세 래미안’

# 오전 7시. 기상 시간에 맞춰 침실의 조명이 켜지고 커튼이 자동으로 열린다. A씨는 이달 전기료와 가스비, 아파트 공지사항 등을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한다. 예약 시간이 되자 아파트 내 피트니스센터로 가 아침 운동을 하고 메타버스(웹의 가상 공간에서 사회·경제·문화 활동을 함)로 집안의 소파를 배치해본 후 구매까지 완료했다.국내 시공능력 1위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운영하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는 지금보다 진화한 미래 아파트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21일 방문한 래미안갤러리에서 “나의 래미안 경험”(My RAEMIAN Experience)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 “스위트 집”(RAEMIAN SWEET.ZIP)이 열렸다. 지난 4월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진행되는 전시에서 첨단기술과 결합한 새 주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2012년 개관한 래미안갤러리는 삼성물산의 공동주택 브랜드 래미안을 소개하는 상설 주택문화관이다. 삼성물산과 삼성전자의 기..

전용 59㎡ 9억 육박… 수도권 국평 ’12억’ 수두룩

지난 3월 전국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가 처음으로 1800만원을 돌파하는 등 상승세가 거침없는 분위기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전용면적 59㎡ 분양가가 9억원에 육박하고 이른바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85㎡의 경우 서울이 아닌 경기에서도 12억원대 분양가가 등장하는 등 치솟은 수도권 분양가가 꺾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5월 공급된 “e편한세상 구성역 플랫폼시티”(당초 분양은 용인역)의 분양가는 85㎡가 12억~12억2000만원대다. 당시 이 아파트는 고급화 전략으로 높은 분양가에도 비교적 준수한 청약 성적을 기록해 주목 받았다.하반기(7~12월)에는 8월에 광명시에서 공급이 예정된 분양가 12억원대의 국평 아파트가 등장했다. 광명4구역 재개발 단지인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이며 기준층 최고 분양가가 12억7200만원으로 조사됐다. 분양 당시 경기 재개발 아파트의 85㎡의 분양가가 12억원이라는 사실로 관심을 끌었고, 1순위에 두 자릿수 청약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현재 이 아파트의..

부동산發 산업위기 심화… 건산연, 대응전략 모색 나선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다음달 11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건설산업의 위기진단과 대응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한국건설산업연구원, 대한건설정책연구원, 한국건설인정책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한국건설경제산업학회가 주관한다. 이들은 건설산업 위기 대응을 위해 ▲종합건설업계 ▲전문건설업계 ▲건설기술인의 협업으로 다각적인 대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최근 건설산업은 ▲부동산 경기 위축 ▲자재·인건비 상승 ▲폐업 급증에 ▲부동산 거래 절벽 ▲미분양 증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심화 등이 더해져 건설수주 및 투자가 더욱 위축될 전망이다. 젊은 인력 유입이 부족해 인력 고령화가 심각하고 생산 효율성이 낮은 점도 문제다.세미나는 ▲기조 발제 ▲주제발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이복남 서울대학교 건설환경종합연구소 교수의 “건설산업 위기진단과 재도약을 위한 과제”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

K-건설 역량 해외에 전파… 국제개발협력 신규사업 공모

해외건설협회(해건협)가 오는 2026년에 시행할 국토교통 국제개발협력(ODA) 신규사업 공모를 실시한다.25일 해건협에 따르면 모집 기간은 9월25일까지이며 공모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관과 기업은 국토교통 ODA 사업의 전담기관인 협회 국제개발협력센터로 사업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국토부와 협회는 제안서 접수 마감 뒤 2025년 1분기 내 국토교통 ODA 신규 후보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공모 대상사업은 2026년에 착수 가능한 프로젝트, 개발컨설팅, 연수사업 형태의 국토교통 분야 ODA 사업이다. 해외 국토교통 인프라 분야(주택·도시·공항·철도·도로·모빌리티·물류·건설기술 등) 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수행 능력을 갖춘 민간기업(엔지니어링·시공·컨설팅사 등) 및 공공기관은 누구나 제안할 수 있다.해건협은 사전 준비 기간을 제공하여 국토교통 ODA 사업 제안기관․기업의 저변을 확대하고자 3월에 예비공고를 실시했고 5월에는 관심기관과 기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 설명회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