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글로벌 TV 시장 1위 수성…거거익선 트렌드 지속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TV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21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금액 기준 31.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TV 시장 1위를 유지했다.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30%가 넘는 점유율을 지켜내면서 18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목전에 두고 있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Neo QLED를 앞세워 금액 기준 61.7%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80형 이상 초대형 TV 시장에서도 4

​​잼버리 전북 책임 프레임, 여권 집중적으로 매달린 이유

【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가 파행으로 끝나면서 그 책임론을 두고 정치권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은 ‘전북 책임론’을 꺼내들었다. 이에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제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가 예고되면서 전북 책임론을 두고 여야의 공방은 더욱 격해지고 있다. 그것은 내년 총선과도 연결되는 대목이기도 하다. 과연 이 프레임은 얼마나 먹혀들어갈 것인지는 두고봐야 할 문제이다.전북 책임론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책임론은 이제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

알바생들, 대면업무 기피…10명 중 7명 ‘갑질 경험’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아르바이트 직원들 상당수가 손님들의 갑질을 경험했으며, 퇴사 혹은 이직까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로 인한 대면업무 기피 현상까지 확인되고 있어 사회적 관심이 필요해질 전망이다. 19일 구인구직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아르바이트 직원 76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89.9%가 근무 중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특히 손님과 직접 대면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 스트레스 경험이 91.8%로 더 높게 나타났다. 가장 극심한 스트레스 상황으로는 ‘진상 손님 응대’가 꼽혔다. 근무 중 손님의 갑질을

이용자 이탈에 적자까지…생존 위협받는 토종 OTT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토종 OTT들이 연이은 적자에 이용자들의 이탈까지 이중고를 겪고 있는 모습이다.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산 OTT 플랫폼들은 출범 이후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CJ ENM은 지난 2분기 매출 1조489억원, 영업손실 304억원 등의 실적을 발표했으며, 그 중 티빙은 매출 767억원, 영업손실 479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2022년 연간 영업손실은 1192억원으로, 762억원이었던 전년 대비 크게 늘었다.지난해 웨이브와 왓챠는 각각 1216억원, 555억원의 적자를 냈으며,

[변동휘 기자의 IT Duck질 ⑥] 화면은 언제나 평면? 편견을 버리세요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기술은 나날이 발전합니다. 이른바 “기술이 세상을 구한다”는 테크 오타쿠들의 신앙고백(?)처럼, 다양한 첨단 기술들은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 발전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오히려 인간들이 기술에서 멀어지고 소외되는 측면도 존재합니다. 물질 문화의 변화 속도를 비물질 문화가 따라잡지 못하는 ‘문화 지체’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죠. 이에 에서는 다양한 신기술들을 알기 쉽게 풀어보며 이 같은 지체 현상을 해소해보고자 합니다. 서구권 엔지니어들의 잇(IT) 아이템인 덕테이프(

잇따른 흉기 난동에…정부 “정신질환 관련 관계부처 합동 TF 구성” 

【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최근 잇따른 묻지마 흉기 사건과 더불어 대덕구 고등학교 교사 피습까지 불특정 다수를 향한 테러가 반복되자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 TF(태스크포스)를 통해 대응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최근 일련의 묻지마 폭력, 살인으로 인한 국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관계부처 합동 TF를 구성해 제도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최근의 사건들의 원인으로 여러 가지가 제기되고 있지만, 정신질환자 입원제도 전반을 검토하고, 외래치료 지원제도를 개선하는 등 정신질환자 치료실효성 제고를 위해

김종민 “산업은행 이전 타당성 검토 문제 있어”

【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KDB산업은행의 부산 이전에 대한 경제적 기대 효과 분석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우려했다.5일 의원실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국회 정무위원들에게 한국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역량 강화방안 마련 컨설팅 보고서를 제출했다.그러나 이 보고서는 부산 이전을 전제로 이전 방안만 언급했을 뿐, 이전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 분석 등의 타당성 검토는 대단히 부족하다는 게 의원실의 지적이다.산업은행은 국회에 제출한 컨설팅 보고서 외에 별도의 평가연구용역을 실시·진행하지 않았다는 것.또 소요

‘돈봉투 의혹’ 윤관석 영장 발부…法 “증거인멸 우려”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 이른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윤관석(전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의원이 결국 구속됐다. 이성만(전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의원은 구속을 면했다.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정당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윤 의원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 등을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역 국회의원이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반면 이 의원에 대한 영장은 기각됐다. 이와 관련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본건 혐의에 관한 자료들이 상당

[주간 G레터] 치고 올라오는 뉴페이스…내실 다지기 한창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최근 출시된 신작들이 연이어 성과를 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를 비롯해 넷마블 ‘신의 탑: 새로운 세계’,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등이 현재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올해 하반기는 대형 신작들의 출시가 대거 예정돼 있어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이와 함께 내실을 더욱 튼튼히 다지려는 주요 게임사들의 모습도 관측된다.■ 주요 신작들, 성과 가시화지난달 25일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가 국내 앱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올랐다. 정식 서비스

네이버, 역대 최대 분기실적 전망…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관건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네이버가 오는 4일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오는 8월 공개될 예정인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가 하반기 관건으로 부각된다.31일 증권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네이버의 2분기 실적 전망치는 매출 2조4306억원, 영업이익 3684억원 등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81%, 9.61% 증가한 수치로, 이 같은 예상이 적중한다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다.교보증권 김동우 연구원은 DA(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LG전자, 가사해방 현실화 첫발…스마트 홈 솔루션 ‘UP가전 2.0’ 공개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을 스마트 홈 솔루션으로 전환시키는 ‘UP가전 2.0’ 전략을 공개했다. LG전자는 ‘UP가전 2.0’을 통해 생활가전 사업을 기존 제품 중심에서 서비스‧구독 등 무형의 영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른바 고객의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를 목표로 ‘스마트 홈 솔루션’ 사업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LG전자는 이를 위해 ▲가전 특화 AI칩 및 OS(운영체제) 통한 초개인화 ▲제품 케어십 서비스 및 가사 관련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 연계 ▲사용

[주간 G레터] MS, 블리자드 인수 청신호…활로 모색하는 K-게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지난 한 주간 게임업계를 강타했던 가장 큰 이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관련 소식이었다. 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데 이어, 소니와의 협상에도 성공하면서 인수과정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한편으로 국내 게임업계는 성장 활로 찾기에 주력하고 있다. 넥슨의 경우 장르와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신작을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려 하고 있고, 크래프톤은 내부 개발 프로세스를 개편하며 ‘포스트 배틀그라운드’를 찾는 중이다. 위메이드도 위믹스를 인도 법정화폐 거래소에 상장시키는

새내기 초등교사 사망에…“학부모 악성민원 탓VS 희망업무 담당” 논란 지속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 서초구 소재 모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두고 학부모의 악성민원 때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학교 측이 사실무근이라며 반박에 나섰다.20일 경찰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서초구 소재 모 초등학교에서 1학년 학급 담임교사인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학교 직원이 A씨를 처음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을 목격한 학생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올해 2년 차를 맞은 새내기 교사로, 지난해에 이어 1학년 학급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A씨의

칼바람 부는 IT·게임업계…희망퇴직·사업정리 이어져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국내 주요 IT·게임 기업들 사이에서 ‘몸집 줄이기’가 한창이다. 수익이 나지 않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일부 기업들은 희망퇴직을 받는 등 고강도 비용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 19일 국내 게임·IT업계에 따르면, 주요 기업들을 중심으로 사업 정리를 비롯해 희망퇴직 등을 진행하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달 고연차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전직 프로그램에 이어 최근 희망퇴직 신청도 받기 시작했다. 지난 2월 카카오에서 경력 개발자 수시채용을 중단했던 바 있어, 감원 바람이 계열사뿐만

삼성SDS, 금융위 주관 ‘데이터전문기관’ 선정…민간기업 최초

【투데이신문 박주환 기자】 삼성SDS가 민간기업 최초 금융위원회 주관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금융위원회 주관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심사에서 민간기업 최초 데이터전문기관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데이터전문기관은 금융 데이터를 포함한 가명정보를 결합하는 전문기관을 의미한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일부를 삭제‧대체해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를 말한다. 삼성SDS는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 인력 ▲데이터분석플랫폼 ‘Brightics AI’ 기반 분석 역량 ▲데이터 관리 및 보안 기술력 ▲다양한 산업

라면값 내리던 정부 ‘교통요금 인상’엔 뒷짐…공공요금 줄줄이 오를까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서울시가 시내버스·지하철 요금 인상을 결정하자 다른 지차체들도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전기 등 공공요금 제어에 적극적이던 정부가 교통요금 대책 마련에 미온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0월 7일부터 지하철 기본요금이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된다. 시내버스는 오는 8월 12일부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300원 오를 예정이다.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은 지난 2015년 6월 이후 8년 1개월에 이뤄졌다. 당초 지하철

치솟는 증권사 부동산 PF연체율…약 3년 만에 약 12.5%포인트↑

【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꾸준히 증가하던 증권사들의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올해 들어 15%대로 급등했다. 특히 최근 논란이된 새마을금고 부동사산 PF에 참여한 증권사들의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3조원에 가까운 것으로 집계돼 증권업계 전반에 부동산 PF 부실 우려가 다시 증폭되고 있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증권사의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약 15.9%로 지난해 말(10.38%) 대비 5.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말 3.37% 였던 연체율은 약 3년 만에 무려 약

새로워져야 산다…‘턴어라운드’ 갈림길 놓인 K-게임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최근 부진의 연속이었던 게임업계가 반등 혹은 침체를 판가름할 중요 분기점에 놓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 하반기 주요 신작들을 비롯해 다양한 일정들이 예정돼 있는 만큼, 그 성과에 따라 향후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라는 관측이다.주요 관건으로는 신규 시장이 꼽힌다. 그간 새로운 판로를 찾아왔던 주요 기업들의 결과물들이 베일을 벗는다는 점에서다. 모바일 일변도를 벗어나 북미·유럽 등 서구권 시장을 노린 PC·콘솔 타이틀 출시가 예정돼 있고, 한한령 이후 닫혀있던 중국 시장이 일부 개방되는 만큼 이들의 성과가 중요

엔씨표 생성 AI 출격 임박?…‘바르코’ 상표권 출원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엔씨소프트가 인공지능(AI) 관련 상표명을 출원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출시가 가시권 내로 들어왔다는 분석이 나온다.10일 한국특허정보원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5일 ‘바르코(VARCO)’와 ‘엔씨바르코(NCVARCO)’ 등 2건의 상표명을 특허청에 출원했다. 해당 명칭은 엔씨소프트 AI센터 산하 비전 AI랩이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린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3차 대회에 출전하면서 사용한 이름이다. 당시 최종 우승을 차지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논란에…18일부터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최근 지역축제 바가지요금 논란이 잇따라 발생하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축제 먹거리 가격을 사전에 공개하는 대책을 마련했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6일 하반기에 열리는 문화관광축제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축제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를 시작한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최근 다수 지역축제에서 판매 중인 먹거리의 바가지 물가 논란이 잇따라 발생한 것에서 출발했다. 지난 5월 경북 영양 산나물 축제에서 옛날 과자 한 봉지(1.5㎏)를 7만원에 판매하는 장면이 지상파 TV를 통해 공개되며 바가지요금 논란이 점화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