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 “1분기 영업손실 15억”…앰퍼샌드원 투자비 고려하면 선방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14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4년 1분기 연결실적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84억원, 영업손실은 15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해 1분기에 피원하모니의 미국 공연 수익이 인식되었던 점과 올해 1분기에 신인그룹 앰퍼샌드원에 대한 투자비용을 고려하면 실제 이익은 개선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FNC는 밝혔다. 올해 1분기는 SF9, 피원하모니, 앰퍼샌드원의 연이은 앨범 발매로 1분기만에 지난해 연간 판매량의 60% 이상을 기록했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엔플라잉의 일본 및 아시아 투어 확대로 공연 매출 또한 증가해 주요 사업인 음악사업에서 전년 대비 호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 제작 매출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부분을 감안하면 실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증가했다. 2분기에는 씨엔블루의 아시아투어가 순항 중으로 5월까지 이어질 것이며, 피원하모니는 4월 국내 공연매진을 시작으로 5월 휴스턴, 댈러스, 시카고 등 북미 11개 도시에서 미주 투어를 6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LA 기아포럼을 비롯한 4개 도시에서는 아레나 급의 공연장 첫 진출로 전년보다 규모가 확대됐으며, 현재 티켓판매량이 이미 지난 미주 투어 규모의 140% 이상을 넘어선 만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맞이한 피원하모니는 미주 투어 중에도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더 킬러스(The Killers), 시저(SZA) 등이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미국 대표 여름 음악 축제인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에 K팝 보이그룹으로서 처음으로 출연할 예정이며, 다양한 해외 주요 페스티벌에 초대받으며 해외에서의 입지를 한층 더 다져가고 있다. 하반기 가수 라인업에서는 더욱 왕성한 앨범 출시와 공연을 준비 중이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는 국내외 페스티벌과 국내, 아시아, 일본 콘서트로 쉼 없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엔플라잉은 콘서트와 여러 페스티벌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칠 예정이며, 최근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엔플라잉 리더 이승협은 연기와 음악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SF9 또한 일부 멤버의 군백기에도 유닛활동을 이어가며 국내와 일본에서 앨범 발매 및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고, 피원하모니는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 일본 등 공연이 예정돼 있다. 한편 정해인은 제77회 칸 국제영화제에 한국 장편영화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베테랑2’와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로 하반기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FNC엔터테인먼트]

‘돌싱글즈5’ 혼돈의 파트너 선택 시간, 결과는? [T-데이]

돌싱글즈5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돌싱글즈5’의 5MC 이혜영-유세윤-이지혜-은지원-오스틴 강이 ‘돌싱 하우스’의 첫날 밤, 기습 발표된 ‘1:1 한잔 데이트’ 공지에 화들짝 놀란다. 16일 밤 10시 20분 방송하는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5’ 2회에서는 제주도에 모인 ‘90년대생’ MZ 돌싱남녀들이 첫 번째 정보인 ‘이혼 사유 공개’를 진행한 뒤, 심야의 ‘1:1 한잔 데이트’에 돌입하는 숨 막히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첫 저녁 식사 자리에서 자신들의 과거사를 훌훌 털어버린 돌싱들은 ‘1:1 한잔 데이트’ 공지 메시지를 받자, 모두 고민에 빠진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5MC들 역시 “뭐야, 너무 갑작스러운데?”라며 촉각을 곤두세운다. 이지혜는 “시즌4에 진행한 ‘1:1 티타임 데이트’의 새 버전이구나!”라며 몰입하고, 은지원 또한 “첫날 밤 바로 술을 먹여버리네? 이 데이트가 진짜 중요할 것 같다”고 전망한다. 잠시 후, 돌싱녀들은 재빠르게 ‘꽃단장’을 하고, 한 돌싱남은 “누구랑 데이트할 거예요?”라고 자신의 ‘룸메이트’ 돌싱남의 속을 떠본다. 그런데 ‘호감녀’가 겹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한 돌싱남은 “골치 아프네”라고 하더니 즉각 행동에 나선다. ‘호감녀’를 먼저 쟁취하기 위해 초스피드로 데이트 신청을 하는 것. 이에 이혜영은 “이분들 빠르네~”라며 박수를 치고, 반면 몇몇 돌싱남녀들은 데이트 자리에 먼저 앉아서 자신을 선택해줄 파트너를 기다리는 작전을 펼친다. 혼돈의 파트너 선택이 끝나자, 돌싱남녀들은 주어진 1시간 동안 서로를 더욱 깊게 알아보는 1:1 대화에 들어간다. 이때 한 돌싱남은 “첫인상 투표에서 너를 선택했다”고 돌직구를 던진 뒤, 상대방의 첫인상 투표 결과를 떠보는 ‘고단수 멘트’를 날려 모두의 감탄을 자아낸다. 이혜영은 “머리가 좋다”라고, 유세윤은 “연애 고수다!”라고 돌싱남의 멘트에 ‘엄지 척’을 한다. 상대를 들었다 놨다 하는 ‘연애 고수’ 돌싱남의 정체가 누구일지, 그리고 8인의 ‘1:1 한잔 데이트’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90년대생 돌싱남녀들의 더욱 빠르고 독해진 연애 전쟁으로 ‘고순도 도파민’에 시동을 건 ‘돌싱글즈5’는 MBN에서 2회를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MBN]

빅플래닛 차가원 회장, 산이 억지주장에 첫 입장 발표 “소속 아티스트 보호ㆍ지원에 최선” [공식입장]

빅플래닛메이드엔터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원헌드레드(ONE HUNDRED)의 공동 설립자이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최대 주주인 차가원 회장이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차가원 회장은 15일 “며칠 전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 빅플래닛메이드엔터 간 분쟁 중 정산 대표(산이)의 SNS를 통해 저의 이름이 거론되고 마치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던 것처럼 명예가 훼손됐습니다. 또한 저와 원헌드레드를 공동설립한 MC몽 대표에게까지 인신공격에 가까운 억지 주장이 이어졌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엔터업계에 발을 들인 이후 여러 사실 무근의 루머들에도 ‘진실은 언제가 밝혀진다’는 마음으로 묵인했으며,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역시 조용히 법적 판결을 기다려 왔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동안의 침묵을 깨고 입장을 밝힌 이유에 대해 “그러나 저의 인내와 침묵이 자칫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 이미지를 훼손할지 걱정되어 용기 내어 입장문을 발표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차가원 회장은 “저는 온라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조차 익숙하지 않은 평범한 경영인입니다. 그간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인수 후 오직 아티스트의 권익과 활동, 회사의 경영적인 부분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만을 고민하고 연구해 왔습니다”면서 “저는 공동설립한 원헌드레드와 자회사인 빅플래닛메이드엔터, 밀리언마켓 그리고 앞으로 한 가족으로 맞이하게 될 새로운 레이블 및 소속 아티스트들을 끝까지 보호하고 이들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지할 것이며 엔터계에서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비상식적인 통상적 사례들을 바꿔보려 노력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동안 저희 소속 아티스트들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고 계신 많은 분들에게 더 좋은 콘텐츠로 보답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저와 저희 직원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비오의 현 소속사 빅프래닛메이드엔터와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비오의 미정산금을 두고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2022년 2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 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했다는 것. 이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빅플래닛메이드엔터]

빅플래닛 측 “산이, 법적 책임 해명 NO…억지주장으로 이슈 호도” [공식입장]

산이 비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이 자사 아티스트 비오의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와의 미정산금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비오(BE´O)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으로 20억9천만원을 받아간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정산 대표(이하 산이)가 미정산금 등 각종 법적 책임에 대한 해명은 하지 않고, 억지 주장에 이어 녹음파일 공개 운운하며 이슈를 호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이가 공개하자고 으름장을 놓고 있는 통화녹음 파일에 대해 “앞서 MC몽과의 회의 내용을 무단녹취한 뒤 자의적으로 편집해 협박한 A씨와 산이와의 관계를 떠올리는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산이는 지난 14일 SNS를 통해 비오와 MC몽을 향해 통화녹음 무편집본 공개에 대한 동의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무편집본이 후배 아티스트가 영혼을 담아 얻은 음원 수익 등에 대한 미정산금과 무슨 관련이 있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앞서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실장 A씨는 비오 미정산금 소송과 관련 있는 회의 내용을 무단 녹취후 ‘협박 도구’로 사용한 전력이 있으며 이미 법원의 배포 금지 가처분이 인용된 바 있습니다”라면서 “무엇보다 산이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가 자의적으로 편집한 녹음파일의 존재 자체를 몰랐으며 자신이 시키지도 않은 일이라고 진술 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A씨는 MC몽과 산이 등의 대화 중 MC몽의 발언만 자의적으로 편집해 2023년 3월 비오의 소속사 관계자에게 카톡으로 전송한 뒤 협박을 했습니다. 더욱이 A씨는 비오 측에 녹음파일을 보낼 때 ‘정OO’이라는 가명을 사용하는 치밀함까지 보였습니다. 이 사안은 경찰 및 검찰 조사로 협박 혐의가 인정되어 법원에 협박죄로 기소되었습니다”라면서 “그런데 그 과정에서도 A씨는 이 짜깁기한 녹음파일을 몇몇 언론사에 전달한 뒤 기사화를 요청함에 따라 2023년 7월, 일부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MC몽은 최소한의 방어도 못한 상태에서 일방적 피해를 입어야했으며, 법원은 이같은 MC몽의 억울한 상황을 인정해 배포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렇게 A씨의 협박과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던 산이가 갑자기 비오와 MC몽을 향해 통화녹음 무편집본 공개에 동의하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모순 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비오와 MC몽은 피해자이고 산이가 말하는 통화녹음 무편집본 자체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공개 자체를 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이 통화녹음 무편집본은 불법녹취한 A씨가 원본을 가지고 있고, A씨는 수사기관에 원본을 제출하였다고 하였습니다”라면서 “그런데 산이가 SNS에서 MC몽과 비오에게 “사건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을 올릴 수 있게 동의하세요”라고 말한 것은 결국 산이가 통화녹음 무편집본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결국 산이가 A씨로부터 통화녹음 무편집본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고, 둘 사이가 모종의 관계가 있다고 ‘합리적 의심’을 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라고 했다. 또한 “특히 산이는 SNS에서 ‘안씨는 단독범죄 경찰에서 시인했고 회사에 실토하고 죄송하다 울며 각서쓰고 해고 당했습니다. 자꾸 엮지 마시고 당사자들끼리 해결하세요’라고 하여 A씨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처럼 언급하였음에도 ‘사건관련 통화녹음 무편집본을 올릴 수 있게 동의하세요’라고 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음악에 집중해야할 후배 가수를 보호하고 격려해줘도 부족한 마당에, 진흙탕 싸움으로 끌고 들어가는 일을 계속 이어간다면 당연히 다른 저의가 있다고 해석될 수 밖에 없습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 앞서 산이는 SNS에 ‘먼저 해외 프로듀서에게 비오곡 음원수익 로얄티 지급이 우선 아닐까요? 프로듀서 역시 빅플래닛 몫은 빅플래닛이 지급해야 마땅하다고 하는데…’라고 했는데 이는 미국 국적인 자신에게 빅플래닛메이드엔터가 정산을 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비오에 대한 미정산으로 논란이 된 당사자가 외국 국적인 본인을 타인처럼 포장하고 추가 지급을 얘기한 것은 향후 법정에서 시시비비가 명백히 가려질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비오의 현 소속사 빅프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비오의 미정산금을 두고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2022년 2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 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했다는 것. 이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삼식이 삼촌’ 송강호·변요한·이규형 연기 차력쇼, 연출은 글쎄? [TV공감]

삼식이 삼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로 초반 흥미를 단단히 끌었다. 다만 그 흥미를 지속 가능하게 해야 하는 연출은 아쉽기만 하다. ‘삼식이 삼촌’ 이야기다. 15일 첫 공개된 디즈니+ ‘삼식이 삼촌’(연출 신연식)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배우 송강호의 데뷔 이래 첫 시리즈 주연작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신연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서현우 오승훈 주진모 티파니 영 유재명 등이 출연해 신뢰감을 더했다. 앞서 취재진에게 먼저 공개된 1~5회에서는 여러 인물들이 얽히고설키는 1950~60년대 한국의 정치 경제사를 총망라하는 대서사시의 시작을 알렸다. 이야기 중심은 부강한 나라를 꿈꾸는 김산과 그와 꿈을 같이 하는 삼식이 삼촌이지만 그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상당히 흥미롭다. 송강호를 필두로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나오는 만큼 연기를 보는 맛도 있다. 무엇보다 삼식이 ‘삼촌’이라는 친숙한 호칭으로 불리지만 그 안에 품고 있는 사업가로서의 야심과 냉철함, 그러면서도 인간적인 갈등 등 다면적인 캐릭터를 능수능란하게 극에 펼쳐내는 송강호의 연기는 역시나다. 송강호와 함께 극을 이끌어가는 변요한도 뜨겁고 단단한 연기로 눈길을 끈다. 스토리텔러로서 시청자들을 ‘삼식이 삼촌’ 세계관에 끌어들이는 흡인력으로 제 몫을 하는 변요한이다. 여기에 멜로, 브로맨스 등 누구와 붙여놔도 ‘케미’를 일으키는 연기 호흡으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송강호 변요한에 이어 극의 중요한 인물인 강성민 역의 이규형 역시 어마어마한 존재감으로 등장할 때마다 몰입도를 높인다. 무장테러단체 신의사 멤버에서 차기 지도자 후보로 성장하는 강성민의 방대한 서사를 아우르는 내공 깊은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냉철한 정치인 같다가도 지레 겁을 먹고 삼식이 삼촌에게 의지하는 유약한 강성민의 복잡다단한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해 냈다. 배우들의 연기 차력쇼로 초반부터 눈길을 확 사로잡지만, 연출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 ‘삼식이 삼촌’이다. 우선 시리즈의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듯하다. 1회당 40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에 매회마다 전 회차 장면 길게 보여주며 낭비하는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 이는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을 예측하지 못한 탓이 크다. 주 2회 방송에서 홀수 회차에서나 쓸 법한 지난 회 다시 보기 장면을 매회마다 넣고 있으니 시청자 입장에서는 매회 초반 집중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1~5회가 한 번에 공개되는 만큼 시청 패턴을 생각했어야 맞다. 여기에 메인 롤인 삼식이 삼촌의 서사를 초반에 너무 제한하고 있다는 점도 흥미를 떨어뜨리는 지점이다. 삼식이 삼촌이 어떤 서사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인물인지 한 번에는 아니어도 조금씩 보여줬어야 했다. 1~5회에서는 삼식이 삼촌이 아닌 다른 인물들의 전사를 풀어내느라 대부분의 러닝타임을 할애한다. 이로 인해 삼촌의 비중이 다른 인물들보다 비교적 적게 느껴지면서 메인 롤의 존재감이 위태로워진다. 후반부에 삼식이 삼촌의 서사가 어떻게든 풀리겠지만, 시청자들이 그 지점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배우들의 연기로 어떻게든 1~5회를 유야무야 흘러가듯 볼 수 있겠다. 그렇지만 아쉬운 연출 탓에 그 이후 매주 수요일 2회씩 공개되는 걸 기다리면서까지 시청할 만큼인지는 물음표가 남는 ‘삼식이 삼촌’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디즈니+]

하이브, 국내 엔터 최초 대기업집단 지정

하이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업 최초로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5일 ‘2024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발표했다. 신규 지정 공시집단은 하이브를 비롯해 총 7개다. 이들은 내달 1일부터 공시·신고의무, 총수 일가 사익편취 금지 등 대기업 규제를 적용받는다. 하이브는 공정자산 총액 5조2500억원으로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에서는 처음 지정됐다. 최대주주이자 설립자인 방시혁 의장은 동일인(총수)로 지정돼 사익편취 금지 등 규제를 적용받게 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말키, ‘비오 미정산금 분쟁’ 산이 저격 “징글징글해서 못 참겠다” [이슈&톡]

산이 비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수 말키가 비오의 미정산금을 두고 갈등을 겪고 있는 산이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를 저격했다. 말키는 15일 산이의 SNS에 “형 정말 지겹지도 않느냐”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말키는 앞서 비오, 산이와 함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해당 댓글을 통해 말키는 “저도 비오랑 같은 시기에 페임어스 소속으로 그 힘든 시간을 이겨내 봐서 다 알고 느꼈던 사람”이라면서 “그때 함께 했던 저한테 마저 철판 깔고 당당하실 수 있느냐. 어떻게 그렇게 모든 게 다 떳떳하고 당당하냐”고 산이를 비판했다. 이어 말키는 “저는 그 회사에 소속되어 있을 때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면서 “매일 형이 마음에 안 드는 일만 생기면 그게 몇 시든 호출하시고, 삼진 아웃 개념이라면서 매일 형 집에서 자면서 가사 쓰라고 집에 못 가게 하고, 소속 아티스트들끼리 친해지면 회사에 불만 생기고 괜히 형이 각자한테 하는 가스라이팅들 다 들통날까 봐 너무 가깝게도 지내지 말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말키는 “제 친구들이랑도 도움 안 되니까 음악 하지 말라고 하시고, 제 마스터권도 팔 거라고 하시면서 구체적인 설명도 안 해주지 않았냐. 저는 더 이상 길게 엮이고 싶지 않아서 그냥 알았다고 했는데 비오한테는 말도 안 해주고 마스터권 팔려고 알아보고 다니지 않았냐. 비오는 음원 저작권료가 한두 푼도 아니었을 텐데 어떤 바보가 그걸 듣고 자기 마스터권 판다는 그 회사에 끝까지 의리 지키며 가만 있겠냐”고 지적했다. 말키는 “비오가 소속되어 있을 때 본인 활동 때마다 너무 하고 싶었던 게 많았던 친구라 지원 받아보겠다면서 스스로 맨날 밤새워서 PPT 만들어가서 형 앞에서 발표했던 것도 기억난다. 결국 형이 하나도 지원 안 해주신다고 하니까 비오가 그냥 본인 사비 200만 원 들여서 뮤직비디오도 다 촬영하지 않았나”라고 전했다. 더불어 말키는 산이가 비오의 전 여자친구에 대해 언급한 점을 두고 “인터넷 방송 나갔을 때도 대본 리딩할 때 일절 언급 안 하시고 비밀로 하시다가 방송 들어가니까 그제야 전 여자친구가 연예인이다. 비제이다라고 언급하도록 MC분이랑 얘기 다 되어있던 거 저희만 몰랐던 거 알고 있느냐”라면서 “끝나고 말씀드리니까 ‘뜨려면 누구든 팔아서 이슈를 만들어야 한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말키는 “진짜 그만 해라. 뭘 더 원해서 그렇게 한 사람을 괴롭히고 죽이려고 달려드는 건가. 정말 제가 당사자도 아닌데 너무 징글징글 해서 도저히 못 참고 댓글 남긴다”라고 적었다. 앞서 비오의 현 소속사 빅프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전 소속사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비오의 미정산금을 두고 법적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2022년 2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 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했다는 것. 이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투모로우바이투게더, 7월 3일 일본 싱글 ‘CHIKAI’ 발매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 일본 싱글이 한꺼풀 베일을 벗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13~14일 오후 6시 공식 SNS에 일본 싱글 ‘CHIKAI'(誓い/치카이)의 ‘to B’ 버전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하늘하늘한 흰 망토 차림의 다섯 멤버가 힙하면서도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망토 뒷면에 새겨진 날개 모양의 자수는 동화적 상상력을 자극한다. 단체 사진 속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다 함께 하늘을 올려다보며 금방이라도 별을 향해 비상할 것만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개인 컷에서 멤버들은 쌍안경 등 소품을 통해 곳곳에서 ‘너’의 흔적을 찾는다는 콘셉트를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15일 ‘to B’ 버전의 콘셉트 클립을 공개한 후 16~21일 ‘to U’ 버전의 인서트 컷과 콘셉트 포토, 콘셉트 클립을 차례로 선보인다. ‘CHIKAI’는 7월 3일 발매된다. 이 싱글에는 타이틀곡 ‘We’ll Never Change’와 ‘Deja Vu [Japanese Ver.]’, ‘Kitto Zutto’ 등 총 3곡이 수록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일본 음반 최초로 오리지널 신곡이 타이틀곡으로 선정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CHIKAI’ 발매를 기점으로 올여름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들은 싱글 발매 이튿날인 7월 4일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어 데뷔 첫 일본 4대 돔 투어도 기다리고 있다. 7월 10~11일 도쿄 돔을 시작으로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서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IN JAPAN’이 펼쳐진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케플러, 향수 공방 콘셉트 담은 컴백 프로모션 공개

케플러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케플러(Kep1er)가 이색적인 프로모션으로 컴백 기대감을 높인다.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는 15일 0시 향수 공방 콘셉트의 프로모션 홈페이지 ‘The Room Of Nostalgia(더 룸 오브 노스탤지어)’를 오픈했다. ‘The Room Of Nostalgia’는 케플러와 케플리안(공식 팬덤명)의 노스탤지어(향수, 鄕愁)를 담은 공간이다. 이 안에서는 케플러가 현재까지 발매한 앨범들이 특정한 향들과 연결돼 팬들이 직접 원하는 향조와 향수병을 선택할 수 있고 원하는 메시지로 인그레이빙이 가능하다. 최종적으로 고른 향수는 이미지 형태로 저장하여 소장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9일부터 6월 12일까지 오픈 예정인 오프라인 향수 공방에 방문하면 케플러 멤버들이 직접 만든 향을 맡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에서 만든 향수를 실물로 제조해 간직할 수 있는 유료 클래스도 오픈, 팬들의 호기심과 소장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케플러는 오는 6월 3일 국내 첫 정규앨범 ‘Kep1going On(켑원고잉 온)’을 발매하며 약 9개월 만에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번 앨범은 케플러와 케플리안이 함께 해온 시간을 기념하고 앞으로도 꿈을 향해 달려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케플러는 ‘The Room Of Nostalgia’라는 이색 프로모션으로 팬들과 함께한 시간을 모으며 첫 정규앨범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길 뿐만 아니라, 팬들의 참여도와 관심까지 끌어올려 컴백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케플러는 앞으로도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할 예정이다. 케플러의 첫 정규앨범 ‘Kep1going On’은 6월 3일 저녁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4’ 개봉 22일 만에 1000만 돌파 [박스오피스]

범죄도시4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범죄도시4’가 개봉 22일 만에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범죄도시4’가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22일째인 5월 15일 오전 7시 30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영화 사상 최초 트리플 천만, 2024년 최단기간 천만,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돌파의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9년 ‘극한직업’ 이후 최단 기간 한국영화 천만 돌파 신기록을 세운 ‘범죄도시4’는 지난 6년간의 흥행 신기록을 모두 싹 갈아치우며, 한국영화의 새로운 흥행 신기원을 세웠다. 더불어 ‘범죄도시4’는 한국 영화 역사상 역대 33번째 천만 영화, 역대 한국영화 중 24번째로 천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 되었다. ‘범죄도시4’는 올해 최고 오프닝을 시작으로 개봉 2일째 100만, 개봉 4일째 오전 200만, 오후 300만, 개봉 5일째 400만, 개봉 7일째 500만, 개봉 9일째 600만, 개봉 11일째 700만, 개봉 13일째 800만, 개봉 17일째 900만, 그리고 개봉 22일째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파죽지세를 보여줬다. 시리즈 최단기간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트리플 천만이라는 놀라운 흥행 기록을 새롭게 쓴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범죄도시4’]

휘브, 팬 사랑 가득했던 쇼케이스 성료

휘브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휘브(WHIB)가 여름의 문을 열었다. 휘브(제이더, 하승, 진범, 유건, 이정, 재하, 인홍, 원준)가 14일 저녁 일지아트홀에서 싱글 2집 앨범 ‘ETERNAL YOUTH : KICK IT'(이터널 유스: 킥 잇)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쐈다. 휘브의 컴백 쇼케이스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휘브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어 글로벌 팬들과도 함께했다. 이날 휘브는 신보 타이틀곡 ‘KICK IT’(킥 잇)의 완곡 무대로 쇼케이스의 막을 열었다. 청량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의 곡과 멤버들 간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가 돋보인 휘브의 퍼포먼스는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이어 휘브는 오랜만에 만난 앤드(팬덤명:AnD)들을 향해 “오랜만에 팬분들과 쇼케이스를 진행하는데 8명 완전체로는 처음으로 무대에 서는 만큼 멋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 “앤드 분들의 소중한 사랑 덕분에 저희가 이만큼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애정 어린 인사를 전해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그동안 휘브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한 코너도 잊지 않았다. 휘브는 새롭게 선보이는 스타일링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밝히는가 하면 사전에 앤드가 직접 응모한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갖는 등 팬 사랑이 돋보이는 풍성한 이벤트로 앤드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마지막으로 휘브는 “그동안 휘브를 기다려준 앤드에게 고맙고, 이번 타이틀곡 ‘KICK IT’처럼 휘브와 매일매일 놀러 다니는 기분이었으면 한다.”, “앤드 여러분들은 예쁘고, 귀엽고, 잘생긴 걸 좋아하니까 저희 휘브가 마음껏 보여드리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담은 인사를 전하며 지난 타이틀곡이었던 ‘DIZZY’의 깜짝 무대로 쇼케이스를 마무리했다. 휘브는 14일 두 번째 싱글 앨범 ‘ETERNAL YOUTH : KICK IT'(이터널 유스: 킥 잇)을 발매하고 싱글 2집 활동에 돌입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씨제스 스튜디오]

‘틈만 나면’ 복싱 선출 안보현, 족구 패배 ‘해명’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틈만 나면’ 선출 안보현, 족구 미션에 실패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방송인 유재석 배우 유연석, 틈사람 안보현 틈 찾기, 시청자들과의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함상 족구에 나섰다. 배에서 30년 넘게 일한 해군을 위한 미션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결국 미션에 실패하고 말았다. 민망한 듯한 운동 선수 출신 안보현은 “제가 얼마 전에 라식을 했다. 눈도 부시고 그래서 잘 못한 것 같다”라며 사과를 건넸다. 유재석 역시 어두운 표정으로 “할 말이 없다”고 말했고, 이에 자막에는 “변명만 구구절절”이라는 문구가 적혀 실소와 씁쓸함을 자아냈다. 한편 안보현, 유재석은 평소 절친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돌싱포맨’ 장혁 복근의 비밀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돌싱포맨’ 장혁 복근 비결을 귀띔했다. 30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장혁 몸 만들기 비화가 공개됐다. 장혁은 앞서 ‘나는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한 적이 없다. 그저 땀을 흘리기 위해 운동을 할 뿐이다’라는 명언(?)을 남긴 바 있다. 이상민은 장혁의 복근 10개를 일일이 손가락으로 세기도 했다. 그는 사진을 보며 “34살 사진이었다. ‘추노’ 시절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상민은 “현재 없지 않냐. 입금 전이니까”라고 물었고, 장혁은 “조금은 있다”고 말했다. 이상민은 급기야 장혁 복근을 만져보며 “어우 야”라며 감탄사를 남발했다, 이내 이상민은 자신의 배를 확인했으나, 불룩한 뱃살이 보는 이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함께 출연한 홍경민은 “장혁 씨는 정말 운동을 좋아한다. 김종국은 먹는 것까지 가리는데, 이 분은 운동 자체를 좋아해서 먹는 것을 가리진 않더라”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틈만 나면’ 유재석 홀린 강동원 중국집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틈만 나면’ 강동원 중국집, 유재석도 감탄했다. 14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방송인 유재석 배우 유연석, 틈사람 안보현 틈 찾기, 시청자들과의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강동원 중국집 명소를 찾았다. 망원동에 위치한 곳으로 알려진 이곳은 이미 유명세가 상당한 곳이었다. 유재석은 여러 가지 메뉴를 천천히 맛 본 후 감동한 나머지, 직접 친분이 있는 강동원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동원아, 여기 진짜 너무나 맛있다”고 감탄했다. 강동원은 “그거 그냥 예능 찍다가 들어간 거냐”라고 반문했고, 유연석은 “짬뽕, 간짜장, 탕수육 다 맛있다”라고 탄복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비오 측 “산이, 내 미정산금 회피…MC몽에 20억 받아” [공식입장]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정산금 문제로 산이와 갈등 중인 비오 측이 법적 공방을 선포, 입장을 전했다. 14일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측은 “가수 비오(BE’O)의 전소속사인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의 산이 대표가 미정산금에 대한 언급은 회피하면서, 비오와 MC몽에 대한 인신공격성 저격을 이어가고 있어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힌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특히 산이 대표는 비오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면서 MC몽이 이끄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부터 비오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20억9천만원을 일시금으로 받아갔다”며 “산이 대표는 비오에 관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막대한 이득을 얻었음에도 정작 비오와의 전속계약상 수익 분배 의무 이행을 차일피일 미뤘다”고 주장했다. 이어 “20억9천만 원을 챙기고는 이제 와서 폭로전으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이슈를 덮으려는 상식 이하 행동을 보이는 것에 대해 당사는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다. 빅플래닛메이드를 이끌고 있는 MC몽은 비오가 본인이 만든 음원의 재산권을 빼앗길까봐 20억9천만 원 주고 음원재산권을 모두 사와서 비오가 정산을 받으며 본인의 음원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해줬을 뿐”이라 전했다. 소속사는 “앞서 밝힌 바, 2022년 2월 당사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했음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내처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산이 대표가 떳떳하다면 법정에서 당당히 다투면 될 것을 왜 이리 진흙탕으로 끌고 가려는지 MC몽과 비오는 물론 당사는 ‘생떼 수준’의 폭로전에 황당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비오의 미정산금을 두고 법정 분쟁에 돌입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뒀다. 같은 날 산이는 빅플래닛메이드 수장 MC몽과 아티스트 비오를 공개 저격하는 글을 게재해 논란이 됐다. 빅플래닛메이드 측의 공식입장 전문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서 알려드립니다. 가수 비오(BE’O)의 전소속사인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의 산이 대표가 미정산금에 대한 언급은 회피하면서, 비오와 MC몽에 대한 인신공격성 저격을 이어가고 있어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임을 밝힙니다. 특히 산이 대표는 비오와 전속 계약을 해지하면서 MC몽이 이끄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부터 비오와 관련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20억9천만 원을 일시금으로 받아 갔습니다. 산이 대표는 비오에 관한 저작인접권을 양도하는 대가로 막대한 이득을 얻었음에도 정작 비오와의 전속계약상 수익 분배 의무 이행을 차일피일 미루었습니다. 20억9천만 원을 챙기고는 이제와서 폭로전으로 미정산금에 대한 법적 이슈를 덮으려는 상식 이하 행동을 보이는 것에 대해 당사는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입니다. 빅플래닛메이드를 이끌고 있는 MC몽은 비오가 본인이 만든 음원의 재산권을 빼앗길까봐 20억9천만원 주고 음원재산권을 모두 사와서 비오가 정산을 받으며 본인의 음원자산을 지킬 수 있도록 해 주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산이 대표는 이같은 사실은 숨긴 채, 비오와 후배를 생각한 MC몽에 대한 감정적인 대응으로 ‘흠집 내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앞서 밝힌 바, 2022년 2월 당사와 전속 계약한 비오는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시절 수입액에서 비용을 공제한 뒤 남은 금액에서 수익을 배분하기로 계약 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는 전체 매출액을 일정 비율로 나눈 뒤 비오에게 지급될 몫에서 전체 비용을 모두 뺀 금액만 지급하였음을 알게 됐습니다. 이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위법적인 배분을 시정하고 올바른 정산금을 지급하라고 내용증명 등을 통해 촉구했으나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 측이 응하지 않아 결국 법적 다툼을 하게 된 상태입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오는 6월 1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첫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산이 대표가 떳떳하다면 법정에서 당당히 다투면 될 것을 왜 이리 진흙탕으로 끌고 가려는지 MC몽과 비오는 물론 당사는 ‘생떼 수준’의 폭로전에 황당해하고 있습니다. 소속 아티스트가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페임어스엔터테인먼트가 비오에게 지급해야할 미정산금을 대신해서 지급하는 등 소속 아티스트를 적극 지원해온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향후에도 소속 연예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충실히 법적 대응을 할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변우석, 심장 터지는 동침 [TV나우]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 변우석, 마음이 점점 깊어졌다. 14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12회에서는 아티스트 류선재(변우석) 열성팬 임솔(김혜윤)의 팬심을 부각한 타임리프 멜로가 진행됐다. 임솔은 선재를 살리기 위해 과거로 회귀했다. 이날 두 사람은 외딴 곳에서 함께 하룻밤을 지내야 하는 신세가 됐다. 두 사람 사이 두근거림이 오갔다. 이미 임솔을 마음에 들인 류선재는 선을 넘지 말라는 임솔을 꼭 끌어안고 누웠다. 류선재의 심장도 뛰었고, 솔은 “이게 무슨 소리냐”라며 그의 가슴에 얼굴을 대고 행복해했다. 선재는 솔이 떠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며 “이 시간에 갇혀서 네가 안 돌아갔으면 좋겠다”는 진심을 고백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