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키움에 8-3 완승…조동욱, 역대 11번째 고졸 신인 데뷔전 승리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가 고졸 신인 조동욱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꺾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과의 홈 경기에 8-3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한화는 16승 24패를 기록, 한 계단 올라선 공동 8위가 됐다. 키움은 16승 24패로 한화와 공동 8위가 됐다. 한화 선발투수 조동욱은 6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역대 11번째 고졸 신인의 데뷔전 승리다. 지난 3월 31일 KT 위즈전 황준서의 데뷔전 승리에 이은 두 번째 경사다. 키움 선발 전준표는 3이닝 2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 비자책으로 2패(2승)를 기록했다. 키움이 먼저 웃었다. 3회초 주자 없는 1사에서 임지열이 우전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때 우익수 페라자가 포구 실책을 저질렀고, 임지열은 3루까지 진루했다. 후속 타자 이용규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키움이 선취점을 올렸다. 한화도 곧바로 응수했다. 3회말 선두타자 최재훈이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최인호가 투수 앞 땅볼을 쳤고, 투수 전준표의 송구 실책이 나오며 1사 1, 3루가 됐다. 안치홍 타석에서 폭투가 나오며 3루 주자 최재훈이 홈을 밟았고, 페라자의 땅볼을 김혜성이 놓치며 최인호가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한화의 공격은 계속됐다. 4회 무사 만루에서 정은원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최인호의 유격수 땅볼, 안치홍의 희생플라이로 각각 1점이 더해지며 경기는 5-1이 됐다. 한화는 5회에도 안타 3개를 묶어 2점을 추가, 7-1로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키움도 호락호락 물러나지 않았다. 키움은 8회 임지열의 투런 홈런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어 이용규와 도슨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한화는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8-3으로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찬우, KPGA 클래식 역전 우승…영암서만 2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찬우가 영암에서 또 한 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찬우는 11일 전남 영암의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7556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KPGA 클래식(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잡았다. 이번 대회는 매 홀 성적에 따라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됐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부여했고,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2점을 매겼다. 1라운드에서 15점, 2라운드에서 8점, 3라운드에서 2점을 획득했던 김찬우는 최종 라운드에서 8점을 추가, 최종합계 33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 장유빈(32점)과는 단 1점 차였다. 김찬우는 지난 2017년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입회 후 주로 챌린지(2부)투어에서 활동해 왔다. 2022년 KPGA 투어에 데뷔했으며, 지난해 9월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수확했다. 이후에도 KPGA 투어에서 꾸준한 활약을 이어 간 김찬우는 이번 대회에서 약 8개월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첫 승, 통산 2승을 달성했다. 지난해 첫 우승은 기상악화로 36홀 축소 대회에서 거둔 우승이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4라운드 72홀을 모두 소화하며 우승을 차지했기에 더욱 뜻깊다. 또한 김찬우는 통산 2승을 모두 전남 영암에서 수확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역시 전남 영암의 코스모스 링스에서 개최된 바 있다. 이날 김찬우는 선두 장유빈에 2점 뒤진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전반 9개 홀 가운데 7번 홀에서만 버디를 잡아내며 2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후반 들어서는 10번 홀과 11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점수를 까먹었다. 한때 선두 장유빈과의 차이가 7점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김찬우는 12번 홀부터 14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 들었다. 반면 장유빈은 11번 홀과 12번 홀, 14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기록하며 점수를 잃었다. 선두로 올라선 김찬우는 1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지켰다. 마지막까지 1점차 리드를 지킨 김찬우는 장유빈의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지난해 아마추어 신분으로 1승을 수확했던 장유빈은 이번 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승을 노렸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5점 밖에 줄이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임예택은 최종합계 30점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문도엽과 박은신, 정태양은 29점으로 공동 4위, 김한별과 차율겸, 케빈 전이 28점으로 공동 7위에 올랐다. 변진재는 27점으로 10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장기용, 결혼 앞당길까 “아슬한 변화” [TV스포]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가 사기 결혼을 위한 비장의 카드를 꺼낸다. 12일 방송되는 JTBC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극본 주화미·연출 조현탁) 복귀주(장기용 분)와 도다해(천우희)의 아슬아슬하고 애틋한 눈맞춤을 공개했다. 도다해의 시간으로만 돌아갈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복귀주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온 것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복귀주는 도다해의 시간으로만 타임슬립 할 수 있다는 것에 혼란스러웠다. 자신이 꽃다발을 건네고 안아줬다는 도다해의 말이 믿기지 않는 복귀주. 그러나 타임슬립한 과거에서 도다해를 끌어당겨 안는 복귀주의 분수대 포옹은 뭉클한 설렘을 안겼다. 도다해에게 일어난 일은 반드시 복귀주에게도 일어난다는 법칙은 운명처럼 연결된 두 사람의 시간을 짐작케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켰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고민에 빠진 도다해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복귀주와의 결혼을 앞당기기 위해 한집살이를 결정한 도다해는 흔들리는 복귀주를 확실하게 사로잡을 비장의 카드를 꺼낸다고. 노트북 화면을 바라보며 뭔가 골몰한 도다해의 복잡한 얼굴은 그의 다음 작전을 궁금하게 한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아슬아슬하고 애틋한 눈맞춤도 포착됐다. 불쑥 찾아온 도다해를 향한 복귀주의 눈빛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도다해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복귀주가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용하기로 한 것. 도다해에게 받은 문서를 응시하는 복귀주의 얼굴이 심각하다. 무언가 결심한 듯 도다해와 마주선 복귀주.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깊은 눈맞춤이 왠지 모르게 애틋하다. 도다해가 비장의 카드로 건넨 문서의 정체는 무엇이고, 복귀주는 어떤 반응을 보일지 이목이 집중된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제작진은 “오늘(12일) 방송되는 4회에서 도다해가 복귀주와 결혼을 앞당기기 위해 새로운 작전을 준비한다”며 “도다해를 지켜보기 시작한 복귀주 역시 도다해의 수상함을 감지한다. 복귀주와 도다해의 아슬아슬한 변화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4회는 오늘(12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이승우 멀티골’ 수원FC, 3-2로 전북에 짜릿한 역전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수원FC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전북 현대를 꺾었다. 수원FC는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1 2024 12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 3-2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2연패를 끊어낸 수원FC는 5승 3무 4패(승점18점)를 기록,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린 4위에 올랐다. 3연패에 빠진 전북은 2승 4무 6패(승점10점)로 꼴찌 탈출에 실패했다. 후반전 교체 투입된 이승우가 멀티골을 신고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승우는 리그 5호·6호 득점을 만들며 득점 5위가 됐다. 전북이 먼저 기세를 올렸다. 전반 25분 전북의 역습 찬스에서 보아텡이 롱패스로 전방의 전병관에게 공을 뿌렸다. 전병관은 문선민에게 컷백 패스를 연결했고, 문선민이 다이렉트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문선민의 리그 3호 득점. 전북은 상대의 반칙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전반 33분 전병관이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수원FC 안준수 골키퍼가 튀어나오며 슈팅을 방해한다는 것이 파울이 되며 전북이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박재용이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득점을 성공시켰다. 전반전 종료 직전 레드카드가 나오며 경기는 미궁 속으로 빠졌다. 전반 42분 보아텡의 거친 태클로 안데르손이 쓰러졌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주심은 레드카드를 선언, 보아텡은 그대로 퇴장당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수원FC는 김주엽을 빼고 이승우를 투입, 후반 7분에는 몬레알을 빼고 정재민을 내보내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수원도 반격에 나섰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박철우가 찬 슈팅이 전북 수비를 맞고 골문 쪽으로 흘렀다. 집중력을 잃지 않은 이승우가 공이 올 곳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왼발로 가볍게 공을 밀어 넣었다. 이승우의 리그 5호 득점. 후반 16분 전북은 문선민을 불러들이고 한교원을 투입했고, 수원은 정승원과 강상윤을 빼고 지동원, 이재원을 내보냈다. 수원FC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36분 수원FC가 코너킥 찬스를 잡았다. 문전 혼전 성황에서 지동원이 헤더로 이승우에게 공을 연결했고, 이승우 역시 다이빙 헤더로 전북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의 리그 6호 득점. 3분 뒤 수원FC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39분 수원FC의 역습 찬스에서 안데르손이 전방으로 패스를 찔러줬다. 정재민이 넘어지며 안데르손에게 다시 패스했고, 안데르센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안데르손의 리그 1호 득점. 수원FC는 남은 시간 동안 실점하지 않으며 3-2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줄리엔강·제이제이, 영화 같은 결혼식 현장 “이제 품절” [스타엿보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줄리엔강이 유튜버 제이제이와 결혼식 소감을 전했다. 줄리엔강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에 와주신 분들, 축하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해요. 덕분에 행복하게 결혼식 끝냈습니다. 완벽한 날이었어요! 이제 품절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 속에는 줄리엔강과 제이제이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하객들의 축하 속 미소 짓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줄리엔강과 제이제이는 지난해 5월 공개 열애를 발표한 뒤 유튜브를 통해 일상을 공유해왔다. 이후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한편, 모델 출신인 줄리엔강은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제이제이는 피트니스 트레이너 겸 유튜버로 활동 중이다. 두 사람의 결혼 스토리는 오는 20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수사반장 1958’ 이제훈, 완전체 형사란 이런 것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제훈이 ‘수사반장 1958’에서 노련해진 수사와 함께 눈높이 처벌을 통해 ‘완전체’ 형사로서의 면모를 발휘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극본 김영신·연출 김성훈)에서 이제훈은 박영한으로 분해 친모 살해라는 끔찍한 소년 범죄자를 참교육 하며 한층 더 날카로운 수사력을 십분 발휘해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또한 영한, 혜주(서은수)의 아이 임신 소식까지 전해져 일도 가정도 승승장구하는 영한의 모습이 극의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회에서 이제훈이 그린 영한은 만수를 안타까워하면서도 찰나의 의아함을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면모를 집중력 있게 표현했고, 이제훈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눈빛은 시청자들까지도 냉탕과 온탕을 오가도록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지녔음을 확인시켜줬다. 수사 경력이 쌓일수록 나날이 성장하는 영한 캐릭터에 맞게 이제훈의 연기도 다방면의 포텐을 점진적으로 터트리며 극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이제훈의 영한은 휴머니즘을 갖춘 형사지만 필요시에는 마냥 감정에만 휘둘리지 않고 굳건한 모습을 선보이기도 해 수사 1반 팀원들과 더불어 이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들에게도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주고 있다. 이제훈은 영한이 부인 혜주의 임신 사실을 들었을 때 누구보다 벅찬 감정을 느끼는 모습을 놀란 눈망울과 잔망미 넘치는 행동으로 고스란히 담아내 시청자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처럼 이제훈의 완전한 연기력이 절정으로 향하는 가운데 2회밖에 남지 않은 드라마의 끝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이번 회 말미에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산속에서 동산 방직이 찍혀 있는 작업복을 입은 20대 여성의 시체가 발견되어 고도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ST포토] 이가영-박아름2-김지수, ‘최종라운드 출발’

[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이가영, 박아름2, 김지수가 1번홀 티샷 후 이동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티샷하는 김지수

[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김지수가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김나영 ‘힘찬 티샷’

[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김나영이 10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티샷하는 이가영

[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이가영이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양윤서·이서후·임정수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 장사 등극…구례군청, 단체전 우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양윤서(영동군청), 이서후(화성시청), 임정수(괴산군청)가 1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한밭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유성온천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황소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양윤서는 여자부 매화장사(60kg 이하) 결정전(3판 2선승제)에서 김채오(안산시청)를 만나 첫 번째 판에서 안다리를 사용해 기세를 가져왔지만, 두 번째 판에 들배지기를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다. 세 번째 판에서 다시 안다리를 성공시키고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개인 통산 22번째 매화장사에 등극했다. 이서후는 국화장사(70kg 이하) 결정전에서 서민희(거제시청)에게 한 점을 먼저 내줬지만 두 번째 판은 끌어치기, 세 번째 판은 안다리로 서민희를 눕히며 생애 첫 국화장사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진 무궁화장사(8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임정수가 김다혜(안산시청)와 격돌했다. 첫 번째 판에서는 김다혜에게 한 점을 내줬으나, 이어진 경기에서 연이어 밀어치기를 성공시키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임정수는 올 시즌 첫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통산 2번째 무궁화장사로 등극했다. 이후 열린 여자부 단체전 결승(개인 간 3판 2선승제 / 팀 간 7판 4선승제)에서는 김송환 감독이 이끄는 구례군청(전라남도)이 영동군청(충청북도)을 상대로 4-1로 승리,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였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이가영, ‘요기~’

[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이가영이 1번홀 티샷 후 이동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전예성, 파워 넘치는 티샷

[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전예성이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유니스, 행사계 신흥 블루칩…페스티벌 러브콜 폭주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유니스(UNIS)가 행사계 신흥 블루칩으로 거듭났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지난 11일 대전 유성구에서 열린 ‘유성온천문화축제’ 무대에 올랐다. 이날 유니스는 타이틀곡 ‘SUPERWOMAN(슈퍼우먼)’으로 시작해 수록곡 ‘Butterfly’s Dream(버터플라이즈 드림)’, ‘Whatchu Need(왓츄 니드)’, ‘Dopamine(도파민)’, ‘꿈의 소녀(Dream of girls)’까지 데뷔 앨범의 전곡을 열창하며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 속 풍성한 라이브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신인답지 않은 무대 매너 역시 그들에게 시선이 집중되도록 만드는 요소로 작용했다. 현재 유니스는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앞서 유니스는 일본 프로모션과 ‘U&iS Fansign Philippine Tour(유니스 팬사인 필리핀 투어)’를 연이어 성공적으로 이끌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왔다. 앞으로는 국내 대학 축제와 행사에 러브콜을 받아 무대를 꾸민다. ‘유성온천문화축제’ 무대로 스타트를 끊은 유니스는 오는 14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BS1 ‘열린음악회’를 비롯해 17일 순천대학교 축제, 18일 ‘2024 함께 걷자, 생명존중 페스타’, 19일 ‘SBS MEGA 콘서트’까지 잇달아 출연을 확정하며 ‘행사계 신흥 블루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탄탄한 실력이 밀고 여덟 멤버의 다채로운 매력이 끄는 완벽한 무대로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유니스. 데뷔와 동시에 다양한 무대를 접수하며 활약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계속될 이들의 한계 없는 행보에 기대가 커진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ST포토] 최가빈, 힘찬 티샷

[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최가빈이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한지원-조아연-이율린 ‘깜찍한 브이’

[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한지원, 조아연, 이율린이 1번홀 티샷 후 이동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티샷 하는 고은혜

[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고은혜가 1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슈돌’ 박슬기, 출산 후 둘째 딸과 첫 출연 “셋째 낳아야겠다” [TV스포]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기운을 받은 박슬기의 둘째 딸 리예가 첫 공개된다.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25회는 ‘너를 바라보면 언제나 따뜻한 봄날’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제이쓴과 준범 부자는 최근 둘째 딸 리예를 순산한 박슬기를 찾는다. 박슬기는 지난 2월 만삭 때 첫째 딸 소예와 준범이와 촌캉스를 즐긴 바 있다. 이에 박슬기가 ‘슈돌’의 힘찬 기운을 받아 출산 후 둘째 딸 리예와 첫 출연한다고 해 관심이 집중된다. 제이쓴과 준범 부자는 홍현희가 직접 끓인 전복 미역국을 들고 박슬기 집을 찾아 출산 축하 인사를 건넨다. 이 가운데 박슬기의 둘째 딸 리예가 첫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리예는 박슬기를 똑닮은 붕어빵 눈매를 자랑한다. 박슬기는 “더 늦기 전에 셋째 낳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라며 벌써 다음 출산 계획을 세울 만큼 예쁜 리예를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낸다. 이어 박슬기는 “리예를 빨리 보고 싶어서 하반신 마취만 했다. 애기가 나오는 느낌이 났다”라며 생생한 출산 후기를 전해 귀를 쫑긋하게 한다. 또한 박슬기는 “방송 못 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에 조리원 퇴소하고 다음 날 바로 일했다. 나를 아직 찾아주고 있어서 뿌듯했다”라며 경력 단절에 대한 워킹맘의 솔직한 심정까지 털어놓는다. 이에 제이쓴은 “현희도 그랬어”라며 박슬기의 말에 크게 공감해 주며 ‘쓴줌마’로 변신, 육아 수다를 한바탕 펼친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박슬기의 첫째 딸 소예와 준범의 알콩달콩한 케미가 흐뭇함을 선사한다. 소예는 준범을 위해 온갖 장난감을 아낌없이 건네며 누나 사랑을 톡톡히 뽐낸다. 준범은 소예의 말에 배시시 미소를 짓고, “소예 누나가 좋아?”라는 질문에 “네~”라고 대답해 자동 미소를 자아낸다. 한편 준범은 엄마 홍현희표 미역국을 폭풍 흡입하며 먹방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말솜씨를 보인다. 준범이 텅 빈 자신의 입을 가리키며 “맘마”라며 다음 숟가락을 원한다는 의사 표현을 하고, 아빠 제이쓴을 “아빠”라고 정확히 부른 것. 나아가 준범은 기분 좋은 예쁜 짓 애교 퍼레이드까지 펼친다고 해 귀여움이 폭발한 준범의 모습이 담길 ‘슈돌’ 본 방송에 기대가 치솟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지금이 전성기” 루이스, 나시멘투에 3R TKO승…UFC 최다 KO 기록 경신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검은 짐승’ 데릭 루이스(39∙미국) 15번째 (T)KO를 기록하며 UFC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UFC 헤비급(120.2kg) 랭킹 12위 루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엔터프라이즈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루이스 vs 나시멘투’ 메인 이벤트에서 15위 호드리고 나시멘투(31∙브라질)를 3라운드 49초 오른손 오버핸드훅에 이은 연타로 TKO시켰다. 이로써 루이스는 UFC 최다 (T)KO 기록을 15번으로 늘렸다. 최다 피니시 부문에서는 더스틴 포이리에, 맷 브라운과 함께 공동 4위로 올라섰다. UFC 11년 차의 관록을 보여줬다. 루이스는 초반 나시멘투의 테이크다운에 고전했다. 하지만 2라운드부터 강력한 연타를 선보이며 흐름을 반전시켰다. 결국 3라운드에는 트레이드 마크인 오른손 오버핸드훅을 적중시켰다. 나시멘투는 쓰러지며 루이스의 다리를 붙잡았지만 후속타를 속수무책으로 허용해 심판이 경기를 중단시켰다. 루이스는 경기복 하의와 급소 보호기구를 차례차례 관중석으로 집어 던지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급기야 속옷까지 내려 맨살의 엉덩이를 공개하는 돌발 행동까지 벌였다. 루이스는 경기 후 “오늘 밤 내 벌거벗은 엉덩이를 보여주게 해줘서 세인트루이스 관중들에게 고맙다”고 농담했다. 이어 “브라질에서 온 택시 운전사가 날 이기도록 내버려둘 수 없었다. 이 친구 이름도 이번에 처음 들어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이 일을 계속하기에는 점점 늙어간다”며 “일단 내 검은 엉덩이를 붙이고 좀 쉬어야겠다”고 답하며 즉답을 미뤘다. 하지만 “난 지금이 전성기다. 방금 봤나? 거의 40살 먹은 사람이 이런 활약을 보여주는 일은 드물다”며 복귀를 예고했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와킨 버클리(30∙미국)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는 웰터급(77.1kg) 경기에서 누르술톤 루지보예프(30∙우즈베키스탄)에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6, 29-27)을 거두고 4연승을 달렸다. 이번엔 웰라운드한 기술까지 뽐냈다. 타격가로 유명한 버클리는 1, 2라운드 각각 두 번의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3분가량 그라운드에서 루지보예프를 컨트롤했다. 3라운드에는 전매특허인 타격이 폭발했다. 라운드 초반 버클리는 오른손 훅에 이은 왼손 훅으로 루지보예프를 녹다운시켰다. 루지보예프는 다시 일어났지만 간신히 버텨내는 게 한계였다. 세인트루이스 출신 버클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금은 세인트루이스의 순간이며 이번 승리는 여러분을 위한 것”이라며 홈 팬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눴다. 이어 “할머니가 5년째 루게릭 투병 중이다. 병이 많은 걸 앗아갔지만 그는 매일 웃으며 인생을 즐긴다. 할머니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승리를 할머니에게 바쳤다. 마지막으로 버클리는 전 UFC 페더급(65.8kg)-라이트급(70.3kg)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5∙아일랜드)를 도발했다. 그는 “웰터급에 올라왔지만 라이트급 난쟁이와 싸운다. 체중을 늘렸다면서 작은 션 오말리, 라이언 가르시아나 괴롭히고 있다. 그럼 어디 나도 괴롭혀보라”고 큰소리쳤다. 맥그리거는 오는 6월 30일 열리는 UFC 303 메인 이벤트에서 라이트급 랭킹 6위 마이클 챈들러(38∙미국)와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ST포토] 박단유-유현주-황정미, 하트하트

[수원(경기)=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4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12일 경기도 수원시 수원CC(파72 / 6586야드)에서 열렸다. 박단유, 유현주, 황정미가 10번홀 티샷 후 이동을 하고 있다. 2024.5.12.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