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24] SKT, 해외 통신사들과 ‘AI 합작법인’ 세운다…13억 가입자 정조준

도이치·e&·싱텔·소뱅과 연내 설립…‘텔코 LLM’ 본격 개발 LLM 확대 구상…전 세계 20여개 통신사들 참여 제안 SK텔레콤이 독일 도이치텔레콤, 아랍에미리트(UAE) 이앤그룹, 싱가포르 싱텔그룹, 일본 소프트뱅크 등 유수의 해외 통신사들과 인공지능(AI)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SK텔레콤은 이들과 함께 생성형 AI에 활용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해 전 세계 13억 명의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SK텔레콤은 26일(현지시간)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창립총회를 열고 AI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작년 7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만나 GTAA를 공식 출범시키고 인공지능 관련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약속한 바 있는데, 이번에 협력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SK텔레콤 유영상 대표이사(CEO)를 비롯해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 e& 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 그룹 CEO, 타다시 이이다 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등 최고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텔코 LLM(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합작법인은 연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텔코 LLM은 범용 LLM보다 통신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용자 의도도 잘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통신 사업 및 서비스 영역을 AI로 전환하는데 활용도가 높다. 특히 SK텔레콤은 텔코 LLM이 개발되면 전 세계 통신사들이 각국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AI 에이전트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2019년 한국어 언어모델인 코버트(KoBERT)를 공개하며 한국어 LLM 개발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이후 자사 LLM을 ‘에이닷엑스(A.X) LLM’으로 브랜딩하고 모델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합작법인 설립 시 전 세계 약 13억 명의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도이치텔레콤은 유럽, 미국 등지에서 약 2억5000만 명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앤(e&)그룹은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1억7000만 명, 싱텔그룹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지역 7억7000만 명, 소프트뱅크는 일본 내 약 4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다섯 개사는 이날 오후 전 세계 20여개 통신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통신사 AI 협의체인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이하 GTAR)’을 열고 GTAA 참여를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유영상 사장과 도이치텔레콤, 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참석한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텔코 LLM을 선보였다. 데모 버전으로 준비한 LLM을 직접 시연하며 통신사 특화 LLM의 기술적 특징과 적용 사례(Use Case)에 대해 설명했다. 5개사는 글로벌 통신기업들이 유무선 통신, 미디어 등 핵심사업을 인공지능으로 대전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GTAA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SK텔레콤은 AI 기술을 개발하는 통신사들이 공통으로 구축해야 할 원칙과 체계의 수립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보자고 제안했다. 회사는 올 초 회사 경영시스템에 AI 추구가치, AI 기술을 관리하는 체계 등을 설정하는 AI거버넌스(의사결정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5개사는 통신사들의 AI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AI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GTAR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전 세계 글로벌 통신사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유영상 사장은 “합작법인을 기반으로 GTAA를 확장해 글로벌 AI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전 세계 13억 통신 가입자가 통신사 특화 LLM을 통해 새로운 AI 경험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차은우보다 이재명” 전략공천에 3선 도봉구청장 “내리꽂기” 반발 의대 졸업생들까지 ‘임용 포기…”아직 절망적 상황은 시작도 안 됐다”

[MWC 2024] SKT. 통신 특화 LLM 공개…글로벌 AI 협력 구체화

“GTAA에 대한 글로벌 통신사 관심 높아져…텔코 LLM 공동 개발” SK텔레콤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서 텔코(통신사) 중심 인공지능(AI)과 실생활 영역에서의 AI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 텔코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협력을 구체화하는 등 AI 활동 무대를 글로벌로 본격 확장한다. 2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는 ‘AI, 변화의 시작점’을 주제로 텔코가 만들어 갈 AI 기술들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해당 기술들이 전시되는 SK텔레콤 부스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3홀에 마련됐다. 제3홀은 전통적으로 MWC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전시장으로 삼성,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도이치텔레콤, 퀄컴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모여 미래 기술·서비스를 전시하는 MWC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우선 SK텔레콤은 ’텔코 LLM(거대언어모델)‘을 앞세운 통신사발(發) AI 혁신을 소개한다. 텔코 LLM은 통신업의 로직과 지식을 학습한 특화 LLM이다. 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한 ▲고객지원 AI 컨택센터(AICC)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등 텔코 LLM를 기반으로 여러 적용 사례(Use case)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Allganize)’,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텔코 LLM 바탕 기술 협업 내용도 소개할 예정이다. 커뮤니케이션 영역의 AI 혁신 성과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그 대표 사례인 AI 개인비서 ‘에이닷’은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이후 이달 현재 가입자 340만을 돌파했다. AI 기반 각종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도 소개된다. AI 기반 6G 시뮬레이터와 AI를 활용한 오픈랜 최적화 기술 등이 전시된다. 특히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기술들도 시연할 예정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 받는 ‘액체 냉각’을 포함해 AI 반도체 사피온, AI DC 보안 기술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의료, 미디어 등 실생활에서 쓰이는 다양한 AI 기술도 선보인다. 비전(시각)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목업(mockup)을 제작해 특별한 체험 공간을 꾸민다. 관람객들은 전면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김포공항-워커힐 노선 비행 체험을 함으로써 AI와 네트워크 역량 기반의 UAM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유망 스타트업 전시관 ‘4YFN(4 Years from Now)’에서는 AI 스타트업 15개사와의 협업 사례 등을 공유한다. 혁신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등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기술 전시뿐 아니라 GTAA의 구체적인 협력안을 발표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도이치텔레콤과 e&, 싱텔 등과 함께 GTAA를 발족하고 AI 사업 협력의 물꼬를 텄다. 같은해 10월엔 도이치텔레콤과 통신사향(向) 특화 LLM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는 도이치텔레콤을 비롯한 GTAA 창립 멤버들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향후 텔코 LLM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GTAA 창립 멤버들은 도합 세계 50개국에서 약 13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창립 멤버뿐 아니라 GTAA에 관심을 보여 온 글로벌 텔코들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전시는 ‘텔코 AI 세상’에 대한 SKT의 비전을 제시하고 GTAA의 가시적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MWC24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한 수준 높은 AI 기술을 더 널리 알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독자노선’ 이낙연, ‘2030’ 잡는다…매료시킬 아이디어는 “투병 중인 모친 보고싶다”…동기 부탁에 휴가 조작한 군인, 징역형 연결된 한반도와 대만…한국의 ‘위치선정’은

SKT, AI기반 기지국 무선송수신 기술 개발…속도 향상

NTT도코모·NTT·노키아와 협력…”6G 기술개발 협력 신호탄” AI 모델 기지국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제어신호 부하 최소화 SK텔레콤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협력해 향후 6세대(G) 이동통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을 개발하고 개념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통신과 AI의 융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에 AI를 접목한 것으로, 비전 AI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했다. 기존 시스템은 송수신기간 무선 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별도의 제어 신호를 사용하고 있으나, AI 기반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통해 제어 신호 부하를 최소화함으로써 주파수 이용 효율을 개선했다. 4사는 연구소 내 채널 에뮬레이터 환경뿐만 아니라 실제 무선(OTA, Over-the-Air) 환경에서도 관련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실험실 환경에서 AI 기반 기지국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적용한 결과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개발은 SK텔레콤의 AI 인프라 영역에서 무선 송수신뿐만 아니라 기지국 운용최적화 및 자동화 등 전 영역에 걸쳐 AI를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2년 NTT도코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6G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에 6G 핵심 기술 개발 협력 차원에서 NTT와 노키아 벨연구소를 포함한 4개사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소기의 성과를 창출했다. SK텔레콤은 NTT도코모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에서 6G 시뮬레이터 등 4사 협력의 개발 내용과 결과를 공동 전시 및 시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4사 협업을 통해 상용망에서의 무선 환경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 사업자 관점에서 실제 망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의 적합한 사용 사례와 실현 가능성을 지속 연구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개발은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와의 6G 핵심 기술 개발 협력의 신호탄으로, 한·미·일·유럽 민간협력 사례”라며 “AI 컴퍼니로서 당사의 근간인 인프라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대선 패배 최대 책임자는 이재명” 32.8%…이낙연보다 5.5%P↑ [데일리안 여론조사] 당신 손에 들린 에코백, 최소 ‘이만큼’ 써야 환경에 도움[친환경의 역설③]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엔비디아, 작년 4분기 순이익 16조…전년비 769% 급증 ‘시스템 공천’ 누가 더 잘하나?…국민의힘 45.6%, 민주 35.4% [데일리안 여론조사]

[MWC2024] SKT,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람다에 투자

GPU 안정적 확보 목적 상반기 내 전략적 파트너십…글로벌 사업 협력 국내외 AI클라우드 시장 공략…첫 진출지역 동남아 “올해 MWC서 동남아 사업자와 가시적 성과”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분야 필수 인프라로 손꼽히는 AI 데이터센터(Data Center, 이하 DC)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텔레콤은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Lambda)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AI 엔지니어가 설립한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 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서버용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어 AI 사업을 추진 중인 빅테크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GPU 확보에 많은 공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AI DC는 기존 데이터센터가 데이터의 안정적 저장을 위한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는 것과 다르게, AI 학습과 추론 등에 필수적인 GPU 서버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 공급, 열효율 관리를 위한 냉각시스템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영역이다. SK텔레콤은 유영상 사장이 직접 지난해 12월 서울을 방문한 람다 창업자 겸 대표이사(CEO)인 스티븐 발라반을 만난 데 이어 1월에도 람다의 미국 산호세 본사를 방문해 협상을 진행하는 등 람다 투자를 통한 AI DC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을 쏟아왔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AI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AI DC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람다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도 상반기 내로 맺고, 국내외에서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보유 중인 서비스∙상품과 생성형 AI의 결합에 나선 상황으로, SK텔레콤은 AI 클라우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는 물론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피온의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등 SK ICT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AI DC 사업에 결집시켜 성능 및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AI DC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며, 그 첫 번째 진출지역으로 동남아시아를 고려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최근 글로벌 AI 사업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AI DC 건립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가진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내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보유한 사업자와 사업 협력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AI DC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역량과 안정적인 GPU를 기반으로 AI DC와 AI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인프라를 포함한 AI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 대한민국과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차·기아, 카이스트와 ‘차세대 라이다’ 공동 연구 나선다 ‘이재명의 심장’ 그 자신이 버렸다 예전만 못한 트롯 오디션…송가인 임영웅 만한 ‘스타’ 나올까 [D:가요 뷰] ‘건국전쟁’, 운동권의 관점과 평가가 뒤집혔다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KT,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9450→13900원

5월부터 가격 조정…”제휴사 사정 따라” SKT·LGU+은 아직 9900원 수준 유지 KT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구독’ 서비스에서 제공했던 구글 ‘유튜브 프리미엄’의 구독료를 전격 인상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5월 1일부터 OTT 구독 서비스 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1만3900원으로 조정한다. 기존 월 이용료(VAT)는 9450원으로 47.1% 오르는 것이다. KT는 이에 대해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사의 사정에 의해 가격을 인상한다”며 “4월 30일까지 현재와 동일한 요금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2.6% 올린 바 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자사 구독 서비스를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유튜브 프리미엄에 롯데시네마, 베스킨라빈스, 메가커피 등 중 한 가지 할인 혜택을 더 더한 ‘우주패스 위드 유튜브 프리미엄’을 월 9900원에 판매한다. LG유플러스도 비슷하다. 자체 구독 플랫폼 ‘유독’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을 월 9900원에 제공하고 동시에 배스킨라빈스, 올리브영, 파리바게뜨 중 한 곳에 대해 추가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이들 상품은 KT와 달리 타사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KT가 가격을 인상해도 양사의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넷플릭스나 디즈니+ 상품에는 가격 인상분을 구독료에 반영했다. SK텔레콤 구독은 해외 OTT 중에선 유튜브 프리미엄만 제공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예전만 못한 트롯 오디션…송가인 임영웅 만한 ‘스타’ 나올까 [D:가요 뷰] “이게 회의냐” 문 박찬 이낙연·김종민…”개혁신당, 이준석 사당화” 한동훈 “민주당계 비례정당, 음험한 뒷거래 난무…조국 뒷구멍 공천통로” 한동훈 “보조금 사기가 개혁이냐”…이준석에 일침

빛 좋은 개살구?…3만원대 5G요금제, 통신비 절감효과 의문

데이터 적고 단가 높아…소비자 외면 가능성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에 따라 조만간 3만원대의 저렴한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그러나 데이터 제공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가성비도 지나치게 낮아 통신비 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요금제를 제외한 일반 요금제 상품에서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은 최저 3만원대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의 5G 요금제 개편안을 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기 위해서는 정부에 먼저 신고한 뒤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의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대 15일이 걸리는 자문위 검토를 거치면 늦어도 3월 중엔 3만원대 요금제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도 내달 3만원대 요금제 출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지난달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월 3만7000원에 4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3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을 적용하면 2만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이같은 이통 3사의 움직임은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당시 이통 3사와 협의해 올해 1분기 내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데이터 제공량이 터무니없이 적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8일 발표한 ‘2023년 12월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5G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8GB다. KT의 3만원대 5G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월 4GB다. 평균 데이터 사용량의 7분의1 수준이다. 이에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아 사실상 통신비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지난달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 기간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 예약자 중 절반 이상이 5~25GB를 제공하는 3만원대 요금제가가 아닌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했다. 가성비가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도 있다. KT의 3만원대 5G 요금제는 1GB당 가격이 9250원이다. 21GB(5만8000원), 110GB(6만9000원)를 주는 요금제는 각각 2761원, 627원이다. 4GB와 21GB를 제공하는 각 요금제 가격 차이는 두 배가 안 되지만 1GB당 가격은 3배가 넘는다. 110GB와 비교하면 가성비는 확연히 떨어진다. 4GB와 110GB 제공 요금제 역시 가격 차이가 두 배가 채 안 되지만 1GB당 가격은 14배 이상이다. 비싼 요금제에 우대 혜택이 붙는 것을 감안해도 데이터 단위당 가격 차이가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다. 요금제 비용 자체는 줄어드나 사실상 데이터 비용을 훨씬 더 많이 내는 셈이다. 이같은 지적에 과기정통부는 5G 요금제 개편안 관련 SK텔레콤과의 협상에서 KT보다 더 저렴한 요금제 출시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데이터 용량이 낮더라도 저렴한 요금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에 낮은 용량의 데이터 구간을 세분화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금쪽이’ 된 이강인, 인스타 악플 4만개 ‘도배’ 한동훈 “조국·창원간첩단도 국회의원 되는 준연동형…이게 말이 되는가” [인터뷰] 이용호 “국민의힘은 집권당이지만, 아직 대한민국 대표하는 정당 아냐” “프랑스로 돌아가” 이강인 응원 불똥…파비앙에 악플 테러

SKT·LGU+ 수장 MWC 출격…KT는?

유영상·황현식, MWC 2024서 글로벌 통신 트렌드 점검 KT는 이번주 결정날 듯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 참석한다. 김영섭 KT 대

SKT “엑스칼리버, 호주 300개 동물병원서 활용”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사 ATX와 계약 SK텔레콤은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에이티엑스(ATX Medical Solutions)와 인공지능(AI) 기반 수의 진단 보조 솔루션인 ‘엑스칼리버(X Caliber)’의 호주 내 유통을 위한 상용 계약

SKT, AI기술로 통신 전기설비 안전 높인다

KESCO와 통신국사 전력설비 안전 운용·구축 추진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SKT ICT패밀리 12개 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는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통신 전기설비 안전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SKT 티딜, 설 맞이 특별 기획전

내달 12일까지 설 준비관∙설 선물관·특가관∙브랜드 대전 운영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테마의 ‘설 선물 대전’을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티딜은 빅데이터 분석·AI 큐레이션에 기

SKT 엑스칼리버, 美 시장 간다…현지 업체와 ‘맞손’

美 베톨로지와 글로벌 동물 진단 사업 협력 뷰웍스와는 엑스레이 개발·유통 계약 체결 SK텔레콤이 미국 반려동물 관련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SK텔레콤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수의학

[CES 2024] 뉴빌리티, AI CCTV 탑재 순찰로봇 알린다

CES 인천홍보관서 SK쉴더스와 자율주행 순찰로봇 전시 도시환경서 자율주행·객체 인식·이상 상황 자체 분석 뉴빌리티는 오는 9일부터 12일(현지 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에서 순찰로봇을

통신3사 신년사 키워드…AI·고객·DX(종합)

이통3사 CEO, 새해 첫 메시지 SKT ‘AI성과’·KT ‘고객’·LGU+ ‘DX’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사업 키워드로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를 내놨다. SK텔레콤은 AI 컴퍼니의 성과

[신년사] SKT 유영상 “글로벌 AI컴퍼니 성과 거두는 해”

AI 피라미드 전략 실행·AI컴퍼니 성과 가시화·기업 체질 개선 등 주문 구성원 개개인 비전·전략을 실행하는 주체…실사구시 자세로 실행 당부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올해를 ‘실사구시(實事求是·사실에 입각해 진리를 탐구하려는 태도)’의 자세로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