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3사, 상반된 주주환원 정책…주총 분위기 엇갈리나

SKT·KT, 자사주 소각 SKT 분기배당 증액, KT 분기배당 도입까지 LGU+, 총 배당금 동결…자사주 매입·소각 無 황현식 LGU+ 대표 연임 두고 주주 성토 예상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정기주주총회를 앞둔 가운데 이들의 현장 분위기가 극명하게 나뉠 전망이다. 지난달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앞두고 주주환원책을 내놓은 SK텔레콤과 KT의 주총은 무난하게 마무리될 것인 반면, LG유플러스의 경우 관련 정책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소액주주들의 성토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12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18일 LG유플러스를 시작으로 26일 SK텔레콤, 28일 KT 순으로 통신 3사 주총이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이번 주총에서 유영상 대표이사(CEO), SK이노베이션에서 전입한 김양섭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이성형 SK CFO 사장 겸 재무부문장을 기타비상무이사, 노미경 HSBC 아태지역 리스크 총괄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경쟁사로의 이직을 금지하거나 창업을 제한하는 경업금지 조항도 신설한다. 법정 퇴직금을 상회하는 액수의 퇴직금을 받는 임원은 경업금지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하는 경우 법정 퇴직금을 상회하는 액수의 퇴직금을 반환해야 한다. 이와 별도로 회사는 규정을 위반한 임원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이사 선임과 임원보수지급규정 개정을 비롯한 모든 안건들은 수월하게 통과될 전망이다. 최근 SK텔레콤의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주주들이 회사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2022년 1분기부터 작년 3분기까지 분기마다 주당 830원을 배당금으로 지급해오다 작년 4분기 주당 배당금을 1050원으로 깜짝 증액했다. 이로써 지난해 총 배당금은 7622억원으로 2020년부터 3년 연속 증가세다. 지난해 매입한 3000억원 규모 자사주 가운데 2000억원어치 소각도 완료했다. 발행주식총수의 1.8%에 해당한다. 실적도 우수하다. SK텔레콤은 작년 전년 대비 8.8% 성장한 1조754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7조6085억원, 1조1459억원으로 각각 1.8%, 20.9% 늘었다. KT는 분기배당을 처음 도입한다. 작년부터 2025년까지 최소 주당 배당금은 재작년과 비슷한 1960원이다. 다만 추가적으로 271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단행하기로 했다. 주주환원정책 기준은 별도 기준 조정당기순이익의 50%로 정했다. 총 배당가능재원 5100억원을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비록 2021년에 각각 분기배당과 중간배당을 시작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비해 도입이 늦었지만, 이익 성장과 더불어 꾸준한 주주환원 확대기조에 투자자 반응은 우호적이다. LG유플러스 주총에는 황현식 대표 사내이사 선임 안건과 김종우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사외이사 선임 안건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LG유플러스가 최근 주주환원에 적극적인 경쟁사 대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LG유플러스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2로, 주가가 적정 자산가치의 절반 수준인 만큼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서라도 주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LG유플러스는 2019년부터 주당 배당금을 2022년까지 늘려왔지만 작년에는 전년과 같은 수준인 650원으로 동결했다. 2021년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매입한 자사주(1000억 규모)는 아직까지 소각하지 않고 있다. 다만 황 대표의 경영 성과는 뚜렷하다. 황 대표는 지난해 영업이익 1조813억원을 기록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이같은 성과를 인정받고 이사회로부터 연임 의결까지 이끌어냈다. 그는 수십 년간 고정됐던 통신업계 점유율 판도도 흔들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체 이동통신 가입 회선은 LG유플러스가 1801만6932개로, KT(1713만3388개)를 앞질렀다. 만년 3위였던 LG유플러스가 KT를 제친 것은 LG유플러스 창립 후 27년 만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역 민심이 들썩들썩’…與 후보들, 한동훈 방문 요청 쇄도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총선 D-30] 비명횡사로 완성된 ‘이재명당’…내부 분열에 정권심판론 효과 반감 E클래스 신형 왜 안팔려?… 벤츠, 홍해 물류대란에 ‘골머리’ 친낙계 전혜숙, 민주당 탈당…”이재명에 비명계는 척결 대상”

SKT 유영상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해 AI 강국 견인”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SK텔레콤은 그간 축적해 온 역량과 자산을 토대로 ‘글로벌 AI(인공지능) 컴퍼니’로 도약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AI 강국 대한민국’을 견인하는 새로운 사명을 실현할 것이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5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동통신 40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유 대표는 “40년 전인 1984년 떠올려보면 이동통신은 부의 상징으로, 제한된 소수만이 카폰 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지금은 이동통신 가입률이 100%가 훌쩍 넘는 다회선 시대가 됐다”며 “또한 과거엔 이동통신이 아날로그 방식 음성통화만을 제공했지만 오늘날엔 데이터 통신을 통해 정보, 여가, 소통, 업무 등 수없이 많은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동통신은 대한민국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해왔다”며 “통신 기술 측면에서 SK텔레콤이 1996년 세계 최초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를 상용화한 후 최고 수준의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LTE(롱텀에볼루션), 5G 등을 연달아 빠르게 상용화하며 글로벌 이동통신 산업 발전을 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산업 측면에서는 단말기와 네트워크 장비를 수입하는 국가에서 수출하는 국가로 변모하는 데 기여했다”며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반도체 산업에도 큰 역할 했다. 이동통신 산업을 선도하던 SK텔레콤은 2012년 SK하이닉스를 인수해 반도체 후발주자에서 글로벌 탑 플레이어로 키워냈다”고 강조했다. 유 대표는 “이처럼 빛나는 역사를 뒤로하고 이제 우리는 AI라는 새로운 시대에 직면하고 있다”며 “마치 전기가 20세기의 경제와 일상을 통째로 바꾼 것처럼 AI는 21세기 산업을 전면적으로 혁신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SK텔레콤은 AI 피라미드 전략을 수립해 산업, 생활 전 영역에서 AI 혁신에 나서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초거대 언어모델, AI 반도체 등 AI 시대가 요구하는 AI 인프라를 구축 중”이라고 했다. 또 “국내외 AI 개인비서 서비스와 AI를 통한 통신 및 타 산업 혁신 등 선도적 AI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 사례를 제시하고자 분투 중”이라며 “아울러 AI 윤리, 데이터 정책 등 글로벌 정책을 주도하며 대한민국이 AI 선진국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AI는 우리에게 새로운 과제와 책임을 요구하고 있다. 바로 AI를 어떻게 설계, 활용, 관리할 것인가의 문제”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 AI와 관련된 기대와 우려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며 실천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끝맺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홍영표 “이재명은 자질이 없는 저질 리더” [현장] ‘큰절’ 올린 ‘한동훈 영입인재 1호’ 정성국 “시대와 국가가 나를 불렀다” [르포] “한동훈! 희망이야 희망!”…천안에 불어닥친 ‘한동훈 신드롬’ 빈예서, ‘미스트롯3’ 전국투어 불참선언 “아동가수 보호차원” 추미애 전략공천에…하남갑 與당원들 ‘反철새 릴레이’ 돌입

SKT, ‘협력사가 안전하게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

통신사 유일…“안전보건 교육시설 투자 등 고평가” SK텔레콤은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올해 신설된 ‘제1회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에서 최상위 등급인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안전보건 상생협력 우수기업’으로는 SK텔레콤을 포함해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등 56개 기업이 뽑혔으며, 통신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유일하다. 이번 SK텔레콤의 우수기업 선정은 자사 구성원은 물론 협력사 구성원 대상 안전보건 교육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협력사의 안전보건 활동을 지원해 온 것이 높게 평가 받았다. ‘대·중소기업 안전보건 상생협력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중대재해감축 로드맵에 따른 핵심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으며,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지원 노력과 상생협력 성과를 평가해 매년 1회 우수기업을 선정, 시상한다. SK텔레콤은 협력사의 안전보건 분야 상생 협력을 위해 현장 위험요소 및 개선 사항을 제보하는 안전신문고 제도와 위험요인과 유의 사항 등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협력사 가족 및 구성원 안전영상 공모전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소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술과 드론을 활용해 기지국 철탑을 관리하는 스마트 안전장비 솔루션, 최첨단 가상현실(VR) 기반 안전체험교육관, 안전관리시스템을 협력사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작년 10월에 오픈한 안전체험교육관은 안전 관련 다양한 체험교육을 제공, 협력사 임직원의 현장위험 인지 역량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2024년 1월말 기준 총 1553명이 체험교육을 받았는데, 이중 협력사 이수인원은 1101명(약 71%)에 달한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안전관리시스템도 협력사의 현장안전 지원에 큰 몫을 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 구성원들이 공사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도 쉽게 등록이 가능해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협력사는 작업현황을 현장에서 스마트폰으로 등록하고, 공사계획에 따라 일일 안전미팅을 갖고 그 결과를 시스템에 등록한다. 이후 SK텔레콤 담당자는 시스템이 분석 제안하는 공사 위험성평가, 작업계획서 등을 검토해 현장 적용하고 있다. 또한 안전보건 교육 동영상, 정부정책 등을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공유하고, 협력사는 건의사항, 안전시스템 제안을 할 수 있는 의견청취 창구로도 활용 중이다. 특히 이번 우수기업 평가에서는 SK텔레콤의 안전보건 최고경영자가 매달 협력사의 작업현장을 찾아 현장 안전을 직접 점검하고 개선한 점이 타 기업 대비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텔레콤은 이번 우수기업 원년 멤버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안전보건 상생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안전 리더십 세미나, 위험요소 인지 역량 강화교육 등을 통해 50인 미만 협력사들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대비하고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종렬 SK텔레콤 안전보건 최고경영책임자(CSPO)는 “협력사의 안전이 곧 우리의 안전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작업현장의 협력사 구성원들이 위험을 판단하고 인지하는 역량을 높이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회 출근 전 불륜男과 호텔서…” 증거사진까지 나와 ‘발칵’ 한동훈 “이재명, 종북세력 원내 진입시켜 안위 보장…무서운 상황” “전쟁 난 줄…차 날아가” 14명 사상자 은평구 CCTV ‘경악’ [속보] ‘컷오프’ 임종석 “공천배제 당 결정 수용합니다” 이재명, 호남 콘크리트 깨지는 소리 들리는가?

[MWC 2024] 버튼 누르면 하늘로…가까워진 ‘플라잉카’ 시대

美 스타트업 알레프, 세계 최초 플라잉카 전시 SKT 실제 크기 UAM 시뮬레이션 체험 운영 KT 최적경로 제시하는 UAM 관제시스템 선봬 MWC 2024에서 세계 최초 하늘을 나는 자동차(플라잉카)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SK텔레콤은 작년보다 크기가 더 커진 하늘을 나는 택시를, KT는 날아다니는 교통수단을 안전을 지키는 관제 시스템을 선보였다. 멀게만 느껴졌던 플라잉카 시대가 성큼 다가온 분위기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24 이튿날인 27일 미국 스타트업 알레프 에어로노틱스(Alef Aeronuatics)가 개발한 플라잉카가 많은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상과 공중에서 모두 이동 가능한 플라잉카다. 제자리에서 바로 날아올라 활주로가 필요 없다. 최고 속도는 시속 56km, 항속 거리(이륙부터 착륙까지 이동거리)는 170km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가 이번 MWC에 전시한 플라잉카는 프로토타입(시제품)이다. 실제 모델 크기의 절반이나 실제 모델처럼 공중을 날 수 있다. 알레프 에어로노틱스 관계자는 “실제 비행이 가능한 시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플라잉카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통신사들은 작년보다 진화한 도심항공교통(UAM) 기술을 선보였다. UAM은 전기로 구동하는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기반 항공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관람객들이 UAM(도심항공교통) 체험할 수 있도록 기체 목업을 전시했다. 올해 달라진 것은 목업이 미국 기체 제조사 조비 에비에이션의 실물 사이즈로 커지고 위아래로 움직인다. 관람객들은 전면 대형 LED를 통해 김포공항-워커힐 노선 비행 체험을 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작년 고흥·양평에 구축한 시범 상공망 테스트베드에서 통신 품질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있으며,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UAM 관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 시스템은 노선별 최적의 하늘길 경로를 제시하고 운항사가 제출한 비행 계획을 실시간 시뮬레이션으로 분석한다. 비행 중 응급 환자 및 돌풍 등 비상상황이 발생하면 119 등 응급관리체계, 운항사, 버티포트에 신속히 상황을 알린다. 또 최적의 비상 착륙 위치를 추천해 골든타임 안에 응급상황을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UAM이 머지 않아 새로운 대중교통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자동차뿐 아니라 정보통신기술(ICT), 항공, 건설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관련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2020년 70억 달러(약 9조원)였던 세계 UAM 시장 규모가 2040년 1조4749억 달러(약 1940조원)로 200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비명계 고민정 “물러나라 하니 물러난다”…高 사퇴로 ‘친명 지도부’ 완성 분당갑, ‘찐명’ 컷오프 ‘비명’ 전략공천…’친명횡재’ 공천 일축 명분될까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간호사들, 27일부터 합법적으로 의사업무 수행

[MWC 2024] 글로벌 AI 합작법인 만드는 SKT…유영상 “게임체인저될 것”

26일(현지시간) GTAA 관련 기자 간담회 “글로벌 통신사, 최근 AI 중요성 깨달아…GTAA 가입 관심” “AI 합작법인 설립해 ‘텔코 LLM’ 개발하고 사업 협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축적된 AI 역량을 토대로 글로벌 통신사들과 협력해 게임 체인저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 26일(현지시간) MWC 2024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도이치텔레콤, 이앤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 등과 조성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이하 GTAA)’ 협업 의미를 밝혔다. 앞서 GTAA 5개 참여사는 이날 오전 MWC 2024 현장에서 GTAA 창립총회를 열고 통신산업 특화 AI 거대언어모델(LLM) ‘텔코 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맺었다. 유영상 사장은 “작년에는 누구의 LLM이 더 크고 잘 만드냐는 이야기가 많았다”며 “올해는 LLM을 어디에 쓰고 어떻게 돈을 벌 것이냐는 이야기가 더 많아지면서 현재는 모든 통신사들이 AI를 말하고 있다. 글로벌 통신사들이 텔코 LLM 등 AI 분야 협력을 통해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게임 체인저가 되려고 하고 있다”이라고 분석했다. AI에 대한 글로벌 통신사들의 투자 의지가 커지면서 텔코 LLM은 연내 SK텔레콤 뿐 아니라 GTAA 멤버사들이 사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할 것으로 유 사장은 전망했다. 또한 유 사장은 이번 합작법인을 시작으로 전 세계 통신사들이 모여 다양한 AI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SK텔레콤은 이날 간담회 전 20여개 글로벌 통신사들을 초청해 통신사 특화 AI LLM 공동개발 과정을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협의체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GTAR)’ 행사를 가졌다. GTAA는 향후 정기적으로 각 언어·지역별 대표 통신사를 초청해 GTAR을 열어 GTAA 확장 및 다양한 기업 간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유 사장은 “GTAR에 참석한 통신사 중 다수가 GTAA 협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기존 혁신에 그치지 않고 국내외 시장에서 과감한 도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AI 컴퍼니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AI피라미드’ 전략을 선포하고 각 분야의 AI 기술과 서비스 역량을 축적해왔다. AI피라미드 전략이란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3대 영역을 중심으로 혁신하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SK텔레콤은 AI반도체 사피온, 에이닷, AIDC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웅에 박살나봐라” 이찬원, 예능감 터졌다…’1박 2일’ 대활약 자식 둘 39세女, 독일 ‘최고 미인’ 차지했다 “업소女 출신은 출마도 못하냐” 전직 아나운서 오열 “조국 딸 조민에게 유독 공격적? 장난하나” 정유라 발끈 너도나도 손 벌린 현대차 ‘특별성과금’의 최후 [박영국의 디스]

[MWC 2024] SKT, 해외 통신사들과 ‘AI 합작법인’ 세운다…13억 가입자 정조준

도이치·e&·싱텔·소뱅과 연내 설립…‘텔코 LLM’ 본격 개발 LLM 확대 구상…전 세계 20여개 통신사들 참여 제안 SK텔레콤이 독일 도이치텔레콤, 아랍에미리트(UAE) 이앤그룹, 싱가포르 싱텔그룹, 일본 소프트뱅크 등 유수의 해외 통신사들과 인공지능(AI)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SK텔레콤은 이들과 함께 생성형 AI에 활용되는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해 전 세계 13억 명의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SK텔레콤은 26일(현지시간)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와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창립총회를 열고 AI 거대언어모델(LLM)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수행할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작년 7월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만나 GTAA를 공식 출범시키고 인공지능 관련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약속한 바 있는데, 이번에 협력 계획을 구체화한 것이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최태원 SK 회장과 SK텔레콤 유영상 대표이사(CEO)를 비롯해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 e& 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 그룹 CEO, 타다시 이이다 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 등 최고 경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이번 합작법인을 통해 ‘텔코 LLM(통신사 특화 거대언어모델)’을 본격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어, 영어, 일본어, 독일어, 아랍어 등 5개 국어를 시작으로 전 세계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다국어 LL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합작법인은 연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텔코 LLM은 범용 LLM보다 통신 영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이용자 의도도 잘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AI 콜센터(AICC) 등 다양한 통신 사업 및 서비스 영역을 AI로 전환하는데 활용도가 높다. 특히 SK텔레콤은 텔코 LLM이 개발되면 전 세계 통신사들이 각국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AI 에이전트와 같은 생성형 AI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2019년 한국어 언어모델인 코버트(KoBERT)를 공개하며 한국어 LLM 개발에 발 빠르게 나섰다. 이후 자사 LLM을 ‘에이닷엑스(A.X) LLM’으로 브랜딩하고 모델 성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글로벌 통신사들과의 합작법인 설립 시 전 세계 약 13억 명의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도이치텔레콤은 유럽, 미국 등지에서 약 2억5000만 명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앤(e&)그룹은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 1억7000만 명, 싱텔그룹은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지역 7억7000만 명, 소프트뱅크는 일본 내 약 4000만 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다섯 개사는 이날 오후 전 세계 20여개 통신사들을 초청해 글로벌 통신사 AI 협의체인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이하 GTAR)’을 열고 GTAA 참여를 제안했다. 이 자리에는 유영상 사장과 도이치텔레콤, e&그룹, 싱텔그룹, 소프트뱅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참석한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텔코 LLM을 선보였다. 데모 버전으로 준비한 LLM을 직접 시연하며 통신사 특화 LLM의 기술적 특징과 적용 사례(Use Case)에 대해 설명했다. 5개사는 글로벌 통신기업들이 유무선 통신, 미디어 등 핵심사업을 인공지능으로 대전환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GTAA에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SK텔레콤은 AI 기술을 개발하는 통신사들이 공통으로 구축해야 할 원칙과 체계의 수립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 보자고 제안했다. 회사는 올 초 회사 경영시스템에 AI 추구가치, AI 기술을 관리하는 체계 등을 설정하는 AI거버넌스(의사결정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앞으로 5개사는 통신사들의 AI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AI 생태계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GTAR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전 세계 글로벌 통신사들을 초청하기로 했다. 유영상 사장은 “합작법인을 기반으로 GTAA를 확장해 글로벌 AI 생태계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전 세계 13억 통신 가입자가 통신사 특화 LLM을 통해 새로운 AI 경험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전국 253개 중 67개 지역구 여야 대진표 완성…최대 ‘격전지’는 [정국 기상대]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차은우보다 이재명” 전략공천에 3선 도봉구청장 “내리꽂기” 반발 의대 졸업생들까지 ‘임용 포기…”아직 절망적 상황은 시작도 안 됐다”

[MWC 2024] SKT. 통신 특화 LLM 공개…글로벌 AI 협력 구체화

“GTAA에 대한 글로벌 통신사 관심 높아져…텔코 LLM 공동 개발” SK텔레콤이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24’에서 텔코(통신사) 중심 인공지능(AI)과 실생활 영역에서의 AI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세계 텔코 연합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 협력을 구체화하는 등 AI 활동 무대를 글로벌로 본격 확장한다. 25일 SK텔레콤에 따르면 회사는 ‘AI, 변화의 시작점’을 주제로 텔코가 만들어 갈 AI 기술들을 전 세계에 소개한다. 해당 기술들이 전시되는 SK텔레콤 부스는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제3홀에 마련됐다. 제3홀은 전통적으로 MWC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전시장으로 삼성,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 도이치텔레콤, 퀄컴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모여 미래 기술·서비스를 전시하는 MWC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우선 SK텔레콤은 ’텔코 LLM(거대언어모델)‘을 앞세운 통신사발(發) AI 혁신을 소개한다. 텔코 LLM은 통신업의 로직과 지식을 학습한 특화 LLM이다. 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한 ▲고객지원 AI 컨택센터(AICC) ▲챗봇이 구현된 버추얼 에이전트 ▲AI 기반의 스팸·스미싱 필터링 시스템 등 텔코 LLM를 기반으로 여러 적용 사례(Use case)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LLM 솔루션 기업 ‘올거나이즈(Allganize)’, AI 기반 디바이스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 등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텔코 LLM 바탕 기술 협업 내용도 소개할 예정이다. 커뮤니케이션 영역의 AI 혁신 성과에 대해서도 공유한다. 그 대표 사례인 AI 개인비서 ‘에이닷’은 지난해 9월 정식 출시 이후 이달 현재 가입자 340만을 돌파했다. AI 기반 각종 네트워크 인프라 기술도 소개된다. AI 기반 6G 시뮬레이터와 AI를 활용한 오픈랜 최적화 기술 등이 전시된다. 특히 미래 AI 인프라의 핵심 중 하나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DC) 관련 주요 기술들도 시연할 예정이다. 차세대 데이터센터 열관리 방식으로 평가 받는 ‘액체 냉각’을 포함해 AI 반도체 사피온, AI DC 보안 기술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의료, 미디어 등 실생활에서 쓰이는 다양한 AI 기술도 선보인다. 비전(시각) AI를 활용한 바이오 현미경 ‘인텔리전스 비전’, 반려동물 AI 진단보조 서비스 ‘엑스칼리버’, 미디어 가공 및 콘텐츠 품질향상 플랫폼 ‘AI 미디어 스튜디오’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력해 도심항공교통(UAM) 기체 목업(mockup)을 제작해 특별한 체험 공간을 꾸민다. 관람객들은 전면 대형 LED 화면을 통해 김포공항-워커힐 노선 비행 체험을 함으로써 AI와 네트워크 역량 기반의 UAM 서비스를 미리 경험해 볼 수 있다. 유망 스타트업 전시관 ‘4YFN(4 Years from Now)’에서는 AI 스타트업 15개사와의 협업 사례 등을 공유한다. 혁신 아이디어로 무장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등 이들이 글로벌 무대에 진출하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기술 전시뿐 아니라 GTAA의 구체적인 협력안을 발표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7월 도이치텔레콤과 e&, 싱텔 등과 함께 GTAA를 발족하고 AI 사업 협력의 물꼬를 텄다. 같은해 10월엔 도이치텔레콤과 통신사향(向) 특화 LLM을 공동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으로는 도이치텔레콤을 비롯한 GTAA 창립 멤버들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향후 텔코 LLM 개발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GTAA 창립 멤버들은 도합 세계 50개국에서 약 13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창립 멤버뿐 아니라 GTAA에 관심을 보여 온 글로벌 텔코들도 적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박규현 SK텔레콤 디지털커뮤니케이션담당은 “이번 전시는 ‘텔코 AI 세상’에 대한 SKT의 비전을 제시하고 GTAA의 가시적 성과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MWC24를 통해 SK텔레콤이 보유한 수준 높은 AI 기술을 더 널리 알릴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파 속 ‘테슬라 무덤’…현대차‧기아 EV는 멀쩡했던 이유 로또1108회당첨번호 ‘7·19·26·37·39·44’…1등 당첨지역 어디? ‘독자노선’ 이낙연, ‘2030’ 잡는다…매료시킬 아이디어는 “투병 중인 모친 보고싶다”…동기 부탁에 휴가 조작한 군인, 징역형 연결된 한반도와 대만…한국의 ‘위치선정’은

SKT, AI기반 기지국 무선송수신 기술 개발…속도 향상

NTT도코모·NTT·노키아와 협력…”6G 기술개발 협력 신호탄” AI 모델 기지국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제어신호 부하 최소화 SK텔레콤은 NTT도코모, NTT, 노키아 벨연구소와 협력해 향후 6세대(G) 이동통신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을 개발하고 개념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통신과 AI의 융합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6G 시대를 대비해 기지국 무선 송수신 기술에 AI를 접목한 것으로, 비전 AI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AI 모델을 기지국의 변복조 송수신 기술에 적용했다. 기존 시스템은 송수신기간 무선 환경을 측정하기 위해 별도의 제어 신호를 사용하고 있으나, AI 기반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통해 제어 신호 부하를 최소화함으로써 주파수 이용 효율을 개선했다. 4사는 연구소 내 채널 에뮬레이터 환경뿐만 아니라 실제 무선(OTA, Over-the-Air) 환경에서도 관련 실험을 진행하였으며, 실험실 환경에서 AI 기반 기지국 변복조 송수신 기술을 적용한 결과 평균 10% 이상의 속도 향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개발은 SK텔레콤의 AI 인프라 영역에서 무선 송수신뿐만 아니라 기지국 운용최적화 및 자동화 등 전 영역에 걸쳐 AI를 적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022년 NTT도코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6G 협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번에 6G 핵심 기술 개발 협력 차원에서 NTT와 노키아 벨연구소를 포함한 4개사 협력 체계를 구축해 소기의 성과를 창출했다. SK텔레콤은 NTT도코모와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4에서 6G 시뮬레이터 등 4사 협력의 개발 내용과 결과를 공동 전시 및 시연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4사 협업을 통해 상용망에서의 무선 환경 데이터를 AI 모델 학습에 활용, 사업자 관점에서 실제 망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AI 기반 무선 송수신 기술의 적합한 사용 사례와 실현 가능성을 지속 연구할 계획이다. 류탁기 SK텔레콤 인프라기술담당은 “이번 개발은 글로벌 사업자 및 제조사와의 6G 핵심 기술 개발 협력의 신호탄으로, 한·미·일·유럽 민간협력 사례”라며 “AI 컴퍼니로서 당사의 근간인 인프라 영역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당 대선 패배 최대 책임자는 이재명” 32.8%…이낙연보다 5.5%P↑ [데일리안 여론조사] 당신 손에 들린 에코백, 최소 ‘이만큼’ 써야 환경에 도움[친환경의 역설③] 대선 가상대결 ‘한동훈 46.4% VS 이재명 40.2%’…오차범위 내 최대차 [데일리안 여론조사] 엔비디아, 작년 4분기 순이익 16조…전년비 769% 급증 ‘시스템 공천’ 누가 더 잘하나?…국민의힘 45.6%, 민주 35.4% [데일리안 여론조사]

[MWC2024] SKT,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람다에 투자

GPU 안정적 확보 목적 상반기 내 전략적 파트너십…글로벌 사업 협력 국내외 AI클라우드 시장 공략…첫 진출지역 동남아 “올해 MWC서 동남아 사업자와 가시적 성과”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분야 필수 인프라로 손꼽히는 AI 데이터센터(Data Center, 이하 DC)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SK텔레콤은 그래픽 처리장치(GPU)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글로벌 GPU 클라우드 회사인 람다(Lambda)에 투자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AI 엔지니어가 설립한 람다는 엔비디아로부터 최신 GPU를 공급 받아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전 세계 데이터센터 서버용 GPU 시장은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어 AI 사업을 추진 중인 빅테크부터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GPU 확보에 많은 공을 쏟고 있다. SK텔레콤이 추진 중인 AI DC는 기존 데이터센터가 데이터의 안정적 저장을 위한 물리적 공간을 제공하는 것과 다르게, AI 학습과 추론 등에 필수적인 GPU 서버와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 공급, 열효율 관리를 위한 냉각시스템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업 영역이다. SK텔레콤은 유영상 사장이 직접 지난해 12월 서울을 방문한 람다 창업자 겸 대표이사(CEO)인 스티븐 발라반을 만난 데 이어 1월에도 람다의 미국 산호세 본사를 방문해 협상을 진행하는 등 람다 투자를 통한 AI DC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을 쏟아왔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된 만큼 국내 최대 규모의 AI클라우드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AI DC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람다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도 상반기 내로 맺고, 국내외에서 AI 클라우드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업계에서는 다수의 국내 기업들이 보유 중인 서비스∙상품과 생성형 AI의 결합에 나선 상황으로, SK텔레콤은 AI 클라우드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 운영 노하우는 물론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사피온의 데이터센터용 AI반도체 등 SK ICT 계열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을 AI DC 사업에 결집시켜 성능 및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밖에도 SK텔레콤은 AI DC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며, 그 첫 번째 진출지역으로 동남아시아를 고려하고 있다. 동남아시아는 최근 글로벌 AI 사업 수요 급증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AI DC 건립을 위한 최적의 입지를 가진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SK텔레콤은 오는 26일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내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보유한 사업자와 사업 협력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고, 이를 토대로 글로벌 AI DC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역량과 안정적인 GPU를 기반으로 AI DC와 AI 클라우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자 한다”며 “인프라를 포함한 AI 관련 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 대한민국과 글로벌 AI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차·기아, 카이스트와 ‘차세대 라이다’ 공동 연구 나선다 ‘이재명의 심장’ 그 자신이 버렸다 예전만 못한 트롯 오디션…송가인 임영웅 만한 ‘스타’ 나올까 [D:가요 뷰] ‘건국전쟁’, 운동권의 관점과 평가가 뒤집혔다 연정훈♥한가인 아들 최초공개…’이목구비 무슨 일이야’ [텐트밖은유럽]

KT,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 인상…9450→13900원

5월부터 가격 조정…”제휴사 사정 따라” SKT·LGU+은 아직 9900원 수준 유지 KT가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구독’ 서비스에서 제공했던 구글 ‘유튜브 프리미엄’의 구독료를 전격 인상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오는 5월 1일부터 OTT 구독 서비스 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1만3900원으로 조정한다. 기존 월 이용료(VAT)는 9450원으로 47.1% 오르는 것이다. KT는 이에 대해 “유튜브 프리미엄 제휴사의 사정에 의해 가격을 인상한다”며 “4월 30일까지 현재와 동일한 요금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유튜브는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1만450원에서 1만4900원으로 42.6% 올린 바 있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자사 구독 서비스를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유튜브 프리미엄에 롯데시네마, 베스킨라빈스, 메가커피 등 중 한 가지 할인 혜택을 더 더한 ‘우주패스 위드 유튜브 프리미엄’을 월 9900원에 판매한다. LG유플러스도 비슷하다. 자체 구독 플랫폼 ‘유독’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을 월 9900원에 제공하고 동시에 배스킨라빈스, 올리브영, 파리바게뜨 중 한 곳에 대해 추가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이들 상품은 KT와 달리 타사 가입자도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KT가 가격을 인상해도 양사의 구독 서비스를 통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인상할 가능성이 없지 않다. LG유플러스의 경우 넷플릭스나 디즈니+ 상품에는 가격 인상분을 구독료에 반영했다. SK텔레콤 구독은 해외 OTT 중에선 유튜브 프리미엄만 제공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로또1107회당첨번호 ‘6·14·30·31·40·41’…1등 당첨지역 어디? 예전만 못한 트롯 오디션…송가인 임영웅 만한 ‘스타’ 나올까 [D:가요 뷰] “이게 회의냐” 문 박찬 이낙연·김종민…”개혁신당, 이준석 사당화” 한동훈 “민주당계 비례정당, 음험한 뒷거래 난무…조국 뒷구멍 공천통로” 한동훈 “보조금 사기가 개혁이냐”…이준석에 일침

빛 좋은 개살구?…3만원대 5G요금제, 통신비 절감효과 의문

데이터 적고 단가 높아…소비자 외면 가능성 KT에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정부의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에 따라 조만간 3만원대의 저렴한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그러나 데이터 제공량이 턱없이 부족하고 가성비도 지나치게 낮아 통신비 부담 완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요금제를 제외한 일반 요금제 상품에서 3만원대 5G 요금제 출시를 준비 중이다. SK텔레콤은 최저 3만원대 구간을 신설하는 내용의 5G 요금제 개편안을 두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이동통신시장 지배적 사업자로, 요금제를 새로 출시하기 위해서는 정부에 먼저 신고한 뒤 이용약관심의자문위원회의 검토 절차를 거쳐야 한다. 최대 15일이 걸리는 자문위 검토를 거치면 늦어도 3월 중엔 3만원대 요금제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도 내달 3만원대 요금제 출시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지난달 이통 3사 중 가장 먼저 월 3만7000원에 4기가바이트(GB)를 제공하는 3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였다. 이 요금제는 선택약정 25% 요금 할인을 적용하면 2만원대에 이용 가능하다. 이같은 이통 3사의 움직임은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당시 이통 3사와 협의해 올해 1분기 내 3만원대 5G 요금제를 신설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데이터 제공량이 터무니없이 적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과기정통부가 지난 8일 발표한 ‘2023년 12월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5G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28GB다. KT의 3만원대 5G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월 4GB다. 평균 데이터 사용량의 7분의1 수준이다. 이에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외면받아 사실상 통신비 인하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지난달 갤럭시S24 시리즈 사전예약 기간 일반 요금제보다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 예약자 중 절반 이상이 5~25GB를 제공하는 3만원대 요금제가가 아닌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6만원대 요금제를 선택했다. 가성비가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도 있다. KT의 3만원대 5G 요금제는 1GB당 가격이 9250원이다. 21GB(5만8000원), 110GB(6만9000원)를 주는 요금제는 각각 2761원, 627원이다. 4GB와 21GB를 제공하는 각 요금제 가격 차이는 두 배가 안 되지만 1GB당 가격은 3배가 넘는다. 110GB와 비교하면 가성비는 확연히 떨어진다. 4GB와 110GB 제공 요금제 역시 가격 차이가 두 배가 채 안 되지만 1GB당 가격은 14배 이상이다. 비싼 요금제에 우대 혜택이 붙는 것을 감안해도 데이터 단위당 가격 차이가 지나치게 크다는 지적이다. 요금제 비용 자체는 줄어드나 사실상 데이터 비용을 훨씬 더 많이 내는 셈이다. 이같은 지적에 과기정통부는 5G 요금제 개편안 관련 SK텔레콤과의 협상에서 KT보다 더 저렴한 요금제 출시를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선 데이터 용량이 낮더라도 저렴한 요금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 요금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에 낮은 용량의 데이터 구간을 세분화한 상품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홍근은 조국 선 그었는데…’강성 친명’ 민형배 “이재명은 문 열어놓은 듯” ‘금쪽이’ 된 이강인, 인스타 악플 4만개 ‘도배’ 한동훈 “조국·창원간첩단도 국회의원 되는 준연동형…이게 말이 되는가” [인터뷰] 이용호 “국민의힘은 집권당이지만, 아직 대한민국 대표하는 정당 아냐” “프랑스로 돌아가” 이강인 응원 불똥…파비앙에 악플 테러

SKT·LGU+ 수장 MWC 출격…KT는?

유영상·황현식, MWC 2024서 글로벌 통신 트렌드 점검 KT는 이번주 결정날 듯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24’에 참석한다. 김영섭 KT 대

SKT “엑스칼리버, 호주 300개 동물병원서 활용”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사 ATX와 계약 SK텔레콤은 호주 최대 의료기기 유통기업인 에이티엑스(ATX Medical Solutions)와 인공지능(AI) 기반 수의 진단 보조 솔루션인 ‘엑스칼리버(X Caliber)’의 호주 내 유통을 위한 상용 계약

SKT, AI기술로 통신 전기설비 안전 높인다

KESCO와 통신국사 전력설비 안전 운용·구축 추진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등 SKT ICT패밀리 12개 사와 한국전기안전공사(KESCO)는 ‘통신인프라 전기안전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통신 전기설비 안전 개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SKT 티딜, 설 맞이 특별 기획전

내달 12일까지 설 준비관∙설 선물관·특가관∙브랜드 대전 운영 SK텔레콤의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이 설 명절을 맞아 다양한 테마의 ‘설 선물 대전’을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티딜은 빅데이터 분석·AI 큐레이션에 기

SKT 엑스칼리버, 美 시장 간다…현지 업체와 ‘맞손’

美 베톨로지와 글로벌 동물 진단 사업 협력 뷰웍스와는 엑스레이 개발·유통 계약 체결 SK텔레콤이 미국 반려동물 관련 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세계 최대 반려동물 시장인 미국 진출을 선언했다. SK텔레콤은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수의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