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에이지투웨니스, ‘UV케어 시리즈’ 日 론칭…여름 시장 정조준

[더구루=김형수 기자] 애경산업이 뷰티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20’S) 자외선 차단 기능성 화장품을 일본에 론칭하고 열도 여름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신규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은 일본에 에이지투웨니스 UV케어 시리즈를 론칭했다. 해당 시리즈는 △선 에센스 카밍 롱프로텍션 팩트 △스킨핏 수분 선크림 플러스 등으로 구성됐다. 현지 대형온라인쇼핑몰 큐텐(Qoo10) 내 애경뷰티 공식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선 에센스 카밍 롱프로텍션 팩트는 히트 상품 롱프로텍션 에센스 선팩트를 애경산업이 리뉴얼 출시한 화장품이다. 롱프로텍션 에센스 선팩트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4만개에 육박하는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존 제품 대비 진정 효과는 강화하고 자외선 차단 지속시간은 13시간에서 16시간으로 길어졌다는 것이 애경산업의 설명이다.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지니고 있다. 스킨핏 수분 선크림 플러스도 SPF50+/PA++++ 수준의 자외선 차단 효과를 제공한다. 자외선 차단은 물론 피부 보습 기능도 지니고 있다. 비타민C와 히알루론산이 결합된 비타-히알루론산, 글로타치온 등의 성분이 들어있어 피부를 생기있고 투명하게 가꾸는 데도 도움을 준다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 신제품 론칭 등 열도 뷰티 시장 내 입지 다지기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5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아카사카인터시티빌딩에서 일본 전용 제품 ‘에이지투웨니스 베일 누디 에센스 팩트 글로우’ 론칭을 기념한 제품 설명 세미나를 개최했다.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 UV케어 시리즈 화장품은 자외선 차단 이외에도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다”면서 “선 에센스 카밍 롱프로텍션 팩트는 피부 진정, 스킨핏 수분 선크림 플러스는 수분 충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라네즈, ‘립 글로이 밤’ 망고·블루베리 美 론칭…흥행 잇는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에 라네즈 립 글로이 밤(Lip Glowy Balm) 신제품 2종을 출시하고 현지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미국 내 립 글로이 밤 흥행을 이어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미국에 △립 글로이 밤 망고 △립 글로이 밤 블루베리 등을 론칭했다.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가 운영하는 현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립 글로이 밤 망고에 노란색, 립 글로이 밤 블루베리에 보라색을 적용해 해당 상품이 각각 망고와 블루베리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한 제품이라는 점을 나타냈다.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 건강하고 촉촉한 입술을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화장품이다. 작은 사이즈로 개발돼 휴대하며 사용하기에도 좋다는 것이 아모레퍼시픽의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362만명이 넘는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현지 인플루언서 알릭스 애슐리 얼(Alix Ashley Earle)과 손잡고 립 글로이 밤 신제품 2종을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알릭스 애슐리 얼이 출연해 이들 신제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다. 해당 콘텐츠는 업로드된 지 나흘 만에 1만2000여개에 ‘좋아요’를 받는 등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라인업 확대를 통해 립 글로이 밤 인기를 이어나가려는 아모레퍼시픽의 전략으로 해석된다. 립 글로이 밤 베리향은 지난해 12월 아마존 베스트셀러 립 밤·보습제 부문 2위에 올랐다. 끈적거리지 않는 사용감, 우수한 보습 효과 등이 인기 비결로 분석된다. 아마존에서 1만8000여개에 달하는 소비자 평가를 받은 라네즈 립 글로이 밤은 별점 5점 만점 중 4.7점을 받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본보 2023년 12월 8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美 아마존 립 화장품 랭킹 휩쓸어> 아모레퍼시픽은 “망고향, 블루베리향을 더한 립 글로이 밤 신제품 2종을 미국에 선보인다”면서 “포켓 사이즈로 제작된 해당 화장품은 입술을 촉촉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마트, 인니서 ‘SNS 이색 디저트’ 열풍 탑승…젊은층 공략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이색 디저트 열풍에 올라탄다. 전 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란 전통 간식 ‘라바삭’이 인기를 끌면서 식자재 세트를 판매, 젊은 소비자 사로잡기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가 오는 15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라바삭 마케팅에 나선다. SNS를 통해 라바삭 조리법을 소개하고 딸기, 포도, 레몬, 석류, 꿀 등을 세트로 묶고 할인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라바삭 완제품을 현지에서 구하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기획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라바삭이란 석류, 자두, 체리 같은 신맛 과일을 이용해 만든 젤리 형태의 이란 전통 간식이다. 가죽을 닮은 모양 때문에 젊은 층 사이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롯데마트가 이색 디저트 열풍에 올라타는 이유는 젊은 층들의 관심을 끌어 오프라인 매장으로 불러들이기 위함이다. 실제 유튜브와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라바삭을 주제로 한 영상이 쏟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라바삭 관련 콘텐츠가 1만9000여개에 달한다. 롯데마트가 이색 디저트 마케팅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에그녹’ 조리법과 함께 재료 판매에 나선 바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하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의 지역 특색을 적극 반영한 36개의 도매형 매장과 현지 업체와의 차별화를 위한 12개의 한국식 소매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크립토리뷰] 메타버스 SNS 본디, GS리테일과 봄맞이 컬래버 프로모션 실시(5월2주차)

◇본디 메타버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본디(Bondee)가 피크닉의 계절 봄을 맞이해 GS리테일과 협업해 제작한 한정판 피크닉 굿즈를 증정하는 소비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5월 1일부터 26일까지 우리동네GS앱에서 참여할 수 있다. 우리동네GS 앱에서 GS25, GS더프레시 배달/픽업으로 누적 결제금액 7만 원 이상을 달성하면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1등 30명, 2등 100명 등 총 777명에게 특별히 제작한 피크닉 굿즈를 선물한다. 본디와 GS리테일은 협업의 일환으로 트렌디한 무드의 본디 캐릭터를 활용하여 피크닉 매트, 피크닉 체어, 피크닉 빅백, 키링 등 굿즈 4종을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1등에게는 굿즈 모두가 포함된 피크닉 4종 세트를, 2등부터 5등까지는 4종 중 일부 품목으로 구성된 세트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본디 앱에서 GS25 또는 GS더프레시 배달·픽업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지난 1일, 오픈 하루 만에 증정 수량 1000장이 조기 소진된 1차 이벤트에 이어 본디와 GS리테일은 총 8000장의 쿠폰을 추가로 준비해 2차 이벤트를 진행한다. 8일 저녁에 시작되는 2차 이벤트에서는 본디 앱 내 스토어 배너를 통해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선착순으로 둘 중 1매를 쿠폰 번호 형태로 랜덤 지급한다. 당첨된 쿠폰 번호는 우리동네GS 앱에 등록해 할인 쿠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GS25 쿠폰은 1만 원 이상 구매 시 5000원을, GS더프레시 쿠폰은 3만 원 이상 구매 시 7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남기웅 본디코리아 운영총괄은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마케팅에 일가견 있는 GS리테일이 GS더프레시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편의점/수퍼마켓 온라인 통합 프로모션의 협업 파트너로 본디를 낙점한 만큼 본디만의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캐릭터 디자인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가상과 현실을 넘나들며 새로운 재미를 탐색하는 본디는 앞으로 소비자가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다방면으로 확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업루트컴퍼니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솔루션 ‘비트세이빙’을 운영하는 업루트컴퍼니가 ‘2024 KTOA 벤처리움 데모데이’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행사는 벤처리움에서 ICT 기술 기반의 AI, 디지털 분야 스타트업에게 투자유치 및 통신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사업연계, 과기부에서 주최하는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추천 등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벤처캐피탈, 액셀러레이터, 통신사, 유관기관 등이 참여했다.업루트컴퍼니는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비트세이빙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적립식 투자는 변동성이 크지만, 지속적으로 크게 상승하는 자산에 적합한 투자법이다.비트세이빙은 기본 적립식 투자에서 나아가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장의 과열, 기회 구간을 분석해내고 적립식 투자 금액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스마트 저금통’을 런칭해 일반적인 정액 분할 적립식 투자 대비 약 31% 성과 개선율을 보여주며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업루트컴퍼니는 남미 페루 ‘크립토 아호로'(CRYPTO AHORRO)에 자사 특허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자산 적립식 투자 소프트웨어(SW)를 기술 수출했으며 페루 인접 국가 엘살바도르와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베트남의 디지털 자산 투자 플랫폼 엑스뱅크(XBank)와 MOU를 완료했으며 최근 은평창업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2024 베트남 스타트업 휠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것에서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업루트컴퍼니 이장우 대표는 “KTOA 벤처리움 데모데이를 통해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남미 페루에서의 비트세이빙 런칭에 이어 글로벌 사업 확장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팩트블록 팩트블록은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4(KBW2024)의 메인 컨퍼런스 ‘임팩트(IMPACT)’의 1차 연사 라인업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먼저 이더리움 공동창업자로 국내에 잘 알려진 비탈릭 부테린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 키노트 스피커로 나선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멕스(BitMEX)의 공동창업자이자 말스트롬(MaelStrom)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아서 헤이즈, 아비트럼(Arbitrum)을 만든 오프체인랩스(Offchain Labs) 공동창업자 에드 펠튼, 미국 가상자산 수탁 업체 비트고(BitGO)의 마이크 벨쉬, 앱토스(Aptos) 최고경영자 모 샤이크, 체인링크 랩스(Chainlink)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나자로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캐롤라인 팸 위원도 연이어 행사장을 찾아 인사이트를 나눈다. 또한 레이어1 블록체인 ‘수이’를 개발한 미스틴랩스(Mysten Labs)의 공동창업자 에반 청, 애니모카 브랜드 공동창업자 얏 시우 등 블록체인과 웹3 분야의 선두주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다양한 배경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무닙 알리 스택스 공동창업자 △알렉산더 라르센 로닌 네트워크 공동창업자 △일라이 벤 새슨 스타크웨어 공동창업자 △키온 혼 모나드 랩스 대표 등도 스피커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선익 팩트블록 대표는 “웹3의 최전선에서 산업을 이끄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사들이 참여하는 만큼 블록체인 산업의 최신 동향을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며 “전통 금융기관 및 웹2 기업들도 함께하는 컨퍼런스로 업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시각과 견해가 논의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레더 RWA(Real World Asset, 실물 연계 자산) 개발사 크레더(CREDER)의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플랫폼 골드스테이션이 첫번째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기존의 금 기반 토큰 GPC(Gold Pegged Coin) 및 젬허브(GHUB) 단일 예치 기능 외에 △GPC/클레이 △GPC/젬허브 등 자산간 토큰 교환을 통한 거래 기능과 페어풀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미국 내 다수의 대형 금광을 보유한 ‘디그니티 골드 LLC’가 발행한 디그니티 토큰(DIGau)과 연계한 △GPC/랩디그니티(WDIGau)도 선보인다. 랩디그니티는 디그니티 골드사가 발행한 금광 채굴 토큰증권(ST)을 랩핑한 토큰이다. 크레더는 디파이 상품 출시 확대를 기념해 오는 13일부터 2주간 골드스테이션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에어드랍 이벤트를 진행한다. 크레더 임대훈 대표는 “골드스테이션은 아시아 각국의 디지털자산거래소와 함께 금을 기반으로 한 광물자산 중심으로 디파이 상품을 확대 중”이라며 “오는 6월까지 금광 및 희토류 채굴, 도자기 등 새로운 RWA 거래로 가치투자의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물 들어올 때 노 젓자’ 말련, 반도체 전략 빛 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의 반도체 투자 유치 청사진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미·중 무역 분쟁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가 몰리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서다. 반도체 산업에 필요한 고급 인력을 양성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1일 더스타 등 말레이시아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투자 컨설팅 기업 ‘인베스트페낭(InvestPenang)’의 루 리 리안(Datuk Loo Lee Lian) 대표는 지난 1일(현지시간)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의 최전선에 위치하기 위한 포괄적인 계획 수립은 시의적절하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국가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한 ‘신산업 마스터 플랜(NIMP 2030)’을 세워 반도체 산업을 키우고 있다. 반도체 제조를 장려하고자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리안 대표는 이러한 현지 정부의 행보를 긍정적으로 봤다. 지정학적 이점이 있는 말레이시아에서 정부까지 지원에 적극적이라면 글로벌 기업들이 투자를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다. 리안 대표는 “말레이시아는 미·중 무역 전쟁의 중립적입 입장을 보이고 있다”며 “양국은 물론 다른 국가의 반도체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성장성이 가장 큰 지역을 페낭으로 꼽았다. 실제 페낭에는 미국 인텔의 후공정 공장, 미국 AMD와 중국 통푸와의 패키징 합작사, 일본 르네사스의 사업장이 있다. 페낭 소재 중국 기업은 미국의 제재 이전 16개에서 현재 55개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리안 대표는 반도체 산업의 성공을 좌우할 요인으로 고급 인력의 가용성을 제시했다. ‘NIMP 2030’에 따른 인재 확보 계획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술 불일치 해소 △인재 유출 방지 △기술 향상 또는 재교육 프로그램 마련 △해외 거주자의 채용 프로세스 개선 등을 들었다. 웡 시에우 하이(Datuk Seri Wong Siew Hai) 말레이시아 반도체산업협회(MSIA) 회장도 인력의 기술 향상을 지원해 반도체 산업의 수요를 충족해야 한다고 봤다. 현지 기업 육성과 웹 인프라 개선도 과제로 제시했다.

[통신리뷰] KT-HD현대사이트솔루션, 이종 산업 데이터 융합(5월2주차)

◇KT 통신업계 대표 KT와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통신 단선 사고’ 예방에 나선다. 이 협업의 핵심은 이종 산업 간 데이터 융합이다. KT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굴착기 운전자와 지역 담당 KT 직원에게 경고해 통신 단선 사고 전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텔레매틱스 기능이 GPS 정보를 KT의 선로 관리 플랫폼 ‘아타카마(KT ATACAMA)’로 전달하고 아타카마가 광케이블 위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방식으로 동작된다.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는 이동을 끝내고 작업을 시작할 때 원격 관리 플랫폼 ‘하이 메이트(Hi MATE)’로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전달한다. 굴착기가 KT의 광케이블 쪽으로 50미터 이내 접근하면 자체 고객 서비스 ‘현대 커넥트 앱’이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내용은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KT 직원에게 동시에 발신되고, KT 직원은 즉시 출동해 공사 현장 책임자 또는 운전자에게 공사 일시 중지를 요청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의 경우 운전자가 ‘마이 디벨론(MY DEVELON)’으로 ‘지중 매설물’ 조회 시 굴착기의 GPS 정보가 아타카마로 공유돼서 반경 50미터 이내 통신 케이블 유무를 확인한다. 마이 디벨론은 HD현대인프라코어가 운영하는 건설기계 종합 서비스 플랫폼이다. 장비 위치, 가동 시간, 가동률, 연비 등과 같은 세부 사항을 볼 수 있다.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이 개발되기 전에는 KT가 전국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굴착기 운전자가 ‘광케이블 지킴이’를 이용하도록 독려해 통신 단선 사고를 예방했다. 광케이블 지킴이는 공사 관계자가 인근에 광케이블이 매설돼 있는지 간편하게 확인하는 앱이다. KT는 광케이블 지킴이를 건설기계 운전자가 직접 설치하고 조회 기능을 활용해야 한다는 부분과 공사라는 업무 특성상 작업자가 조회하는 과정을 생략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보완해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기획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기, 상수도, 하수도, 가스, 난방, 송유관 등 각종 지하시설물을 보호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정부 기관 및 관련 기업과 협업하고 있다. 또한 굴착기가 공사 도면을 받고 기준면을 따라 시공하는 ‘머신 가이던스(Machine Guidance)’ 기술을 응용해 지하 시설물이 감지되면, 해당 시설물 위치를 굴착기 내 화면에 띄워 알려주거나 자동 제어를 통해 파손을 방지하는 기술을 향후 도입한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디지털융합기술부문장 김판영 전무는 “KT와의 데이터 융합 기술 개발 협업이 통신 케이블 단선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사회에 더 많은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 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이하 SKT)이 대만의 글로벌 XR(확장현실) 솔루션 기업 HTC와 ‘AI(인공지능) XR 버추얼 스튜디오’의 글로벌 미디어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K T타워에서 8일 오후 진행된 체결식에는 SKT 김혁 미디어제휴 담당과 HTC 코리아 백승배 지사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버추얼 미디어 리더십 확보와 시너지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SKT는 LED 월(Wall) 기반의 AI XR 버추얼 스튜디오인 ‘팀스튜디오’를 국내 주요 버추얼 프로덕션과 컨소시엄을 이루어 운영하고 있다. 팀스튜디오는 SKT의 AI·유무선·클라우드 기술로 실제와 유사한 현실감 있는 배경 구현이 가능해 광고, 드라마, 예능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 촬영에 활용되고 있다. HTC는 버추얼 콘텐츠 제작을 위한 XR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 2월 열린 MWC2024에서 경량화된 VR HMD인 ‘VIVE XR Elite(바이브 XR 엘리트)’와 모션 트래킹을 위한 ‘Ultimate Tracker(얼티미트 트래커)’를 활용한 기업용 솔루션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SKT가 보유한 버추얼 스튜디오 배경제작 기술과 HTC의 XR 트래킹 솔루션의 조화를 연구한다. 또한, 버추얼 미디어가 에이닷(A.), 이프랜드(ifland), IPTV 등 미디어 콘텐츠 제공 서비스로 확장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다. SKT는 HTC와의 협력을 통해 SKT가 가진 생성형 AI와 NeRF를 활용한 배경제작 기술을 효율화하고, 팀스튜디오가 글로벌 AI XR 스튜디오로 더욱 확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TC는 오는 14일 팀스튜디오에서 ‘AI XR 미디어 데이(AI XR Media Day)’를 열고 새롭게 출시하는 XR 트래킹 솔루션을 선보인다. 해당 행사에는 HTC APAC 세일즈 총괄 ‘앤슨 첸(Anson Chen)’이 직접 방문해 업계 주요 관계자들에게 기술 설명과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혁 SKT 미디어제휴 담당은 “이번 협력을 통해 팀스튜디오가 버추얼 미디어 콘텐츠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팀스튜디오가 차별화된 AI XR 버추얼 스튜디오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사회적 소외계층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자 재단법인 한국소아암재단, 째깍악어와 함께 소아암 환아 100명에게 1대1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 ‘U+아이드림 챌린지’를 진행한다. 국내에서는 매년 1200여 명의 아이들에게 소아암이 발병하고 있으며 의료기술의 발달에도 여전히 어린이 질병 사망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암치료를 받는 3~5년간 제대로 된 학습을 받지 못하는 환아들이 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장기간 치료로 제대로 된 학습을 받지 못한 소아암 환아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과거 ’12주 챌린지’로 진행해온 프로그램의 명칭을 U+아이드림 챌린지로 바꾸고 교육 제공 대상을 확대하게 됐다. U+아이드림 챌린지는 군인가정, 베트남 다문화가정 등 사회 각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LG유플러스의 아동친화 사회공헌사업이다. LG유플러스와 째깍악어는 아이들이 맞춤교육 서비스 ‘아이들나라’와 태블릿PC 등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형성하도록 비대면 멘토링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U+아이드림 챌린지를 시행한 지 5년차인 올해에는 국방부 군인자녀 1000명, 베트남 다문화가정 100가구와 함께 교육대상을 소아암 환아 100명까지 확대한다. 소아암 투병 중이거나 치료를 종결한 6~8세 환아 100명을 대상으로 하는 U+아이드림 챌린지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아이들이 학습능력을 향상하고 정서적 치유를 받을 수 있도록 음악놀이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코로나 시절 군인가정 자녀의 학습기회를 넓히고자 시작한 U+아이드림 챌린지가 다문화가정, 소아암 환아에게 확대되며 LG유플러스의 아동친화 대표 사회공헌사업으로 자리잡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4월 LNG선 주문량 ‘월간 최고치’ 달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4월 전 세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주문량이 월간 최고치를 경신했다. 11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4월 LNG 운반선에 대한 신규 선박 주문량이 596만4000㎥으로, 총 26척이 거래됐다. 지금까지 전 세계 누적 LNG 운반선 수주 잔량은 352척, 재화중량톤수는 3444만 9000DWT, 총 탱크 용량은 6322만 2000㎥이다. 발주처를 살펴보면 카타르, 그리스, 한국, 일본 등 유럽과 아시아 선주들이 주로 LNG 운반선을 발주했다. 발주량 상위 10개 선주사를 살펴보면 카타르 선사 나킬라트가 36척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일본 미쓰이 OSK 라인(MOL)이 18척, 노르웨이 크누센이 16척을 주문했다. 중국 초상국그룹 자회사 차이나머천트에너지쉬핑(CMES)는 12척, 영국 오세오닉스 서비스는 14척, 그리스 캐피탈 마리타임이 13척, 한국 H-라인, 팬오션, SK해운이 13척을 발주했다. 덴마크 선사 셀시우스 쉬핑과 그리스 선사 안젤리쿠시스그룹, 일본 니폰 유센이 각각 12척을 주문했다. 4월 LNG운반선 포함한 전 세계 선박 수주량은 471만CGT(121척)이다. 수주 잔량 상위 5개 조선소는 한화오션 77척, 삼성중공업 73척, HD현대중공업 67척, 후동중화 58척, HD현대미포 37척 순이다. 국가별로 한국 조선업계가 67만CGT(13척, 14%)을 수주해 월간 수주 세계 2위를 기록했다. 중국이 358만CGT(91척, 76%)를 수주해 1위를 차지했다.

[시승기] ‘전기차에 진심’ 아우디, ‘Q4 40 e-트론’ 완판된 이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전기차 시장 축소 추세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하이브리드에 눈을 돌리는 상황에서도 기존 전동화 전략을 고수하며 전기차에 진심을 나타내는 브랜드들이 있다. 독일 브랜드 중에서는 아우디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8년 e-트론을 시작으로 전기차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아우디는 내년을 마지막으로 내연기관과 작별하고 내후년부터 순수 전기차 모델만 판매하기로 했다. 궁극적으로 2050년까지 완벽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전기차에 대한 아우디의 이 같은 진정성은 브랜드 신뢰도 제고 효과로 이어지며 국내 전기차 구매 수요를 확보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브랜드 주력 판매 모델인 Q4 40 e-트론의 경우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완판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며 프리미엄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하는 대표 모델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아우디 전기차의 매력을 알아보기 위해 브랜드 기술력의 정수를 담은 Q4 40 e-트론을 최근 시승했다. 시승 구간은 서울 종로 아우디코리아 본사에서 평택의 폭스바겐그룹코리아 PDI센터를 왕복하는 169km 코스였다. 도심과 고속도로를 넘나들며 주행감과 차량에 적용된 각종 편의 장치를 살펴봤다. 상행길에선 직접 운전대를 잡고 하행길에서는 보조석에 탑승해 오너드리븐과 쇼퍼드리븐을 두루 경험하며 브랜드 방향성과 이미지를 느끼는 데 온 신경을 집중했다. 운전석에 앉아 엑셀러레이터를 밟는 첫 순간부터 스포티한 성능감이 발끝을 타고 차량 전체를 감쌌다. 지면반발력을 최대로 사용해 튀어나가는 듯한 느낌은 ‘아우디 스키점프대 영상’ 만큼이나 인상적이었다. 합산 최고 출력 203.9마력과 최대 토크 31. 6kg.m의 성능은 도심에서의 일상적인 주행과 장거리 주행 등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적합했다. 특히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통해 운전자 취향에 맞춰 5가지 주행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성능에 이은 Q4 40 e-트론의 또 다른 강점은 안전성이었다. 사각지대에서 차량이 접근해 오는 경우 사이드 미러에 경고등을 점멸하는 ‘사이드 어시스트’ 등 최첨단 편의 사양은 운전자가 놓치기 쉬운 도로 정보를 면밀하게 포착했다. 무엇보다 이번 시승에서는 ‘버추얼 콕핏 플러스’와 ‘증강 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가장 도움이 됐다. 더욱 안전하고 진일보한 주행 경험을 제공했다. 도로 정체가 심해 저속으로 달리는 시간이 길었지만 코스를 왕복하는 동안 충전 걱정은 하지 않았다. Q4 40 e-트론의 1회 충전 주행 거리(복합 기준 411km) 대비 코스가 워낙 짧기도 했거니와 아우디 전기차 특유의 강력한 회생 제동력이 든든한 뒷배가 됐다. 만약 전기차 충전 시기가 도래했더라도 걱정은 없었을 것이다. ‘마이아우디월드(myAudiworld)’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쉽게 충전할 수 있어서다. e-트론 전용 메뉴를 통해 충전소 찾기 및 예약, 충전 완료 여부 확인, e-트론 충전 크레딧 카드에 신용카드 연동 및 잔여 금액 확인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아우디 전시장과 서비스센터에 아우디 전용 150kW 급속 충전기가 총44개나 설치돼 있는 것은 이번에 알게됐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는 충전 대행 서비스인 ‘차징 온 디맨드(Charging on demand)’ 서비스도 이용 할 수 있다. Q4 40 e-트론 가격은 6170만 원이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국고 보조금은 196만원이다.

HD현대건설기계·두산밥캣 굴착기, 이집트 점유율 ‘뚝’ 떨어진 이유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두산밥캣 중장비들이 이집트에서 선호도가 높지만 고가에 판매돼 시장 점유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집트 중장비 수입 바이어는 선호하는 굴착기 수입 브랜드로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 등 한국산 중장비를 꼽았다.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은 이집트에서 혁신적인 상품 개발 덕분에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획기적인 기술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협력을 이어갈 뿐만 아니라 자율 굴착기, 무인 지게차, 친환경 기계 등 스마트한 제품을 개발 중이다. 또 HD현대건설기계와 두산밥캣은 새로운 스타일, 자동 제어 시스템, 운전자 편의성 등 굴착기와 휠로더의 디자인을 개선해 제품 업그레이드하는 점도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일례로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공정주기를 단축 및 효율적 데이터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관리(PDM) 시스템 도입했다. 다만 한국산 중장비는 제품별 가격 경쟁력이 낮아 이집트 시장 점유율은 떨어진다. 독일은 내구성이 높아 점유율이 가장 높았고, 중국과 일본산 브랜드는 가격 우위가 높아 한국보다 점유율이 높았다. 현재 HD현대건설기계의 굴착기는 이집트에서 대당 4만4500 달러(약 6076만원)부터 판매된다. 고가에 판매되다 보니 수입 브랜드 중 가장 낮은 10% 점유율을 차지한다. 이어 독일의 립헬(Liebherr)이 4만775 달러(약 5568만원)부터 제품을 판매해 15%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다. 독일산 장비는 한국산 다음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의 사니(SANY, 三一重机)의 점유율은 13%로 3만4865 달러(약 4760만원) 내외로 판매하고 있다. 일본 히타치(Hitachi)는 약 2만 달러(약 2730만원)로 가장 낮은 가격을 형성하며 점유율 12%를 기록한다. 나머지 50%의 시장 점유율은 미국 볼보(Volvo), 미국 캐터필라(Caterpillar), 스웨덴 볼보(Volvo), 영국 JCB, 한국 디벨론, 프랑스 마니투(Manitou), 일본 타케우치(Takeuchi) 등이 차지한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집트의 굴착기는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으며 세부 분야별 각기 다른 특성의 제품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어 분야별 굴착기의 수요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세부 시장에 맞는 굴착기 수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대차, 코나EV 유럽 전기차 고속질주…노르웨이 ‘7위’·프랑스 ‘톱10’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의 유럽 전기차(EV) 시장 입지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국내외 완성차 업계가 EV 시장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격 대비 성능(가성비)을 내세운 니로EV를 통해 정체 탈출을 꾀한다는 각오다. 11일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EV는 노르웨이에서 2월~4월 석 달간 783대를 판매하며 노르웨이 순수전기차(BEV) 중 판매량 7위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는 4월 한 달간 695대를 판매, 판매량 10위에 올랐다. 노르웨이에서 니로EV의 월별 판매량은 △2월 216대(5위) △3월 257대 (3위) △4월 310대(9위)를 기록하며 점진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했다. 반면 노르웨이 완성차 시장에서 전체 EV의 점유율은 △2월 92.1% △3월 91.5% △4월 91%로 낮아졌다. 전체적인 EV 시장의 볼륨이 줄었음을 감안했을 때 괄목할 만한 성과다. 2월~4월 노르웨이 BEV 1위는 4434대를 판매한 테슬라의 모델Y였다. 그 뒤로는 △볼보 EX30 1652대 △토요타 BZ4X 1626대 △폭스바겐 ID.버즈(ID.BUZZ) 1296대 △폭스바겐 ID.4 1050대 △MG모터 MG4 790대가 이어졌다. 현대차의 아이오닉5는 436대로 아쉬운 14위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는 톱 10에 랭크되며 눈길을 끌었다. 4월 한 달간 현대차 코나EV는 695대를 팔며 10위를 기록했다. 지난 2월 358대(18위), 3월 635대(15위)를 판매했다. 2월대비 194%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1위, 2위는 푸조 E-208과 E-2008였다. 4월 한 달간 프랑스에서 각각 3185대, 2164대를 판매하며 1, 2위를 차지했다. 3, 4위는 르노의 트윙고(Twingo)와 메가네(Megane)가 각각 1842대와 1630대 판매하며 5위 안에 들었다. 그 밖에 테슬라 모델 Y가 1405대를 판매하며 6위, 모델 3가 652대를 판매하며 11위에 안착했다. 전 세계 전기차(EV) 시장은 현재 ‘캐즘’을 겪고 있다. 국내외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전체 자동차 시장 규모 축소를 유발했다. 실제로 지난 3월 노르웨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0% 감소한 9750대를 기록했다. 이는 15년 만에 가장 낮은 3월 판매량이다. 프랑스도 전반적인 경제적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 유럽 국가보다는 나은 상황이다. 현대차·기아는 니로EV를 앞세워 지속해서 현지 수요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가성비를 내세운 SUV 모델을 토대로 현지 수요를 빠르게 확보한다. 현대차는 지난 1월 프랑스에서 전기차 구독 서비스 ‘모션(MOCEAN)’을 통해 현대차의 전기차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보 2024 1월 27일 참고 현대차, 佛 전기차 리스 프로그램 가동…'모션' 출범> 한편 2세대 코나EV는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경험을 보장하는 첨단 기술과 편의 기능도 대거 갖췄다. 특히 이전 모델보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모터 최고 출력은 150kw, 최대 토크는 255.0Nm를 발휘한다. 전륜구동(FF)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고강도 재질로 제작된 경량 바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기아, 인도 현지 내비게이션 도입…’맵마이인디아’ 협력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가 인도 최대 지도 제작회사 ‘맵마이인디아(MapmyIndia)’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현지 내비게이션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인도법인은 최근 맵마이인디아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기아차 내비게이션을 활용해 위치 서비스는 물론 광범위한 장소 검색 기능이 제공된다. 장소 검색 기능에는 대리점, 서비스센터, 주유소, 병원 등 450여 종의 관심 지점(POI)가 설정돼 있어 이용자가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새로운 내비게이션 솔루션에는 음성 안내가 지원돼 실시간 교통상황, 도로 공사 등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기아차는 속도 제한 경고, 위험 경고 등도 제공한다. 기아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맵마이인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기술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맵마이인디아는 지난 1월 현대차그룹 ICT계열사 현대오토에버와 대규모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기아 EV6 GT라인, 콜롬비아 출격…경쟁 모델은 현대차 아이오닉5·BYD 씰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브랜드 전용 고성능 전기차 모델 EV6 GT-라인이 콜롬비아 전기차 시장에 출격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 6일 콜롬비아 전기차 시장에 EV6를 공식 출시했다. 지난 2022년 4월 현지 전기차 수요 설문조사를 진행한 지 약 2년 만이다. 현지 판매 가격은 2억4999만 콜롬비아 페소(한화 약 9466만 원)부터다. 해당 판매 가격에는 8년/16만km 보증이 포함된다. 현지 경쟁 모델로는 현대차 아이오닉5와 BYD 씰이 꼽힌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기반으로 한다. 77.4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한 EV6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Wind RWD 및 GT-Line RWD)은 최고출력 325마력, 최대토크 61.7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EV6 GT-라인은 시속 0-60마일(96km)까지 4.6초 만에 가속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310마일(약 499km)이다. 800V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이용하면 18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기아는 EV6 GT-라인을 앞세워 현지 전기차 시장 발전을 선도하고 더 나아가 브랜드 비전을 전역에 전파하겠다는 각오다. 무엇보다 공식 출시 이전부터 현지 운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던 모델인 만큼 흥행 기대감이 높은 상태이다. 콜롬비아 전역 브랜드 쇼룸 리뉴얼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새로운 로고 ‘KИ’와 신규 슬로건 ‘무브먼트 댓 인스파이어스'(Movement that inspires)를 전면에 내세워 현지 브랜드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다.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리뉴얼을 위해 투자한 금액만 5000만 달러(한화 약 663억 원)에 달한다. 리뉴얼 작업은 콜롬비아 전역에 위치한 51개 판매 대리점과 49개 쇼룸, 45개 서비스 센터에서 점진적으로 진행된다. 한편 기아는 지난달 콜롬비아 시장에서 총 174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0% 두 자릿수 성장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11.2%로 2개월 연속 11%대를 나타냈으며, 브랜드별 판매 순위는 3위로 전년 대비 두 계단 상승했다. 앞서 기아는 지난해 콜롬비아 시장에서 점유율 8.5%로 브랜드별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 폴란드 구동모터코아 신공장 6월 착공 준비 ‘착착’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 브제크시에서 구동모터코아 신공장 착공을 약 한 달 앞두고 건설 준비에 분주하다. 현지 시장과 만나 착공 준비와 채용 계획을 논의했다. 11일 브제크시에 따르면 예지 브렉비악(Jerzy Wrębiak) 시장은 최근 나정수 폴란드모터코아 법인장을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실무진을 만났다. 공사 준비와 향후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장기적인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억8300만 즈워티(약 630억원)를 투자해 6월 예정대로 공사를 시작하고 2025년 5월 완공한다는 목표다. 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까지 60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2030년 생산량이 연간 120만 대에 달하면서 직원 수도 180명으로 늘린다. 브레비악 시장은 전체 투자 단계에서 협력하겠다고 재차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말 이사회에서 폴란드 신공장 설립을 승인했다. 이어 3월 브레제크시와 토지 소유권 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10만㎡ 규모 부지를 확보했다. 부지 정비도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신공장을 통해 유럽 고객사들의 수요에 대응한다.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지난해 유럽의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8% 증가한 339만 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량도 유사한 성장률을 보이며 친환경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수요도 높다. 유럽연합(EU)은 2035년부터 내연기관 승용·승합차 신차 판매를 금지하기로 했다. 코트라는 각국 탄소 중립 정책이 지켜진다면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2025년 540만 대, 2030년 1060만 대로 증가한다고 예측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초 현대차·기아로부터 유럽 전기차에 탑재할 구동모터코어 103만 대를 수주했다. 향후 유럽 시장이 커지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주 기회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궁극적으로 2030년 연 700만 대 이상 생산체제를 마련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0%를 차지한다는 목표다. 한국(천안·포항)을 비롯해 멕시코, 중국, 인도 등에 생산 거점을 확보한다.

[게임리뷰] ‘오락실 감성’ 던전앤파이터 X SNK 컬래버 연일 화제(5월2주차)

◇넥슨 최상위 콘텐츠 ‘안개신 레이드’를 업데이트하며 높은 완성도와 퀄리티로 호평을 받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컬래버레이션으로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액션 명가 던파와 격투 명가 SNK의 만남에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다. 던파는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 기준 5월 1주차 주간 PC방 점유율 9위를 기록하는 등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1위의 명성을 굳건히 하고 있다. 이번 컬래버 인기 요인으로는 SNK 캐릭터와 던파의 높은 싱크로율이 꼽히고 있다. 동네 오락실에서 만났던 추억 속 SNK 캐릭터들이 던파만의 도트 그래픽으로 정교하게 구현되면서 아바타 소장 욕구를 자극한 것. △쿠사나기 쿄 △시라누이 마이 △나코루루 등 추억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UM(이하 KOF)’, ‘사무라이 쇼다운 4’ 캐릭터들을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이벤트 모드 등 풍성한 컬래버 콘텐츠들도 그 시절 그대로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이번 컬래버로 던파 67개 전 직업에 SNK 아바타가 업데이트됐다. KOF, 사무라이 쇼다운 4 등 SNK 대표 캐릭터가 총출동한 ‘DNF X SNK 아바타’는 높은 도트 퀄리티뿐만 아니라, 캐릭터 간 상성을 고려한 아바타 매칭으로 2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화염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맨손으로 호쾌한 격투를 펼치는 KOF의 주인공 쿠사나기 쿄는 ‘격투가(남)’로 봉술에 능한’빌리 칸’은 ‘마창사’로 재해석해 찰떡 매칭을 보였으며, 밝고 명랑한 말괄량이 소녀 ‘아사미야 아테나’는 ‘마법사(여)’로, 매력적인 악역 ‘루갈 번스타인’은 가장 완벽한 프리스트라 평가받는 ‘프리스트(남)’와 매칭해 강인한 캐릭터성을 살렸다. 컬래버 기념 특별 콘텐츠도 추가됐다. SNK 캐릭터가 돼 다양한 이벤트 모드를 즐기고 각종 특별 보상도 쟁취할 수 있는 ‘DNF X SNK ULTIMATE MATCH’가 7월 4일까지 진행된다. ‘아케이드 모드’는 아라드 세계를 모험하는 SNK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확인하고, 레벨과 능력치, 스킬 등을 강화하면서 성장의 재미도 맛볼 수 있는 콘텐츠로, 16일까지 매주 5개씩 총 20개의 새로운 던전이 공개된다. 첫 주에는 쿠사나기 쿄, 하오마루, 아사미야 아테나 등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 진척도에 따라 시라누이 마이, 나코루루 등 새로운 SNK 캐릭터도 해금할 수 있다. 아케이드 모드의 미션을 달성하면 하오마루 크리쳐, SNK 유니크 카드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도전 모드’는 아케이드 모드 1주차 마지막 시나리오 던전 클리어 시 오픈되는 모드로, 클리어 타임을 기준으로 치열하게 순위를 다투는 경쟁 콘텐츠다. 매주 각 캐릭터별 TOP 100 랭킹이 집계되며, 최종 순위에 따라 해당 캐릭터의 이미지가 담긴 파티 프레임 스킨을 지급한다. SNK 특별 배경 속에서 즐기는 몬스터 파이터즈 미니게임도 추가됐다. 기존 던파 몬스터 34종에 SNK 캐릭터 4종(쿠사나기 쿄, 야가미 이오리, 시라누이 마이, 하오마루)이 더해져 총 38종 중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캐릭터별 고유의 역할과 스킬이 모두 다르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벤트 던전 플레이 및 미션 수행으로 획득한 ‘오락실 버튼’은 이벤트 상점에서 ‘SNK 1차 각성 컷신 선택 상자’, ‘SNK 레전더리 카드 선택 상자’, ‘SNK 이모티콘 교환권 선택 상자’ 등 특별한 보상들과 교환 가능하다. 던파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열심히 준비한 SNK 컬래버 콘텐츠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시고 즐거워해 주셔서 개발진들도 기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던파의 게임성과 액션성, 풍성한 스토리를 교류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IP)들과 제휴를 고려하고 있으며, 새로운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오는 8월21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gamescom) 2024’에 참가한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며 “글로벌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에 참가해 유저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붉은사막은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콘솔 및 PC 플랫폼,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게임스컴 전야제인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글로벌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3’에서도 글로벌 파트너사 및 미디어 대상으로 비공개 시연하며 주목받았다. ◇크래프톤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주요 기록을 공개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됐다. 이용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참가 신청자가 선착순 5만 명을 돌파했고, 테스트가 시작된 이후에도 참가 신청과 문의가 계속됐다. 크래프톤은 이용자들의 성원과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한국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다시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97%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은 △전투가 다른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되어 좋았다 △탈출하는 과정에서는 긴장감, 파밍과 보상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솔로 플레이 뿐만 아니라 파티를 구성해서 함께 즐기는 재미가 신선했다 등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5일간 진행된 첫 대규모 테스트의 총 플레이 시간은 337만 분을 넘었고,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던전을 탐험한 모험가의 개인 플레이 시간은 4744분에 달했다. 이용자들이 1인용 던전인 ‘고블린 동굴’, 3인용 던전인 ‘잊혀진 성’, 토벌 모드 콘텐츠인 ‘고블린 지하 요새’ 등 3종의 던전을 성공적으로 탈출한 횟수는 총 23만5523회를 기록했다. 첫 대규모 테스트에서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클래스는 ‘로그’로 총 1만8114시간의 누적 플레이 시간을 기록했다. 뒤이어 △바바리안 (1만2867시간) △파이터 (1만878시간) △레인저 (7543시간) △클레릭 (6810시간)의 순으로 이용자들의 클래스별 선호도가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두 번째 대규모 테스트를 6월 중 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첫 테스트 이후 더 오래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플레이하기를 희망하는 한국 이용자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테스트의 기간을 첫 테스트 대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앞선 테스트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두 번째 테스트는 i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 신규 소장 캐릭터인 ‘길티네’를 출시했다.유저들은 시나리오의 3번째 지역인 ‘오슈’ 도착 후 길티네를 스카우트 가능하다. 스카우트에는 영웅 설득권 또는 비스가 필요하고, 페소를 사용해 즉시 가문에 합류시킬 수도 있다.길티네는 원작에서 ‘트리 오브 세이비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마법 캐릭터다. 원작에서 강력한 성능과 거대한 낫을 든 매력적인 외형으로 ‘마딜 존엄’으로 인기를 모았고, 그라나도 에스파다M에서도 강력한 성능으로 등장했다.스탠스는 원작에서처럼 1가지만 존재하며 추가 피해를 입히는 빠른 속도의 일반공격(평타)과 적을 밀어내는 광역 넉백 스킬, 팀원의 방어력과 염력 피해를 높여주는 버프 스킬 등을 고루 갖췄다.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이와 함께 소장 캐릭터인 ‘바람의 소호’, 영입 캐릭터인 아델리나, 소호, 발레리아와 기본 캐릭터인 ‘놀렛트’ 등 5명에 대한 밸런스 상향 조정도 실시했다.아울러 유저들이 신규 지역인 자캥 플레이를 통해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드롭 아이템에 전설 장비를 추가했으며, 자캥 지역 드롭 아이템으로 완성하는 신규 도감도 추가했다.이밖에 이번 업데이트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다 원활히 육성할 수 있도록 페이지·스콰이어 진급서 조각을 리온 던전에서 획득 가능하도록 조정했으며 리온 던전 4층을 새롭게 열었다. 4층은 기존 3층보다 더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하지만 3층보다 높은 확률로 개척에 필요한 재료와 진급서 조각을 획득할 수 있다.그라나도 에스파다M 관계자는 “PC 클라이언트와 거래소 등 유저들의 모험과 전투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도 준비 중”이라며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준비 중인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모바일 축구 게임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Pro Soccer: Legend Eleven)’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은 역할수행게임(RPG) 방식으로 진행되는 신작 모바일 축구 게임이다. 선수 수집과 전략적 팀 구성 등 수집형 RPG만의 매력과 △명문구단에 도전하는 싱글형 도전모드 △’스쿼드 매치’를 통한 다양한 PvP(이용자 간 대결) △점수경쟁 방식의 스코어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피프로(FIFPro, 국제 축구 선수 협회) 라이선스를 확보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자동 위주의 플레이, 빠른 속도감 등 편의성을 높인 전투 시스템을 자랑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축구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레전드 영입 이벤트’와 정식 런칭 및 사전예약 50만 달성에 따른 쿠폰 지급 이벤트로 구성됐다. 또한 ‘선수 300회 무료 영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전예약 보상에 따른 ‘500회 영입권 지급’을 통해 유명 선수와 함께 즐기는 신속한 플레이를 지원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손쉽고 속도감 높은 RPG 게임이라는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만의 차별점을 내세워 이용자분들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며 “한국 출시에 이어 글로벌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상] ‘中 흑연 금지 유예’ 바이든, 북미 흑연 채굴기업과 협의 추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산 흑연 금지 규정 유예로 피해를 보게 된 자국 흑연 생산자들과 협의에 나섭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액공제 최종 규정에서 중국산 흑연 금지 규정을 2년간 유예한다는 결정에 불만을 드러내 온 흑연 채굴기업 등과 만남을 추진합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에 불만을 품은 흑연 채굴기업들을 달래기 위한 수단으로 분석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中 흑연 금지 유예’ 바이든, 북미 흑연 채굴기업과 협의 추진

최대 15년 쓸 수 있는 원통형 리튬 배터리 나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파나소닉이 원통형 리튬배터리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차전지에 밀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일차전지까지 라인업을 지속 확장하며 배터리 전문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1일 파나소닉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최근 일차전지인 원통형 리튬배터리 신제품 ‘CR-LAZ’을 출시했다. 최대 15년 간 사용할 수 있는 긴 수명이 특징이다. CR-LAZ는 이산화망간과 리튬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일차전지다. △15년의 수명 △넓은 작동 온도 범위 △안정적인 성능 △탁월한 방전 성능이 이 제품의 특장점이다. 파나소닉은 배터리를 자주 교체하기 어려운 전자기기 등 장치에 CR-LAZ이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가스·수도 계량기 △화재 경보기 △사물인터넷(IoT) 감지 장치 △GPS 추적기 △주택 보안 기기 △무선 컨트롤러 등에 사용할 것을 조언했다. 파나소닉의 일차전지 라인업은 리튬배터리와 아연탄소·알카라인배터리 등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된다. 리튬배터리에는 코인형부터 원통형까지 다양한 제품이 포함돼 있다. CR-LAZ가 속한 원통형 리튬 배터리는 장수명형과 표준형이 있는데 CR-LAZ는 장수명형 제품이다. CR-LAZ를 포함해 9개의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파나소닉은 이차전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전기차 1위 기업인 테슬라 모델3·S·X 등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일본 완성차 업체 토요타와 배터리 합작사 ‘프라임 플래닛’을 설립하는 등 파트너십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달 매수해야 할 가장 저평가된 S&P 500 주식 3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투자 정보 미디어 업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Place)가 이달 매수해야 하는 가장 저평가 된 S&P 500 주식 3개를 선정·공개했다. 11일 인베스터플레이스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명단에는 기술 대기업 오라클(Oracle)과 헬스케어 기업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핀테크 기업 페이팔(PayPal)이 포함됐다. 오라클은 여러 조직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인공지능(AI) 경쟁의 선두 주자로 평가 받고 있으며 100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파트너 기업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가 있다. 최근에는 팔란티어와 기술 파트너십을 맺으며 주목 받기도 했다. 팔란티어의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수요 급증은 오라클 클라우드 부문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라클 클라우드 매출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전년 대비 49% 성장한 바 있다. 오라클은 향후 10년 동안 일본 내 클라우드·AI 인프라에 약 80억 달러(약 10조96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존슨앤존슨은 올해 1분기 의료기기 판매 증가로 214억 달러(약 29조318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의료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78억2000만 달러(약 10조7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존슨앤존슨은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131억1000만 달러(약 17조9600억원)를 투입해 쇼크웨이브 메디컬을 인수했으며, 지난 2022년에는 166억6000만 달러(약 22조8240억원)를 투자해 에이바이오메드를 사들였다. 존슨앤존슨 주식은 헬스케어 산업 평균과 비교한다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게 인베스터플레이스 분석이다. 존슨앤존슨은 지난 62년 동안 배당금을 지급해 왔으며 최근 분기에는 4.2% 인상된 1.24달러의 배당금을 지급했다. 페이팔은 현재 투자할만한 최고의 핀테크 주식 중 하나로 평가됐다. 디지털 결제 산업이 확장되면서 사용자와 결제 규모도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높은 사용자 참여도와 향상된 매출 성장으로 고객을 유치·유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페이팔은 올해 1분기 전년 대비 10% 증가한 77억 달러(약 10조5490억원)의 매출과 27% 증가한 1.08달러의 EPS(주당순이익)를 기록했다. 총 결제 규모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4039억 달러(약 553조3430억원)에 이르렀다. 페이팔 경영진은 올해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현재 한 자릿수 중반에서 높은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기아, 4월 英 전기차 시장 ‘7·8위’…점유율 합산 11.8%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영국 전기차 판매 ‘톱10’으로 나란히 질주하고 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현지 수요를 꾸준히 확보한 데 따른 결과이다. 11일 영국 자동차공업협회(SMMT)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영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8%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6.1%로 7위, 기아는 5.7%로 8위에 랭크됐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현지 판매를 강화한 데 따른 성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6 현지 공급을 강화하는 데 이어 같은 해 7월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와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 N’을 판매 라인업에 추가, 판매량을 높였다. 기아의 경우 지난해 7월 마련한 현지 고객 대상 특별 전기차 구매 혜택이 호응을 얻은 것은 물론 최근 들어 현지 딜러들과의 시너지가 판매량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영국 딜러연합회(NFDA)가 진행한 ‘딜러 만족도 조사'(Dealer Attitude Survey·DAS)에서 10점 만점에 9.2점을 획득해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며 팀워크를 보여주고 있다. 1위는 BMW가 차지했다. 같은 달 총 13.2% 점유율을 나타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7.7%로 2위, MG는 7.4%로 3위에 올랐다. 아우디와 볼보가 각각 7.4%와 6.8%로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테슬라는 6.6%로 6위, 닛산과 폭스바겐은 이어 각각 4.6%와 3.9%로 현대차·기아에 이어 9위와 10위를 장식했다. 현대차·기아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토대로 전기차 판매량을 대폭 늘리겠다는 각오다. 특히 현대차는 미래 보장 계획(Future Proofing Plans)을 토대로 오는 2029년까지 현지 소매 판매 네트워크를 기존 70개에서 55개까지 15개 축소한다. 이는 지난해 8월 수익성 확대를 위한 네트워크 간소화 차원에서 마련된 계획이다. 다만 현지 쇼룸 축소와는 무관하다. 쇼룸은 당분간 기존 165개를 계속 유지하며 향후 173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인도,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추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에너지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신규 석탄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 1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인도는 화력 발전 용량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에너지 수요 충족을 위해 총 30GW(기가와트) 규모 6개 화력 발전 허브를 설립할 방침이다. 이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은 약 2조5000억 루피로, 1㎿(메가와트)당 건설 비용은 최대 8억3900만 루피로 책정했다. 인도는 친환경 에너지 전환 목표와 증가하는 에너지 소비 사이의 균형을 맞추는 데 직면한 복잡성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석탄 화력 발전소에 대한 대규모 투자 결정은 장기적인 재생 에너지 목표를 향해 나아감과 동시에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려는 정부의 실용적 접근을 보여준다. 화력 발전에 대한 상당한 자본 투입은 인도의 에너지 전략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부각시키며, 주요 에너지원으로서 석탄에 지속적으로 의존하는 것은 환경적 영향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다. 석탄에 의한 발전은 보다 균형 잡힌 에너지 믹스의 필요성과 신재생 에너지 기술 채택 가속화에 대한 논의를 촉발할 수 있다.

LG생건 힌스, 봄맞이 선물세트 대만서 론칭…7조 시장 정조준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힌스가 대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봄·여름 메이크업룩을 공개하고 선물세트 마케팅에 돌입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가 오는 31일까지 대만에서 한정판 선물세트 ‘스프링 데이’ 할인 판매 이벤트를 연다. 선물세트에는 △아이섀도 2종 △하이라이터 △립스틱 총 네 가지 품목이 들어 있다. 핑크 젤리와 오렌지 소다 총 두 가지 색상으로 품목을 기획해 웜톤, 쿨톤 모두 사용하기 좋은 색 조합으로 구성했다. 힌스는 선물세트 구성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스타일링 화보를 공개하며 현지 소비자 눈길 끌기에 나섰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여름을 맞아 선물세트 판매 마케팅을 펼치고 소비자 접점과 매출 모두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220년부터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위축됐던 대만 화장품 시장이 반등을 시작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힌스가 매출 증진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생활건강은 힌스를 핵심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힌스 운영사 비바웨이브의 지분 75%를 425억원에 인수하며 힌스를 품에 안았다. 힌스의 지난 2022년 기준 매출액은 218억원이며, 매출 비중은 국내 50%, 해외 50%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오는 2027년 대만 화장품 시장 규모는 1700억대만달러(약 7조1825억원)로, 지난해(1465억대만달러)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5%에 달한다. 올해 대만 화장품 시장은 1540억대만달러(약 6조5065억원)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