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국대’ 정준우, 여자 국대 상대로 5연승 이변…김경은과 운명의 한판 예고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청소년 국대팀 정준우 선수의 5연승 질주가 이어지면서 여자 국대팀과의 격차를 크게 벌렸고, 여자 국대팀은 이제 단 1명만이 남아 외나무다리에 섰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정준우 2단의 원맨쇼에 여자 국대팀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8명 중 김경은만을 남겨 두게 되었다. 청소년 국대팀의 남은 선수는 정준우를 포함해 총 5명. 김경은 4단은 홀로 5명을 연파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대회 초 팬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정준우는 이번 ‘2024 초속기 나는 국대다’에서 연승 플레이로 초속기 강자로 떠오르며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승부 예측단의 키플레이어 선정에서 무표를 받으며 약체로 예상되었던 초반과는 상반된 기류가 형성됐다. 정준우는 지난 4월 25일, 2승을 기록 중이던 여자 국대팀 김민서를 저지한 것을 시작으로 이슬주, 고미소, 박소율 그리고 팀 에이스 허서현까지 쟁쟁한 여자 기사들을 연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전 청소년 국가대표 코치 조인선은 정준우에 대해 ‘공격적인 기풍에 변칙적인 수들을 구사해 기대를 모으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속기에 특화된 기재와 의도를 알기 힘든 수들을 선보이며 프로기사 변상일 9단과 닮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리틀 변상일’ 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오는 18일, ‘5연승 돌풍’ 정준우와 ‘마지막 주자’ 김경은의 매치가 예고됐다. 두 선수의 첫 공식 대국. 정준우가 이기면 청소년 국대 팀의 우승이 확정되고, 김경은이 이기면 바로 다음 날인 19일부터 우승 팀이 결정될 때까지 경기가 이어진다. 정준우가 이 기세를 몰고 우승까지 갈지, 김경은이 이를 저지시키고 게임체인저로 발돋움할지 팬들의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 두 선수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2024 초속기 내가 국대다!’는 여자 국가대표와 청소년 국가대표가 각각 8명씩 한 팀을 이뤄 연승 대항전으로 우승 팀을 가린다. 모든 대국은 3판 2선승제이며 생각시간 1분에 추가시간 10초의 초속기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황인수, 올해 안에 무조건 복귀” 정문홍 회장, 로드FC 일정 공개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로드FC 정문홍 회장이 공식 일정에 대해 언급했다. 정문홍 회장은 14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에 출연했다. 로드FC 직원들과 인터뷰를 가지며 현재 대회 준비, 일정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나온 것이 로드FC 글로벌 토너먼트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에서 열리는 토너먼트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밴텀급, 라이트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문홍 회장은 “막바지 대관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 8월 말 또는 9월 첫째 주로 확정이 될 예정이다. 준결승전은 10월, 결승전은 11월로 예상이 된다. 대관 날짜가 확정이 되면 바로 다 발표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연이어 12월 연말 대회가 진행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에 경기가 있을 예정이다. 8강 토너먼트에 들어갈 한국인 선수, 외국인 선수들이 100% 확정된 게 아니기 때문에 7월에 사실상의 16강전이 펼쳐질 계획”이라고 덧붙이며 7월 대회 일정도 전했다. 최근 정문홍 회장은 일본 대회를 언급하며 일본에서의 대회 개최 의사를 전했다. 로드FC는 지난 2015년 7월 일본 도쿄에서 넘버시리즈를 개최한 바 있다. 정문홍 회장은 “로드FC에서 일본에 들어가서 경기를 치르고 나올까. 과거에 도쿄, 북경, 상해, 후난에서 시합을 해봤기 때문에 어려운 건 아닌데 돈이 많이 든다. 아직은 진행 중인 상황이라서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황인수, 김태인 등이 해외에서 경쟁력이 있고 인기가 있을 매력을 가지고 있다. 라이진FF와 대항전을 하든가 아니면 단독으로 (일본에) 들어가서 진행을 할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전한 소식은 황인수(30, FREE)의 경기다. 팬들이 가장 보길 원하는 선수로 지난해 2월 명현만과의 킥복싱 시합 승리 후 케이지에 오르지 않고 있다. 정문홍 회장은 “올해 안에 무조건 복귀를 하게 된다. 황인수 선수가 시합을 안 뛰려고 하는 게 아니라 대회사에서 한국인 선수풀, 아시아 선수 풀 자체가 별로 없다. 이미 한국에서는 명현만 선수에게 승리했다. 본인이 강한 상대와 싸우고 싶다는 것을 피력하는 것이다. 강한 선수가 아시아에 별로 없다. 제일 강한 선수들을 뽑아서 계속 얘기 중이다. 곧 발표가 될 것”이라고 황인수의 복귀를 확신했다. 정문홍 회장이 로드FC 일정에 대해 공개한 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어 있다. 풀버전은 로드FC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로드FC는 프로 선수와 세미프로 선수의 대결이 열리는 72회 로드FC 센트럴리그를 18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이경규 ‘존중냉장고’ 측, 진돗개 입마개 논란에 “반려인들에 깊이 사과”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웹예능 ‘존중냉장고’ 제작진이 반려견 입마개 착용 발언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유튜브 채널 ‘존중냉장고’ 제작진은 13일 커뮤니티 탭을 통해 “이번 영상의 반려견 입마개 착용과 관련한 내용으로 진돗개 견주만을 좁혀 보여드려 많은 반려인 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제작진은 “앞으로 저희 제작진은 시청자 분들의 다양한 관점과 정서를 고려하여 더욱 신중을 기해 공감받는 콘텐츠를 제작하도록 하겠다”며 “다시 한번 상처받으신 반려인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방송인 이경규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반려견 산책 시 존중을 잘하는 사람을 찾아서 | 존중냉장고 : 존잘상을 찾아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이경규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입마개 의무 견종이 아닌 진돗개에 대한 입마개 착용 여부를 지적하며 특정 견종 혐오 논란을 빚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따박이’ 강훈, ‘런닝맨’ 첫 임대 멤버 발탁…26일 첫 등장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강훈이 ‘런닝맨’ 최초 임대 멤버로 확정됐다. 배우 강훈이 26일 SBS ‘런닝맨’ 방송분부터 첫 임대 멤버로 전격 합류한다. 강훈은 최근 진행된 ‘런닝맨’ 녹화에 임대 멤버로 참여했다. 강훈의 임대 멤버 합류 소식에 멤버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격한 환영 인사를 건넸다. 앞서 6인 체체가 된 ‘런닝맨’은 “서로 부담스럽지 않게 자리를 임대해보자”며 예능 최초로 임대 멤버 제도를 언급했다. 이어 지난 700회 특집 방송에서 유재석은 “잠깐 와서 밥만 먹고 가도 된다”며 초단기 ’20분 임대’도 환영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런닝맨’ 6회차 출연인 강훈이 임대 멤버 첫 주자로 나섰다. 특히 김종국에게 지지 않는 앙숙 ‘케미’로 화제를 모았다. 강훈의 합류에 대해 제작진은 “오랜만에 새로운 막내가 합류해 멤버들의 달라질 관계성이 관전 포인트다. 촬영 후에는 ‘따박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형들과도 새로운 케미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대전, 2024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 축구대회 성료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은 “지난 12일 안영생활체육시설단지 축구장에서 개최된 ‘2024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 축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4일 알렸다. 대전하나시티즌과 대전광역시축구협회는 2023년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 지역의 스포츠 발전과 축구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일환으로 하나은행과 함께 지난해부터 대전 내 축구 동호인들을 위한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 축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대회에는 총 37개 팀, 약 1200여 명 이상의 축구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올해는 20·30대 16팀, 40·50대 16팀, 60대 8팀, 70대-여성 5팀으로 작년 대비 8팀이 증가한 총 45개 팀이 참가해 약 1300여 명 이상의 축구 동호인들이 우승을 향한 뜨거운 경쟁을 펼쳤다. 경기는 연령별로 구분되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전·후반 각 20분씩 진행됐고, 우승, 준우승, 3위 팀에게는 주어지는 단체상과 대회 MVP, 우수선수상, 감독상, 최다 득점상 등 개인상도 수여됐다. 20·30대부에서는 유성구 서부FC, 대덕구 대청 축구회, 40·50대부에서는 서구 두드림FC, 대덕구 백마축구회, 60대부에서는 서구 백호FC, 동구 60FC, 70대-여성부에서는 중구 스카이, 대덕구 보라미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외에도 추첨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경품과 기념품도 제공하며 ‘대전을 하나로! 축구를 하나로!’라는 슬로건 아래 대전 지역 남녀 축구동호인들의 축제와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영업그룹 부행장은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 축구대회가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많은 팀들이 참가하며 1300여 명의 축구를 사랑하시는 동호인 여러분이 함께해 주셨다. 대회에 참가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향후에도 하나은행컵 대전사랑 동호인 축구대회가 축구로 하나 되어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대전의 대표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전하나시티즌 정태희 이사장은 “축구 동호인들이 한데 모여 치른 이번 대회는 각 팀과 회원들 사이의 화합을 다짐은 물론 더 나아가 지역의 축구 발전을 앞당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 승패를 떠나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점검하고 축구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화합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 우리 구단 또한 지역의 축구 문화 발전과 건전한 축구 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답했다. 한편 대전은 아동, 여성, 엘리트 축구인, 생활체육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역 밀착 활동을 통해 지역 내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14일, 여성 축구 활성화를 위해 2022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는 여성 축구 원데이 클래스 ‘왓 위민 원트’를 시작으로 16일에는 대전광역시교육청과 함께 교육 취학 학생들의 스포츠 정신 함양 및 즐거운 학교생활 도모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하나드림스쿨 프로그램을 재개한다. 또한 대전 지역 내 초·중·고·대학 엘리트 여자축구팀 의류 지원, 여성 축구대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최주환 복귀에 반색한 홍원기 감독…이정후·김하성 부상 소식엔 “건강이 제일” 울상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키움 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이 최주환의 1군 복귀를 반겼다. 키움은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선발로 이용규(우익수)-도슨(중견수)-김혜성(2루수)-이주형(지명타자)-최주환(1루수)-송성문(3루수)-김휘집(유격수)-김재현(포수)-김태진(좌익수)이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김인범이다. 엔트리 변동은 다음과 같다. 내야수 이원석, 투수 윤석원과 전준표(13일)에 2군으로 내려갔고, 내야수 최주환과 김주형, 투수 조영건이 1군의 부름을 받았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홍원기 감독은 “이원석은 타격을 하면서 지금 손바닥 통증 때문에 컨디션도 떨어져 교체했다. 전준표는 데뷔 첫 선발 등판이긴 한데 좋았던 점과 나쁜 점이 있었고, 다음 선발 등판을 위해서 재조정의 시간을 갖기 위해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주환은 2군에서 마음의 안정, 기술적인 부분도 다시 한번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최주환이) 타석에 있는 게 라인업에 큰 힘이 된다”고 전했다. 열흘이 지난 뒤 최주환을 바로 올릴 계획이었냐고 묻자 “(최주환을 2군으로 내릴 당시) 여러 가지 생각이 있었다. 그때 타격감도 좋지 않았고 심리적으로도 쫓기는 상태에 있는 것 같았다. 제 생각 같아서는 열흘 후에 바로 올리고 싶었지만, 상황과 과정을 지켜봐야 했다. 그래도 (2군) 게임 결과와 (경기) 모습이 괜찮아 열흘 만에 복귀를 하게 됐다”고 답했다. 최주환은 2군에서 2경기를 뛰며 5타수 4안타 3득점 2타점 타율 8할 맹타를 휘둘렀다. 투수 두 명을 내리고 1명만 콜업한 이유는 팀 플랜 때문이다. 홍원기 감독은 “불펜에 8명이 있어 많은 인원이 필요하지 않다. 저희가 원정 팀이기 때문에 불펜 소모를 최소화시키자는 플랜으로 야수를 추가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주형은 당분간 수비 없이 지명타자로 경기를 뛴다. 홍원기 감독은 “(수비 투입 시기를) 장담할 수 없다. 첫 타석에 홈런은 나왔지만 타석에서 밸런스가 정상적이지 않았다”면서 “물론 많은 게임을 통해서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을 때 콜업을 했어야 했다. 팀이 급하다 보니 본인도 타석에서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조급한 모습을 보인다. 컨디션이 궤도에 올라오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꾸준히 (경기에) 나간다면 결정적일 때 좋은 타점이나 장타로 팀 분위기를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주형에게 믿음을 실어줬다. 한편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제자 이정후가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 김하성도 손목에 공을 맞는 위험천만한 장면이 나왔다. 홍원기 감독은 “건강한 게 제일이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국내 KBO리그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건강한 몸이 첫 번째다. 그래야 기회도 오고 좋은 성적도 나온다. 팬들에게 좋은 플레이로 보답을 할 수 있는 건데 부상이 제일 큰 걱정거리”라고 한숨을 쉬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여자핸드볼대표팀, 파리 올림픽 대비 첫 소집…오는 7월 조별 예선 시작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대한핸드볼협회(이하 협회)가 14일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둔 여자핸드볼 국가대표팀 선수 선발을 마치고 지난 13일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2024년 첫 훈련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은 신은주(인천광역시청)를 필두로 박새영, 김보은(이상 삼척시청), 정진희, 우빛나, 조수연, 송지영(이상 서울시청), 강경민, 강은혜(이상 SK슈가글라이더즈), 신진미(부산시설공단), 강은서(인천광역시청)까지 지난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전 멤버 중 11명을 소집했다. 조은빈(서울시청)과 이혜원(부산시설공단), 전지연(삼척시청)은 2023년 세계 선수권에 이어 연이어 대표팀에 승선했다. 여기에 신한SOL페이 핸드볼 H리그 우승을 차지한 SK슈가글라이더즈의 김하경과 이민지에 이어 부산시설공단의 정가희, 송해리, 김다영, 인천광역시청의 한미슬, 광주도시공사의 서아루까지 올해 첫 대표팀 훈련을 함께한다. 헝가리에서 리그를 이어가는 류은희(교리)는 1차 유럽 전지훈련에서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스포츠 의과학 지원을 받는 여자대표팀은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5월 13일부터 6월 2일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6월 2일부터는 스웨덴으로 출국해 6월 21일까지 1차 유럽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그 뒤 7월 1일부터 진천에서 다시 소집 후 7월 8일 2차 유럽 전지훈련을 통해 현지에서 바로 프랑스로 이동할 예정이다. 7월 25일 독일전을 시작으로 파리 올림픽 메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한다. 한편 5월 20일 진천선수촌에서 미디어데이가 열린다. 미디어데이를 통해 선수단은 파리올림픽을 앞둔 각오와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연장 접전 끝 쾌거’ 전재한,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서 프로 데뷔 마수걸이 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재한(34)이 2024 시즌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2천만 원)’에서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13일과 14일 양일간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 솔코스(파71. 7,208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전재한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로 단독 선두 유현준(22.골프존)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전재한은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때려냈다. 7번홀(파3)부터 9번홀(파4)까지는 3개 홀 연속 버디를 낚으며 이른바 ‘싸이클 버디’를 터뜨렸다.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전재한은 유현준과 동타를 이뤄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16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1번째 승부에서 전재한과 유현준은 모두 파로 막아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17번홀(파3)에서 이어진 연장 2번째 홀에서 유현준이 보기를 범한 사이 전재한은 파를 적어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경기 후 전재한은 “프로에 입성한 뒤 첫 우승이라 정말 행복하다”며 “이틀간 보기 없이 경기를 치렀고 끝내 우승을 만들어 냈던 점에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재한은 주니어와 아마추어 시절 ‘에릭 전(Eric CHIN)’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며 무려 40개가 넘는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아마추어 강자였다. 1990년 서울에서 태어난 전재한은 1994년 말레이시아로 이주해 8세 때 골프로 입문했고 2004년 골프 선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비교적 연습환경이 잘 갖춰진 호주로 건너갔다. 2006년까지 호주에 거주했던 전재한은 2008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에 입학해 본교 소속 골프팀으로 활동했다. 2009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거둬 ‘디오픈’ 예선 참가권을 얻은 뒤 예선을 통과해 ‘디오픈’ 무대를 밟기도 했다. 2012년 6월 대학 졸업 후 프로로 전향했고 그 해 일본투어 큐스쿨에 응시해 2013년부터 일본투어에서 활동했다. 당시 13개 대회에 출전해 9개 대회서 컷통과했으나 시드를 잃었던 전재한은 2014년 귀국해 11월 군에 입대했다. 2016년 8월 군 복무를 마친 뒤 약 한 달 뒤인 9월 KPGA 프로(준회원)에 입회한 전재한은 2017년 6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 자격까지 획득했다. 이후 2부투어에서 뛰다 2019년 ‘KPGA 투어 QT’에서 공동 3위의 성적을 거둬 2020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전재한은 2023 시즌까지 KPGA 투어에서 활동했다. 지난해 17개 대회에 출전해 5개 대회서만 컷통과하는 부진으로 인해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4년 동안 기록한 KPGA 투어 최고 성적은 2021년 7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의 2위였다. 이번 시즌 KPGA 챌린지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긴 전재한은 이번 대회 전까지 3개 대회에 나와 2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1회 대회’서는 컷탈락 했지만 ‘2회 대회’서는 공동 11위, ‘5회 대회’서는 공동 6위에 오르면서 좋은 흐름을 타기 시작했고 그 기세는 이번 대회 우승까지 연결됐다. 전재한은 “지난해의 경우 티샷에 문제가 있었다. 지속되다 보니 정신적으로도 힘들었다”며 “그동안 이러한 점들을 보완하고 회복하기 위해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티샷도 잡히기 시작했고 멘탈도 강해졌다. 이제 서서히 다시 제자리를 찾는 중”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다시 KPGA 투어로 돌아가고 싶다.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한 단계 가까워졌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았지만 남은 대회서도 고른 활약을 펼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꾸준한 선수’가 되는 것이 골프 선수로서 목표”라고 강조했다. 연장전에서 전재한에 아쉽게 패한 유현준이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 2위, 박지민(27)과 박도형(31)이 최종합계 10언더파 132타 공동 3위, ‘1회 대회’ 우승자인 정선일(32.캐나다)과 윤경식(24)이 최종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현재 KPGA 챌린지투어 통합포인트 1위는 30270.80포인트를 쌓은 정선일이다. 상금순위 1위도 34330800원의 상금을 벌어들인 정선일이다. ‘6회 대회’ 우승자인 전재한은 통합 포인트 6위(24533.14포인트), 상금순위 5위(25001714원)로 올라섰다. 한편 ‘2024 KPGA 챌린지투어 7회 대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범석, 성장의 기회다” 박동원 부상에도 염갈량은 흔들리지 않았다

[잠실=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주전 포수 박동원 부상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LG는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선발로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김범석(포수)-홍창기(우익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신민재(2루수)가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케이시 켈리다. 경기에 앞서 염경엽 감독은 박동원의 부상 상황을 전했다. 염경엽 감독은 “다음 주 정도면 지명타자는 될 것 같다. 2주 정도면 충분히 포수까지 될 것 같다”면서 “열흘 정도에 맞춰 올릴 생각이다. (박동원이) 자고 일어나서 훨씬 좋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박동원의 빈자리는 김범석이 채운다. ‘포수’라는 특수 포지션, 그것도 주전 선수가 빠져 심란할 만도 하지만 염경엽 감독은 흔들리지 않았다. 외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이에겐 엄청나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면서 “어차피 누구를 써야 한다면 (김)범석이를 쓰는 게 앞으로 팀을 봐서도 훨씬 도움이 된다. 과감하게 써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김범석의 수비력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염경엽 감독은 “송구도 나쁘지 않다. 포구하면서 블로킹하는 것을 봤을 때 포수로서 충분히 빨리 성장할 수 있는 조건 중 하나가 순발력인데, 대처하는 순발력을 봤을 때 높게 평가한다”고 말했다. 당분간 김범석이 메인 포수로 활약한다. 염경엽 감독은 “(김범석을) 웬만하면 많이 쓸 생각이다. 경기 후반에 허도환을 활용하면서 선발로 웬만하면 내보내려고 한다”고 답했다. <@1> 최근 부진한 켈리는 피칭 디자인을 조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노석기 전력분석팀장과 피칭 디자인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야기한) 부분을 오늘 잘 실행한다면 이전 피칭보다 좋을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게임의 승부처에서 어떤 볼을 던지느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가장 구종 가치가 높은 볼이 아니라 가치가 떨어지는 볼을 선택해서 계속 맞는 게 켈리의 문제다. 구속이 올라오지 않는 건 다음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전날(13일) 코치진 보직 이동을 단행했다. 공석이었던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자리에 서용빈 2군 감독을 승격시키고, 2군 감독에는 김정준 1군 수석코치를, 1군 수석코치에는 이호준 QC(Quality Control) 코치가 들어갔다. 염경엽 감독은 “육성 총괄 쪽을 구단에서 준비했는데 외부에서 사람을 찾지 못했다”면서 “서용빈 감독이 육성의 시스템과 운영 방향을 이해하고 있어서, 서용빈 감독이 가는 게 가장 낫다고 차명석 단장님이 생각하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2군 감독과 수석코치 보직은 염경엽 감독이 직접 정했다. 염경엽 감독은 “2군 감독으로 누구를 보내느냐 고민을 했다. 그 선택권은 단장님이 저에게 줬다”면서 “어떤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고민을 했을 때 (김)정준 코치가 (2군 감독으로) 더 낫다고 생각했다. 김정준 코치와 면담을 해봤을 때 본인도 한 번 해보고 싶어 했다”고 답했다.<@2>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KBS PD 협회 “‘역사저널 그날’ MC 교체 요구→불응 폐지 통보, 유례없는 일” 파장 [ST이슈]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낙하산 MC 논란 및 프로그램 폐지 통보 의혹에 휩싸인 KBS 1TV 간판 역사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KBS PD협회 측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목소리를 냈다. 20여 년간 못봤던 초유의 억압 사태라고 폭로해 파장이 일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본관에서 KBS 1TV ‘역사저널 그날’ 긴급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을 비롯해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 조애진 언론노조 KBS본부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은곤 부회장은 “조수빈의 MC 기용과 관련해 3일 전 제작본부장의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고, 의견을 달리하자 프로그램 무기한 보류, 제작진 해산과 같은 사실상 프로그램 해체 통보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재정비 후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 미디어 특위 위원 등을 지낸 전 KBS 아나운서 조수빈을 낙하산 MC로 밀어붙이려다 무산되자 방송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이어 김 부회장은 MC 교체 과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녹화를 불과 3일 앞두고 일방적인 MC 교체 통보를 하는 건 제작 사상 유례없는 일”이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2월 11일 445회 방송을 마치고 ‘역사저널 그날’은 약 3개월간의 개편 과정을 거쳤다. 이후 4월 4일 새 MC로 유명 배우를 섭외했고, 다음 날 제작본부장에 보고했다. 그렇게 프로그램 아이템 5편을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MC로 섭외된 유명 배우 외에도 외부 패널 출연진들의 섭외도 마친 상황이었고, 30일 첫 녹화를 앞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1> 하지만 이후 제작본부장으로부터 MC 교체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주말을 제외한 3일을 앞둔 25일, 제작본부장은 돌연 조수빈을 MC로 기용하라 통보했다. 다음날 본부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 프로그램 녹화 역시 잠정 연기 통보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긴급TV편성위원회에 요청했지만 묵살됐다. 이에 따라 결국 첫 녹화는 불발된 상황이며, MC를 비롯한 외부 패널에게 연기 통보를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본부장을 제외한 모든 PD가 조수빈 씨가 들어오는 걸 반대하고 있다. 팀장은 물론이고 CP, 시사 교양을 전반적으로 책임지는 국장 역시 반대하고 있다. 이 정도로 무리하면 보통 지시를 철회한다. 그런데 왜 이렇게 무리한 지시를 명령하는지 납득할 수가 없다. 또 현재 조수빈 씨가 출연을 거절한 상태다. 그럼 이제 녹화를 진행하면 되는데 특정 아나운서가 출연을 거절했다고 현재 프로그램은 폐지를 앞두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계속 의문이 든다. 그 배후를 밝히려 끝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3일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은 배우와 패널들까지 섭외를 마치고 프로그램 재정비를 마칠 무렵 조수빈 MC를 낙하산으로 영입시키라는 지시를 받았고 이에 반발하자 프로그램이 폐지됐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진 측은 분노를 드러냈다. 특히 조수빈 아나운서가 정치적 성향을 드러내온 만큼 제작진 측은 사안이 더욱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파장이 일자 KBS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제작진과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프로그램 폐지는 아니며 재정비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날 것”이라고 알렸다. 조수빈 아나운서 발탁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이었다. 조수빈 아나운서 소속사 이미지나인컴즈 측은 “‘역사저널 그날’ 프로그램의 진행자 섭외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 또 해당 프로그램 진행자 선정과 관련해 KBS 내부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라고 반박했다. 또 ‘낙하산’이라고 표현된 것에 대해서도 “유감”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제작진 측이 조수빈 아나운서 측의 입장이 나온 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고 진실 공방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기훈석은 “소속사의 말이 정말이라면 제작진이 모르는 사람이 매니저와 연락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이 달렸기 때문에 그의 불참이 굉장히 중요했다”라고 반박했다. KBS PD 협회는 박민 KBS 사장이 진상 조사를 지시했지만 임원들마다 말이 다르다며 전형적인 ‘책임 돌리기’라고 규탄했다. KBS PD 협회는 “이제원 본부장은 긴급이든 정규든 취임 후 TV편성 위원회에 참석한 적이 없으며, 그 사유를 자기의 권한이라고 한다. 벌점을 받을 수 있는 주요 평가 항목이라고 해도 답이 없다. 이럴 경우 회사 전체 차원으로 공정방송위원회에 올리게 되어 있는데 여기에도 응하지 않으면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배임 행위를 감사실에 고발할지, 경찰, 검찰에 고발할지 검토하겠다. 위반 사항 등에 대해서도 압박할 것이고, 제작진이 외롭지 않게 내부적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겠다”고 강경 투쟁 입장을 표명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나는 솔로’ 20기 정숙, 뽀뽀 상대=영호였나…”안 넘어오면 남자 아냐” [TV스포]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나는 솔로’ 20기 정숙이 영호를 향해 무한 플러팅을 시작한다. 15일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20기 뽀뽀녀 정숙이 영호에게 직진한다. 앞서 정숙은 첫 데이트 선택에서 충격의 ‘0표’로 ‘고독정식’을 먹은 뒤 “영호랑 대화 한번 해봐야겠다. 안 넘어오면 남자 아니”라고 각성한 바 있다. 이날 정숙은 순자와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온 영호에게 “같이 가요”라며 먼저 ‘1:1 대화’를 신청하는 것은 물론, “너 나보다 (나이) 어리니까 말 놔도 돼?”라며 ‘반말 플러팅’을 한다. 또한 정숙은 “자기소개 진짜 인상 깊게 들었다. 그래서 진짜 내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다”며 “너랑 있으면 그 자리 자체가 즐겁고 행복하다. 네 외모가 좋다. 너의 자기소개가 내 마음을 거스른 게 없었다”고 영호를 ‘무한 칭찬 감옥’에 가둔다. 영호 역시 정숙의 플러팅에 ‘광대폭발’ 미소를 짓는다. 직후 정숙은 영호가 첫인상 선택에서 자신이 아닌 순자를 택한 것에 대해 “네가 날 선택할 줄 알았는데, 살짝 배신감 들었다”며 “어? 이상하다? 내 거라고 찜해놨는데”라며 폭풍 어필한다. 정숙의 ‘밀어붙이기’ 작전을 지켜보던 MC 데프콘은 “이제 뽀뽀가 나오나 보다”라고 과몰입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5세대’ 휘브가 몰고 온 청량함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하이엔드 보이그룹 휘브의 청량함은 바로 지금이다. 14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그룹 휘브 두 번째 싱글 앨범 ‘이터널 유스: 킥 잇'(ETERNAL YOUTH : KICK I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번 ‘이터널 유스: 킥 잇’은 케이팝(K-POP)이라는 하나의 꿈을 위해 만난 여덟 청춘들의 운명적인 여정이 펼쳐지는 시리즈의 첫 번째 여정이다. 지난해 11월 첫 앨범 ‘컷-아웃'(Cut-Out)에 이어 6개월 만의 컴백이다. 원준은 “지난 활동에선 조금 더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 활동 ‘킥 잇’에선 조금 더 밝고, 청량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어 진범은 “‘킥 잇’ 무대에선 귀여움을 많이 담아내고, 녹여내려고 노력했다. 컨셉트 자체가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이다보니 그런 것에서 이질감이 들지 않도록, 나이대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자연스러운 청량함을 최대한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였다”고 말했다. ‘영원한 청춘'(ETERNAL YOUTH)을 모티브로 삼은 이번 앨범에는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중독성을 불러일으키는 타이틀곡 ‘킥 잇'(KICK IT)과 따뜻한 싱잉 랩이 돋보이는 ‘인 더 무드'(IN THE MOOD), ‘킥 잇’ 영어 버전이 수록됐다. <@1> 특히 이번 앨범에선 BTS, 아이유 등의 곡을 작업한 엘 캐피탄(EL CAPITXN)과 프로듀싱 벤더스(Vendors)가 타이틀곡 ‘킥 잇’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킥 잇’은 댄서블한 비트와 감각적인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팝 댄스곡이다.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멜로디와 반복적인 가사로 한 번 들으면 금세 따라 부르게 되는 매력을 가진 중독성 강한 노래다. 누구든지 쉽게 즐길 수 있는 이지 리스닝 곡이다. ‘이터널 유스’의 첫 번째 이야기 타이틀곡 ‘킥 잇’은 멤버들 간의 우정을 담았다. 휘브의 제이더, 유건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진정한 친구인 멤버들이 곁에 있어 즐겁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에 대해 유건은 “이번 앨범은 저와 제이더 형이 작사에 참여했다. 진정한 친구들인 저희 멤버들과 함께 있어서 즐겁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멜로디가 중독적인 곡이니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제이더는 “작사에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다. 친구에게 같이 놀고, 같이 시간을 보내자는 의미를 담았다. 제가 초대장을 건낼테니, 팬분들과 대중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유건은 “처음 이런 기회가 왔을 때 청춘을 어떻게 가사로 풀어낼지 막막함도 있었다. 제이더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들으시는 분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청춘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이야기했다. ‘킥 잇’은 멤버들 간의 돈독한 팀워크와 ‘케미’를 보여주는 동시에 리스너들로 하여금 이 곡을 들을 때마다 친구들과의 행복한 추억을 상상하게 하는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데뷔 앨범 ‘컷-아웃'(Cut-Out)에서 4종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하며 반항미, 상큼함, 카리스마를 보여준 휘브는 청량함으로 돌아온다. 특히 타이틀곡 ‘킥 잇’ 퍼포먼스에는 멤버들의 통통 튀는 매력과 귀여움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포인트가 존재한다. 제이더는 “‘킥 잇’ 차별점은 각각 파트에 조금 더 표정과 개성을 살리기 위해 개인적으로 모먼트를 남겼다. 영상으로도 많이 찍으면서 연습했다. 이번 앨범에선 무대 위에서 멤버들의 개성을 조금 더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진범 역시 “휘브의 청춘에 대한 차별점이 있다. 휘브의 청춘은 ‘영원하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이번 앨범 타이틀 제목처럼 휘브의 청춘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영원할 것이라고 자신한다. 저희 무대, 음악을 듣고 보시는 분들이 본인의 빛났던 청춘을 떠올리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제이더는 “저희 휘브는 컨셉트에 맞게 화이트와 블랙을 담고 있다. 화이트&블랙은 청량과 다크함이라는 뜻이 있다. 극과 극의 컨셉트를 다 소화할 수 있다. 컴백을 진행하면서 멤버들 모두 다른 컨셉트를 소화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희승은 활동 목표에 대해 “저희가 구체적인 목표보단, 저희 안에서 시너지와 합이 좋으면 대중과 청자, 보시는 분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은 “아무래도 저희 이번 앨범명이 ‘이터널 유스’이다보니 대중이 휘브를 돌아봤을 때 ‘휘브의 청춘이 이랬구나’라고 흐뭇하게 보실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리더 제이더는 “이번 활동에서 멤버들이 건강하게 무대 마무리했음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끝으로 진범은 “6개월 공백기 동안 내부적으로 많이 갈고 닦았다”고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휘브의 싱글 2집 앨범 ‘이터널 유스: 킥 잇’은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김호중 측 “택시와 교통사고, 음주운전 NO…사후 처리 최선 다할 것” [전문]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가수 김호중 측이 교통사고 발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14일 공식입장을 통해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은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다”며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이하 김호중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먼저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금일 보도된 김호중 교통사고에 대한 공식입장 전달드립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저녁 택시와 교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자 김호중은 골목으로 차를 세우고 매니저와 통화를 했고, 그 사이에 택시 기사님께서 경찰에 신고를 하셨습니다. 이후 상황을 알게 된 매니저가 본인이 처리하겠다며 경찰서로 찾아가 본인이 운전했다고 자수를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호중은 직접 경찰서로 가 조사 및 음주측정을 받았습니다. 검사 결과 음주는 나오지 않았으며, 사고 처리에 대해서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고 당시 김호중은 당황한 나머지 사후 처리를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소속사와 김호중은 사후 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PBA 팀리그 드래프트 성료’ 휴온스, 모랄레스·차유람 선택…사이그너, 웰컴저축은행行

[중구=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2024-2025 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를 이끌어갈 9개 구단의 선수단 구성이 완료됐다.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2024-25시즌 PBA 팀리그 드래프트가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 각 팀은 최소 7명 이상의 선수를 보유해야 한다. 팀 리그 경기 출전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남자 선수 4명, 여자 선수 2명 이상을 반드시 보유해야 한다. 또한 최소 2명의 외국인 선수를 의무로 보유해야 한다. 지명 순서는 다음과 같다. 드래프트 1~4라운드는 보호 선수가 가장 적은 팀이 우선 지명 권리를 받는다. 보호 선수 수가 동일하다면 지난 시즌 역순부터 지명권을 받는다. 그 결과 휴온스가 1순위 지명권을 받았다. 2순위는 월컴저축은행이다. 휴온스와 웰컴저축은행은 2라운드서도 1, 2순위 지명권을 행사하며, 에스와이가 3순위로 선수를 지명한다. 3라운드는 하이원리조트와 크라운해태가 합류하며, 4라운드는 NH농협카드와 SK렌터카도 선수를 선택한다. 팀의 최소 선수구성(7명)을 충족한 이후 진행되는 5라운드부터의 선수 지명은 선택사항이며 지명 1순위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우승팀 하나카드부터 갖는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우리금융캐피탈은 블루원리조트로부터 승계받은 선수 7인을 모두 보호선수로 묶었다.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받은 휴온스는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를 손에 넣었다. 모랄레스는 20-21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9위, 20-21 크라운해태 챔피언십 9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에선 차유람을 뽑았다. 3라운드에선 이상대를 골랐고, 4라운드에선 이신영을 택했다. 웰컴저축은행은 1라운드 2순위에서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선택했다. 카시도코스타스는 19-20 파나소닉 오픈 우승, 20-21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라운드에선 ‘대어’ 세미 사이그너를 뽑았다. 3라운드에선 김인권, 4라운드에선 김도경을 데려갔다. 에스와이는 2라운드 3순위로 모리 유스케(일본)를 택했다. 3라운드에선 장가연을 뽑았다. 4라운드에선 권발해를 데려왔다. 3라운드 2순위로 드래프트를 시작한 하이원리조트는 하스하스 부락(튀르키예)을 뽑았다. 4라운드에선 전지우를 택했다. 크라운해태는 3라운드에선 황형범을, 4라운드에선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을 택했다. NH농협카드는 4라운드 6순위로 정수빈을 골랐다. 4라운드 7순위 마지막 선택권을 가진 SK렌터카는 조예은을 데려갔다. 5라운드는 9개 팀이 모두 지명권을 포기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호중, 교통사고 낸 뒤 도망…음주운전 가능성도 조사 中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김호중이 교통사고 미조치 혐의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MBN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호중을 사고후미조치 혐의로 조사 중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밤 서울 신사동에서 마주 오던 택시와 접촉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호중의 회사 관계자 A씨가 김호중이 아닌 자신이 차량을 운전했다고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에 따르면 김호중은 경찰 조사에서 전날 밤 운전을 한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김호중의 음주운전 가능성도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중은 지난 2013년 디지털 싱글 ‘나의 사랑아’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이후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 최종 4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KBS PD 협회 “제작본부장, ‘역사저널 그날’ 녹화 3일 앞두고 일방적 MC 교체 통보”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KBS PD 협회가 KBS 제작본부 측이 강압적으로 MC 교체를 지시한 것은 물론, 의견을 달리하자 프로그램 폐지를 통보했다 폭로했다. KBS PD협회는 14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시사·교양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진행자 문제를 두고 벌어진 이슈에 대해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세원 KBS PD협회 회장, 김은곤 KBS PD협회 부회장, 조애진 언론노조KBS본부 수석부위원장, 기훈석 언론노조 KBS본부 시사교양 중앙위원이 참석했다. 이날 김은곤 부회장은 “조수빈의 MC 기용과 관련해 3일 전 제작본부장의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고, 의견을 달리하자 프로그램 무기한 보류, 제작진 해산과 같은 사실상 프로그램 해체 통보를 받았다”라고 알렸다. 이어 김 부회장은 이 사태가 벌어진 타임라인을 읊었다. “녹화를 불과 3일 앞두고 일방적인 MC 교체 통보를 하는 건 제작 사상 유례없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2월 11일 445회 방송을 마치고 ‘역사저널 그날’은 약 3개월간의 개편 과정을 거쳤다. 이후 4월 4일 새 MC로 유명 배우를 섭외했고, 다음 날 제작본부장에 보고했다. 그렇게 프로그램 아이템 5편을 추진하고 있는 과정에서 MC로 섭외된 유명 배우 외에도 외부 패널 출연진들의 섭외도 마친 상황이었고, 30일 첫 녹화를 앞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주말을 제외한 3일을 앞둔 25일, 제작본부장은 돌연 조수빈을 MC로 기용하라 통보했다”라고 설명하며 “다음날 본부장 면담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 프로그램 녹화 역시 잠정 연기 통보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긴급TV편성위원회에 요청했지만 묵살됐다. 이에 따라 결국 첫 녹화는 불발된 상황이며, MC를 비롯한 외부 패널에게 연기 통보를 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KBO, 2024년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 실시…전국 50개 야구부 대상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KBO는 “13일 구리 인창고등학교에서 야구부 선수 32명을 대상으로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알렸다. 유소년 순회 부상방지 교육은 한국 야구의 미래가 될 유소년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목적으로 KBO가 지난해 처음 실시한 트레이닝 프로젝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레이너가 없는 전국 중학교, 고등학교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총 50개 학교 야구부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인창고등학교에서 실시한 교육은 총 2시간 동안 진행됐고, 강사로는 LG트윈스 김용일 코치가 나섰다. 김용일 코치는 프로에 입단하는 선수의 부상 내용, 야구 부상에 대비한 보강 운동 방법 등에 대해 강의한 후, 선수들과 함께 튜빙과 풀업밴드, 힙밴드, 피지오벨트, 헥스바를 이용하여 실습을 진행했다. 교육을 마친 김용일 코치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2년째에 접어든 KBO 순회 부상방지 교육을 더욱 유익한 내용으로 채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학생들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부상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해줘서 항상 뿌듯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부상방지 교육이 꾸준히 이어져서 선수들이 부상 없이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부상 예방 트레이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인창고등학교 야구부 주장 3학년 조승우 선수는 “운동선수는 부상을 당하지 않는게 중요한데, 오늘 부상방지 교육을 들으면서 부상을 당하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돼 많은 도움이 되었다. 실습 시간에 배운 운동들을 꾸준히 연습해서 부상 없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교육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을 받은 인창고등학교에는 약 70만 원 상당의 트레이닝 장비가 지급됐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하성, 전날 사구에도 3볼넷 출루…오타니, 이정후 빠진 SF 상대 멀티히트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몸에 맞는 공 후유증은 없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3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김하성은 1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4타석 1타수 무안타 3볼넷을 기록했다. 12일 LA 다저스전 이후 안타는 없지만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전날(13일)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투수 워커 뷸러의 94.4마일(약 151.9km)의 빠른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부상이 염려됐지만 엑스레이 촬영 결과 단순 타박에 그쳤고, 이날 경기에 나서 3출루를 완성했다. 첫 타석은 2루수 뜬공에 그쳤지만 남은 세 타석에선 모두 볼넷을 얻어냈다. 다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150타수 31안타 5홈런 8도루 22득점 21타점 타율 0.207 출루율 0.326 장타율 0.360이 됐다. 경기는 4-5로 샌디에이고가 패했다. <@1>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이정후가 빠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상대로 멀티 히트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같은 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샌프란시스코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오타니는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전날 허리 통증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복귀전에서 2안타를 때려내며 건재함을 자랑했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했다. 오타니는 주자 없는 1회 우전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두 번째 타석은 2루 땅볼에 그쳤지만 세 번째 타석에선 타점을 추가했다. 5회 2사 3루에서 오타니는 2루 방면 타구를 쳤다. 2루수 타이로 에스트라다가 송구를 포기했고, 오타니는 1타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두 타석은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오타니의 시즌 성적은 164타수 58안타 11홈런 9도루 33득점 28타점 타율 0.354 출루율 0.422 장타율 0.659가 됐다. 경기는 6-4로 다저스가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신진서 포함 태극전사 13인, LG배 우승 향해 출격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신진서 9단을 비롯한 13명의 태극전사가 LG배 2연패 도전에 나선다.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이 19일 개막식을 열고 20일과 22일 양일간 본선 24∼16강 경기를 벌인다. 이번 대회에 주최국 한국은 전기 대회 우승자 신진서 9단과 준우승자 변상일 9단을 비롯해 박정환·강동윤·신민준·김명훈 9단 등 총 1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중국은 랭킹 1위 커제 9단과 딩하오·구쯔하오·판팅위·미위팅·셰얼하오 9단 등 총 6명이 LG배 출전을 위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일본에서는 시바노 도라마루·이다 아쓰시 9단(이상 국가시드), 쉬자위안 9단(선발전)까지 총 3명, 대만은 와일드카드를 받은 쉬하오훙 9단과 라이쥔푸 8단(국가시드)이 출전한다. 출전선수 24명 중 한국 4명(신진서·변상일·박정환·신민준)과 중국 3명(커제·미위팅·딩하오), 일본 1명(시바노 도라마루) 등 총 8명은 본선 1회전 부전 시드를 받아 16강부터 출전한다. 본선 24∼16강 모든 경기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치러지며, 오전 10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지난 28회 대회에서는 신진서 9단이 2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LG배 통산 3회 우승을 기록했다. 그동안 열린 스물여덟 번의 대회에서는 한국이 13회로 최다 우승을 기록 중이다. 중국은 12회, 일본이 2회, 대만이 1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9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 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본선 및 결승의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 초읽기 40초 5회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