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아이템빨” 아기의 숙면과 부모의 ‘육퇴’를 위한 육아용품은?

육아 중인 부모들은 자기 자신을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필립스의 영국 프리미엄 육아용품 브랜드 ‘아벤트(Avent)’가 작년 11월 글로벌시장조사기관 ‘원폴(OnePoll)’에 의뢰해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 프랑스, 독일을 포함한 8개국의 3세 미만 자녀를 둔 엄마 1만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육아로 인해 자신만을 위한 시간이 보장되지 않는 환경에서 수면 시간마저 빼앗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 자신을 위해 쓰는 시간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72%가 1시간 미만이라고 답했다. 더불어 응답자 중 32%가 매일 밤 평균 2시간 이상 수면 시간을 빼앗긴다고 밝혔다. 부모들은 아기가 잠들 때 비로소 ‘육퇴(육아 퇴근의 준말)’가 가능한데, 퇴근 전 아기의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중간에 깨지 않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육아용품은 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아기의 숙면을 도와 부모의 편안한 육아를 지원하는 필수 육아용품을 모아봤다. 아기가 별다른 이유 없이 계속 운다면 배앓이는 영아산통이라고도 불리며, 생후 4개월 이하의 영아가 특별한 이유 없이 발작적으로 울고 보채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저녁이나 새벽 시간에 증상이 나타난다. 젖병 수유가 배앓이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젖병 내부에 있는 공기가 아기의 뱃속으로 유입될 때, 젖꼭지를 물고 안 물고의 여부와 관계없이 내용물이 새어 나와 수유 리듬이 깨질 때 발생한다. 생후 4개월 이하의 영아를 위한 젖병을 고를 때는 배앓이 방지 기술의 적용 여부를 필히 확인해봐야 한다. 필립스 아벤트 아기편한 유리 젖병은 배앓이 방지 기술이 적용돼, 젖꼭지의 정교한 밸브가 수유 시 아기가 헛공기를 마시는 것을 방지해 배앓이를 줄여준다. 더불어 직접 수유 원리가 적용돼 젖병 수유 시에도 아기가 엄마 젖을 빠는 패턴과 리듬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기가 젖꼭지를 적극적으로 물 때만 내용물이 나오도록 설계돼 젖병을 거꾸로 뒤집어도 내용물이 새지 않고, 아기의 유두 혼동을 최소화하며, 한꺼번에 많은 양을 섭취해 사레들리는 것을 방지해준다. 아기가 자는 중에 몸을 움찔한다면 모로반사는 신생아에게서 나타나는 반사적인 반응으로, 아기가 갑자기 큰 소리를 듣거나, 몸의 위치가 갑자기 변할 때 팔과 다리를 벌리고 손가락을 펴는 행동을 말한다. 이는 아기가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운동 기능을 발달시키기 위한 반사 작용 중 하나다. 모로반사는 생후 3개월경에 많이 나타나며, 4개월 이후부터 조금씩 사라져서 6개월쯤에는 완전히 소실된다. 아기가 놀라 잠에서 깨는 경우가 많아 속싸개를 사용하여 모로반사를 방지하기도 한다. 코니 밤부라이트 뉴본 스와들 파우치는 모로반사를 예방하는데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설계됐다.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해 팔 끝까지 안정감 있게 잡아준다. 부드러운 촉감의 프리미엄 밤부 소재를 사용했다. 순수 대나무에서 추출한 재생 섬유로, 우수한 통기성과 항균성, 흡수성을 자랑하며 100% 순면 소재보다도 부드럽고 시원하다. 여러 번 둘러서 아기를 고정시켜야 하는 일반적인 속싸개와 다르게 한 겹만으로도 감싸줄 수 있어 더운 여름에 태열 많고 연약한 신생아 피부에도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아기가 가려움증으로 잠에서 깬다면 태열은 생후 2~4개월경에 나타나는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얼굴, 목, 가슴 등에 붉은 발진과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진물이 나기도 한다. 태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기의 피부를 시원하게 유지하고,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좋다. 옷은 얇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선택하고, 실내 온도는 22~24도, 습도는 50~60%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소바노 공기순환 태열 매트리스는 PE 계열의 신소재를 적용한 제품으로 유해 물질이 없으며 뛰어난 통기성, 편리한 세척 등이 장점이다. 에어 콘솔 조직 사이에 다량의 공기층이 형성돼 공기 흐름이 우수하고 수면 중 땀과 열 발산이 원활해 성인에 비해 열이 많고 피부 온도 조절이 미숙한 아기가 시원한 환경에서 숙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메모리폼 대비 통기성이 우수해 곰팡이, 먼지 진드기 등 세균 번식이 어려워 쾌적한 수면 환경을 만들어 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기 대권’ 野 이재명 37.3% 조국 7.7%…與 한동훈 26.0% 오세훈 5.3% [데일리안 여론조사] ‘정당 지지율’ 국민의힘 36.9% 민주당 31.3%…국민 70% “여야 협치 못할 것” [데일리안 여론조사] 애플 아이패드 이어 AI폰 온다…삼성·LG 부품사 함박웃음 현대모비스, ‘전기차 전용 모듈’ 신공장 짓는다… “글로벌 수주 확대” 국민 과반 “채상병 특검법, 野 단독처리도 적절…尹 거부권 안돼” [데일리안 여론조사]

[주간 증시 전망] 살아난 금리 인하 기대감… 코스피 2650~2770P

고용·물가 지표 주목…전망치 하회시 긍정 요인 고밸류 ·경기민감·성장 업종간 순환매 장세 예상 반등 모멘텀 미미 시선도…“실적 발표 기업 집중” 이번주 국내 증시는 지난주부터 되살아난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을 지속하며 상승 동력을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지수 밴드로 2650~2770선을 제시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49포인트(0.57%) 오른 2727.6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주(5월 7~10일) 코스피지수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촉발된 반도체 업종 중심의 상승세와 옵션만기로 인한 수급 변동성 확대 등의 영향을 받아 2710.25~2749.14 사이에서 움직였다. 증권가에서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의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다음날(15일) 나오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의 4월 고용지표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았는데 물가 지표 또한 예상치를 벗어날 경우 연 2회 금리 인하 기대감이 유지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최근 “노동시장이 예상 외로 둔화하면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한 바 있는데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 요건으로 큰 폭의 고용 둔화를 강조하자마자 4월 고용지표가 하락된 채 발표되면서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높아진 상황이다. NH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미국 4월 주요 물가지표를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국 장기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이 완화한 상태이기에 미국의 4월 물가지표를 무리 없이 소화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월 CPI 전망치는 전월보다 높게 형성돼 있지만 소득세 납부가 마감되는 4~7월까지는 계절적 영향으로 물가와 소비가 둔화하기에 전망치보다 낮게 발표되는 경향이 있다”며 “물가 지표가 전망치를 밑도는 경우 국채 금리가 추가로 하락할 수 있기에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물가지표들이 발표되기 전까지 관망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글로벌 금리가 하향 안정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V자 형태로 반등했으나 2750선을 목전에 두고 거듭 미끄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CPI 발표에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유가가 안정화되는 듯한 흐름은 긍정적이지만 매크로(거시경제) 지표와 연준 위원의 코멘트에 일희일비하는 시장 분위기 속 CPI에 물가 압력 확대 재료 다수 남아있다는 것이다. 강재현 SK증권 연구원은 “3월에 이어 4월 물가까지 서프라이즈할 경우 금리가 상승하면서 증시가 단기 조정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예상보다 물가 데이터가 약한 것으로 확인되면 고밸류 업종들과 경기민감 업종, 구조적 성장 업종간 순환매 장세로 증시가 상승 탄력 받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이번주 미국의 물가지표와 같은 주요 매크로 발표가 강한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이에 아직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조언이 나온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국면에 들어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메리츠금융지주와 삼성화재 등 금융주 중심으로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미국의 경우 홈디포(14일)·월마트(16일) 등 소매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남아있어 미국의 소매판매 동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2주년 회견 ‘씬스틸러’ 한동훈…거듭 질문에 짧은 답변, 의미는 [尹 2년, 앞으로 3년 ⑧] 바이든이냐 트럼프냐…윤 대통령은 ‘허허실실’ [尹 2년, 앞으로 3년 ③] 대체거래소 핵심 ‘최선집행’…고심 커지는 증권사들 증권사, 실적 궤도 오르나 했는데…부동산 PF 방안 ‘촉각’ “따블도 버겁다” 증시 침체에 따따블 사라진 IPO 시장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번리 꺾고 4연패 탈출…4위 희망도 살려

3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서 2-1 승리 4위 빌라와 격차 승점 4차이로 좁혀 10골-10도움 달성은 다음 기회로 손흥민(토트넘)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이 번리를 꺾고 모처럼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4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은 승점 63을 기록하며 4위 애스턴 빌라(승점 67)와의 격차를 승점 4로 좁히며 4위 탈환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일단 토트넘은 남은 2경기서 모두 승리하고, 애스턴 빌라가 모두 패하면 극적으로 4위를 탈환하게 된다. 쉽진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연패 탈출로 차기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희망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내내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아쉽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올 시즌 현재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도움 1개만 더 추가하게 되면 10골-10도움을 달성할 수 있었는데 한 달 넘게 도움이 나오지 않아 대기록 달성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손흥민은 전반 4분 만에 날카로운 침투 패스를 보냈지만 제임스 매디슨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 몇 차례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지만 결정력이 떨어졌다. 선제골을 넣은 건 원정팀 번리였다. 전반 25분 공격수 야콥 브룬 라센이 골망을 흔들며 앞서나갔다. 그러자 토트넘은 7분 뒤 페드로 포로의 동점골로 곧바로 반격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함께 주도권을 잡으며 총공세를 펼쳤다. 손흥민은 후반 6분 강력한 왼발 슈팅을 기록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손흥민은 후반 33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렸는데 브래넌 존슨의 발에 닿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계속 번리 골문을 두드리던 토트넘은 후반 37분 기어코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공격에 가담한 수비수 판더펜이 아크 에어리어 정면에서 정확한 왼발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포효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벤탄쿠르에게 절묘한 패스를 내줬으나 슈팅이 다시 한 번 수비벽에 가로막히며 끝내 도움을 올리지 못했다. 다행히 경기는 토트넘의 승리로 끝났다. 반면 이날 경기서 패한 번리는 승점 24로 19위에 머물면서 다음 시즌 2부(챔피언십) 강등이 확정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리 못 가는 한국축구, A대표팀 감독 선임이 책임지는 건가요 [기자수첩-스포츠] ‘3.57% 행운’ 대한항공, 1순위로 요스바니 선택…레오는 현대캐피탈행 ‘김기동 용병술 적중’ FC서울, 경인더비 짜릿한 역전승…서포터즈 물병 대거 투척 “주말, 마지막 경기” 음바페, 직접 PSG와의 결별 공식발표 ‘넘사벽’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승 순위는?

지하 창고·단지 내 영화관…특화 설계 담은 분양 단지는 어디?

분양 시장에서 청약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특화 설계를 갖춘 단지에 눈길이 쏠린다. 차별화된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청약자들이 선호하는 특화 설계로는 지하에 가구별 창고를 제공하거나, 집 안에 최소한의 내력 벽만 남긴 채 건설해 공간을 확장 또는 분리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현관 창고, 팬트리를 구성해 수납을 극대화한 설계가 꼽히고 있다. 단지 내 영화관, 연회장, 게스트하우스가 있는 커뮤니티 시설이나 화려한 문주, 석가산 등 특화된 조경을 내세우는 단지도 있다. 이러한 특화 설계는 높은 청약 경쟁률로도 나타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입주한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1순위 청약에서 3134가구 모집에 8만4730명이 몰려 27.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해당 단지는 고급 리조트에서 누릴 수 있는 워터파크, 워터 풀 버킷과 물대포가 있는 어드벤처 월드 등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였던 바 있다. 지난해 10월 분양한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은 가변형 벽을 적용한 설계와 키즈라운지, 키즈스테이션 등 어린 자녀를 위한 특화 커뮤니티 시설로 평균 240.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정부시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도 독립형 아일랜드장과 조명, 알파룸 등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전용 84㎡A 타입 86가구에 1712명이 몰려 19.91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이처럼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이는 단지들이 속속 분양을 앞두고 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대전 서구 가장동 도마·변동 1구역을 재개발하는 ‘힐스테이트 가장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을 지난 9일 오픈했다. 지하 2층~지상 38층, 15개동 1779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 1339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마·변동1구역은 재정비촉진지구 내 재개발 구역 중 대전 지역 내 주거 선호도가 가장 높은 둔산동과 탄방동이 가장 가까워 기존 형성된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 단지는 약 15% 수준의 건폐율로 설계해 개방감을 높였다. 또 전 가구 통풍이 잘 되고 선호도 높은 4베이 구조를 적용했다. 모든 가구에 드레스룸을 구성하고 타입별로 팬트리, 알파룸을 제공하는 특화 평면을 선보인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실내 탁구장은 물론, 프라이빗 영화관, H-아이숲과 특화 조경을 집약 배치했다.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창고도 제공한다. GS건설과 현대건설 컨소시움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 ‘마포자이 힐스테이트’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1개동, 1101가구다. 일반분양은 456가구가 공급된다. 최상층 스카이라운지, 수영장, 세대별 창고, 게스트하우스, 조경을 특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서울 성북구 장위6구역을 재개발해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를 공급한다. 총 1637가구 규모로, 이 중 71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골프연습장, 사우나, 아트라운지 등 선큰커뮤니티를 만들 계획이며, 미세먼지 차단, 관리비 절감 등 특화 시스템도 선보인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서대문 센트럴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홍은13구역 재개발로 공급된다. 지하 3층~지상 15층, 12개동, 총 827가구 중 전용 49~84㎡ 4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남향과 판상형 위주의 평면계획으로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일부 84㎡ 평형에 경사지를 활용한 테라스하우스를 조성해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골프연습장도 조성된다. 대우건설은 아산시 탕정면에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16개동, 전용 59~136㎡ 1416가구 규모다. 타입별로 다양한 수납, 마감재, 주방 특화 설계를 선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특화 설계가 주택 시장 트렌드까지 바꾸고 있다. 특화 설계가 적용된 단지가 그렇지 않은 단지에 비해 선호도가 높아 앞으로도 주거 공간의 진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4대 그룹, 전략회의 돌입…하반기 위기 대응 골몰

금호건설, 춘천 만천리 2차 공동주택 신축공사 수주…아테라 브랜드 적용

새로운 주거 브랜드 ‘아테라(ARTERA)’를 선보인 금호건설이 ‘춘천 만천리 2차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금호건설은 지난해 11월 분양한 ‘춘천 금호어울림 더퍼스트’ 바로 옆에 비슷한 규모의 2차 단지까지 수주하면서 춘천에서 또 분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차 단지는 금호건설의 새로운 주거 브랜드 아테라를 적용하게 된다. 아테라는 ‘예술(ART)’과 ‘대지(TERRA)’, 그리고 ‘시대(ERA)’를 조합한 단어로, 삶의 공간인 집을 ‘대지 위의 예술’로 만들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집을 단순히 주거하는 공간이 아닌 하나의 예술로 대한다는 금호건설의 철학을 담은 것이다. 이번레 수주한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블루키파트너스가 발주하고 ㈜하나자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한다.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리 770-6번지 일원을 개발하는데, 2만3079㎡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4개동 규모의 아파트 477가구가 들어선다. 총 공사비는 1242억원이다. 가구별로는 전용면적 72㎡, 84㎡, 97㎡, 116㎡ 등 4가지 타입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 인근으로는 만천초가 도보 거리에 있어 어린 자녀들의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춘천여고와 강원중, 강원고 등도 단지와 인접해 있다. 춘천 유명 학원이 몰려 있는 후평동, 퇴계동 학원가와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고속철도와 도로가 단지 주변으로 개통을 앞두고 있어 수도권 및 타(他) 도시로의 접근이 용이해질 전망이다. 오는 2027년 ‘춘천~속초간 동서고속철도’가 개통예정이고 2029년 ‘남양주~춘천간 제2경춘국도’ 또한 완공될 예정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아테라 론칭 후 춘천 만천리 2차는 물론 올해 6~7월에 여러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며 “새로운 주거 브랜드 아테라 만의 설계를 적용해 조화, 여유, 확신의 가치를 담아 고객들의 삶에 울림을 주는 품격 있는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15세 제자와 성관계…재판 중 다른 학생 애 가진 女교사

증권사 ETN 상장 러시…테마 발굴 경쟁 ‘점화’

4월 한달간 15종 입성…1~3월 5개에서 급증 테마 다양화…메리츠·미래 업계 최초 상품도 증권사들이 상장지수펀드(ETF)에 가려졌던 상장지수증권(ETN) 상품을 다양화하면서 신규 ETN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장기국채 레버리지와 미 인공지능(AI)·방산 ETN 등이 국내 최초로 상장되는 등 특색 있는 상품을 선보이기 위한 테마 발굴도 본격화하는 양상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한 달 동안 메리츠증권과 미래에셋증권에서 각각 6종과 4종을 비롯, 총 15종의 ETN 상품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연초 이후 3월까지 증시에 입성한 ETN 종목이 5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늘어난 것이다. ETN은 ETF처럼 거래소에 상장돼 손쉽게 사고팔 수 있어 ETF와 비슷하지만 발행 주체가 자산운용사가 아닌 증권사다. 운용사가 직접 자산을 편입해 관리하는 ETF와 달리 증권사가 발행한 후 기초지수만큼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해당 증권사의 신용위험이 존재한다. 또 ETF와 달리 만기가 있으며 주로 원자재나 통화, 금리 등 특화된 지수를 추종하는 경우가 많다. ETF는 최소 구성종목이 10개지만 ETN은 국내종목 5개, 해외종목은 3개로도 설정이 가능하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분산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는 ETF, 압축적인 투자가 하고 싶다면 ETN이 유리할 수 있다. 지난달 국내 ETN의 순자산총액을 나타내는 지표가치총액은 16조2464억원으로 ETF의 순자산총액(141조2347억원)에 비해 아직 시장 규모는 미미한 수준이다. 다만 ETN 자체로만 놓고 보면 시장이 열린 지난 2014년 11월 이후 가장 큰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11조8683억원)과 비교하면 36.9% 증가한 수치다. ETN은 지난해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제공하는 파킹형 상품이 인기를 끌면서 성장성을 주목받기 시작했다. 또 국내 ETF에선 레버리지·인버스 등 최대 2배 투자까지 허용되는데 채권형 ETN은 3배 상품도 상장이 가능해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도 있다. 이에 그간 국내 ETN 시장은 금속과 원유, 천연가스, 곡물 등 원자재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들 위주의 거래가 이뤄졌지만 올 들어 테마가 다변화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미국 장기국채 수익률에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출시됐다. 메리츠증권은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에 각각 3배 레버리지로 투자할 수 있는 ETN 6종을 지난달 25일 신규 상장했다. 메리츠증권은 최근 채권형 ETN 라인업을 확충하면서 전체 증권사 중 가장 다양한 75개의 ETN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도 지난달 23일 미국 AI와 방위산업을 테마로 3개 종목만 편입한 성장형 ETN을 상장시키면서 관심을 받았다. 국내 상장 ETN·ETF 중 미국 주식을 활용한 테마형 상품이 많지만 특정 업종의 미 주식 3개만 편입한 상품은 이번이 업계 처음이다. 증권업계에선 ETN이 폭넓은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색 있는 상품을 발굴하려는 시도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ETN와 ETF 시장의 경쟁력을 비교하긴 힘들지만 ETN은 앞으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ETN은 소수의 대표주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수 있고 3배 레버리지 투자로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할 수 있어 다양한 상품 전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으악 하지 마” 부산 유튜버 살인, 전부 생중계 됐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신한證 “밸류업 발맞춰 무형자산 ETF 활용해야” 미래에셋, ‘1년 은행 CD 액티브 ETF’ 총보수 0.0098%…국내 최저 원자재 ETN 수익률 ‘高高’…’슈퍼 랠리’ 어디까지

더 박수 받아 마땅한 한국영화의 미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기자수첩-연예]

전 세계 영화제서 러브콜 최근 한국 영화계는 근심이 짙다. 2024년 한국 영화계가 장르적 다양성의 부재, 관객들의 외면으로 위축돼 쉽사리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한국 영화 초청작이 줄어들자 더욱 실감하고 있는 분위기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는 류승완 감독의 ‘베테랑2’, 다큐멘터리 ‘영화 청년, 동호’ 두 편이 미드나잇 스크리닝과 칸 클래식 두 편만이 초청됐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영화과 재학 중인 임유리 감독의 단편 ‘메아리’가 라 시네프 부문에 상영된다. 2019년 ‘기생충’이 전 세계 영화제와 시상식을 휩쓸 당시에는 미처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은 한 편도 진출하지 못했으며 신진 감독 영화들을 초청하며 한국 영화의 미래를 발굴하는 비평가주간에 한국 작품이 한 편도 초청되지 못했다. ‘한국영화 위기론’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관람 환경 변화가 주효한 이유로 뽑히지만, 신인 감독 발굴 미흡도 쉽게 지나쳐서는 안되는 문제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두각을 드러내는 신인 감독들이 등장이 과거만큼 활발하진 않지만 여전히 각자의 자리에서 존재하고 있다. 시간을 거슬러 지난 2월로 돌아가 보자. 제74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여행자의 필요’로 은곰상을 수상하고 ‘범죄도시4’가 한국 시리즈 최초로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로 첫 공개돼 시선이 쏠렸다. 두 작품만이 한국 영화의 위상을 올려준 건 아니었다. ‘멜로가 체질’을 연출한 김혜영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이자 이레 주연작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제네레이션 K플러스 작품상에 해당하는 수정곰상을 수상했다. 한국 최초의 쾌거였다. 제네레이션 K플러스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삶과 세계를 탐구하는 현대의 영화를 종합적으로 다루는 섹션이다. 청소년들이 직접 뽑는 상으로, 심사위원들은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쳐 발탁된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엄마를 잃은 고등학생 인영(이레 분)이 집세가 밀려 쫓겨나자 자신이 속한 예술단에 숨어 살다 깐깐한 예술감독 설아(진서연 분)에게 들키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얼떨결에 같이 살게 되는 두 사람이 서로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베를린 첫 공식 스크리닝 이후 이어지는 무대 인사에서도 극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우렁찬 박수 세례를 받기도 했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제너레이션 부문 책임자 세바스티안 막트(Sebastian Markt)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우리를 사로잡은 영화다. 몸이 움직이는 에너지를 흡수하는 동시에, 표면 아래에 있는 것들을 탐험하는 여정으로 우리를 이끌었다. 엄격함과 규율, 그리고 생동감과 멈출 수 없는 생명력에 관한 것들, 모녀, 사랑과 상실, 야망, 경쟁, 연대 등 이 모든 것들이 등장인물들의 복잡한 감정적 풍경 속에서 전개됐다”라고 초청 이유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용감한 주인공을 통해 유머러스하고 감동적인 롤러코스터를 태워줬다. 전혀 다른 두 인물이 서로를 발견하는 과정과 완벽주의가 삶을 결정해선 안 된다는 점을 배웠다. 낯선 문화에 대한 통찰력을 선사한 댄스 장면이 특히 마음에 들었다”고 평가했다.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다녀온 이후,제14회 베이징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우먼스 초이스 섹션, 제1회 호치민 국제 필름페스티벌에 다녀왔으며, 6월 개최되는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제71회 시드니영화제 초청도 확정된 상태다. 이외에도 전 세계 50여 개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직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가 일으킬 파급력이 끝나지 않았다는 이야기다. 신예 감독의 독립 영화가 일궈낸 성과가 스타 감독, 배우들 위주로 꾸려진 영화들 사이에서 관심도가 떨어져 과소평가 평가돼 아쉽다. ‘포스트 봉준호’의 부재가 근심거리인 한국 영화계에 등장한 김혜영 감독의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조금 더 많은 응원과 박수가 필요한 작품이다. 우리는 부진한 이유를 분석하고 지적하는 걸 게을리 해서 안되지만, 활약하고 있는 신예 감독들의 활약 역시 조금 더 기민하게 들여다 보고 반응할 필요가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與, 野초선 ‘채상병 특검 촉구’ 농성에 “나쁜 선동부터 배워…순직 더럽히지 말라” 윤석열의 거래, 윤석열의 불안, 윤석열의 추락

‘1박 2일’ 딘딘, 대표곡 ‘딘딘은 딘딘’ 걸고 저녁 복불복 도전

오후 6시 10분 방송 ‘1박 2일’ 딘딘이 자신의 대표곡을 걸고 저녁 식사 복불복에 나선다. 12일 방송되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전라남도 화순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1박 2일’ 여섯 멤버는 저녁 식사 복불복으로 매 라운드 50%의 식사 확률이 주어지는 ‘세상의 모든 OX 퀴즈’를 진행한다. 문제별로 초호화 메뉴가 준비됐을뿐만 아니라 퀴즈를 틀린 팀에게도 요깃거리를 제공한다는 파격 혜택에 멤버들의 표정 또한 금세 밝아졌다고. 특히 OX 퀴즈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딘딘은 “나만 믿고 따라와”라며 다른 멤버들을 리드한다. 그러던 중 그의 대표곡인 ‘딘딘은 딘딘’과 관련한 문제가 출제됐고, 딘딘은 원곡자답게 망설임 없이 정답을 확신했다. 그러나 이 때, 페이크를 우려한 문세윤은 “만약에 틀리면 그 노래 평생 부르지마”라며 엄포를 놓는다. 이에 딘딘은 노래와 문제의 해답풀이까지 하면서 멤버들을 안심시켰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정답 발표를 앞두고 딘딘은 갑자기 자리를 옮기는 듯한 돌발 액션을 취하며 멤버들을 혼란에 빠뜨린다. 과연 딘딘이 퀴즈를 맞히며 자신의 대표곡을 지켜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후 6시 10분 방송.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윤석열의 거래, 윤석열의 불안, 윤석열의 추락 “여친 살해 의대생, 우울증약 복용도 사이코패스 성향도 감형요소 안 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405]

엄빠와 내 계좌번호가 닮은 이유…금융사기 잡는 ‘숨은 공식'[소소한 금융TMI]

영업점·코드 등 중요의미 담아 은행별 검증번호로 위조 확인 중고거래 적금계좌 주의해야 어렸을 때 엄마 손 잡고 동네 은행에 가서 처음 만든 수시입출식통장을 기억 하시나요? 저는 처음으로 용돈 통장을 만들었던 때가 기억에 남습니다. 그래서 긴 계좌번호도 한 번에 외우서 다녔더랬죠. 그 통장을 한동안 잊고 지내다 다시 꺼내보니 문득 계좌번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또 신기하게도 부모님 계좌와 앞 숫자가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됐는데요. 은행이 ‘나’에게 부여한 이 숫자들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심지어 계좌번호 구조만 잘 알고 있어도 금융사기를 막을수 있다고 하니 한 번쯤 알고 넘어가도 될 소소한 금융TMI가 아닐까 싶습니다. 은행의 계좌번호는 10~14자리로 구성돼 있습니다. 중간에 하이픈(-)으로 숫자를 구분하고 있지만 이는 가독성을 높여 계좌번호를 잘 외울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은행별로 하이픈 위치도 다 다르고요. 하이픈은 대부분 지점번호, 계좌종류, 일련번호 사이를 구분하는 위치에 들어갑니다. 계좌번호의 앞 부분 숫자는 대개 3~4개로 구성돼 있는데요. 은행 영업점 코드나 계좌의 종류를 나타내는 과목 코드가 들어갑니다. 이 숫자들은 은행 자체적으로 정한 고유 번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에를 들어 ‘○○○○-□□-◇◇◇◇◇◇◇’ 같은 14자리 계좌번호에서 앞 ○○○○는 A은행에선 ●●영업점 코드지만 B은행에선 과목 코드로 사용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중요한 건 이 번호를 통해 해당 계좌가 어디서 개설된 것인지, 또 어떤 종류의 계좌인지를 알 수 있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국민은행은 계좌 앞자리를 영업점 코드 4자리로 구성합니다. 반면 카카오뱅크는 과목코드를 사용하죠, 카카오뱅크의 계좌번호 앞자리가 3333으로 시작된다면 이는 수시입출금식 통장이라는 의미입니다. 계좌의 중간 부분인 □□-◇◇◇◇◇◇ 등은 주로 소비자를 나타내는 일련번호가 들어갑니다. 이 일련번호는 대개 무작위로 설정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계좌번호의 맨 끝인 ◇는 검증번호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검증번호는 은행별 특수한 규칙을 사용해 생성해내는데, 이 검증번호를 통해 각 은행은 해당 계좌의 진위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은행 계좌에는 설명해 드린 것 외에 다른 정보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아! 은행은 사라져도 계좌번호는 살아 있습니다. 신한은행이 합병한 동화은행과 조흥은행(강원은행과 충북은행 합병)의 계좌번호는 지금도 쓰이고 있습니다. 국민은행이 흡수한 주택은행, 우리은행이 합병한 상업·평화·한일 은행, KEB하나은행에 속한 외환·하나·서울·충청·보람은행 계좌도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숫자만 살아 있기 때문에 은행명은 통합한 쪽 명칭을 따라야 합니다. 물론 계좌번호도 자유롭게 없앨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 없앤 계좌번호는 재생 불가입니다. 제가 사용하다 없앤 계좌번호를 다른 사람이 사용할수 없다는 뜻입니다. 이는 소비자들의 금융거래가 섞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계좌번호 배열의 숨은 뜻을 알았으니 금융사기도 예방하면 일석이조겠죠? 최근 중고거래 금융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신규 개설이 자유로운 은행 자유적금계좌를 중고사기에 악용하는 수법이죠. 소비자들의 피해가 극에 달하자 금융감독원은 소비자 경보를 발령하고 계좌번호 확인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흔히 쓰이는 수시입출금식 계좌는 20영업일 동안 전 은행권에서 1개만 만들 수 있어 해당 계좌가 경찰청 등 사기거래 계좌 조회 사이트에 등록되면 추가 범행을 이어가기 힘듭니다. 하지만 자유적금계좌의 경우 기존 계좌가 사기거래 계좌로 등록되더라도 곧바로 신규 계좌를 개설해 범행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온라인 중고거래 시 은행별 계좌번호 체계를 통해 물품 판매자 계좌가 적금계좌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중고거래 시 적금계좌를 사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상황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이죠. 예를 들어 국민은행은 계좌번호 14자리 중 5~6번째 자리에 03이나 23, 26이 있는 경우, 신한은행은 12자리 중 1~3번째 자리에 230이나 223이 있는 경우가 적금 계좌입니다. 금융결제원에는 은행별 과목 코드가 상세하게 나와 있으니 이를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계좌배열의 숨을 뜻을 알고 다시 보니 숫자들이 새롭게 느껴지지 않나요? 복잡하고도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계좌번호인 만큼 무심코 지나치지 마시고 ‘송금 전 한 번 더 확인하기!’ 꼭 기억해 주세요.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으악 하지 마” 부산 유튜버 살인, 전부 생중계 됐다 어르신 사랑 먹고 자란 농협은행의 특별한 ‘울림’ [소소한 금융TMI] “피같은 돈 꼭 지켜!” 대출 이자 줄일 땐 바로 ‘이것’ [소소한 금융TMI]

결국 내 보험까지 담보로…생보사 약관 대출 60조로 ‘껑충’

한 해 만에 3조 가까이 늘어 보험료+이자 이중 부담에도 ‘최후의 보루’ 빚 내는 서민들 생명보험사 고객이 자신의 계약을 담보로 돈을 빌리는 약관 대출이 한 해 만에 3조원 가까이 불어나며 6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고물가 기조가 길어지면서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후의 보루로 보험약관대출을 선택하는 금융소비자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2월 말 기준 생명보험사 22곳의 보험약관대출 잔액은 61조1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2조8283억원) 증가했다. 생보사별로 보면 삼성생명의 보험약관대출 보유량이 18조7392억원으로 생보사 중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한화생명(9조8082억원) ▲교보생명(8조1485억원) ▲신한라이프(6조3137억원) ▲NH농협생명(4조1628억원) ▲KB라이프생명(2조707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약관대출은 보험계약대출로도 불리는데, 보험 가입자가 납입한 보험에 대해 보험사로부터 해약환급금의 최대 95%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한 보험을 담보로 대출을 받다 보니 ‘불황형 대출’이나 ‘생계형 대출’이라고도 불린다. 이 상품은 담보가 확실해 별도 대출 심사 절차가 없을 뿐만 아니라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에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보험료와 이자를 이중으로 내야 한다는 큰 단점이 있다. 보험료나 이자가 미납될 때 연체된 금액이 해지환급금의 일정 범위를 넘어서면 보험계약이 해지될 수 있다.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도 부담이 커지면 보험계약 해지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해지할 때 받는 해약환급금은 낸 보험료보다 적거나 없을 수 있다. 이처럼 보험약관대출 증가의 원인으로는 불경기가 꼽힌다. 다른 금융권에서 대출을 거절 당한 서민들이 마지막 수단으로 보험약관대출을 찾고 있다는 얘기다. 서지용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경기 불황으로 대출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보험약관대출의 경우 접근성도 쉽고, 별도의 심사가 없어 쉽게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제1금융권이나 제2금융권에서도 대출받지 못하는 금융소비자의 경우 보험약관대출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예비신랑 몰래 11살 男제자와 관계…들통난 여교사 만행

주 4일 근무제, 언제쯤 가능할까 [박영국의 디스]

근로시간 줄이려면 생산성, 임금 문제도 같이 논의돼야 현대차‧기아 노조, 주 4.5일제 하자며 큰 폭의 임금인상 요구 주말 특근으로 고임금 받는데…’워라벨’이 목적인지 의문 부정적 선례 남을 경우 주 4일 근무제 더 멀어질 수도 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하며 주 4일 근무제(혹은 4.5일제) 법제화가 현실에 가까워졌다. 주 4일제 도입 기업 지원을 통해 실노동시간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로 줄이겠다는 건 민주당의 공약이었다. 월급쟁이의 한 사람으로서 좋은 소식이다. 2000년대 중반,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돼 토요일 반나절이나마 직장 상사의 얼굴을 볼 일이 없어졌을 때 얼마나 기뻤던가. 주 4일제가 됐건 4.5일제가 됐건 여가 시간이 더 생긴다는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물론 하루아침에 모든 이들이 근무일 단축의 수혜를 누릴 수는 없다. 주 5일 근무제도 2002년 정부부처와 은행들을 시작으로 사업장 규모별로 단계적으로 시행해 5인 이상 사업장까지 적용된 2011년까지 무려 9년이 걸렸다. 긍정적인 선례도 필요하다. 제도 도입에 따른 부작용이 크지 않고, 긍정 효과가 분명하다는 시범케이스가 있다면 사회적 합의도 더 빨리 이뤄질 것이고, 제도의 연착륙도 가능할 것이다. 이런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 노조가 주 4.5일 근무제의 ‘선구자’를 자처하고 나섰다. 올해 단체교섭에서 사측에 제시한 요구안에 매주 금요일 4시간만 근무하는 주 4.5일제 도입을 포함시켰다. 노조의 요구안이 받아들여진다면 현대차‧기아는 제조업 중 온전한 형태의 주 4.5일제를 시행하는 사실상의 첫 사례가 된다. 포스코 등 일부 기업들이 이미 격주 주 4일제를 시행 중이지만 근무시간 자체를 줄이는 형태는 아니다. 다른 날 근무시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총 근무시간을 기존 수준으로 유지하거나, 연차 등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문제는 사측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지 여부다. 기업은 인풋(input) 대비 아웃풋(output)을 중시한다. 비용은 똑같이 들어가는데 생산성 악화를 감수해야 하는 제도라면 저항이 심할 수밖에 없다. 근무시간을 줄이더라도 생산량은 기존 수준을 유지하거나, 생산량 감소가 불가피하다면 임금도 일부 낮추는 식의 타협이 필요하다. 하지만 노조는 타협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근무시간은 4시간 줄이면서 기본급은 역대 최대인 15만9800원 인상하고, 순이익(현대차) 또는 영업이익(기아)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며, 각종 수당도 인상하라는 내용을 요구안에 담았다. 생산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근무 시간을 줄이면서 임금을 낮출 생각이 없다면 시간당 생산량이라도 늘려야 할 텐데, 그런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을 얘기하자면 ‘비관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현대차‧기아는 신차가 투입될 때마다 노조와 맨아워(Man Hour, 근로자가 시간당 할 수 있는 작업 분량)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여야 한다. 지난 2021년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장착한 최초의 전기차 아이오닉 5 양산에 돌입할 때도 노조와 줄다리기 끝에 시간당 생산률(UPH)을 낮추는 조건으로 계획보다 한 달이나 늦게 공장 가동을 시작해야 했다. 더 큰 우려는 현대차‧기아 노조의 주 4.5일제 요구가 진정으로 근로시간 단축의 보편적 명분인 ‘워라벨(Work & Life Balance) 제고’를 위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다. 현대차‧기아 근로자의 임금이 평균 연봉 1억원을 훌쩍 넘는 데는 정규 근무 뿐 아니라 평일 잔업과 주말 특근의 대가로 받는 연장근로수당이 큰 몫을 한다. 회사측은 생산 수요가 늘어날 때면 잔업과 특근을 실시하며, 상당수 생산직 근로자들이 통상시급의 150%에 달하는 연장근로수당을 받기 위해 평일에도 한 시간씩 더 일하고, 토요일도 일한다. 주 4.5일제를 시행할 경우 회사측은 생산량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금요일 특근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고, 현 근무제도에서도 토요일까지 나와 일하는 이들이 금요일 출근한 김에 150%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연장근로까지 하고 퇴근하는 것을 마다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 결국 현대차‧기아의 주 4.5일제는 근로자들의 ‘워라벨 제고’보다는 ‘임금 인상’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주 4시간의 근로시간을 줄이는 게 아니라 똑같이 일하고 주 4시간분의 연장근로수당을 챙기는 식이다. 선례는 긍정적이어야 보편화에 기여할 수 있다. 주 4.5일제를 선제적으로 도입한 기업에서 이 제도가 생산성은 크게 떨어지고 비용 부담만 월등히 커지는 편법 임금인상의 꼼수로 악용된다면 다른 기업들에게 도입을 거부할 명분만 만들어줄 수 있다. 노조의 힘이 센 현대차‧기아는 올해가 아니더라도 다른 제조기업보다 앞서 주 4.5일제를 도입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다른 기업들은 그렇지 않다. 현대차‧기아 노조가 안 좋은 선례를 남긴다면 다른 기업 근로자들에게는 주 4.5일제, 나아가 주 4일제 시대가 더 멀어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현대차‧기아 노조가 주 4.5일제 쟁취에 나섰다는 소식이 달갑지 않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김정은, 매년 처녀들 골라 성행위” 北기쁨조 실체 폭로한 탈북女 성폭행 저지른 정명석에 무릎꿇은 경찰…현직 경감 ‘주수호’였다 “으악 하지 마” 부산 유튜버 살인, 전부 생중계 됐다

‘3.57% 행운’ 대한항공, 1순위로 요스바니 선택…레오는 현대캐피탈행

140개의 공 중 단 5개로 1순위 행운 프로배구 남자부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드래프트 결과 대망의 1순위 영예는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가져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홀리데이 인 앤드 스위트 두바이 사이언스 파크에서 2024 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를 열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이틀간의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 물색에 나섰던 각 구단의 최종 선택이 이날 공개됐다. 이번 드래프트 대상자는 총 40명이었다. 초청 선수 신분으로 트라이아웃에 참가한 36명에 직전 시즌 V리그를 누빈 요스바니, 레오나르도 레이바, 아르템 수쉬코, 막심 지갈로프가 구단의 선택을 기다렸다. 마찬가지로 재도전에 나섰던 안드레스 비예나는 원소속팀인 KB손해보험과 동행 연장에 성공했다. 공식 행사의 첫 순서는 드래프트 순위 추첨이었다. 지난 시즌 역순으로 7위 KB손해보험(35개), 6위 삼성화재(30개), 5위 한국전력(25개), 4위 현대캐피탈(20개), 3위 우리카드(15개), 2위 OK금융그룹(10개), 1위 대한항공(5개)의 구슬이 배분돼 추첨이 시작됐다. 깜짝 놀랄 결과가 나왔다. 140개의 공 중 단 5개만 들어있던 대한항공의 주황색 공이 가장 먼저 추첨기에서 빠져나왔다. 대한항공 테이블이 일순 환호성을 질렀고, 장내가 술렁였다. 이어진 2순위에서도 20개가 들어있던 현대캐피탈의 하늘색 구슬이 나왔다. 이어 KB손해보험, 한국전력, 우리카드, 삼성화재, OK금융그룹 순으로 지명 순서가 결정됐다. 단 3.57%의 확률을 뚫고 행운의 1순위를 얻은 대한항공의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삼성화재와 재계약이 불발된 아웃사이드 히터 요스바니를 지명했다. 요스바니는 2020-21시즌 비예나의 대체 선수로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은 바 있다. 4시즌을 건너 다시 인천으로 돌아간다. 일본대표팀 지휘로 인해 현장에 함께 하지 못한 필립 블랑 감독 대신 단상에 오른 현대캐피탈의 파비오 스토르티 코치는 2순위로 OK금융그룹과 작별한 레오를 선택했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은 전광인-허수봉-레오로 이어지는 가공할 만한 공격 삼각편대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KB손해보험은 정해진 수순대로 비예나의 이름을 불렀고, 이어 4순위를 얻은 한국전력 권영민 감독은 ‘뉴 페이스’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24·쿠바·201cm)를 선택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가 모두 가능한 루이스는 ‘제2의 레오’를 꿈꾸는 2000년생 쿠바 신성이다. 역동적인 점프와 타점 높은 공격을 자랑하는 루이스는 공격에서 특출난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리카드도 이란 대표팀 지휘로 불참한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 대신 김재헌 수석코치가 마이크를 잡았다. 김 코치는 아포짓 스파이커 마이클 아히(25세·네덜란드·196cm)를 골랐다. 신장은 타 선수에 비해 다소 아쉽지만, 탄력 있는 점프와 에너지 넘치는 스파이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아웃사이드 히터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테스트에 임하는 적극적인 자세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두 번째로 많은 30개의 공을 받고도 6순위로 밀린 삼성화재는 타임을 요청하고 긴 고민에 빠졌다. 장고를 거친 김상우 감독은 지난 시즌 우리카드에서 활약하다 부상으로 중도 이탈한 마테이 콕(27세·슬로베니아· 196cm)을 지명했다. 마지막으로 단상에 선 OK금융그룹의 오기노 마사지 감독은 아포짓 스파이커 마누엘 루코니(25·이탈리아·192cm)를 선택했다. 신규 선수는 다가오는 시즌 연봉 40만 달러(약 5억원), 재계약 선수는 55만달러(약 7억원)를 받게 된다. 막심, 아르템은 재취업에 실패했으며, 또 다른 V리그 경력직 카일 러셀, 로날드 히메네즈, 토마스 에드가 등은 아쉽게도 구단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자배구 7구단, 재계약 없이 아시아쿼터 전원 교체 위기의 여자배구, 세대교체 이끌 미들블로커 자원은? ‘트라이아웃’ 1순위 페퍼저축은행, 예상대로 ‘196cm’ 장위 지명 ‘가공할 높이’ 페퍼저축은행, 높이 날아오르나 불혹의 한선수, 대한항공과 3년 재계약

‘김기동 용병술 적중’ FC서울, 경인더비 짜릿한 역전승…서포터즈 물병 대거 투척

프로축구 FC서울이 험난했던 인천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수적 우세 속에 2-1 승리했다. 서울은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제골을 내준 뒤 승리를 따냈다. 직전 홈 울산HD전(0-1 패)에서 석연치 않은 페널티킥(PK) 판정 논란 속에 아쉬운 패배를 당했던 서울은 이날의 승리로 분위기를 환기했다. 우중 혈투 속 양 팀 선수들은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으로 과열 양상을 띠었다. 판정에 항의하던 조성환 인천 감독도 옐로카드를 받았다. 서울이 먼저 골을 내줬다. 전반 36분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는 무고사의 오른발 슈팅을 막지 못해 실점했다. 0-1 끌려가던 서울은 전반 막판 제르소가 최준에게 팔꿈치를 쓰는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윌리안을 교체 투입했다. 기대에 화답하듯, 윌리안은 0-1 끌려가던 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차 골문을 뚫었다. 1-1 균형을 이룬 서울은 후반 17분에는 역전골까지 터뜨렸다. 윌리안의 슈팅이 인천 수비수 요니치 다리를 맞고 인천의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최초 기록은 요니치 자책골이었지만, 경기 후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윌리안의 골로 정정했다. 후반 들어 주도권을 잡은 서울은 후반 35분 박동진, 후반 45분 팔로세비치의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인천의 막판 총공세에 밀려 후반 추가시간 골대를 맞는 가슴 철렁한 순간도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몸을 던진 서울 선수들의 수비가 인상적이었다. 최근 ‘경인 더비’에서 열세에 놓였던 서울은 거칠고 어수선했던 분위기 속에서 어렵사리 승리의 결실을 맺었다. 수비를 소홀히 했던 선수들에게 경고를 던진 김기동 감독의 용병술과 서울 선수들의 승리를 향한 집념이 이끌어낸 결과다. 큰 문제는 종료 휘슬이 울린 뒤 발생했다. 서울 골키퍼 백종범이 인천 서포터스를 향해 세리머니를 하자 성난 인천 서포터즈가 물병을 대거 투척했다. 기성용은 날아오는 물병에 급소를 맞는 아찔한 순간도 겪었다. 관중의 물병 투척은 징계 대상이다. 무고사를 비롯해 인천 선수들과 팀 관계자들까지 만류했지만 흥분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기동 감독은 “더비인 만큼 과하지만 않다면 흥분하는 상황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선수들이 다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자제하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크게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말, 마지막 경기” 음바페, 직접 PSG와의 결별 공식발표 파리 못 가는 한국축구, A대표팀 감독 선임이 책임지는 건가요 [기자수첩-스포츠] ‘70m 드리블+해트트릭’ 손흥민…좋은 기억 가득한 번리전 ‘져도 한화’ 한화 이글스, 홈 19경기 중 18번 매진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 날아온 물병에 머리 맞는 사고…주최 측 “고의 아니다”

화성시, 경기도민체육대회 2년 연속 종합우승

‘최강 체육도시 위상 재확인’…수원시 2위, 성남시 3위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가 가진 ‘스포츠 특례시’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것” 화성시가 2024년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도내 최강의 체육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화성시는 11일 파주시에서 폐막한 제70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총점 3만 2654점을 획득해 2만 9397점을 얻은 수원시(2위)와 2만 7149점을 얻은 성남시(3위)를 제치고 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화성시는 지난 5일까지 파주시 일원에서 진행된 1부 사전 경기 9개 종목 중 수영, 검도, 탁구, 소프트테니스 등 4개 종목에서 우승한데 이어 지난 9일부터 진행된 본 경기 17개 종목 가운데 축구, 탁구, 골프, 사격 등에서 우승하며 최종 종합 1위를 확정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올해 화성시는 2027년 개최되는 제108회 전국체육대회의 주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예에 이어 이번 도민체전 종합우승으로 겹경사를 맞게 됐다”며 “이는 지난해 인구 100만을 달성하며 특례시 진입을 앞둔 화성시가 가진 ‘스포츠 특례시’로서의 역량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성시는 탁구부 및 장애인 축구부를 창단 하는 등 그간 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다가오는 전국체육대회에서 화성시를 넘어 전국의 체육인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전국 최초로 ‘화성시 스포츠데이 조례’제정을 통해 쓰리GO, 유소년 스포츠교실 사업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힘쓰고, 직장운동경기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20명의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 정책을 펼치며 도내 최강의 체육도시로의 기반을 충실히 다지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윤석열의 거래, 윤석열의 불안, 윤석열의 추락 고려아연, 송도에 R&D 센터 짓는다…”신기술 개발·원가절감 지원”

“주말, 마지막 경기” 음바페, 직접 PSG와의 결별 공식발표

킬리안 음바페(26)가 7년 몸담았던 파리생제르맹(PSG)과의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는 11일(한국시각) 개인 SNS에 약 4분짜리 영상을 게시하면서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난다”고 밝혔다. 영상에서 음바페는 “PSG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것을 모두에게 알리고 싶다”며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 주말 파르크 데 프랭스(홈구장)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모두가 “이번 시즌이 PSG에서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예상을 했지만, 막상 음바페의 작별 인사를 들은 PSG 팬들은 서운했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특급 스타다. 2017년 임대로 PSG에 합류한 이후 공식전 306경기 255골(구단 최다득점) 108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이강인과도 환상적인 호흡을 뽐내며 골을 합작했다. 측면이든 중앙이든 가리지 않고 의도한대로 움직이며 상대팀을 위협했다. 폭발적인 스피드, 현란한 드리블 능력, 묵직한 슈팅 등 공격수에게 필요한 모든 재능을 갖췄다는 극찬도 받았다.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후보 1순위로도 꼽힌다. 음바페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선수로서 성장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영광과 실수를 모두 겪으면서 한 사람으로서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라고 지난 7년을 되돌아봤다. 또 “나의 조국 프랑스를 떠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리그1은 내가 항상 알고 지냈던 리그지만,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함께했던 감독들과 팀원들, 구단 관계자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나 최근 관계가 좋지 않았던 PSG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 이름은 꺼내지 않았다. 프랑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음바페는 영상을 올리기 전 PSG 측에 알리지 않고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음바페가 이적할 팀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은 기정사실화된 상태다. 영국 BBC 등 주요 매체들은 “레알과는 이미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몇 달 전부터 보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져도 한화’ 한화 이글스, 홈 19경기 중 18번 매진 파리 못 가는 한국축구, A대표팀 감독 선임이 책임지는 건가요 [기자수첩-스포츠] ‘넘사벽’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승 순위는? ‘70m 드리블+해트트릭’ 손흥민…좋은 기억 가득한 번리전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 날아온 물병에 머리 맞는 사고…주최 측 “고의 아니다”

‘져도 한화’ 한화 이글스, 홈 19경기 중 18번 매진

11일 홈 키움전 시작 전 완판..경기에서는 1-7 완패 추락하는 성적과 무관한 팬들의 전폭적 응원 ‘이례적’ 한화 이글스가 홈 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도 완패했다. 한화는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7 패했다. 야구 예능 ‘최강야구’ 출신의 고영우는 5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로 승리를 주도했고, ‘39세’ 이용규는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이용규는 2021년 10월 1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939일 만에 홈런을 쏘며 역대 14번째 2100안타 주인공이 됐다. 키움 선발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6이닝 3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에 눌린 한화는 1점도 뽑지 못했다. 헤이수스는 한화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5승(3패)째를 챙기며 다승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회 2사 3루, 2회 2사 만루 기회를 놓친 한화는 헤이수스가 내려간 뒤 9회말 안치홍 솔로홈런으로 1점을 뽑았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화 선발 ‘루키’ 황준서는 4이닝 5피안타 5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패(1승)째를 당했다. 나란히 공동 8위였던 키움(16승23패)에 패한 한화는 다시 9위(15승24패)로 내려앉았다. 승차는 1게임. 10위 롯데 자이언츠와의 승차는 0.5게임. 추락하는 성적과 관계없이 한화 팬들은 뜨거운 성원을 보내고 있다. 이날 역시 매진이었다. 경기 시작 전 완판(1만2000장)됐다. 올 시즌 벌써 18번째 홈경기 매진이다. 한화는 올해 홈에서 19경기 치렀는데 18경기가 만원 관중이다. 한화는 지난 3월29일 kt 위즈전부터 지난 1일 SSG 핸더스전까지 홈 16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최종전 포함하면 17경기 연속 매진으로 KBO리그 신기록이다. ‘류현진 효과’를 넘어선 분위기다. 야구 관계자들은 “정말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입을 모은다. 이날도 대전 홈 구장을 찾은 한화 팬들은 “져도 한화다”, “이제 우린 끝까지 간다”며 추락하는 성적에도 변치 않는 사랑을 보냈다. 팬들의 전폭적인 성원에도 한화는 반등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만원관중 앞에서 무기력하게 패할 때마다 선수들은 고개를 들지 못한다. 기대치가 높은 만큼 ‘진짜 행복야구’를 보여줘야 할 한화의 책임감 또한 커지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 날아온 물병에 머리 맞는 사고…주최 측 “고의 아니다” 파리 못 가는 한국축구, A대표팀 감독 선임이 책임지는 건가요 [기자수첩-스포츠] ‘넘사벽’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통산 최다승 순위는? ‘비예나 뿐’ MVP 레오·득점 1위 요스바니도 재계약 실패 통증 있는 이정후, 데뷔 첫 연속 결장…늦어도 13일 출격 전망

‘수사반장 1958’ 이제훈→정수빈, 팀플레이 시너지 예고

오후 9시 50분 방송 ‘수사반장 1958’ 형사들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팀플레이를 펼친다.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 측은 8회 방송을 앞둔 11일 ‘따로 또 같이’ 수사에 돌입한 박영한(이제훈 분), 김상순(이동휘 분), 조경환(최우성 분), 서호정(윤현수 분), 그리고 봉난실(정수빈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는 어느 증권사 직원의 투신 사건이 그려졌다. 현장에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위조한 유서가 발견된 동시에, 범행을 저지르고 다급히 도주한 듯한 범인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었다. 박영한과 형사들은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던 중, 이것이 단순한 살인이 아니라 주가 조작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아차렸다.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진실을 밝히려 했지만, 억울한 죽임을 당한 그를 떠올리는 박영한과 김상순의 대화가 씁쓸한 여운을 선사했다. 시대의 흐름과 함께 범죄도 변화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수사 1반 형사들과 신입 여경 봉난실의 출동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오늘(11일) 방송되는 8회에서 박영한은 어느 집안에서 발생한 잔혹한 살인 사건을 마주한다. 박영한이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을 비틀자 수사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수사반장 1958’ 제작진은 “수사 1반 형사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두 개의 사건을 맡게 된다. 전혀 다른 사건처럼 보이는 두 사건의 수사 끝에서 결국 같은 고민을 나누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후 9시 50분 방송.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윤석열의 거래, 윤석열의 불안, 윤석열의 추락 “여친 살해 의대생, 우울증약 복용도 사이코패스 성향도 감형요소 안 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405]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 고윤과 사랑 없는 약혼식 할까

오후 7시 55분 방송 ‘미녀와 순정남’ 임수향이 고윤 앞에서 눈물로 호소하며 무너진다. 11일 오후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15회에서는 박도라(임수향 분)와 공진단(고윤 분)의 약혼식 준비 과정이 그려진다. 앞서 진단은 도라를 연예계에서 매장시키겠다고 백미자(차화연 분)를 협박하는 등 걷잡을 수 없이 폭주해 긴장감을 높였다. 진단의 안하무인 태도에 놀란 도라는 진단의 뒷배경만 보고 만남을 요구하는 미자에게 가족의 연을 끊자고 선언했고 설상가상 미자의 빚으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져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본방송을 앞두고 오늘 공개된 스틸에는 약혼식을 준비하는 도라와 진단의 극과 극 상황이 담겨 있다. 드레스를 입은 도라는 굳은 표정으로 어색하게 서 있는가 하면, 진단은 도라를 향해 설렘 가득한 미소를 짓는 등 확연한 온도 차를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스틸에는 진단에게 간절히 애원하는 도라의 행동도 포착됐다. 고개를 파묻을 정도로 괴로움에 시달리던 도라는 결국 진단의 앞에서 눈물을 터트리며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예상치 못한 도라의 반응에 진단은 치밀어 오르는 감정을 꾹꾹 참아내며 그녀의 팔을 꼭 붙잡은 채 말을 건네는데. 진단은 도라와의 약혼식으로 원하는 걸 쟁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특히 도라는 15살부터 톱배우에 오르기까지 쉬지 않고 달려왔기에 그녀의 선택이 더욱 주목된다. 과연 도라의 운명은 어떻게 펼쳐질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본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 오후 7시 55분 방송.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윤석열의 거래, 윤석열의 불안, 윤석열의 추락 “여친 살해 의대생, 우울증약 복용도 사이코패스 성향도 감형요소 안 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405]

고려아연, 송도에 R&D 센터 짓는다…”신기술 개발·원가절감 지원”

약 2천억 투입해 2027년 4월 준공 계획 2백명 신규 채용할 예정…50% 석박사학위 취득자로 선발 고려아연은 인천 송도에 연구개발(R&D) 센터 설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송도 R&D센터는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핵심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및 수소, 배터리 소재, 자원순환 사업 외 기존 제련사업을 기반으로 한 신기술 개발과 원가절감을 지원할 수 있도록 건립된다. 올해 설계 투자승인부터 설계를 완료해 2025년 연말 공사를 시작해 2027년 4월 준공할 계획이다. 고려아연은 인천 송도 R&D센터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해 부지 연면적 2만9444.77㎡(8922평) 규모를 목표로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연구소는 총 5개 연구그룹 ▲신재생에너지 및 그린수소▲배터리 ▲자원순환▲미래기술·소재▲기술연구소 울산 분원과 1개의 연구 지원그룹으로 구성되며 약 200여명의 신규 임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 중 약 50%의 인력을 석박사학위 취득자로 선발하며 고급 인력 충원을 통해 전문성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고려아연은 “송도 R&D센터는 최고의 기술인재 영입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최윤범 회장의 지시로 추진됐다”며 “다양한 차세대 배터리 소재와 자원순환을 위한 금속 회수 기술 개발 및 온산제련소 공정 합리화와 원가절감 기술 개발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송도 R&D센터는 임직원들이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며 “내부 유관부서들이 힘을 합쳐 인허가, 건축 및 설립까지 총괄하며 당사의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있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與, 野초선 ‘채상병 특검 촉구’ 농성에 “나쁜 선동부터 배워…순직 더럽히지 말라” 윤석열의 거래, 윤석열의 불안, 윤석열의 추락

국토부, 고령자복지주택 연내 3000가구 공급 계획

국토교통부는 11일 오후 경기도 시흥 고령자복지주택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자체 합동 간담회를 가졌다. 시흥은계 LH7단지 고령자복지주택은 미닫이 욕실문, 비상연락장치, 야간센서 등 고령자 맞춤형 무장애설계가 적용된 임대주택이다. 저층부에는 연면적 1695㎡의 건강지원시설, 여가지원시설 등을 갖춘 노인복지관이 함께 조성돼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입주 어르신들은 “경로식당과 당구장도 있고 핸드벨 합주단과 같은 다양한 친목 활동도 지원하고 있어 좋다”고 말했다. 경로식당은 시흥시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 1식 4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 13년간 60세 이상 노인인구는 연 4.6%씩 증가하고 있다. 국토부는 노인 인구 증가 속도 등을 고려해 연내 고령자복지주택 3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대비 3배 증가한 규모다. 이와 함께 공동관리 방식을 확대해 고령자복지주택 공용관리비 부담을 완화하고 단순한 거처 제공뿐만 아니라 노인가구의 건강, 여가, 커뮤니티 등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 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박 장관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정부가 자식의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도와 주거부담을 덜어드리겠다”며 고령자 주거복지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지난달 15일부터 추진 중인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4.15~6.15)에 지자체와 LH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제 사랑을 과격하게 해서’…”남편과 상간녀가 홈캠에 잡혔습니다” “누나, 나야…” 매장서 옷 벗기고 성관계 요구, 거부하자 주먹 ‘퍽퍽퍽’ 일곱째 낳아 1억 받은 고딩엄빠…후원금 전부 여기에 썼다 與, 野초선 ‘채상병 특검 촉구’ 농성에 “나쁜 선동부터 배워…순직 더럽히지 말라” 윤석열의 거래, 윤석열의 불안, 윤석열의 추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