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배홍동 마트서 1위”… 비빔면 구도 재편되나
여름이 다가오면서 후끈해진 날씨 만큼 비빔면 시장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팔도가 창사이래 비빔면 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농심 배홍동이 일부 대형마트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하는 등 후발주자들의 추격이 매섭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과 5월 일부 대형마트에서 농심 배홍동이 팔도비빔면을 꺾고 1위에 올랐다. 대형마트 3사 가운데 두곳에서 집계된 결과로 팔도비빔면이 1위를 내준 것은 40년 만에 처음이다. 비빔면 시장은 2015년 757억원에서 지난해 1800억원으로 10년 만에 두배 이상 성장했다. 달라진 위상에 후발주자들도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팔도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현재 비빔면 시장 1위는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팔도다. 이어 농심 배홍동, 오뚜기 진비빔면, 하림 더미식 비빔면 등이 순위를 다투고 있다. 이들 중 가장 무섭게 팔도를 추격하고 있는 곳은 단연 농심이다. 2021년 출시한 배홍동은 출시 첫 해 23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