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3원 오른 1375.4원 마감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1.3원 오른 1375.4원으로 마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총선] 그 유명한 ‘똥파리 학번’…나경원·조국, 서울 법대 ’82’들 LG-퓨리오사AI,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한다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주간부동산시황] 부동산R114, 총선 끝 부동산 관망세 짙어져

4주 연속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보합 이사철 맞은 전세시장, 꾸준한 수요로 상승 전망 4·10 총선 결과 야당이 190석 가까이 되는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부가 1·10 대책을 통해 발표한 정책들의 추진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주택 시장의 관망세도 짙어질 전망이다. 다만 선거 이슈 보다는 수급상황이나 계절적 요인(이사철)에 더 큰 영향을 받는 임대차 시장의 경우 지난주 일시적 숨 고르기 이후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아가는 분위기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4주째 보합세(0.00%)를 이어갔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도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인천은 올해 들어 하락세를 멈췄지만 지난 1월부터 3개월 연속 보합 수준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서울은 ▲구로(-0.02%) ▲양천(-0.02%) ▲노원(-0.01%) ▲성북(-0.01%) 등이 하락했고 송파는 0.01% 올랐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에 머물렀다. 신도시 개별지역 중 평촌은 0.01% 떨어졌고 그 외 신도시는 가격 움직임이 제한됐다. 경기·인천도 대부분 지역에서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양주가 0.04% 떨어졌고 안산이 0.01% 올랐다. 전세시장은 물건이 부족한 가운데 이사철 효과에 따라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국지적인 상승 움직임이 이어졌다. 서울이 0.01% 올라 지난주(0.00%) 대비 상승으로 돌아선 가운데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노원(0.05%) ▲성북(0.03%) ▲마포(0.03%) ▲영등포(0.02%) ▲송파(0.02%) ▲성동(0.01%) 등이 오른 반면 강동은 0.03% 떨어졌다. 신도시는 광교가 0.04% 올랐으나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경기·인천 개별지역은 ▲의정부(0.02%) ▲수원(0.01%) 등이 상승한 가운데 다른 지역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총선] 그 유명한 ‘똥파리 학번’…나경원·조국, 서울 법대 ’82’들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LG-퓨리오사AI,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한다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배틀그라운드, 인기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와 협업

스파이 패밀리 테마 아이템 추가 프라이즈 패스 20레벨 도달 시 보상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스파이 패밀리는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위장 가족을 만들어 살아가는 스파이의 모험을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이날 적용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은 게임 내에서 스파이 패밀리 테마의 아이템과 새로운 ‘프라이즈 패스’를 내달 13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인게임 재화인 UC를 사용해 프라이즈 패스를 활성화하면 신규 차량 스킨인 ‘스파이 패밀리 다시아’를 얻을 수 있다. 이후 게임 내 미션을 수행해 프라이즈 패스 레벨을 올리면 보상이 지급된다. 최고 레벨인 20레벨에 도달하면 ‘스파이 패밀리 본드 비행기’를 확률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비행장치상자’를 살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총선] 그 유명한 ‘똥파리 학번’…나경원·조국, 서울 법대 ’82’들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LG-퓨리오사AI,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한다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ABC마트, 물가안정 프로젝트 ‘제14회 게라지 세일’ 실시

ABC마트는 오는 13일과 14일 양일간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ABC마트 물류센터에서 물가안정 프로젝트 ‘제14회 게라지 세일’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ABC마트가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 게라지 세일은 그동안 받은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한 정기 할인 행사다. 이월 상품 및 전시 상품, 샘플 상품 등을 초특가에 판매해 물가 안정에도 도움을 준다. 이번 게라지 세일에서는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뉴발란스, 반스 등 45개 이상의 인기 브랜드 슈즈와 의류 상품을 최저 5000원부터 만나볼 수 있다. 품목에 따라 최대 90%의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선사한다. 특히 올해는 장바구니 물가 급등으로 소비자 부담이 높아짐에 따라 시기를 약 2개월 가량 앞당겨 개최한다. 봄나들이 룩을 비롯해 온 가족을 위한 사계절 패션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할 수 있는 기회다. ABC마트 관계자는 “나날이 고공행진하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해 봄맞이 쇼핑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예년보다 빠르게 게라지 세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실속 가득한 혜택을 제공하는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향년 30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국민 반(反)윤석열 감정이 모든 걸 삼켰다

이창용 총재 “물가 불확실성 여전히 높아…긴축 기조 유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근원물가 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물가 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라며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면서 물가 흐름을 점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금통위원들이 지금 가장 고민하고 중점을 두고 있는 점은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언제 확신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라며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는 현재의 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1%로,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했다. 지난 1월(2.8%) 반년 만에 2%대에 진입한 이후 농산물 가격과 국제 유가 상승 등의 영향에 반등했다. 이 총재는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 경로에 부합하는 둔화 추세를 지속하면서 올해 말에는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반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동 지역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과 국제 유가 움직임, 농산물 가격 추이 등과 관련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봤다. 이어 “앞으로 입수되는 데이터를 토대로 우리가 지금 보고 있는 물가와 성장률 전망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5월 경제전망 등을 통해 계속 점검하면서 통화정책 운용 방향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향년 30세 안철수, 당선되자마자 尹에 ‘쓴소리’…”의대증원 책임자 경질해야”

한은 “올해 말 근원물가 상승률 2% 예상”

한국은행은 12일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 경로에 부합하는 둔화 추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말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연 3.50%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동결한 이후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근원물가(식료품과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은 2.4%,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 가격과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전월과 같은 3.1%를 기록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과 국제 유가 움직임, 농산물 가격 추이 등과 관련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금통위는 “국내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갔고 고용은 취업자 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국내 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정보기술(IT)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4월 통화정책방향 전문이다. □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 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3.50%)에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 물가상승률이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큰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 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인플레이션도 추세적으로 낮아지고 있지만, 주요국별 경기 상황과 물가 둔화 속도는 차별화되는 모습이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세를 나타냈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의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및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양상,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상황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 국내 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고용은 취업자 수 증가세가 이어지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상황이다. 앞으로 국내 경제는 소비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 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 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금년 성장률은 지난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성장 경로는 주요국의 통화정책, IT 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 국내 물가는 3월 중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 상승률이 2.4%로 낮아졌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전월과 같은 3.1%를 유지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일반인)은 3.2%로 상승했다. 앞으로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전망 경로에 부합하는 둔화 추세를 이어가면서 금년 말에는 2%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 및 국제 유가 움직임, 농산물 가격 추이 등과 관련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다. □ 금융·외환시장에서는 장기 국고채 금리가 미 연준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주로 영향받아 하락했다가 반등했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 주변국 통화의 약세 등으로 상승했다. 가계대출은 주택관련대출 증가세 둔화와 기타대출 순상환 지속으로 감소했다. 주택 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지속했으며 부동산 PF와 관련한 리스크는 잠재해 있다. □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 안정에 유의해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 경제는 성장세가 개선 흐름을 지속하는 가운데 근원물가상승률의 둔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소비자물가 전망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상황이다. 따라서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인플레이션 둔화 흐름, 금융안정과 성장 측면의 리스크, 가계부채 증가 추이, 주요국 통화정책 운용의 차별화 및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향년 30세 국민 반(反)윤석열 감정이 모든 걸 삼켰다

정부 “경제 부문별 회복 속도차…제조업·수출 회복 흐름”

기재부, 최근 경제동향 4월호 반도체 훈풍에 견조한회복세 소비자 물가 둔화 흐름 주춤 정부가 제조업과 수출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소비 둔화 등 부문별 회복 속도에는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획재정부는 12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4월호’에서 “최근 우리경제는 제조업 생산·수출 중심 경기 회복 흐름과 높은 수준의 고용률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물가 둔화 흐림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재화소비 둔화·건설 선행지표 부진 등 경제 부문별로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기재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경기 회복 흐름이라고 밝혀왔으나 올해부터 민간 소비 둔화를 진단했다. 특히 지난달 “민간소비 둔화·건설투자 부진”이라고 언급한 데서 민간소비를 재화소비로, 건설투자를 건설 선행지표로 표현을 좁혔다. 내수가 차츰 회복되는 조짐이 관측된다는 정부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주요 지표를 보면 2월 광공업 생산과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보다 3.1%, 0.7% 각각 늘었다. 전산업 생산도 2.0% 증가했다. 소매판매와 건설투자는 전월 대비 각각 3.1%, 1.9% 줄었다. 설비투자는 10.3% 늘었다.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 2월 제조업 생산은 작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다. 7개월 연속 오름세다.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1% 증가한 565억6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6개월째 ‘플러스’ 흐름이다. 반면 지난 2월 소매판매(불변)는 작년 같은 달보다 0.9% 느는 데 그쳤다. 작년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마이너스’였기 때문이다. 정부는 3월 소매판매의 경우 백화점 카드승인액(2.8%)과 할인점 매출액(6.9%)이 작년보다 각각 늘어 긍정 요인일 것으로 분석했다.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은 12.7% 줄어 부정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달 평균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84.2 달러로 1월(78.9달러), 2월(80.9달러)과 비교해 상승세다. 기재부는 “주요 산유국 수출감소와 러시아 정유시설 피격 등으로 올랐으나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상승 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지난달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639원이었다. 1월(1569원), 2월(1615원) 대비 오름세다. 소비자 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3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 같은 달보다 3.1% 올랐다. 농산물 물가는 20.5% 대폭 상승했으며 석유류 가격은 1.2% 올라 작년 1월 이후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에너지 제외 지수와 농산물·석유류 제외 지수 상승률은 2.4%였다.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정보기술(IT) 등 글로벌 제조업 경기 개선 및 세계 경제 연착륙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및 중동지역 분쟁 확산 우려 등 지정학적 리스크와 이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는 조속한 물가안정 기조 안착에 총력 대응하겠다”며 “철저한 잠재 위험 관리와 혁신·공정·이동성 등 우리 경제의 역동성 제고를 위한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향년 30세 국민 반(反)윤석열 감정이 모든 걸 삼켰다

넥슨 ‘데이브’, 英 BAFTA 게임 어워즈서 디자인 부문 수상

역대 수상작 중 첫 韓 게임 젤다의전설 등 경쟁작 제쳐 넥슨은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AFTA) 게임 어워즈에서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데이브는 독보적인 게임성을 인정받아 게임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 역대 진행된 게임 어워즈 수상작 중 유일한 한국 게임으로, 국내 최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게임 디자인 부문 경쟁작으로는 ‘젤다의 전설: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마블 스파이더맨2’ 등 지난해 출시된 여러 인기 콘솔 게임이 후보로 올랐다.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2023년은 게임 역사상 가장 훌륭한 해 중 하나였고 유수한 후보작들과 데이브가 나란히 서게 돼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며 “데이브 개발진의 노력을 자랑스럽게 만들어준 이용자들에게 수상의 기쁨과 감사의 의미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향년 30세 국민 반(反)윤석열 감정이 모든 걸 삼켰다

용인특례시, 공직자 대상 ‘UNIST 와 함께하는 반도체 직원 교육’ 개최

반도체산업의 세계 동향 등 전문가 3인의 특강 이상일 시장, ‘반도체산업 발전’ 용인의 역할 논의 용인특례시는 지난 11일 시 공직자의 반도체산업에 대한 이해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 1층에 마련된 ‘UNIST-용인특례시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에서 ‘UNIST와 함께하는 반도체 직원 교육’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전문가를 초빙해 반도체산업과 관련된 일반상식부터 주요 생산국의 산업지원 정책, 세계 반도체산업 동향에 대한 설명이 이뤄진 교육에는 이상일 시장도 직접 참석해 약 2시간 30분 동안 강의를 청취하고 용인특례시의 역할과 발전방안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날 교육은 총 3개 강의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강의는 강성철 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산학협력중점교수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 생태계’를 주제로 약 한 시간 동안 반도체산업의 생태계와 전 세계의 반도체산업을 위한 지원과 중점 분야에 대해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국산화율을 높이기 위한 정부의 지원 중 수반되어야 할 사항과 미흡한 점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며 “정부가 진행 중인 한국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를 유치하기 위해 용인특례시는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 유치를 위해 어떤 관점을 가져야 하는지 여쭤보고 싶다”고 질문했다. 이에 강성철 교수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 중인 용인특례시에 반도체산업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입주 의향은 높지만 부지의 한계가 있어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조성 중인 안성시와 협력하고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것도 필요하다”며 ‘빠르게 변하는 반도체산업에서는 타이밍이 중요하고, 소자기업과 소·부·장 기업의 집적화가 중요하기 때문에 용인특례시는 이 강점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 강의는 안근옥 SK하이닉스 전무(NAND Flash 개발본부장)의 ‘반도체 기술 및 산업 동향’을 주제로 약 1시간 30분 동안 반도체산업 기술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정순문 울산과학기술원 반도체 소재·부품 대학원 특임교수가 약 한 시간 동안 ‘반도체 제조 및 소자 기술’을 주제로 강의했다. 이날 참석한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은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현 주소를 듣고, 향후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용인반도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반도체산업 중심도시로서 발전하기 위한 방안 논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용인특례시는 지난해 11월 UNIST와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반도체 교육·산학 허브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UNIST와 함께 반도체 인재양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용인 소식] 용인중앙시장, 오는 13일 ‘왁자지껄 봄 축제’ 개최 용인특례시, ‘지역 살리기’에 대학생 아이디어 접목 검토 용인특례시, 지난 겨울 폭설에 신속한 제설로 ‘안전 확보’ ‘녹색 신호등’ 자동 연장…용인,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용인특례시, 반도체 생태계 확장 위해 ASTC 유치 추진

LGU+ “신규 로밍상품 사용 시 공항라운지 40% 할인”

‘로밍패스’에 공항·여행지 제휴 혜택 추가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사용량과 사용 가능 기간을 늘린 로밍상품 ‘로밍패스’에 공항 및 여행지 제휴 혜택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이달 초 출시한 로밍패스는 3GB(2만9000원), 8GB(4만4000원), 13GB(5만9000원), 25GB(7만9000원) 중 하나를 골라 30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과금 없이 음성전화를 받을 수 있고,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더라도 데이터 차단없이 최대 400kbps(텍스트 기반의 이메일 확인이나 앱 메신저를 사용할 수 있는 수준) 속도로 계속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을 통해 가입하는 고객에게 데이터 1GB를 추가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로밍패스에 추가한 제휴 혜택은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제휴 3종과 여행지에서 이용가능한 제휴 2종이다. 먼저 공항 제휴 혜택은 ▲K공항리무진과 공항라운지 각각 12%, 40% 할인 ▲KB국민은행 인천공항 환전(US달러·엔·유로) 수수료 50% 우대▲신라면세점 최대 15만5000원 할인이다. 여행지 제휴 혜택은 ▲짐 보관 및 배송 서비스 ‘굿럭(goodlugg)’ 50% 할인 ▲글로벌 여행 이커머스 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 최대 10% 할인이다. 굿럭은 유럽과 미주 100여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24시간 서비스로 짐을 안전하게 보관하거나 호텔에서 공항으로 당일 짐을 배송해준다. 케이케이데이는 전 세계 92개국, 550개 도시에서 30만여개의 현지 투어 상품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이달 초부터 제공하고 있는 5G 요금제 고객 대상 로밍 혜택도 지속 제공하고 있다. 월 9만50000원 이상 요금제를 사용 중인 고객은 9월 말까지 로밍패스 데이터 기본 제공량을 2배로 받을 수 있으며, 월 7만5000원 이상 요금제 이용 고객은 별도 로밍 상품 가입 없이 일일 상한액 5500원에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임혜경 LG유플러스 요금·제휴상품담당은 “고객이 해외여행 시 현지 유심 서비스보다 로밍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도록 데이터 용량과 이용 가능한 기간을 늘렸다”며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처럼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통신 혜택에 더해,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제휴 혜택을 마련해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향년 30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국민 반(反)윤석열 감정이 모든 걸 삼켰다

“애플, AI 탑재 ‘맥 라인업’ 연내 출시…자체 칩 생산”

애플 주가 4.3% 증가…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 애플이 올해 출시할 맥(Mac·PC 및 노트북) 라인업에 인공지능(AI) 탑재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애플이 자체 개발한 새 칩으로 맥 라인업의 전면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차세대 프로세서 M4 생산을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모든 맥 모델의 업데이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5개월여 전인 작년 10월 말 M3 칩이 장착된 첫 맥을 출시한 바 있다. 새로운 M4 칩은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성능에 따라 3가지 종류가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올해 말부터 시작해 내년 초까지 M4 칩을 탑재한 제품의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밝혔다. 새 칩을 장착한 기본형 14인치 맥북 프로와 고급형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 맥 미니를 우선 출시하고 이후 13인치와 15인치 맥북 에어, 맥스튜디오(데스크톱)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이 서둘러 맥 라인업의 전면 개편에 나선 것은 최근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맥 판매량은 2022 회계연도(10월∼9월)에 정점을 찍은 이후 2023 회계연도에는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지난해 10월에는 M3 칩을 탑재하며 새로운 맥 제품을 출시했지만, M3의 성능이 이전 칩과 별다른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판매량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다. 블룸버그 통신은 맥 라인업 개편은 AI 기능을 모든 제품에 탑재하려는 애플의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AI 기능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칩은 AI 기능이 기기 자체에서 실행되도록 지원하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애플은 올해 아이폰에도 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JP모건은 곧 탑재될 AI 기능으로 2026년에는 아이폰 판매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은 오는 6월 열리는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 행사에서 AI 기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4.3% 오른 175.04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작년 5월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향년 30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국민 반(反)윤석열 감정이 모든 걸 삼켰다

다올證 “美 금리인하 7월 시작, 연내 2회 전망”

“물가 3% 초중반 및 2%대 진입 시기 지연”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7월에 시작돼 연내 2회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당사의 연준 정책 전망을 수정한다”면서 “기존에는 6월 첫 인하를 시작해 연내 3회 인하를 예상했으나(기존 5.5%-연말 4.75%), 이를 7월 시작 및 연내 2회 인하로 변경한다(연말 5%)”고 밝혔다. 이는 예상했던 것보다 더 우호적인 미국 기초체력 여건과 물가의 2%대 진입 시기 지연 등을 반영한 것이다. 그는 “실업률 저점 기록에 의미가 있다기보다는 기업이 완전고용 도달까지 채용을 유지해온 기간에 방점을 둘 필요가 있다”면서 “예상보다 오랜 기간 완전고용과 유사한 고용 여건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과거에는 고용이 포화상태(완전고용 상태, 실업률 4% 내외를 완전고용 영역으로 추정)에 도달하면 약 1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경기침체가 발생, 실업률이 급증하는 경향을 경험적으로 반복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지난 2022년 1월 실업률 4%를 기록한 뒤 포화상태의 고용이 약 2년간 지속 중이다. 이는 이익이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고 이익이 유지되는 이유는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뀐 영향이라는 게 허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최근 고용시장에 이민자 진입이 증가했는데 이는 고용의 미스매치 해소와 인건비 감소, 기업의 비용지출 감소를 유발한다”며 “안정적인 고용 형태를 더 오래도록 지속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와 함께 물가는 3% 초중반 진입 및 2%대 진입 시기 지연을 예상했다. 허 연구원은 “서비스 품목의 하향 안정이 지연되고 있는데 일부 품목에서 이연 효과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또한 고용을 바탕으로 서비스 물가 하향 안정 속도의 지연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향년 30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국민 반(反)윤석열 감정이 모든 걸 삼켰다

원·달러 환율 3.6원 오른 1367.7 출발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6원 오른 1367.7원으로 출발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슈퍼스타K2’ 출신 가수 박보람 사망…향년 30세 “모든 책임지고 사퇴”…한동훈 정치적 운명 ‘시계제로’ 국민 반(反)윤석열 감정이 모든 걸 삼켰다

‘여소야대’ 구도 계속, 부동산은 급매 위주 거래만

서울 매매가격지수 20주째 하락세 “총선 후 큰 변동 없어…양극화 심화·하락매물 거래 지속” 윤석열 정부 집권 3년 차에 치러진 4.10총선에서 범야권이 180석 이상을 확보하면서 21대에 이어 22대에도 여소야대 국면이 계속된다. 이에 따라 총선 후 부동산 시장에는 큰 변동이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KB부동산 데이터허브에 따르면 4월 첫째 주(1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90.2로 전주 대비 -0.06%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첫째 주 0.01%로 짧은 상승을 한 이후 20주째 하락세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도 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긴 했지만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2월 매매거래량은 2523건(계약일 기준)으로 1월(2583건)과 비교해 60건 감소했다. 지난해 12월 1840건를 기록한 이후 1월 반등했던 거래량이 한 달 만에 다시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에 대한 리스크가 심리적 부담으로 이어지며 주택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 봤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총선 결과 국회가 여소야대 국면을 유지하게 되면서 여야간 부동산 관련 정책 엇박자가 지속될 것”이라며 “경제의 어려움과 금리인하 시기 불투명에 이어 정책도 안정감을 주지 못하면 혼란스러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부동산 시장이 거래가 적은 가운데 월 0.1내외의 하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흐름이 크게 변할 부분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처럼 지역 양극화의 심화와 하락매물 위주의 거래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부동산 관계자는 서울 집값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1월 잠깐 거래량 반등이 일어난 현상에 대해 “정부의 각종 규제완화가 본격화하면서 급매 위주의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급매물이 소진된 이후 매수자들의 움직임이 둔해지며 다시 2월부터 거래량이 줄어 들고 급매물 위주의 거래 영향으로 집값은 계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선거가 야권의 압승으로 마무리 된 만큼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 규제 완화에 방점이 찍혀있던 부동산 정책 상당수가 급제동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현 정부는 공급 핵심인 재정비와 관련해 안전진단 없이 바로 추진위를 구성하고 재건축할 수 있는 ‘재건축 패스트트랙’ 등을 도입한 바 있다. 김 위원은 “1기신도시 등 재정비 사업이 사업성 부족으로 진행에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관련 규제 완화마저 쉽지 않아져 대상 노후 아파트의 매물 증가와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다”며 “현 부동산 문제의 시급한 부분이 도심 공급이라는 여야간 공통 목표를 가지고 공급의 큰 걸림돌인 사업성 극복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총선 참패 결정타, 대부분 ‘용산발 리스크’였다 [정국 기상대] [속보] 조국 “국민이 승리…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국민의힘 누가 이끄나…살아남은 다선 중진 ‘역할론’ [전국] 민주 170석·국힘 109석·조국 12석·개혁 3석·진보 3석·새진보 2석·새미래 1석(종합)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6대 은행 中企 대출서 4조 손실…고금리에 1년새 두 배 ‘껑충’

지난해에만 3조6803억 상각 전년 동기 대비 136.4% 급증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압박에 기업대출 영업 확대 전략 지속 국내 주요 6개 은행들이 보유한 중소기업 대출에서 손실 처리한 채권 규모가 지난해에만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경기 침체 장기화로 중소기업들의 경영 여건이 크게 악화해 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자 건전성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부실이 계속 쌓이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잠재 부실에 대한 은행들의 적극적인 관리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등 6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상각(손실) 규모는 3조680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6.4%(2조1236억원) 급증했다. 은행은 회수 가능성이 낮은 부실채권을 장부에서 손실 처리해 건전성을 관리한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상각 규모가 7756억원으로 322.7% 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우리은행(7503억원·246.8%) ▲농협은행(4999억원·125.7%) ▲신한은행(5836억원·107.1%) ▲국민은행(4575억원·106.8%) ▲기업은행(6135억원·41.9%) 등 순이었다. 이처럼 은행들이 손실을 감수하고 중소기업 대출채권을 장부에서 지워낸 배경엔 장기화하는 고금리 환경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2021년 8월 0.50%였던 기준금리를 지난해 1월까지 10차례 인상해 3.50%로 급격히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들이 부담해야 하는 금융비용이 크게 치솟았다. 실제 6개 은행이 신용 최상위 등급 기업에 내준 기업대출(1년) 금리를 살펴보면 우리은행이 지난 2월 말 기준 연 6.94%로 가장 높았고 ▲농협은행(6.73%) ▲하나은행(5.67%) ▲국민은행(5.53%) ▲신한은행(5.20%) ▲기업은행(4.91%) 등 대체로 5~6%대의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고금리에 따른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들의 수익성 개선이 지연되면서 원리금 상환 여력은 갈수록 저하되는 상태다. 대법원에 따르면 올 1∼2월 전국 법원에 접수된 법인 파산 신청 건수는 288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0.5%나 늘었다. 파산 신청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황이 이러한 만큼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에서는 부실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실제 지난 한 해 동안 6개 은행에서 새로 발생한 중소기업 대출 연체액은 15조4003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1.3%(7조7450억원)나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하나은행이 2조6326억원으로 129.3% 늘어나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국민은행(1조7565억원·122.3%) ▲농협은행(2조5928억원·97.0%) ▲우리은행(1조8472억원·96.3%) ▲기업은행(4조8873억원·91.5%) ▲신한은행(1조6840억원·86.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금리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업대출에서의 부실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은행들은 자산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강조하는 가운데 5대 은행도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1.5~2% 수준으로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기업대출을 성장 돌파구로 삼아 적극적인 영업 활동에 나서는 중이다. 실제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기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40조672억원으로 한 달 새 5조1655억원(0.8%)이나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금리 상승과 경기 부진에 대한 부담이 커 철저한 리스크 관리가 요구된다”며 “부실 가능성이 큰 여신 위주의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조국 “국민이 승리…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전국] 민주 170석·국힘 109석·조국 12석·개혁 3석·진보 3석·새진보 2석·새미래 1석(종합) 총선 참패 결정타, 대부분 ‘용산발 리스크’였다 [정국 기상대] 국민의힘 누가 이끄나…살아남은 다선 중진 ‘역할론’ 탄핵·개헌저지선 붕괴 직면…與 ‘무거운 침묵’ 한동훈 “실망스럽다”

아카마이, 하이브리드 DNS 인프라 보안 제품군 확대

아카마이테크놀로지스는 리소스 고갈 공격으로부터 온프레미스 DNS(Domain Name System) 인프라를 보호하는 아카마이 실드 NS53(Akamai Shield NS53)의 출시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리소스 고갈 공격은 더 이상 유효한 DNS 쿼리에 응답할 수 없을 정도로 서버를 압도한다. 새로운 솔루션은 포괄적인 클라우드 기반 DNS 솔루션인 ‘아카마이 에지 DNS(Akamai Edge DNS)’와 레이어 3 및 레이어 4 공격에 대응하는 업계 최고의 디도스(DDoS; Distributed Denial-of-Service) 방어 플랫폼인 ‘아카마이 프롤렉식(Akamai Prolexic)’을 보완한다. DNS 인프라에 대한 디도스 공격의 수와 규모는 지난 3년간 크게 증가했다. 2023년 4분기에 아카마이가 방어한 디도스 공격 중 60% 이상은 DNS 구성요소가 포함됐고, 아카마이는 이것이 주요 DNS 인프라의 보안, 가용성, 안정성이 디지털 인프라 보안 리더의 최우선 순위인 이유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실제 기업이나 기관의 DNS 인프라가 다운되면 온라인 입지가 약화돼 평판 손상과 재정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 아카마이의 인프라 보안 담당 GM인 션 라이언스(Sean Lyons) SVP는 “아카마이는 빠르게 진화하는 위협 환경에서 고객과 파트너가 직면한 보안 문제를 잘 알고 있으며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등 디지털 인프라의 모든 주요 진입 지점에 강력한 디도스 방어 기능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기업은 매년 증가하는 DNS 및 디도스 공격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방법을 찾고 있다. 새로 출시된 실드 NS53은 고객이 서버 다운타임 없이 안심하고 비즈니스 운영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했다. 아카마이는 매일 11조 건 이상의 DNS 요청을 처리하고 있으며, 상위 50개 금융 서비스 고객사의 DNS 쿼리 중 약 40%는 DNS 리소스 고갈 공격으로 알려진 불법 NXDOMAIN 쿼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보안 리더는 아카마이 실드 NS53을 빠르고 쉽게 배포해 이러한 공격으로부터 온프레미스 및 하이브리드 DNS 인프라를 보호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먼저 사이버 범죄자와 중요한 디지털 자산 사이의 방패 역할을 해 아카마이 네트워크 엣지에서 불법 DNS 쿼리를 차단하는 동시에 합법적인 쿼리는 캐시에서 응답하거나 고객의 원래 DNS 서버로 전달해 보안, 가용성, 성능을 개선한다. 또한 고객이 아카마이 컨트롤 센터 또는 API를 사용해 직접 설정할 수 있는 맞춤형 DNS 보안 정책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 고객은 동적 정책 설정과 데이터를 완벽하게 제어하고 실시간으로 정책을 적용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양방향 프록시 서비스 역할을 수행해 지연 시간을 줄이고 사용자 경험을 개선함으로써 기존 DNS 인프라의 성능과 ROI를 개선한다. 실드 NS53은 또한 기존 온프레미스 또는 하이브리드 DNS 인프라에 대한 고객의 총소유비용과 ROI를 개선하고 최적화한다. 아카마이는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와 광범위한 온프레미스 기업 인프라 보안 전문 지식을 활용해 고객의 아카마이 실드 NS53 온보딩을 지원하고 있다. 새로운 솔루션은 북미의 카라소프트(Carahsoft)를 포함한 아카마이의 전략적 파트너와 기타 글로벌 공인 파트너를 통해 즉시 이용 가능하다. 기업은 아카마이 파트너 디렉토리를 방문해 해당 지역의 파트너를 찾거나 아카마이에 문의해 지원받을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안철수, 당선되자마자 尹에 ‘쓴소리’…”의대증원 책임자 경질해야” 택배 훔쳐간 전동휠체어 할머니…잡히자 “나 어떻게 찾았대?” [속보] 조국 “국민이 승리…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고물가 시대, 렌탈 가전 불티” SK스토아,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 론칭

기능·디자인 다 갖춘 안마의자 선보여 코웨이 페스타로 추가 할인 혜택까지 고물가 시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는 가성비 상품 위주의 쇼핑을 하는 등 지출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로 인해 유통업체들은 지출 부담을 낮추기 위한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SK스토아는 ‘코웨이 비렉스(BEREX) 페블체어’ 렌탈 상품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홈쇼핑 업계에서는 고물가 영향으로 지출 부담이 적은 렌탈 가전에 대한 인기가 높다. SK스토아의 지난 3월 한달 간 렌탈 가전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300% 신장했다. 고가의 가전을 매월 적은 비용으로 서비스를 받으며 이용할 수 있고 렌탈 기간을 마치면 개인 소유가 된다는 장점 때문이다. 이에 SK스토아는 다양한 안마 기능은 물론 감각적 디자인까지 갖춰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 가능한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를 데이터 홈쇼핑 업계 최초로 선보인다. 오는 14일 오후 9시41분부터 진행하는 방송으로 판매하는 이 상품은 ‘코웨이 페스타’ 행사를 통해 6개월 렌탈료 반값 할인 혜택까지 주어진다. 이로 인해 처음 6개월 간은 월 4950원으로 해당 상품을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의 지출 부담을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코웨이 비렉스 페블체어’는 곡선형 릴랙스 체어 디자인을 적용한 상품으로 어느 공간에나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세련된 외관으로 인테리어와의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겉면에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포근함을 더했으며 색상은 헤이지 블루, 샌드 베이지, 테라코타 핑크, 미스틱 그레이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공간 분위기와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또한 3D 안마 모듈에 특허 받은 ‘핫스톤 테라피 툴’까지 추가돼 강력한 집중 온열 마사지를 제공하고 온열 패드까지 장착했다. 최대 137°로 각도 조절이 가능한 리클라이닝 기능도 적용됐으며 크기가 작아 좁은 공간에서도 여유롭게 휴식과 마사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그룹장은 “최근 홈쇼핑 주 고객층 사이에서 디자인에 대한 안목이 높아진 만큼 뛰어난 디자인을 갖춘 렌탈 가전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코웨이 비렉스 체블체어는 가장 트렌디한 디자인을 갖춘 안마의자로 렌탈 가전 트렌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속보] 조국 “국민이 승리…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양문석 재산축소신고 의혹…허위사실공표 혐의 처벌 전망” [법조계에 물어보니 384] 국민의힘 누가 이끄나…살아남은 다선 중진 ‘역할론’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부동산 규제 완화 물 건너갔나…총선 끝, 불확실성은 ‘여전’

21대 이어 22대도 ‘여소야대’ 정국 계속 안전진단 완화·공시가격 현실화 등 법 개정 사안 ‘수두룩’ 여야 협치 가능성↓…정부 정책 추진동력 상실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또다시 다수 의석을 차지하면서 정부의 부동산정책 추진에도 일부 브레이크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소야대 정국이 계속되면서 앞서 21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계류된 민생 법안들의 통과 가능성을 점치기도 어려워졌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더불어민주연합 등 야권은 국회의원 의석수 300석 가운데 175석을 확보했다. 국민의힘은 지역구 90석, 국민의미래 18석 등 총 108석을 챙기는 데 그쳤다. 범야권 의석수가 190석 안팎에 달하게 되면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역시 야권이 국정 주도권을 쥐게 됐다. 정부는 올 들어 24번에 걸친 민생토론회를 통해 민생·경제 분야의 다양한 혁신 과제들을 발표했다. 국토교통부는 이 중 179개의 정책 과제를 마련했는데, 상당수가 법 개정을 필요로 하는 사안들이다. 야당의 협조가 필수적인 셈이다. 총선을 앞두고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민생토론회에서 나온 정책 과제들에 대한 국회의 빠른 입법 조치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국토부에서 정책 과제화한 사안이 총 179개인데 이미 조치가 완료된 것도 있지만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도 많다”며 “이 정책들이 제대로 성과를 거두려면 이미 국회에 발의돼 있는 법안들이 빨리 처리가 돼야 한다. 그래야 국민이 혜택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어 입법 과제들이 빠른 시간 내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회 통과를 필요로 하는 대표적인 정책들을 살펴보면, 재개발·재건축 안전진단 완화,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폐지, 지방 미분양 주택 구입시 주택수 제외 및 세제 감면, 임대차2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 폐지·축소 등이 꼽힌다. 이들 정책은 국회를 통과해야 실효성이 생기는 만큼 여야 협치 없이는 시행이 불가능하다. 아직 21대 국회 마지막인 5월 임시국회가 남았지만, 부동산 정책 관련해선 여야 입장 차가 커 통과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회에 계류된 상당수 법안의 폐기 가능성이 커졌다고 입을 모은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전방위적 부동산 규제 완화를 약속했지만, 이번 총선 결과로 추진 동력이 떨어지게 된 셈이다. 김인만 김인만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21대 국회 때와 전혀 달라지는 바가 없을 것”이라며 “민생토론회를 통해 발표한 여러 부동산 정책 과제들은 공염불에 그칠 가능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치적인 측면에서 보면 야당이 다음 대선까지 승기를 갖고 가기 위해선 더더욱 여당과 협치하지 않고 정부 정책에 강경하게, 비협조적으로 나갈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총선 결과로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가 사실상 바닥났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서진형 광운대 부동산법무학과 교수(한국부동산경영학회장)는 “정부의 모든 입법 과제에 대한 추진력이 사라지게 됐다. 앞으로 법 개정을 통한 정책보다는 법 테두리 내에서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재건축의 경우 실거주 의무, 분양가 상한제, 재초환 등 규제 완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이번 총선 결과로 그 기대감이 떨어지게 됐다.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 또한 떨어지면서 정비사업을 통한 공급 확대는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속보] 조국 “국민이 승리…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국민의힘 누가 이끄나…살아남은 다선 중진 ‘역할론’ 총선 참패 결정타, 대부분 ‘용산발 리스크’였다 [정국 기상대]

“몇 초 만에 급속 충전 가능한 소듐전지 개발됐다”

강정구 KAIST 교수팀 개발 높은 저장 용량·빠른 충전 가능 전기차, 스마트 전자기기 등 시장성 기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강정구 신소재공학과교수 연구팀이 우수한 성능의 급속 충전이 가능한 고에너지·고출력 하이브리드 소듐 이온 전지를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에너지 저장 시스템은 배터리용 음극과 축전기용 양극을 결합해 높은 저장 용량과 빠른 충·방전 속도를 모두 지닐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기존 소듐 이온 배터리의 한계를 극복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고에너지 및 고출력 밀도의 하이브리드 전지를 구현하기 위해서 배터리용 음극의 상대적으로 느린 에너지 저장 속도를 향상해야 하는 동시에 음극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용량을 갖는 축전기용 양극재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끌어 올려야 한다. 강 교수 연구팀은 두 가지 서로 다른 금속-유기 골격체를 활용해 하이브리드 전지에 최적화된 전극 소재의 합성법을 제시했다. 먼저 금속-유기 골격체에서 기인한 다공성 탄소 소재에 미세한 활물질을 함유해 속도 특성이 향상된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 고용량 양극 소재를 합성했고, 이를 조합해 양극 간의 에너지 저장 속도 특성의 차이를 최소화하면서도 용량 균형을 최적화한 소듐 이온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개발된 음극과 양극을 완전셀로 구성해 고성능 하이브리드 소듐이온 에너지 저장 소자를 구현했다. 하이브리드 소듐 이온 에너지 저장 소자는 기존 상용화된 리튬이온 배터리를 뛰어넘는 에너지 밀도와 축전기의 출력 밀도 특성을 모두 지녔다고 확인했다. KAIST는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로 수 초에서 수 분 만에 급속 충전이 가능해 전기 자동차, 스마트 전자기기, 항공 장치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강 교수는 “전극 기준으로 높은 에너지 밀도(247Wh/kg)를 가지며, 고출력 밀도(3만 4748W/kg)에 의한 급속 충전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소듐 이온 에너지 저장 소자는 현 에너지 저장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ˮ이라며 “전기 자동차를 포함한 모든 전자기기의 활용 범위를 확대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ˮ라고 설명했다. 최종휘 KAIST 신소재공학과 박사과정과 김동원 박사과정이 공동 제1 저자로 참여한 이번 연구 결과는 에너지 저장 소재 분야의 국제 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터리얼스(Energy Storage Materials)’에 지난달 29일 게재됐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나노와 소재기술개발사업 미래기술연구실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나미 뚝 떨어져, 한국 떠나야겠다” 출구조사에 분노한 윤서인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속보] 조국 “국민이 승리…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국민의힘 누가 이끄나…살아남은 다선 중진 ‘역할론’ 총선 참패 결정타, 대부분 ‘용산발 리스크’였다 [정국 기상대]

한-독, 막스플랑크 센터 국내 설립 등 ‘기초과학’ 협력 강화

‘글로벌 과학리더 포럼’ 개최 한국과 독일이 기초과학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에 나섰다. 이들은 학술 교류부터 인재 양성, 공동연구센터 설립에 걸쳐 연구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연세대학교에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회(MPG)와 한국의 기초과학연구원(IBS),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과학리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 대표 기초과학 연구 기관은 전략 분야 발굴·협력, 연구 시설 공동 활용, 젊은 연구자 육성 등을 협력한다. 또 나노의학 분야의 공동 연구 허브와 인력 양성 체계 구축, IBS-막스플랑크 센터의 국내 설립까지 협력 범위와 대상을 지속해서 확대하기로 했다. 막스플랑크 센터는 MPG가 세계적 해외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연구를 위해 설치·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9개국에 17개 센터를 운영 중이며. 아시아는 일본 이화학연구소(RIKEN) 센터가 유일하다.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회는 인류를 위한 기초연구를 목적으로 1948년 설립됐다. 이후 39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등 세계를 선도하는 기초과학 연구기관이다. 최근에는 IBS의 차미영 CI(Chief Investigator)가 한국인 최초로 막스플랑크 연구소(MPI) 단장으로 선정됐다. 이날 포럼에선 우리나라와 독일 연구기관의 글로벌 과학 리더가 모여 인류 사회를 위한 과학의 중요성을 공유했다. 나아가 양국 기초과학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전략 방안 논의와 업무협약(MOU) 체결이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패트릭 크래머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회 회장, 크리스티안 도엘러 부회장, 요아킴 스파츠 단장, 노도영 IBS 원장, 윤동훈 연세대 총장, 천진우, 김성기 IBS 단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리나라와 독일 간 기초과학 전략 분야 발굴과 협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안·토론했다. 또 우리나라에서 연구하는 독일 석학인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단장과 악셀 팀머만 단장이 참여해 양 국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은 “한국은 호라이즌 유럽 가입 등 유럽과의 과학기술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국과 독일이 전략적 연구 협력을 확대하여 양국의 과학기술 역량과 우호를 증진하고 나아가 인류 난제 해결에도 함께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조국 “국민이 승리…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발의” [전국] 민주 170석·국힘 109석·조국 12석·개혁 3석·진보 3석·새진보 2석·새미래 1석(종합) 총선 참패 결정타, 대부분 ‘용산발 리스크’였다 [정국 기상대] 국민의힘 누가 이끄나…살아남은 다선 중진 ‘역할론’ 탄핵·개헌저지선 붕괴 직면…與 ‘무거운 침묵’ 한동훈 “실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