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솔’ 20기 정숙, 19금 멘트 지적한 시청자에 “‘바퀴벌레’ 표현 사과” [전문]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나는 솔로’ 20기 출연자 정숙(가명)이 일부 누리꾼들을 바퀴벌레라고 표현한 것을 사과했다. 2일 정숙은 자신의 SNS에 “이번주 5/29(수) 방송에 나온 저의 모습과 제가 올린 스토리 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불쾌함을 드리게 된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 주신 저의 배려 없는 태도와 경솔한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 먼저였지만, 당시 일반인으로서 방송을 통해 처음 접하는 제 자신의 모습과 비난에 불안한 마음이 앞서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다”고 전했다. 정숙은 “순자님과 광수님께는 따로 연락을 하여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했다. 물론 영호님께도 사과를 구했다. 제가 그날따라 술도 많이 먹고 새벽까지 촬영을 하느라 많이 민감해져 있었던 터라 앞뒤 상황을 잘 구분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출연자에게도 사과를 전했다. 그러면서 정숙은 “끝으로 저에게 알맞은 조언과 충고를 해주신 시청자분께 바퀴벌레라는 용어를 써서 무례를 범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ENA·SBS PLUS ‘나는 솔로’ 20기 출연자 정숙은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영호에게 “네 옆에서 자고 싶다” “난 야한 걸로 보여” 등의 멘트로 과감히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멘트가 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어나 보니 댓글에 바퀴벌레가 천지네? 지우기도 귀찮고, 내가 신고 정신이 얼마나 투철한지 아직 모르나 봄?”이라고 발끈한 바 있다. ▲ 다음은 정숙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나는솔로 20기 정숙입니다. 이번주 5/29(수) 방송에 나온 저의 모습과 제가 올린 스토리글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불쾌함을 드리게 된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지적해주신 저의 배려없는 태도와 경솔한 행동에 대해 인정하고 반성하는 것이 먼저였지만, 당시 일반인으로서 방송을 통해 처음 접하는 제 자신의 모습과 비난에 불안한 마음이 앞서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되었습니다. 저 자신만의 감정을 앞세워 다른 분들의 상황은 생각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행동을 한 점 뉘우치고 있습니다. 순자님과 광수님께는 따로 연락을 하여 그날 있었던 일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를 했습니다. 모두 이해심 많고 좋은 친구들이라 오히려 저를 걱정하고 있더라구요.. 물론 영호님께도 사과를 구했습니다. 제가 그날 따라 술도 많이 먹고 새벽까지 촬영을 하느라 많이 민감해져 있었던 터라 앞뒤 상황을 잘 구분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 모습 매우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제자신이 더욱 성숙해 지는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저에게 알맞는 조언과 충고를 해주신 시청자분께 바퀴벌레라는 용어를 써서 무례를 범한 점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스테이씨, 데뷔 3년 반 만에 첫 정규…7월 1일 ‘메타모르픽’ 발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그룹 스테이씨(STAYC)가 7월 1일 데뷔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다. 3일 하이업엔터테인먼트는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가 오는 7월 1일 첫 번째 정규앨범 ‘Metamorphic(메타모르픽)’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스포일러 이미지 속 스테이씨는 호피 패턴이 가미된 믹스매치 스타일링으로 우아한 변신을 알렸다. 모노톤의 컬러감에서도 체감할 수 있는 여섯 멤버의 화려한 비주얼이 감탄을 자아냈다. 스포일러 영상은 ‘Metamorphic’ 앨범명과 함께 빈티지한 질감의 영상미로 시선을 모았다. 초침 사운드와 맞물린 화면 전환, 정적을 깨우는 알람 소리 속 갑작스레 등장한 세은의 놀란 모습이 긴장감을 높인다. 다음날 공개된 캘린더 영상 또한 잔혹 동화를 연상케 하는 몽환적인 사운드로 궁금증을 더했다. <@1> ‘Metamorphic’은 스테이씨가 지난해 8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앨범 ‘TEENFRESH(틴프레시)’ 이후 약 11개월 만에 국내에서 선보이는 앨범이다. 데뷔 후 3년 반 만에 발표하는 첫 번째 정규앨범인 만큼 그간 스테이씨가 이룬 음악적 성취를 집약한 완성도 높은 앨범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스테이씨만의 장르라 할 수 있는 틴프레시가 이번 첫 정규앨범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변신과 성장을 거듭했을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스테이씨는 앞서 ‘Teddy Bear(테디베어)’, ‘Bubble(버블)’ 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데 이어 데뷔 첫 월드투어 ‘TEENFRESH(틴프레시)’를 성료하며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을 대상으로 전 세계적 존재감을 증명했다. 데뷔 후 탄탄하게 쌓아 올린 경험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활약을 예고하며, 글로벌 팬들을 또 한번 제대로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한편 스테이씨는 오는 7월 1일 컴백을 확정 짓고 앨범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컴백 관련 티징 콘텐츠 및 프로모션 일정은 추후 공식 SNS를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김하성, 4경기 연속 안타…샌디에이고 끝내기 패배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3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2(207타수 46안타)를 마크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초 1사 1루 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그러나 김하성은 7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서 좌전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 타자 루이스 캄푸사노의 병살타 때 2루에서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8회초 2사 1,2루 찬스에서 한 차례 더 타석에 등장했지만 3루수 땅볼에 그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캔자스시티에 3-4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9회초까지 3-1로 리드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캔자스시티는 9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넬슨 벨라스케스의 2타점 3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닉 로프틴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샌디에이고는 32승3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캔자스시티는 36승25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한국 여자배구, 캐나다에 0-3 완패…다시 4연패 수렁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캐나다에 완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열린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여자부 2주차 4차전에서 캐나다에 세트스코어 0-3(15-25 12-25 18-25)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1승7패(승점 4)를 기록한 한국은 13위에 머물렀다. 캐나다는 5승3패(승점 15)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지난달 20일 태국을 꺾고 VNL 30연패 수렁에서 탈출한 바 있다. 하지만 2주차 들어 불가리아(2-3 패), 폴란드(0-3 패), 튀르키예(0-3 패), 캐나다(0-3 패)에 연달아 무릎을 꿇으며 다시 4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한국에서는 공격(21-44), 블로킹(5-8), 서브(4-9) 등 모든 부분에서 캐나다에 밀렸다. 단 한 세트도 20점을 넘기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릎을 꿇었다. 이주아와 정지윤이 각각 6점, 박정아가 5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국은 일본 후쿠오카로 이동해, 오는 12일부터 3주차 경기에 돌입한다. 3주차 첫 상대는 일본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이효리 “이상순, 보면 볼수록 귀엽고 잘생겨” 애정 가득 [텔리뷰]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 이효리가 엄마와 연애사에 대해 거침없는 대화를 나눴다. 2일 밤 방송된 JTBC 신규 예능 프로그램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가 엄마와 떠난 여행기를 공개했다. 이날 이효리는 고등학생 시절 20대 초반 수련회 교관을 짝사랑했다고 고백했다. 연애사에 대해 이효리가 이야기를 하자 엄마는 “다 고백해, 이번 기회에”라고 웃어보였다. 이효리는 “엄마가 알고 있는 거 뭐 있지?”라고 물었다. 이에 엄마는 이효리의 전 남자친구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효리는 “뭘 또 실명을 얘기하냐”며 당황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 엄마는 “상순이가 인간적으로 훨씬 더 낫다”며 칭찬했다. 이어 엄마가 “인물만 번지르르하면 뭐해”라고 하자 이효리는 “인물도 상순 오빠가 더 나아”, “볼수록 얼마나 귀엽고 잘생겼는데”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엄마는 “그건 아니지”라며 단호하게 반응해 이효리가 폭소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이효리 “표절 논란 당시 밥도 안 먹고 호텔방에서” [TV캡처]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가수 이효리가 표절 논란 때 힘들었다고 알렸다. 2일 밤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 이효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엄마와 떠난 여행의 둘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 이효리는 차를 타고 바다로 이동하던 중 “연예인 활동하면서 제일 힘들었을 때가 언제냐. 표절 논란 일어났을 때지?”라는 엄마의 질문에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 당시 집 나가지 않았나. 호텔에 있었다. 집에 있기도 싫었다. 엄마, 아빠가 나 상심해 있는 거 보는 것도 싫으니까 3박 4일을 혼자 방에서 나오지도 않았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효리는 “밥을 먹지도 않았다. 먹고 싶지도 않았다. 그랬더니 나중에 호텔 지배인이 문을 두들기더라. ‘죽었나’라고 생각했나보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효리 모친은 “그런 거 보면 너 때문에 진짜 가슴이 철렁철렁하다”면서 “입에 침이 바짝바짝 말랐다. 그래도 이렇게 지나고 보니까 다 지나가지 않나. ‘아무리 어려운 일도 다 지나간다’는 명언이 있다. 세월이 약이다. 자기가 마음을 얼마나 건강하게 잘 다스리느냐에 따라 인생이 좌우된다. 아픔이 있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라며 이효리를 위로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미우새’ 신동엽 “송승헌, 사석에서 웃긴데 방송서는 점잖은 척 꼴보기 싫어” [TV캡처]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미우새’ 송승헌이 신동엽과 남다른 인연이라고 말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송승헌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장훈은 “‘남자 셋 여자 셋’에 신동엽과 나오며 남다른 인연이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이어 “신동엽 씨가 송승헌은 나보다 더 저질이라고 했던데”라고 덧붙였다. 신동엽은 “승헌이는 저랑 30년 가까이 됐다. 사석에서 정말 웃기다. 근데 어디 나오면 점잖은 척을 한다. 너무 꼴 보기 싫어서 음해 공작을 벌였다”라고 알려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미우새’ 송승헌 “신인 시절 드라마서 연기 못 해서 잘릴 뻔… 신동엽이 막았다” [TV캡처]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미우새’ 송승헌이 신동엽덕에 연기자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송승헌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승헌은 “사실 제가 연기자를 준비하던 사람이 아니었다. 정말 갑작스럽게 시트콤에 참여를 했었다. 첫날 NG를 100번 200번 정도 냈던 거 같다. 그 당시 맡았던 대사가 ‘안녕 제니야’였다. 근데 그 대사가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던 어느 날 동엽이 형이 저를 따라오라고 하더니 왠지 모르겠지만 네가 잘할 거 같으니까 잘해보라고 하더라 술을 사주면서. 근데 하차 위기가 왔다. 잘릴 위기가 있었다. 근데 동엽이 형이 막아줬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30·40대 기사 빛났다’ 안동시 백암배, 프로 부문 16강 멤버 확정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안동시 백암배 2일 차, 프로 부문 본선 16강 멤버가 확정됐다. 제6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 예선 결승과 본선 24강 경기가 2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체육관에서 펼쳐졌다. 이날 대국에서는 3, 40대 선배 기사들이 저력을 발휘했다. 원성진 9단이 박민규 9단을 제압했고, 최철한 9단이 강승민 9단을 꺾고 16강에 올랐다. 조한승 9단은 김형우 9단에게, 만 44세로 본선 최고령 진출자이던 안조영 9단은 2006년생 샛별 김승구 3단을 꺾었다. 4기 대회 우승자 강우혁 7단은 박종훈 7단에게 패해 중도 탈락한 가운데, 16강에 오른 10명의 선수는 시드를 받아 합류하는 6명의 선수와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변상일·강동윤·신민준 9단은 랭킹 시드를, 김은지 9단, 박소율 3단, 임상규 2단은 후원사 시드를 받아 16강에 직행했다. 3일 오전 11시 안동 군자마을에서는 16·8강전이 이어지며, 4일 백암선생 생가에서 열리는 4강과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탄생한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는 대구·경북 바둑 동호인 250명이 참가한 아마추어 대회가 함께 열렸다. 제6회 안동시 백암배 바둑 오픈 최강전은 경상북도·안동시·안동시체육회·(학)백암교육재단·㈜황금프로퍼티가 공동 후원하고 (재)한국기원이 주최하며, 경북바둑협회·안동시바둑협회·(재)한국기원이 공동 주관한다. 우승 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000만 원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피셔 방식) 20초가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베카 결승골’ 광주, 2-1로 서울에 신승…린가드, 첫골 사냥 실패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광주FC가 특유의 공격축구로 FC서울에 승리를 챙겼다. 광주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서울과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광주는 6승 1무 9패(승점 19점)로 이전 9위에서 두 계단 올라선 7위가 됐다. 서울은 4승 5무 7패(승점 17점)로 한 단계 추락한 9위가 됐다. 제시 린가드는 오늘도 골 맛을 보지 못했다. 린가드는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광주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22분 최경록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맞고 흘렀다. 이건희가 세컨볼을 잡아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서울도 응수에 나섰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기성용이 키커로 나서 크로스를 올렸다. 권완규가 공중볼 경합에서 승리, 헤더로 방향을 돌려놓으며 팀의 동점골을 뽑았다. 광주가 먼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민서를 빼고 박태준이 들어갔고, 후반 15분 이건희와 김한길 대신 베카와 가브리엘이 투입됐다. 교체 투입된 베카가 일을 냈다. 후반 31분 가브리엘이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베카가 쇄도하며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남은 시간 동안 서울은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광주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광주가 2-1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백반기행’ 장희진 “집에 있을 ��도 예쁘게 꾸미며 힐링, 꾸미면 기분 좋아져” [TV캡처]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백반기행’ 장희진이 연기를 시작했을 때 어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2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백반기행’에 장희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희진은 힐링 방법에 대해 묻자 “집에 있을 때 힐링을 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이어 “예쁜 잠옷 입고 예쁘게 입고 있으려고 한다. 제가 꾸미면 기분이 좋아지더라. 집에 있을 때도 퍼져있으려고 안 한다”라고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백반기행’ 장희진 “연기 처음에 너무 어려워, 한 발짝 걷는 장면도 50번 촬영” [TV캡처]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백반기행’ 장희진이 연기를 시작했을 때 어려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2일 저녁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백반기행’에 장희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희진은 “초반에 힘들었다. 한 발짝 걷는 씬인데도 50번을 찍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어 “한 발짝을 못 디뎌서 그래서 배우를 하는 게 맞나 생각을 했다. 감독님이나 작가님들한테 연기를 배웠다”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고승민 쐐기 만루포’ 롯데, 13-4로 대승…NC에 위닝 시리즈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화끈한 타격에 힘입어 NC 다이노스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따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13-4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롯데는 22승 2무 32패로 전날보다 1계단 상승한 9위가 됐다. NC는 28승 1무 29패로 6위를 유지했다.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4.2이닝 7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활약 덕에 패전을 면했다. 최이준이 2.1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고승민과 김민석이 돋보였다. 고승민은 만루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득점 4타점을 기록했고, 김민석은 결승 싹쓸이 2루타를 포함해 2타수 1안타 1득점 3타점을 올렸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3.1이닝 5피안타 1몸에 맞는 공 1탈삼진 2실점으로 일찍 물러났다. 임정호가 아웃카운트 없이 1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NC가 안타에 이은 진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좌익수 뒤 2루타로 출루했다. 손아섭도 좌전 안타에 이은 재치 있는 주루플레이로 2루까지 파고들며 NC는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김성욱의 2루 땅볼로 3루 주자 데이비슨이 득점을 올렸고, 김형준의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로 손아섭도 홈에 들어왔다. 롯데의 실책을 틈타 NC가 간격을 벌렸다. 3회 박민우와 권희동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여기서 박건우가 3루 땅볼을 쳤는데, 3루수 손호영이 송구 실책을 범했다. 이 틈을 타 3루 주자 박민우가 홈을 파고들었다. 롯데도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았다. 고승민의 우전 안타와 손호영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1사 2, 3루가 만들어졌다. 이정훈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치며 롯데가 2-3으로 추격에 나섰다. NC는 5회 박건우와 손아섭의 징검다리 2루타로 1점을 추가했다. 잠잠하던 롯데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6회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손호영이 삼진을 당했지만, 이정훈의 볼넷과 나승엽의 우전 안타로 1사 만루가 됐다. NC 강인권 감독은 류진욱을 투입하며 불을 끄려 했다. 류진욱은 최항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김민석이 중견수 방면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롯데가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롯데는 황성빈과 박승욱의 연속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를 만들었고, 고승민이 우월 만루 홈런을 터트리며 경기에 쐐기를 박았다. 고승민의 시즌 3호 홈런 롯데는 7회 손성빈의 스리런 홈런(시즌 1호)과 8회 김동혁의 1타점 적시타를 보태 13득점을 올렸다. 9회 마무리 투수 김원중이 마운드에 오르며 3아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대전에 달이 떴다’ 한화, 최원호 후임으로 김경문 감독 선임…3년 총액 20억 원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세간의 소문이 맞았다. 김경문 감독이 한화 이글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한화는 2일 경기 종료 후 “제 14대 감독에 김경문 감독을 선임했다. 계약규모는 3년간(2024~26시즌) 계약금 5억 원, 연봉 15억 원 등 총 20억 원”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화는 “풍부한 경험과 경륜을 갖춘 김경문 감독이 팀을 성장시키는 데 적임자라고 판단해 제 14대 감독으로 선임하게 됐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프로야구 원년부터 OB베어스(현 두산베어스) 포수로 활약한 뒤 1994년 삼성라이온즈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3년 시즌 종료 후 두산베어스 감독으로 선임돼 감독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김경문 감독은 2011년까지 8시즌을 보내며 6차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으며 그중 3차례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아 9전 전승으로 올림픽 야구 종목 최초 금메달을 획득했다. 2011년부터는 NC다이노스 초대 감독으로 선임, 1군 진입 2013시즌부터 2018시즌 중반까지 6시즌 중 정규리그 준우승 2회 등 총 4차례 팀을 가을야구로 이끌었다. 김경문 감독은 “한화이글스의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한화이글스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 코치님들,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감독 선임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은 오는 3일 오후 2시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홍보관에서 취임식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곧바로 수원으로 이동, 4일부터 열릴 KT위즈와 원정경기부터 지휘봉을 잡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하 한화 이글스가 밝힌 감독 선임 일문일답이다. Q. 왜 김경문 감독인가? A. 현재 어수선한 선수단을 수습하고 구단이 목표한 바를 이뤄줄 최적의 역량을 보유하신 분이라고 의견이 모아졌다. Q. 다른 후보군 있었나? A. 우리 구단 주요 인사는 특정 단독 후보로 진행되는 경우는 없다. 통상 3~5명의 후보 리스트를 추리게 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역량 있고 영입가능한 여러 후보가 대상자로 올랐다. 허나 신임감독이 선임된 만큼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는 것은 어렵다. Q. 감독 선임 목표는? A. 최근 상승세로 중위권과 큰 차이가 없고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감독님도 구단의 목표인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실 것이다. Q. 코칭스태프 개편은? A. 사전 감독님과 이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고 일단 기존의 코칭스태프로 시작하실 것이다. 만약 시즌 중이라도 감독님께서 보강이 필요한 파트를 말씀하신다면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김재윤 이적 후 첫 세이브’ 삼성, 1-0으로 한화에 승리…7회 벤치 클리어링 소동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벤치 클리어링이 일어나는 상황 속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압했다. 삼성은 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4연승을 달린 삼성은 32승 1무 25패로 3위를 유지했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24승 1무 32패로 8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코너 시볼드는 6.1이닝 6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김태훈이 1.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재윤은 삼성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올렸다. 박병호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단 1안타에 불과했지만 팀의 승리를 가져오는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한화 선발 문동주는 7이닝 6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역시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민우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며 2피안타 1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는 선발투수의 호투가 계속되며 명품 투수전이 펼쳐졌다. 문동주는 박병호를 상대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했다. 3회 문동주는 연속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몰렸다. 그리고 요즘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박병호가 타석에 섰다. 문동주는 박병호에게 초구 150km/h 직구를 던졌고, 이 공은 유격수 땅볼이 되며 6-4-3 병살타로 이닝이 종료됐다. 5회에도 문동주는 안주형과 김지찬에게 각각 안타를 맞으며 1사 1, 3루에 몰렸지만, 맥키넌과 구자욱을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코너도 맞불을 놨다. 코너는 1회 2사 1, 3루, 2회 1사 1루, 3회 무사 1, 2루, 5회 무사 1루, 6회 1사 1루를 모두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그러던 7회초 사달이 났다. 주자 없는 1사에서 코너가 던진 145km/h 직구가 김강민의 머리로 향했다. 주심은 곧바로 코너에게 헤드샷 퇴장을 명했다. 이때 김강민이 마운드로 달려들며 벤치 클리어링이 터졌다. 다행히 큰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고, 양 팀 선수들은 잠시 후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삼성은 급하게 김태훈을 투입했고, 김태훈은 후속 타자를 막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문동주는 7회까지 무실점을 기록했고, 한화 정경배 감독대행은 8회부터 우완 이민우를 투입했다. 바뀐 투수 이민우를 상대로 선두타자 구자욱이 2루타를 쏘아 올렸고, 박병호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이날 첫 점수를 뽑았다. 삼성은 9회 김재윤을 내보냈고, 김재윤은 아웃 카운트 3개를 만들며 1-0 승리를 지켜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야고 결승골’ 강원, 제주 잡고 4연승 행진…대전, 대구 꺾고 최하위 탈출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강원 FC가 제주 유나이티드에 2-1로 승리 거두며 4연승을 질주했다. 강원은 2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 제주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강원은 8승 4무 4패(승점 28)로 1계단 상승한 4위가 됐다. 제주는 6승 2무 8패(승점 20)를 기록하면서 6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전반 4분 송준석의 골로 앞서나갔다. 박스 바깥에서 찬 송준석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좌측으로 빨려 들어가며 그대로 득점이 됐다. 이후 전반전 끝날 무렵 강원은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2분 양민혁이 크로스를 올렸고, 야고 카리엘로가 그대로 밀어넣으며 득점을 올렸다. 끌려가던 제주는 안태현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28분 안태현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로 이어지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사고가 발생했다. 후반 32분 홍준호가 강원의 역습을 끊는 과정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고, 이로 인해 제주는 추격의 동력을 크게 잃었다. 결국 경기는 강원이 제주에 2-1로 승리하며 4연승에 성공했다. 한편 대전 하나시티즌은 대구 FC에 1-0으로 승리하면서 6경기 연속 무승을 끊어냈다. 대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대전은 3승 5무 8패(승점 14, 득실 차 -7)를 기록하며 대구를 제치고 11위로 올랐고, 대구는 3승 5무 8패(승점 14, 득실 차 -9)를 기록하며 최하위로 떨어졌다. 대전은 후반 39분 코너킥 상황에서 윤도영의 크로스를 받은 페니엘 음라파의 헤더 골로 득점에 성공했다. 대구는 경기 내내 공격을 주도했지만, 결국 골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경기는 대전이 1-0으로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인턴기자 sports@stoo.com]

김민규, 중학교 동창 조우영 꺾고 ‘매치킹’ 등극…프로 통산 2승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민규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매치킹’에 등극했다. 김민규는 2일 충청북도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7334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조우영에 이번 경기로 김민규는 K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첫 우승은 2022년 6월 열린 코오롱 한국 오픈이다. 이번 대회에서 김민규는 총 6승 1무를 기록했다. 김민규는 조별리그에서 2승 2무를 기록하며 16강에 진출했고, 16강에서 고군택에 2UP 승을 거뒀다. 8강에서는 전가람을 4&2(2홀 남기고 4홀 차)로 제압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18홀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선수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은 18번홀(파5)에서 진행됐고, 양 선수는 파를 치며 승부는 2차 연장까지 이어졌다. 김민규는 2차 연장에서 버디를 솎아냈고, 조우영이 파에 그치며 김민규가 ‘매치킹’이 됐다. 경기 종료 후 김민규는 “2022년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첫 승을 하고 나서 빨리 승수를 추가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 뒤로 교통사고도 나고 복귀 후에도 여러 번 우승 찬스를 맞이했는데 우승으로 이어진 것이 없어 속상하고 나름 힘들었다. 이번 대회서 2승째를 거둬 그 아쉬움이 해소가 됐다.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무려 2차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였다. 김민규는 “일단 초반에는 샷감이 좋았는데 퍼트에서 잔 실수가 여러 번 나왔다. 반대로 상대방인 조우영은 초반부터 퍼트가 좋았다.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음에도 멘탈에 영향이 가긴 갔다”면서 “후반 홀로 진입하고 연장전까지 치르면서 체력적으로 부담도 왔다. 나뿐만 아니라 조우영도 체력 저하로 인해 샷이 흔들렸던 것 같다”고 전했다. 공교롭게도 결승전을 치른 조우영과는 중학교 동창 사이다. 두 사람은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이며, 신성중학교를 함께 다녔다. 또한 신성중 시절 조우영과 함께 데상트코리아가 주최한 르꼬끄배 전국중고등학생 골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합작하기도 했다. 이 대회에서 김민규는 개인전 우승까지 차지했다. 김민규는 “경기 시작 전에는 (조우영과) ‘우리 서로 잘하는 것을 보여주자. 버디 많이 잡아내면서 경기하자’고 이야기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조우영이 ‘축하한다’고 했고 나는 ‘고맙다’고 했다.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둘 사이의 대화를 밝혔다. <@1> 우승을 확정 지은 후 김민규는 현장에서 아버지 이야기를 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김민규는 “어렸을 때부터 어려운 환경에서 골프를 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아버지가 뒷바라지해 주시느라 고생하고 계신 걸 알았다. 이런 것들이 생각나서 눈물이 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코오롱 한국오픈 때나 이번 대회나 우승이 정해진 뒤 아버지를 보면 좋아하고 기뻐하는 리액션이 크지는 않다. 하지만 속으로는 진심으로 기뻐하실 것 같다”면서 웃었다. 올 시즌 첫 승리다. 김민규는 “일단 1승을 했으니 다승이 목표다. 코오롱 한국오픈에서도 우승해 디오픈 챔피언십에 또 1차례 출전하고 싶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올라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고 싶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응시 자격과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라는 특전이 주어지기 때문에 꼭 이뤄내고 싶다. 다음 주 에이원CC에서 열리는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도 이 흐름을 타 꼭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준섭과 최승빈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5-6위전에서는 엄재웅이 강태영에 1UP 승을 거뒀다. 7-8위전은 전가람이 2&1(1홀 남기고 2홀 차)승으로 김종학을 제쳤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런닝맨’ 박주현 “재수시절 양세찬한테 택시비 10만 원 받은 적 있어” [TV캡처]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런닝맨’ 배우 박주현이 양세찬과의 인연을 말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지예은, 박주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세찬이가 주현이한테 택시비 줬다고 하던데 예전에”라고 물었다. 이에 놀란 양세찬은 금시초문이라는 듯 “제가요?”라고 말했다. 박주현은 “제가 재수를 할 때 한창 힘들때였다. ‘코빅’을 보러갔었다. 같이 밥도 먹고 택시비도 주셨다”고 전했다. 이를 듣던 멤버들은 “좋아했네”라고 반응했고 박주현은 “굳이 택시비로 10만원까지 안주셔도 되는데. 너무 많다고 했더니 5만 원을 회수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복심 임애지,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2연속 올림픽행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한국 여자 복싱의 대들보 임애지가 2024 파리올림픽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한복싱협회는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2차 세계예선대회에서 오연지(울산광역시체육회)에 이어 54kg급 임애지(화순군청)가 8강전에서 아제르바이젠의 라히모바 자이납을 5:0 판정승,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했다”고 알렸다. 임애지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에 참가하게 됐다. 파리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임애지는 64강전 부전승, 32강전 독일의 나사르 제이나를 5:0 판정승, 16강전 프랑스의 물라이 로마네를 4:1 판정승으로 물리쳤다. 이번 대회 54kg급에는 올림픽 티켓 4장이 주어졌고, 4강에 진출한 임애지는 별도의 준결승 및 결승전 없이 자동으로 출전권을 따냈다. 임애지는 2017년 AIBA 세계유스여자선수권대회 60㎏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여자 복싱 최초의 세계 대회 금메달리스트가 된 바 있다. 한국 복싱의 간판 오연지와 함께 한국 여자 복싱의 쌍두마차로 활동 중이다. 대한복싱협회 최찬웅 회장은 “선수단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열심히 하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햇다. 승패보다는 선수단 모두가 한 팀이 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것으로 확신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처럼 대표팀이 한 팀이 되어 2024파리올림픽에서 우리 복싱이 큰일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하였다. 최찬웅 회장은 복싱이 올림픽에 꼭 출전해야 한다는 의지의 일환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선수에게 1000만 원의 포상금을 내걸었고, 경기가 열리는 태국으로 부회장 전원과 경기력향상위원장을 대동하여 한국 선수단을 독려했다. 임애지는 경기 후 “이탈리아 예선에서 출전권 획득에 실패하면서 너무 좌절했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다. 그렇지만 그때마다 대표팀 언니들이 옆에서 힘이 돼줘서 같이 이겨낼 수 있었다. 후회 없이 준비해서 메달 가져오겠다. 우리나라 복싱을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언니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런닝맨’ 지예은 “박주현과 한예종 동기, 핵인싸…오토바이도 태워줘” [TV캡처]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런닝맨’ 배우 박주현과 지예은이 대학 동기라고 말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지예은, 박주현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예은과 박주현이 한예종 동기라고 알렸다. 지예은은 “주현이가 인싸였다. 오토바이도 태워주고 그랬다”고 알려 눈길을 끌었다. 이에 멤버들은 “오토바이도 탔냐”고 반전 매력에 놀라워 했다. 양세찬이 모델명을 말하자 박주현은 “그건 배달할 때 쓰는 오토바이”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