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더 타이어 쾰른 2024’ 참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유럽 국제 타이어 전시회 ‘더 타이어 쾰른 2024’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기차 전용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 여름용 타이어 신상품 아이온 GT와 전기버스용 타이어 e 스마트 시티 AU56을 처음 선보인다. 아이온 GT는 지속가능한 원료의 비중이 높은 상품으로 개발된 만큼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 로고(ISCC 플러스)가 각인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세단, SUV 타이어로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2021년 한국타이어는 타이어 업계 최초로 ISCC 플러스 인증을 통해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업계 최상위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e 스마트 시티 AU56은 기존 버스용 타이어 대비 전기버스에 최적화된 마일리지 성능을 제공한다. 혁신 타이어 트레드 블록 기술을 적용해 향상된 접지력과 연장된 트레드 수명이 강점인 상품이다. 독일 미래 타이어 연합의 공동 전시에도 참여한다. AZuR은 지속가능한

캠핑·아웃도어 마니아들이 탐내는 차 ‘GMC 시에라’… 매력적인 고성능 픽업트럭

캠핑족들 사이에 최근 화제를 모으는 차가 있다. 국내 최초로 출시된 풀사이즈 픽업트럭 GMC 시에라다.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떠오르는 안락한 실내 공간과 1톤 트럭이 부럽지 않은 넓은 적재 공간이 조화를 이루면서 캠핑 및 아웃도어 마니아들의 드림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GMC 시에라는 전장 5890mm, 전폭 2065mm, 전고 1950mm의 차체로, 국내 존재하는 모든 레저용 차량(RV) 가운데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큰 차체 사이즈 덕분에 1열은 물론, 2열까지 고급세단 부럽지 않은 넓은 공간이 장점이며, 적재함에는 모터사이클 2대가 실릴 정도로 공간이 넓다. 특히 적재함엔 GM이 자체 개발한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Six-Function MultiPro Tailgate)가 탑재돼, 사용자의 목적에 따라 테일게이트를 6가지 형태로 변형해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캠핑용으로 특화된 변화도 줄 수 있다. 평평한 루프 위에 루프탑 텐트를 올릴 수 있으며, 정통 픽업트럭에서만 경

혼다코리아, 어코드·CR-V 하이브리드 주말 시승권 제공

혼다코리아는 대표 차종인 어코드와 CR-V 하이브리드 주말 시승권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필 더 드라이브(Feel the Drive)’라는 콘셉트 아래 모든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다. 혼다코리아는 보다 많은 고객에게 혼다를 타는 즐거움과 차별화된 드라이빙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올 한 해 다양한 시승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혼다 온라인 플랫폼에 회원가입 후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총 10명을 추첨해 CR-V 또는 어코드 하이브리드 시승권과 50만 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함께 제공한다. 시승권은 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총 5주차 중 1회에 한해 금요일부터 월요일까지 3박 4일간 사용할 수 있다. 시승권 외에도 3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1만 원 상당)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 신청은 5월 23일까지이며 당첨 결과는 5월 27일 발표된다. 혼다 어코드, CR-V 하이브리드는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AMG 차주 서킷 드라이빙 체험 강화

한성자동차가 메르세데스-AMG 오너를 위한 특화 커뮤니티 ‘2024 AMG 플레이그라운드’ 공식 활동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AMG 플레이그라운드는 한성자동차 메르세데스-AMG 오너만을 위해 2020년 6월 론칭한 대표적인 커뮤니티 클럽이다. 레이싱 DNA를 가진 메르세데스-AMG의 전문 지식부터 서킷 체험까지 오직 메르세데스-AMG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한성자동차가 운영하고 있는 고객 커뮤니티 중 멤버 만족도가 높은 클럽 중 하나로, 멤버들간 소셜 네트워크 교류도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AMG 플레이그라운드 활동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활동에 참여한 멤버의 100%가 최고 점수를 부여하는 등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올해는 드라이빙 체험 활동을 더욱 강화했다. 멤버들 대상으로 특별한 서킷 체험 프로그램의 참여 기회를 확대해 메르세데스-AMG의 진정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멤버는 최근 3년간 메르세데스-AMG를 구매한 모든 오

이베코코리아, 울산 영업소 개소

이베코코리아가 이달 울산 영업소를 개소했다. 이베코 울산 영업소는 대한민국 1호 국가산업단지인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초입에 위치한다. 근처에 온산국가산업단지와 울산 신항을 비롯해 대규모 물류 및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다. 포항·울산·부산을 잇는 동해고속도로와도 인접한 것이 특징이다. 울산 영업소는 이베코 울산 서비스딜러가 있는 수성1급 종합정비소의 입구에 팝업 스토어 형식으로 자리잡았다. 영업소 내 고객 상담 공간에서는 전문상담원이 이베코의 최신 프로모션과 고객 맞춤형 금융 프로그램,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포함한 구매 상담과 함께 낮은 총소유비용(TCO)과 최적의 운행 조건 유지를 위한 이베코만의 깊이 있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서비스딜러에서 점검과 정비를 받는 동안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고객 대기 공간도 마련돼 있다. 이베코코리아는 울산 영업소 오픈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무상점검 행사를 진행한다. 최정식 이베코코리아 지사장은 “경남과 경북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자 대규모 산업단지가 밀집한

LG이노텍 “차량조명 모듈, 兆단위 사업으로 육성”

LG이노텍은 올해로 상용화 10주년을 맞은 차량용 조명 모듈 사업을 더욱 확대해 조 단위 매출을 내는 사업으로 키우겠다고 13일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LG이노텍의 차량용 조명 모듈 사업의 매출은 2000억 원대 안팎으로 알려져 있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3월 정기주주총회 이후 언론에 “전장(차량용 전기·전자 장비) 부품 사업 규모를 5년 내 5조 원대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LG이노텍의 차량용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는 2014년 첫 제품 양산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총 9개 라인업을 시장에 선보였다. 지난 10년간 매출이 연평균 47% 성장했다.넥슬라이드는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일본, 중국 등 국내외 9개 완성차 브랜드 88개 차종에 장착됐고 지난달 기준 누적 수주는 146건이다. 넥슬라이드는 LG이노텍의 독자 미세 광학패턴 기술이 적용됐다. 넥슬라이드 개발 전에는 차량용 조명의 표면이 균일하게 빛나게 하려면 특수 렌즈와 같은 별도 부품을 사

車 부품 강화하는 LG이노텍… 10주년 ‘조명 모듈’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 박차

전장(자동차용 전기·전자 장치)부품사업 강화를 추진 중인 LG이노텍이 올해 상용화 10주년을 맞은 차량용 조명 모듈을 핵심제품으로 꼽았다.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차량용 조명 모듈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에 치우친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면서 전장부품을 앞세워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LG이노텍은 차량용 조명 모듈 제품인 ‘넥슬라이드(Nexlide, Next Lighting Device)’가 10년 동안 누적 수주 146건을 기록하면서 연평균 47% 수준의 매출 성장을 거뒀다고 13일 밝혔다. 차량 조명은 시야 확보와 신호 전달 등 운전자 안전운행을 돕는 필수장치 중 하나다.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 접어들면서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이 적용된 조명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단순 점등을 넘어 브랜드 차별화와 디자인 관점에서도 역할이 확대됐다. 자연스럽게 차량용 조명의 가치가 높아졌고 첨단 제품이 각광받는 흐름

명품에 명품 입히는 ‘알칸타라’… “100% 이탈리아 디자인”

이탈리아 밀라노 저력은 ‘디자인’에서 나온다. 밀라노 길거리에서 마주치는 행인들만 봐도 짐작이 간다. 화려함으로 치면 서울 강남거리도 견줄 만하지만, 밀라노에선 미적 감각이 더 돋보인다. 단순해 보이는 셔츠에 청바지 차림조차 예사롭지 않다. 위아래 색상 조화는 물론, 선글라스나 액세서리를 추가해 또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이곳에서는 잠시 벗은 선글라스를 머리 위에 올려놓거나, 목 단추에 살짝 걸어 놓는 것도 스스로를 표현하는 특별한 디자인으로 다가온다. 매년 4월이면 이 도시의 디자인 영향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가구 박람회 기간인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초창기 행사에선 가구 디자인 위주로 선보였다가 최근에는 글로벌 자동차 및 전자기기 업체들까지 참가하면서 모두가 주목하는 디자인 행사로 규모가 확대됐다. 밀라노에는 디자인 관련 회사가 전 세계 통틀어 가장 많고, 제각각 특징적인 모습으로 오랜 세월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도 즐비하다.

KG모빌리티, 대표이사 신규 선임

KG모빌리티(이하 KGM)는 경기 평택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갖고 대표이사를 신규로 선임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선임된 대표이사는 해외사업본부장 황기영 전무와 생산본부장 박장호 전무다. 이에 따라 KGM은 곽재선 회장을 포함해 3인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게 된다. KGM은 경영 효율성 제고와 사업(국내외사업∙서비스사업) 및 생산부문 책임 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신규로 선임된 황기영 대표이사 전무는 2023년 KGM에 합류해 해외사업분야에서의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지난해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받은 인물이다. KGM은 이러한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흑자 전환과 함께 창사 이래 70년 만의 연간 최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KGM 관계자는 “해외사업본부와 생산본부장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함으로써

中 타이어 판매 증가세…금호석유화학·효성 ‘웃는다’

중국 내 전기차 시장 확대로 타이어 교체가 늘면서 금호석유화학과 효성첨단소재가 수혜를 입게 됐다.1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2개월 간 중국 승용차용 세미스틸 타이어 가동률이 80% 수준을 유지하며 10년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중국 세미스틸 타이어 수출량은 약 2억8700만개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고, 이 같은 기조가 올 초에도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통상 3월부터인 계절적 성수기가 당겨지면서 중국 내 세미스틸 타이어를 생산하는 일부 업체들은 이미 풀(Full)가동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유럽·미국 등의 인플레이션 속에서 중국 타이어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중국 업체들이 수출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 타이어 업체인 센츄리 타이어(Sentury Tire)는 올 초 “유럽·미국, 북아프리카·중동·남미·동남아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이는 회사의 생산 능력을 훨씬 초과하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가9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 고객 니즈 맞춘 1:1 인디비주얼 오더 서비스

카니발 하이리무진 특장 전문 기업 ㈜보가는 보가9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에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인디비주얼 1:1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가9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1:1 인디비주얼 맞춤 서비스를 통해 시트, 시트 스티치, 도어 및 트렁크 트리밍, 천장 및 필러 트리밍 컬러, 안전벨트, 손잡이, T존 등 차량 내부 시설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55인치 천장 모니터 디지털 스카이뷰를 탑재하고 있다. 해당 차량은 특허 출원된 보가9의 기술력이 탑재된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이 내재되어 있다. 안드로이드 시스템이나 스마트 티비가 아닌 실제 PC가 탑재되어 있어 PC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환경 그대로 모든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통합 멀티미디어 시스템 또는 휴대폰 앱을 통해 전동 시트제어, 안마, 무중력모드 컨트롤, 차량 내 라이팅 시스템, 2열 공조 컨트롤, 미디어 시청 등을 터치로 조작할 수 있다. 보가 관계자는

취임 첫 해외 출장, 워싱턴 가는 무협회장[자동차팀의 비즈워치]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2월 취임 이후 첫 해외 출장지로 미국을 택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윤 회장은 바이오, 반도체, 철강, 이차전지 분야 국내 중견 기업 6곳과 함께 13∼17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의 중심지인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번 방문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의 측근 중 한 명인 짐 조던 공화당 하원의원, 조 바이든 정부 인사 중에서는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과의 접견이 예정돼 있습니다. 아직 조율 중이지만 미 민주당 의원과의 만남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윤 회장과 한국 기업들이 워싱턴으로 향한 이유는 정부와 의회를 대상으로 소통하고 정보를 얻는 이른바 ‘대관(對官) 활동’을 위해서입니다. 11월 대선을 앞두고 미 정부가 ‘무역장벽’을 공고하게 쌓자 관련 동향을 더욱 긴밀히 파악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10월부터 약 7개월 동안 반덤핑과 상계관세 조사 개시 결정을 총 72건 내놓은 바 있습니다. 2022년에는 1년 동안 30건에

美 “싸도 너무 싸” 中전기차 관세 25%→100%로… 中, 보복 시사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4배인 100%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에 미국, 한국, 독일 등 주요 자동차 제조국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이 먼저 무역장벽 높이기에 시동을 건 것이다. 1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가 4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14일 예정된 대중 관세 발표에서 전기차 외 중국산 광물, 배터리,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상향도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정책에 대해 수년간 검토한 뒤 내놓는 조정안이다. 중국의 ‘전기차 굴기(崛起)’가 6년 전과 비교할 수 없는 위협으로 부상하면서 더 확실한 견제책을 내놓으려는 의지로 보인다. ● 싸도 너무 싸다… 머스크도 경고 사실 중국 전기차는 아직 미국에 진출도 못 한 상태다. 미국에 수출되는

현대차, 1분기 영업익 6조9831억 원… 폭스바겐그룹 제쳐

현대자동차그룹의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폭스바겐그룹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은 글로벌 톱5 완성차 업체 가운데 가장 높았다. 12일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1∼5위 완성차 업체의 1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판매량 3위인 현대차그룹의 매출은 66조8714억 원, 영업이익은 6조9831억 원이었다. 판매량 2위인 폭스바겐그룹은 매출 754억6000만 유로(약 111조5500억 원), 영업이익 45억9000만 유로(약 6조7800억 원)이었다. 폭스바겐그룹이 현대차그룹보다 판매량과 매출액은 더 높았지만, 영업이익은 현대차그룹이 2000억 원가량 더 높은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전기차 시장 침체에도 고부가 가치 차종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와 내연기관을 더한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적절히 대응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량 1위 도요타그룹은 매출이 11조726억 엔(약 97조5400억 원), 영업이익은 1조1126억 엔(약 9조8000억 원)이었다. 판매량 4위 르

포드, 전기차 손실 예상에 배터리 주문 줄여

미국 포드가 전기차 사업 손실을 막기 위해 배터리 주문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여파가 포드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한국 배터리 기업들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1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포드가 배터리 공급 주문을 줄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SK온, LG에너지솔루션, 중국 CATL 등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다. 배터리 공급 주문 축소는 새로운 전기차 출시를 연기하고, 픽업트럭 ‘F-150’의 가격을 인하하는 등 속도 조절에 나선 포드 전기차 전략의 일환이다. 포드는 지난해 전기차 사업 지출로 배정된 500억 달러(약 68조6250억 원) 중 120억 달러를 줄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포드는 올해 전기차 사업에서 55억 달러의 적자를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사업이) 회사 전체의 장애물”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포드의 전기차 투자 속도 조절로 한국 기업들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

매출 1조원 달성 ‘타타대우상용차’… 30주년 맞아 다변화 예고

출범 30주년을 맞은 타타대우상용차가 올해 도약 국내 상용차 산업 발전에 한 축을 담당했던 타타대우상용차가 올해 출범 30년을 맞았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상용차 산업 발전에 묵묵히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김방신 타타대우상용차 사장이 창립 30주년을 돌아보며 그간 소회를 이 같이 밝혔다. 1995년 대우중공업 사업부문 대우상용차로 출범한 이 회사는 2004년 4월 인도 대표 자동차그룹 타타자동차에 인수돼 타타대우상용차로 사명이 바뀌었다. 지난해에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해외 시장이 살아나면서 매출 1조원이라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타타대우상용차가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한 것은 지난 2016년 이후 7년만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2020년대 들어 공격적으로 신차를 출시하고 브랜드 이미지 및 서비스 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내수 위축 가운데 해외수출 비중을 착실히 늘리는 등 끊임없이 기회를 모색해 왔다. 특히 타타대우상용차는 2021년 준중형트럭 ‘더쎈’을 출시하며 준중형트럭 시장 점유

‘아이오닉 5 N’ 경주차로 첫 출격… 토너먼트 방식 도입

‘아이오닉 5 N’ 기반 전기차 레이싱 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현대차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현대 N 페스티벌 2라운드에 ‘eN1 클래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1~12일 진행되는 eN1 클래스에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5 N 기반 국내 최초 원메이크 EV 레이스카 아이오닉 5 eN1 컵카가 출전한다. 안전과 경량화를 최우선으로 설계된 아이오닉 5 eN1 컵카는 전용 레이스 파츠(부품)를 적용해 더 빠른 코너링 스피드와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공력 성능을 강화한 외관과 증폭된 NAS+를 통해 각 팀들의 개성 있는 가상 엔진 사운드를 제공한다. 또 가상 기어 변속인 N e-시프트를 실제 레이스에 활용 가능하게 한다. 이번 라운드는 아이오닉 5 eN1 컵카 총 6대가 출전해 토너먼트 형태로 진행된다. 2024년 TCR 이태리 1라운드 우승자 박준의 선수(22년 N1 클래스 챔피언), 2024년 뉘르24시 내구레이스에 출전하는 김규민 선수(23년 N1 클래스

‘엔초 페라리’ 전용 타이어 개발 성공

페라리가 슈퍼카 엔초 페라리 전용 새로운 타이어 개발테스트를 완료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엔초 페라리를 위해 특별 제작된 피렐리 P 제로 코르사 시스템 타이어 테스트가 피오라노 트랙에서 공식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새로운 타이어 크기와 편평비는 순정 타이어와 동일하지만 최첨단의 소재, 컴파운드 및 기술을 사용해 최신 타이어와 동등한 수준의 접지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P 제로 코르사 시스템 타이어의 규격은 기존과 같은 245/35 R19(전륜) 및 345/35 R19(후륜)으로, 젖은 노면에서도 우수한 접지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두 방향성 비대칭 트레드 패턴을 적용했다. 또한 피렐리가 예전부터 애프터마켓에서 F40 및 F50용으로 제공해 왔던 콜레지오네 제품군의 P 제로 코르사 시스템 타이어의 사용을 공식 승인했다. 1987년 출시 당시 F40은 피렐리 P 제로 아시메트리코 타이어를 장착한 최초의 고성능 차량이었다. 그리고 이번에 피렐리는 순정 F40 타이어와 동일한 245/40 R17(전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아시아 최초 TCR 이탈리아 우승

지난 5일 개최된 2024 TCR 이탈리아 개막전 레이스2에서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 박준의 드라이버(Hyundai Elantra N)가 우승을 차지했다. 2024 TCR 이탈리아 개막전 레이스2는 미사노 월드 서킷(Misano World Circuit Marco Simoncelli, 4226km, 에밀리아로마냐주)에서 5월 4~5일 양일간 더블레이스로 개최됐다. 20분+1랩 동안 각국의 드라이버 25명이 펼친 치열한 경쟁 속에서 22분25초102로 체커기를 받은 박준의 드라이버는 해당 카테고리 내 아시아 드라이버 최초 결승 1위에 등극하고 서킷 베스트랩 신기록(1분41초804)을 경신했다. 뒤이어 Nicola Baldan(22분27초553, 이탈리아, Aikoa Racing, Audi RS3 LMS), Michele Imberti(22분28초452, 이탈리아, Kombat Motorsport, Hyundai Elantra N)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박준의 드라이버는 지난 3일 진행한

“‘우루스SE’에 삼성배터리 탑재… 韓기업과 협업 기회 찾고있다”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오전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 큰 키에 말끔한 슈트를 차려입은 이탈리아 럭셔리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슈테판 빙켈만 회장이 기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람보르기니 차량의 화려한 색상처럼 양쪽 손목에는 알록달록한 팔찌가 눈에 들어왔다. 정치학을 전공한 그는 1994년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뒤 2005∼2016년 12년간 람보르기니 회장을 맡았다. 2016년 아우디스포츠로 자리를 옮겼다가 2020년 다시 돌아온 람보르기니의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 “우루스SE에 삼성SDI 배터리 탑재” 이날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빙켈만 회장은 람보르기니 최초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우루스SE’에 삼성SDI 배터리가 들어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전날 빙켈만 회장은 베이징에서 우루스S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행사를 가졌다. 삼성SDI 배터리를 탑재한 이유에 대해 “람보르기니는 배터리 파워, 운행 가능 거리, 공급량, 비용, 타이밍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